제가 좋아하는 태국의 카페 중 하나 입니다. 딱히 이 카페가 좋다 라기 보다는 이 카페의 위치, 주변풍경, 건물, 내부인테리어 등등이 평소 제가 좋아하는 ‘하나의 타입’ 입니다. 일단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 한적한 공터에 주변 자연과 풍경이 좋은 천장이 아주 높은 탁 트인 그런 느낌의 카페인데요. 

이 카페의 사장은 분명히 돈보다는 그냥 이 공간을 자신의 예술활동과 병행하고 싶은 예술가 일 겁니다. 이전에 경기도 파주 헤이리마을 가면 간혹 예술활동 하면서 카페 등을 하는 가게들이 있었죠. 

수차례 언급을 했지만, 이런 규모에 이런 조경이 있는 카페를 운영하려면 내 주머니에 자금이 좀 많이 있고, 저 건물이나 땅이 내 소유고, 조경을 위한 직원을 고용할 정도의 운영여유가 될 때 해야 합니다.  저렇게 아름답게 보이는 조경이지만 저것들 관리해 주지 않으면 금새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나무 화초들도 저런 아름다운 모습이 나오지 않습니다. 

여기는 인테리어에 돈을 얼마나 썼을지 감이 오지 않을 정도 이구요. ‘니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냐’ 라는 가사처럼 2층 큰 공간에는 예술작품 전시장까지 있습니다. 

제가 제 카페 인테리어 할 때 최대한 인테리어비를 최소화 하려고 하얀 벽이 너무 휑해 보여서, 벽에 엽서 같은 그림들 온라인으로 구입해서 붙여 놓은 것에 비하면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카페에 들어갈 때 모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여기 커피도 제 입맛에 딱 맞아서 이 근처에서 좀 앉아 있어야 하는 그런 필요가 있을 땐 여길 갑니다. 에스프레소도 제 입맛에 맞더군요.

이렇게 접근성도 좋지 않은 조경과 건물과 인테리어가 독특한 곳은 입소문에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죠.

저날 함께간 친구가 저렇게 꽃을 가깝게 접사를 하고 있어서 ‘보통 노인들이 꽃 하나만 접사를 하지 않냐?’ 라고 농담을 했더니 저보고 사진을 모른다고 구박을 하더군요.

근데 한국에서는 우스개소리로 ‘꽃 접사로 찍기 시작하면 노인이다’ 라는 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회사동료 및 고객사직원들과 바닷가를 갔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해변인데요. 튜브를 빌려 물에 들어가서 저렇게 놀더군요. 이 해변은 종종 가는데 저렇게 물놀이 할 생각은 한 번도 못 했었는데, 다음에 태국친구들과 가서 물놀이 한 번 해 봐야 겠습니다. 

그 해변가의 야시장을 갔었는데, 주말 저녁에 해변가에서 직장동료, 고객사직원들과 야시장에서 이렇게 식사를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는데, 분위기가 좋더군요. 

보통은 고객사랑 어딜 간다고 하면 술집, 유흥업소 이런 곳들을 가겠지만, 저는 성향이 술/담배, 유흥 이런 것들을 멀리하는 편이고, 이런류의 여행다니는 걸 좋아해서 고객사랑 갔음에도 저 날 저녁의 바닷가 풍경이 좋게 느껴지더군요. 

 

얼마전 회사동료 및 고객사직원들과 저녁을 먹으러 회사근처 루프탑 레스토랑을 왔었는데요. 이 곳은 여러번 왔었는데 이 루프탑레스토랑은 저도 처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올라와서 이 곳 풍경을 내려다 보는 순간 뭔가 가슴이 좀 울컥해 오는 감정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대만에서 카페를 처음 했을때, 저의 태국친구도 이 지역, 저기 강변 건너편에서 카페를 시작했었거든요. 둘 다 동시에 저는 대만에서 태국친구는 태국에서 카페를 시작했는데, 그 친구도 엄청 힘들었고, 저도 처음 시작을 하니까 힘들어서 서로 위안을 해 주고 희망을 불어 넣어 주던 추억이 있어서요. 그래서 이 지역만 오랜만에 왔는데 저도, 그 친구도 카페를 하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더군요. 

요즘 방콕인근에 비가 자주 내립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번개천둥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고 있구요. 비가 미친 듯 퍼붓는 순간에 저런 재래시장을 걸으면 또 다른 재미가 있죠. 

저는 비오는 재래시장 하면 영화 ‘천녀유혼’ 초반 장국영의 시장신이 생각이 먼저 납니다. 

요즘 글 올릴 시간이 부족해서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두서없이 특별한 내용없이 올려 보았습니다. 최근에 포스팅이 좀 뜸해서 그거 만회용? 으로 올렸습니다. 

내일 월요일 입니다. 한 주 잘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