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대만의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았습니다. 고량주로 만든 소프트탄산음료인데요. 이 제품의 특징은 대만의 유명한 진먼金門고량주로 만든 것이며 듣기로는 시중에서 구입이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도수는 3% 라고 하니, 약한 맥주도수 정도 되네요. 마셔보니 복숭아향이 강한 탄산음료에 알콜이 들어 있습니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제가 1/3 정도 마셨을때 이미 얼굴이 벌겋게 변하더군요. 복숭아향과 탄산이 있어서 그냥 맥주 3%짜리를 마시는 것 보다는 잘 넘어가긴 했습니다. 술을 안 마시니까 일년에 한두캔 마실지는 모르겠지만, 한박스 선물을 받아서 종종 카페손님들에게 하나씩 선물로 줘도 되겠네요. 이미 손님 한명에게 선물로 줬습니다.
유명한 진먼金門고량주로 만든 음료를 선물 받아 한번 소개해 보았습니다. 이 선물을 준 사람이 소위 진먼섬을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한국으로 치면 제주도 특별히 좋아해서 제주도 자주 가는 그런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대만지인이 올초에는…
저 진짜 진먼고량주를 또 선물로 주었습니다. 제가 술을 안 마셔서 쟤들은 아직도 집에 보관중인데, 언젠가 저의 집에 손님이 오면 내 놓을 생각입니다. 제가 대만 살면서 이곳저곳 참 많이 가 보았는데, 아직 진먼섬은 가 보질 못 했습니다. 중국본토와 붙어 있어서 늘 중국과의 전쟁이야기가 나오면 언급이 되기도 하는 곳인데요. 좀 선선해지면 진먼섬 한번 가 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