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컬쳐 시즌2
어디서 살든 행복하면 그만
최근 저 미국인친구와 서양장기, 중국장기, 암기暗棋 등등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 저의 카페에 와서 한두시간 정도 함께 게임을 하곤 합니다.
그러다 이번에는 Sequence카드오목 를 가지고 와서 함께 하자고 하더군요. 간단히 설명을 들었는데, 룰은 아주 간단하고 쉬웠습니다. 한번 슥 들으니 금방 이해가 되더군요.
결과는 1승 1패. 앞으로 종종 게임을 할 것 같습니다.
저도 하나 사 두려구요. 장기, 바둑과는 달리 룰이 쉬워서 누구나 금방 배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도 장기판을 하나 샀습니다.
저 친구랑, 서양체스, 중국식장기, 暗棋암기 까지는 함께 게임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드디어 ‘한국식 장기’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룰을 아니까 이해는 금방 하는데 헷갈려 하죠.
가령 병/졸 이 좌우로 움직여서 기물을 취하는 것 부터.
상이 상대진영까지 넘어 공격할 수 있다는 것.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이 ‘포’의 운용.
그동안 제가 서양체스와 중국식장기 두면서 헷갈려 했던 고충을 저 친구도 느꼈을 겁니다.
중국식장기는 병/졸이 좌우로 움직이지 못 한다는 것과 상이 4각형 대각선으로만 움직이고 내 진영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전술운용이 한국식장기보다 단조롭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한국식장기가 더 재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