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다보면 쟤네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라는 의구심이 들때가 많습니다. 개는 고양이와 달리 행동에 예측이 되고 통제도 되는데 반해, 고양이들의 행동은 그렇지 못하죠.

정말 불가사의 한 동물입니다. 

오늘은 ‘불가사의’ 한자에 대해 한 번 보겠습니다. 

不可思議 : 직역하면 생각을 하기가 어렵다 인데요.

不可 :  ~~하기가 어렵다
思議 : 생각, 사고, 상상

쉽죠. 그럼 비슷한 발음인 불가사리 를 보시죠.

 

‘불가사리’ 라는 죽지 않는 상상의 동물은 아시죠? 그 상상의 동물 사진이 없어서 역시나 영생불멸 한다는 용의 사진을 가져 왔습니다. 올해가 용의 해 이기도 하고 지금 구정/춘절 연휴이기도 해서 저의 집 근처 공원의 용 조형물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 

용은 ‘불가사의’한 존재이면서 ‘불가사’한 존재라고 여겨집니다. 그럼 여기서 ‘불가사리’ 의 한자를 볼까요?

不可殺伊 불가살이 입니다. 

한자도 쉽죠. 

不可殺 : 불가하다 + 죽이다 즉 죽이는 것이 불가하다 에다가

伊 : 이 는 그냥 멍청이, 못난이, 개구쟁이 같이 대상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위의 사진은 지난 12월 31일 밤 송년의 밤 행사할 때 저의 집 근처 공원모습이었는데요. 그동안 제가 여기 시골이라고 한 것 취소해야 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더군요.

오늘은 간단하게 찍어 두었던 용사진 한 번 올려보려고 ‘불가사의不可思義’ 하면서 ‘不可殺伊불가사리’ 한 용을 주제로 한자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한자어도 이렇게 한자를 알고 보면 더 재미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