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지인들 먹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평소 제가 먹는 것 보다 더 다양한 영양소를 다양한 먹거리에서 섭취하는 것 같은데요. 특별한 일이 없는한 일주일내내 먹는 것들이 거의 비슷한 저로서는 태국의 저런 다양한 식재료가 이상적이라 생각합니다. 

태국시골에서는 다양한 식재료를 ‘집주변’ 에서 직접 구하는데요.

땅은 넓은데, 기온은 늘 높고, 숲, 농지, 산, 하천, 강들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다가 인구밀도도 그다지 높지 않아서 주변에서 다양한 식자재를 직접 구하더군요.

제가 어릴때 시골에서만해도 개구리, 메뚜기를 잡아 먹었습니다. 

태국시골 시장에 보니 개구리를 많이 내다 팔고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분중에, 호박꽃 가운데 암술떼어내서 그걸로 개구리 낚시 해보신 분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저는 방학때 시골가면 그 개구리낚시도 자주 했었거든요.

얼마전에 태국지인이 쥐를 먹는 모습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들쥐에 비하면 개구리는 난이도가 좀 낮지 않나요?

제 주변 태국지인들은 어릴때부터 들쥐를 잡아서인지 죽은쥐 꼬리를 들고 사진찍어 저에게 보내주면 저는 기겁을 합니다. 

최근에는 논에 사는 게를 잡아서 먹더군요.

작은게는 우리나라에서도 간장등에 졸여서 먹잖아요.

직접 잡아 직접 손질까지 하는 태국지인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태국지인이 논 게 잡아 오는 모습을 유튜브쇼츠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보러가기)

다음엔 집주변에서 메기잡는 모습을 소개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