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카페 주변 아이들이 벽에 낙서를 최근에 했더군요. 주차장이 있는 곳이라 종종 가는데, 최근에 새로운 낙서가 있었습니다. 

여기 공터에 야생고양이가 많아서인지 고양이 그림이 많이 보이구요. 낙서에도 有貓(고양이 있음) 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이쪽 벽면에도 고양이 그림도 보이고 이런저런 낙서들이 보입니다. 

누구누구의 집이라는 문구도 있고, 빨래 너는 곳 이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여기에 빨래건조대가 있거든요. 제가 가끔 주차를 하는 장소이기도 하는데요. 

저의 이웃 4륜구동 차량입니다. 차이컬쳐에서도 소개를 해 드린 적이 있는 차량인데요. 이분은 정말 SUV 4륜구동을 어디가서 제대로 타시는 것 같습니다. 

오래전 맥가이버가 이런 JEEP 을 타고 다녀서 막연하게 ‘나도 크면 JEEP 을 타야지’ 라고 생각을 한 적이 있었으나, 한국에서 JEEP 차량의 가격은 비싸고 가성비가 아주 낮습니다. 물론 중고로 사면 대만에서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긴 한데, 문 2개짜리 차량도 그렇고, 이런 차량도 어느 정도의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세컨차로 타야지, 메인차량으로 타기에는 좀 어렵습니다. 

특히 대만에서도 JEEP은 수리가 쉽지 않을 겁니다.  한국에서도 고장이 많이 나는 차량으로 알려져 있죠.

원래 이런차는 이렇게 타라고 만들어진 차인데 이 이웃의 차는 주인을 제대로 만난 것 같습니다.  

반면 저의 SUV는 제대로 야외를 즐기지도 못 하고 주차된 상태로 방치가 되어 있습니다. 

이러려고 SUV를 산 것이 아닌데 말이죠. 솔직히 저의 저런 SUV는 4륜구동도 아니라서 오프로드 나가면 제대로 운행도 안 될 겁니다. 제가 언젠가 4륜SUV 성능비교하는 유튜브를 본 적이 있는데, 일본제조차량은 언덕오르기 테스트에서 제대로 올라가지도 못 하더군요. 

최근 비상계엄 후속조치로 한국이 연일 시끄러워서 오늘은 좀 평화로운? 사진들로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카페주변 어느 집 앞에 꽃이 만개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언젠가 저런 집이 생기면, 집 앞에 저 꽃나무를 심을 겁니다. 

최근 저런 담벼락에 아이들 낙서 보신 적이 있나요? 도시에서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파트라서 담벼락에 저런 낙서 되어 있으면 난리가 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