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전거일주를 한다면 타이중에서 출발 하세요

보통 대만자전거 일주를 하게 되면 타이페이에서 출발해서 대만섬 전체 900Km 를 한바퀴 도는 코스로 정하게 되는데요. 제가 한번의 자전거종주와 올해의 자전거경험으로는 초보자들은 타이중에서 출발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둘째날 신주新竹에서 타이중臺中 코스에도 저렇게 높은 오르막이 있습니다. 그리고 첫째날도 아래처럼,

타이페이에서 신주 사이에 산이 있습니다. 첫째날, 둘째날은 아직 몸이 완전히 풀리지도 않았고,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다가 갑자기 자전거를 타면 근육통도 심하게 오는데, 이런 오르막을 이틀연속 만나면 근육통과 체력이 견뎌내질 못 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극심한 근육통에 그 다음날 자전거 앉기 싫어집니다. 자전거를 자주 안 탄 사람은 허벅지 및 하체만 힘들거라 생각하는데 하루종일 자전거 타면 엉덩이부터 허리 어깨가 극심하게 아픕니다.

타이중부터 시작하는 3일차 코스를 보면 모두 거의 평지입니다. 만약 저 코스를 첫날 탔다면 근육이 서서히 적응도 하고 몸도 풀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텐데요. 이미 첫째날 둘째날 오르막에 근육통이 심하게 온 상태라 3일차 저 평지도 힘들더군요.

타이중 이남부터는 평야지대이고 시골이라 풍경도 아름답기 시작합니다. 물론 1일차 2일차의 풍경도 좋지만 3일차 들어서면서 ‘도심을 벗어나 지방으로 온 느낌’ 이 들기 시작합니다.

3일차부터는 도로에 차도 별로 없고, 시골의 느낌이 물씬 풍기기 시작하구요.
아무리 초보자라도 이런 평지를 달리는 건 그나마 난이도가 낮죠.

저의 태국친구도 1일차, 2일차까지는 힘들어 표정이 무거웠지만, 3일차부터는 저렇게 웃으며 자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물론 2일차 오르막부터 일반자전거에서 전기자전거로 교체를 해서 탄 이유도 있습니다. 체력이 너무나 안 되면 전기자전거를 타고 일주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4일차 까오슝高雄 코스도 평지위주이고,

5일차 대만 남단인 흥춘恆春 까지도 아주 높은 오르막은 없습니다. 그래서 타이중부터 평지위주로 3일동안 몸을 풀고 난 뒤에 오르막코스를 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6일차때 가장 높은 산을 넘었는데요. 기초체력이 없으면 이 산을 자전거로 타고 넘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단체이동이 아니라면 그냥 내려서 끌고 가면 되는데, 단체이동을 하다보니 코스마다 정해진 시간이 있어 무한정 뒤쳐질 수도 없습니다.

오르막 오르고 쉬는 모습입니다.

저는 이번 대만일주할 때 근육손상을 입어서 어쩔 수 없이 일부 코스에서 저 태국친구의 도움을 받아 올라갔었는데요. 저 친구는 전기자전거를 탔으니까요. 그래서 저를 도와줬다는 증거를 남긴다며 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번에 느낀건 나이가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니고, 남녀의 성별이 문제가 아니라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은 확실히 잘 타더군요. 저 캐나다친구는 저와 거의 동갑인데, 평소 운동을 직업과 취미로 하고 있어서 확실히 기초체력이 좋았습니다. 저 친구는 특이하게 오르막코스만 되면 속도를 내면서 추월을 하기 시작하는데, 평지보다 오르막이 더 편하다는 망언을 하더군요.

여행도중 만난 자전거일주 하는 커플인데요. 대만남자와 일본여자 이더군요. 저 분들은 짐을 다 가지고 이동을 하는 형태라 자전거가 꽤 무겁죠.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 보니 대학생들이라 돈을 아낀다고 노숙을 하거나 숙박을 해도 목욕만 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숙박업소를 찾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엄청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20대 대학생때는 저렇게 여행을 다녀도 마냥 재미있죠. 저도 20대때 다녔던 여행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중국에서도 궁핍하게 여행다녔는데, 그래도 힘든줄 모르고 재미있었거든요.

그리고 대만동부 타이동 지역을 가시면 왜 대만이 자전거타기 좋은 곳인지 알 수 있게 하는 풍경들이 다시 펼쳐집니다. 9일동안 대만일주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차라리 타이동에서 화련 정도로 2~3일 자전거여행하시면 좋습니다.

올해 9일간 대만자전거일주는 힘들었습니다. 제가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참가를 해서 그런건데요. 다음에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더 도전을 해서 그 때는 좀 더 ‘즐기면서’ 일주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캐나다, 태국친구들은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했습니다. 대만 자이언트 자전거일주는 정말 추천합니다.

대만-한국 대형수하물 가지고 탑승한 이야기

이번에 짐들을 한국으로 옮기고, 또 한국에서 가져 오려고 짧게 한국을 다녀 왔습니다. 타이페이 살 때는 송산공항이 지하철 3정거장 이었고, 타오위안공항도 그리 멀지 않았는데, 대만 중부로 오니까 일단 타오위안공항 가는 것도 하나의 일이더군요.

집에서 천천히 운전을 해서 가니 거의 2시간 30분이 걸리더군요. 일단 타오위안공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짐을 가지고 갑니다. 아는 동생녀석의 접이식자전거 스트라이다를 이번에 가져다 주기로 했습니다. 동생녀석이 보고 있겠지만, 제 스트라이다는 그냥 대충 포장해서 들고 들어 왔는데, 그래도 동생녀석의 의미있는 스트라이다라 혹시나 파손될까봐 포장을 좀 크게 했습니다.
부피가 커서 일반에스컬레이터, 일반엘리베이터로 이동이 안 되어 큰 엘리베이터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거기에 다시 공항에서 저 밧줄로 묶었습니다. (100대만달러) 혹시나 박스자체가 찢어지더라도 쟤가 어느 정도는 잡아 줄 수 있으니까요.
스트라이다 본체무게는 13Kg 정도 되고 박스자재무게를 합하니 거의 18Kg에 육박했습니다. 무게는 23Kg 한도라 문제가 없었는데, 부피제한에 걸릴뻔 했습니다. 카운터항공사직원이 자를 들고 이리저리 재면서 확인을 했는데, 다행히 아슬하게 통과를 했습니다.
참고로 에바항공 수하물부피규정은 3면의 길이합이 158cm 를 넘을 수 없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대형수하물은 지정벨트가 아닌 이렇게 대형수하물전용벨트로 나올 수도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대만에서 에바항공사는 수속카운터에서 대형수하물벨트까지 항공사 직원이 옮겨 줍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제가 직접 대형수하물벨트로 옮겨야 하구요.
포장을 잘 해서인지 자전거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저 스트라이다 자전거 항공으로 여러번 운반했었습니다. 제 스트라이다의 경우는 한국에서 구입 후, 중국, 호주, 대만, 태국, 다시 대만 으로 많은 이동을 한 자전거입니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저의 스트라이다를 대만으로 다시 가지고 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제 건 좀 대충 휙휙 말았습니다. 경.험.상. 저 정도로 해도 크게 파손이 안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가지고 있던 뽁뽁이 포장재와 테이프로 둘둘 마는 첨단공법으로 포장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사실 저는 스트라이다 보다는 저 앞에 있는 모니터가 더 걱정이 되더군요. 사용하던 와이드모니터를 가지고 오려고 하니까 부피가 너무 커져 버리더군요.
저기서 수속할 때 수속직원들이 자로 3면의 길이합을 재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에바항공은 3면의 합이 158cm 를 넘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자체적으로 재었을때는 조금 넘은 것 같기도 했는데, 현장에서 다시 재어 보니 거의 딱 맞게 규격에 부합한다고 하더군요. (카운터직원분께서 조금 봐 준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항공사멤버십이 있어서 23Kg 2개를 가지고 들어 올 수 있어 이번에 스트라이다랑 모니터 다 가지고 들어 왔습니다. 타오위안공항에서는 저 짐들이 일반컨베이어로 나오더군요.

스트라이다도 구입한지가 거의 10여년이 훌쩍 넘어서 구입가격 39만원은 어느 정도 회수를 했다고 생각해서 포장에 많은 비용 안 들이고 뽁뽁이로 대충 감았거든요. 그런데 정말 비싼 자전거들은 전용케이스가 있을 정도로 포장에 어느 정도는 비용을 써야 합니다. 수하물은 언제나 ‘던져지거든요’
저 모니터도 딱히 비싼 건 아니고 저도 중고로 구입을 한 거라 어쩌면 이동비용보다는 현지에서 사는 것이 더 쌀 것 같기도 하지만… 막상 쟤를 중고로 팔고 다시 사려고 하면 오히려 손실이 더 많으니 항공사 멤버십 있을때 그걸 이용해 들고 들어 왔습니다. 어떤 경우는 현지에서 팔고 다시 파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어느 유쾌한 공룡들이 출국장에서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도 공항도착하면 종종 가족들이 정성들여 적은 피켓을 들고 기다려 줄 때가 있어서 나름 유쾌한 경험이었는데, 저런 공룡이 기다리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가지고 온 스트라이다도 별 문제 없는 것 같고, 모니터도 확인을 해 보니 딱히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저는 해외이주를 많이 하다보니 이런저런 대형수하물을 옮길 일도 많았는데요. 해외에서 이사를 해 보시는 분들은 공감을 하시겠지만, 해외살면 강제 ‘미니멀리즘’ 이 됩니다.

세금도 안 낸 외국인이 대만정부의 세금환급 6,000대만달러를 받다니…

올해 2023년, 대만정부에서 전국민 대상으로 6,000대만달러를 일괄 환급해 주었습니다. 2022년도 세금초과징수분을 올해 환급해 준 건데요. 6,000대만달러면 대략 24만원 정도 되는 돈입니다.
너무나 기쁜건 외국인등록증이 있는 저같은 외국인에게도 일괄 지급을 해 주었다는 건데요. 사실 저는 2022년도에 대만에서 거주를 2개월 정도 밖에 하지 않았고, 건강보험이 없던 시기여서 딱히 제가 낸 세금이 없거든요. 경제활동을 한 것도 아니라서 수익이 없어 세금도 내지 않았는데도, 돈을 받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우체국가서 신분증(외국인등록증)만 제출하면 현금으로 지급을 해 줍니다. 이런 경사스런 일에는 당연히 빨리 가야죠. 저도 우체국가서 지정된 창구에서 수령을 하려 했으나…

“외국에서는 무언가 이런 행정적인 업무가 한 번에 끝나면 안 됩니다”
아니, “외국에서는 이런 행정적인 업무가 한 번에 순조롭게 끝나서는 절대 안 됩니다”

늘 그렇듯이, 저의 건강보험쪽 자료가 시스템상에서 보이지 않는다며 우체국측에서 건강보험공단에 확인을 하고 오라 하더군요. 이미 건강보험공단에 확인을 하고 간 상태였거든요. 외국인으로서 외국에 살면 이런 류의 일은 비일비재 합니다.

최근 입양한 이 두녀석의 식비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저도 함부로 못 사 먹는 무슨무슨 유아용 건강식을 먹이라는데… 참치캔도 아까워서 자주 먹지 못 하는데, 이 녀석들에게는 그 비싸다는 유아용고양이사료를 먹이고 있습니다.

비록 저는 라면에 참치캔을 넣어 먹는 ‘사치’를 포기할 지언정, 저 녀석들에게는 그 비싼 유.아.용. 고양이사료를 먹이겠다는 일념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Gerber사에서 나온 얘를 먹이는데, 양은 참치캔 2개 정도 밖에 안 되는 것이 가격은 사악합니다. 나의 참치캔을 포기하고, 새끼고양이 두 녀석을 위해 어렵게 살고 있던 차에 대만정부의 세금환급금으로 인해 오늘 저녁엔 참치캔+라면 사치를 부려 봅니다.

지금 보니까 대만상점에서도 진라면 버전이 다르게 판매되고 있네요. 첫사진에는 중국어로 되어 있는데, 마지막 사진은 한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너구리대만버전에는 큰 다시마가 없습니다.

대만정부 세금환급금 으로 고양이사료도 사고, 참치캔 사치도 부려보았습니다.


* 내용은 재미를 위해 당연히 과장입니다.

강한 비바람으로 가옥피해를 입은 태국북부지역(태국친구집 파손됨)

작년에 여기서 장작불, 석탄으로 불 피워서 음식 해 먹었다는 글을 올린 태국친구의 집입니다. 어제 23년 5월 3일 강한 비바람과 (들리는 말로는) 우박에 가옥피해를 많이 입었다고 하더군요. 이 친구가 보내온 사진뿐 아니라, 그 지역의 페이스북 등을 보니 많은 수의 가옥들이 파손되었습니다.

원래는 이런 형태의 집이였습니다. 뼈대에 목조와 얇은 철판으로 만든 집이라 바람에 파손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일반 콘크리트건물이었으면 웬만한 바람에도 건물벽이 파손되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차기 있는 곳과 그 오른편은 주방이었는데, 지붕을 비롯해서 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저기 앉아서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셨던 테이블이 있는 공간도 지붕이 완전히 파손이 되었습니다.

부속공간의 지붕이 파손된 건 그렇다치더라도

주건물의 지붕마저 파손이 되었다더군요. 저기 2층 저 장소에서 제가 머물렀었거든요. 집안의 가구나 물건들이 모두 침수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살면서 집이 침수가 된 경험이 없어서 크게 와 닿지는 않는데, 태국친구들 사진을 보니까 종종 1층에 사는 사람들은 집안 전체가 침수가 되곤 하더군요.

바람의 세기를 가능해 볼 수 있는 사진인데요. 나무문이 힌지 부분을 남겨 놓고 떨어져 나가버렸습니다.

세탁기도 파손이 되었구요.

평소였으면 이 정도로 차량이 흠집이 나면 큰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을 것 같은데, 자연재해 앞에서는 이 정도 파손은 약간은 ‘대수롭지 않은?’ 그런 손실인 듯 합니다.

사실 저는 차량은 ‘소모품’ 이라는 생각이 있고, 가지고 있는 전자기기를 비롯해서 “물건을 위해서 내가 존재하지 않고, 물건이 나를 위해서 존재한다” 라는 지론이 있어서인지, 물건이 파손되는 것에 대해 그렇게 가슴 아파하지는 않는 편이거든요.

5월 3일 비바람에 파손이 되고 난 며칠뒤 보내온 사진입니다.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태풍급도 아닌데, ‘강한바람’에 저정도로 지붕이 날아갈 정도라면 지붕은 조금 튼튼한 자재로 바꾸어야 할 것 같은데, 사진으로만 보면 또 다시 얇은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철판/플라스틱 으로 붙이는 것 같네요.

저 철판의 단점이 비가 오면 실내에 비떨어지는 소리가 엄청나게 시끄럽게 들립니다. 많은 태국의 집들이 저런 목재나 저런 자재들로 집을 지어 둔 걸 볼 수 있습니다.

좀 좋은 자재로 집을 지으면 안 되나 하실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이 ‘돈’ 이죠. 또, 여유돈이 조금 있어도 그걸 집 짓는데 사용할 상황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집” 이라는 건 지어 놓는 순간, 감가가 발생해서 가치가 계속 떨어지는 것인데,
“땅” 은 (보편적으로는) 사 두면 가치가 올라간다 라는 생각을 하니까,

가난한 지역에 가보면 땅은 사더라도 집에 크게 돈을 많이 안 쓰는걸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을 하고 며칠 머물렀던 집이라고 파손된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대만카페, 처음으로 외부손님 초청해서 시음회를 했습니다.

카페오픈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5월 중순에 오픈을 해서 일정기간 테스트운영을 할 예정인데요. 그전에…
친척의 친구가 저의 카페 인근대학교 학생이라 시음회를 부탁했습니다. 아쉽게 친척의 친구가 저의 카페가 있는 곳의 대학교 학생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은 방문을 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앞으로 친구들 데리고 방문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준비를 하고 나서 가장 많은 사람이 동시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늘 아내와 둘이서만 준비를 하고 시음을 하고 해서 조금은 고독하고 외로웠다고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타이페이에서 처제도 와서 시음하는것 도와주고, 친척의 친구들도 많이 찾아와서 왁자지껄 하고 있으니 뭔가 사람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희 카페가 대학교상권이라 먼저 대학생들을 초청해 보았습니다. 대학생고객’만’ 으로 영업을 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대학생들이 주요 고객층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대학생들과 이런저런 교류도 할 예정인데, 아직은 해야할 일들이 많네요.

카페 2층 입니다. 이번에 처제가 타이페이에서 놀러 와서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2층 쇼파 입니다.

2층 2인석 테이블입니다. 학생들 앉아서 공부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방문했던 학생들도 2층 아늑하다고 하더군요.

1층 쇼파자리 입니다. 제 카페라서가 아니라, 이 쇼파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이 참 좋습니다.

1층 포인트… 거울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대만 중부와서 가게와 집을 찾고, 계약하고, 인테리어 직접 하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아마 모르는 지역에 가서 처음으로 이런 가게를 하나 오픈하려면 쉽지 않잖아요. 저는 외국인인데 오죽 하겠습니까? 그럼에도 재미도 있고, 보람이 있습니다.

이제 거의 오픈을 한다고 생각하니 그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