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장기판에 적힌 중국어 내용

저의 이웃집 저 자리에 종종 주민들이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담배도 피고, 간단히 음식도 먹곤 합니다. 특히 휴일오전에는 높은 가능성으로 저기 사람들이 앉아 있죠. 대만 시골지역 집들을 보면 집 앞에 의자를 두고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장기판형 테이블이 있는데요. 저는 늘 중국어와 한자에 대한 공부를 하는 입장이라 어떤 문구가 적혀 있나 유심히 보았습니다. 

중화권의 장기판은 중앙을 강江 또는 하천河 으로 묘사해 둡니다. 보통 저기 한자가 있는 부분에 강/하천 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는데 여기는 뭐라고 문장이 적혀 있네요.

棋中不講真君子 ‘장기를 두는 중에 말을 삼가하는 것이 참군자 이고’

起手無回大丈夫 ‘기물을 움직인 후 물리지 않는 사람이 대장부 이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棋中不講真君子 ‘장기를 두는 중에 말을 삼가하는 것이 참군자 이고’

그런데, 이 문장에서 말을 하지 않는 주체가 누구일까요? 장기를 두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구경하는 사람이 훈수를 하지 않는 걸로 이해를 합니다. 

한국에도 이전에는

장기판에서 함부로 훈수두지 말라 라는 말이 있었거든요. 비단 장기판뿐만 아니라 남의 인생에 오지랍 넓게 훈수두는 사람들이 많죠. 훈수 두는 건 쉽죠. 내가 책임 안 져도 되니까요.

이런 장기판에서도 ‘함부로 훈수두지 말라’는 교훈을 남겨 줍니다.  

起手無回大丈夫 ‘기물을 움직인 후 물리지 않는 사람이 대장부 이다’

이 문장도 한국에서는 ‘일수불퇴一手不退’ 라는 용어가 있죠. 장기 두다보면 두고 나서 한수물려 달라고 습관적으로 말을 하는 사람이 있긴 합니다. 

뭐 장기 바둑이야 ‘물리적’ 으로 한수 물릴 수 있지만, 정작 인생은 그렇지 않죠. 그 당시 잘못된 선택과 판단으로 지금 내 인생이 더 잘 못 되었다고 생각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살다보면 인생의 한수 를 물리고 싶다고 생각이 들때가 있죠.

방콕 차이나타운 부근에 100년된 식당

방콕 차이나타운 외곽의 100년이 넘었다는 건물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식당을 가 보았습니다.

주인이 스스로 Hidden Place 라고 적었듯이 일부러 알고 가지 않으면 찾기 어려운, 심지어는 외부에서 지나가더라도 알아채기 어려운 곳에 있었습니다. 

저는  사전 정보 없이 골목길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발견했습니다. 

건물이 실제로 100년이 되었나를 보기 전에, 이미 입구의 나무에서 세월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불상을 감싸고 있는 저 나무줄기들…

아유타야의 유명한 나무줄기 속 불상머리와 닮은 나무줄기속 불상입니다. 

이런 인테리어는 돈으로 어찌 할 수가 없는 것이겠죠.

식당 내부의 전체적인 느낌은 이렇습니다. 

큰 도로에서 들어와야 찾을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인만큼 유리창이 아닌 나무로 된 창문이 있습니다. 

저는 제가 건물을 짓는 다면 유리창 바깥에 자동으로 개폐가 되는 저런 문을 하나 더 만들어서 차광+보안+태풍등의 자연재해 예방 용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합니다. 실제로 유리창 바깥에 완전 밀폐되는 창문이 있더군요.

식당 입구의 꽃이 이쁘게 피어 있더군요. 식당 입구의 느낌이 좋아서 들어가 본 것이었습니다. 

식당사장이 역사에 대해 설명을 해 주는데, 자기 건물이 아니고 부모세대 부터 임대를 해 온 거라고 하네요.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간단하게 음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사전에 알고 찾은 식당이 아니라 그저 골목골목 걸어 다니다가 찾은 식당 치고는 꽤 분위기가 괜찮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외국여행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반복되는 일상에서 오는 친숙함과 지루함을 벗어나 뭔가 색다른 곳을 가 보기 위함 이기도 하니까요.

이런 오래된 건물과 소품에 둘러 싸여 식사를 하는 독특함이 있습니다. 어떤 카페나 식당은 일부러 인테리어 느낌을 고풍스럽게 만들기도 하는데, 여기는 그냥 건물과 내부가 오래된 곳입니다. 

마침 서양손님들도 있어서 내부의 느낌이 동양과 서양이 혼재되어 있는 그런 영화속 배경 같았습니다. 

수백년전 중국, 동남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봐도 서양인과 서양식 건물에 그 나라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그런 느낌이 있죠. 여기가 좀 그렇더군요. 

방콕 차이나타운 도보여행을 한 비디오를 올려 보았습니다. 

혹시라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영상으로 보시면 더 재미있을 겁니다. 

보통 비가 내리면 ‘카페에서 커피한잔 할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여기는 비가 내리면 밖에 사람들 통행량이 뚝 떨어지면서 손님이 급감을 합니다. 통유리 밖으로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운치와 매출급감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태국친구가 5월동안 집에서 먹은 단백질들

태국북부 시골에서 살고 있는 태국친구가 이번달에 먹은 음식들 사진을 올려 봅니다. 

저 친구가 사는 지역이 태국북부내륙 시골이라 보이는 배경은 호수입니다. 

호수에서 직접 잡은 물고기를 대나무에 꽂아 구워 먹는 모습입니다. 

유튜브 영상중에 저런류의 체험을 한다고 비싼 장비들 구입해서 딱 저 장면 연출하려는 사람들 많은데, 저는 크게 장비빨을 내세우지 않는 편이라서요. 비싼 장비나, 도구가 없어도 즐겁게 즐기면 그게 행복이죠.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 장비나 물건을 자랑하려고 저런 장면 찍으려는 사람들이 있긴 합니다. 

저는 카페를 운영하기 전에도 커피를 하루에 최대한 2~3잔 이하로 마시려고 노력을 하는 사람이었지만, 캠핑장까지 가서 굳이 원두를  기계에 갈아서 또 그걸 물 내리겠다고 주둥이 긴 전용주전자를 챙겨가서 커피 내리는 모습 한 컷 찍는 그런 모습… 

좋은 그릴에 안 구워도 생선 엄청 맛있을 것 같습니다. 

민물고동… 저의 최애 음식 중 하나 입니다. 지금도 야시장이나 어딜 여행하다 저걸 파는 곳이 있으면 시켜 먹고 식당에서도 고동류 요리가 있으면 즐겨 시켜 먹는 편입니다. 

직접 호수에서 잡아 먹는 모습입니다. 

저는 초등학교를 가기전과 초등학교때 대부분의 방학을 시골에서 보냈거든요. 당시 맞벌이를 하시던 부모님이 저를 돌볼 수가 없어서 항상 방학만 되면 저 혼자 시골로 가서 지냈습니다. 당시 시골에서 물놀이 하고 집에 돌아갈 때 민물고동 잡아 큰 수경에 담아 집에 가져가 반찬으로 먹는 것이 하나의 일상이었죠.

지금 한국의 시골 논이나 하천에 저런 민물고동이 많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어릴때는 돌멩이 들어 올리면 많았거든요. 간장에 조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태국시골 단백질원 하면 개구리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에 이 친구 개구리 엄청 잡더군요. 개구리는 밤에 활동을 해서인지 해지고 잡으러 다니는 것 같더군요.  

요즘 제철인지, 살이 엄청 올랐습니다. 

내장을 빼낸 것 같죠. 

저는 어릴때 구워서는 먹어 보았는데, 저런 식으로 삶아서는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또, 육고기를 생식으로 먹기도 하더군요.

이전에 중국에서는 쇠고기가 그다지 보편적이지 않고, 돼지고기가 주류라서 중국에서는 쇠고기 생식, 육회 로 먹는 경우를 저는 거의 보지 못 했구요. 지금 살고 있는 대만에서도 육회는 경험해 보지 못 했는데요.

태국에서 저렇게 육회를 먹을 기회가 있으면 처음에는 살짝 망설여질 것 같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쟤는 관리나 조리를 잘 못 하면 좀 위험할 것 같거든요. 삶은 개구리나 들쥐는 먹을 것 같은데 쟤는 조금 꺼려지기도 합니다. 

제가 부산에 살아서 아주 어릴때부터 일본사람과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요. 그 당시 일본사람들이 저에게

‘한국오면 회가 싸기는 한데, 회를 뜨는 과정을 보면 좀 위생적이지 않은 것 같아서 먹기가 꺼려진다’

라고 말을 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저도 그 이후에 자갈치시장이나 이런 곳에서 회를 뜰때 도마와 칼을 제대로 씻지 않고 생선 잘라서 거기에서 바로 회를 뜨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80년대인가 90년대경에 도마를 락스로 소독하자 라는 캠페인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저렇게 태국식 소스에 찍어 먹는 모습입니다. 

함께 먹는 채소들은 집주변에서 채집을 해서 먹습니다. 제가 지금 대만이나 한국에서 저런 식으로 단백질과 채소를 먹으려고 하면 비용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 태국시골에서는 그냥 직접 사냥?하고 채집해서 매일매일 먹는 모습입니다. 그야말로 수렵 채집 생활을 하고 있는 건데요. (아마 쇠고기는 구입을 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단백질을 좀 섭취하려고 편의점 닭가슴살 먹는데, 저기는 다이나믹한 단백질 섭취를 하네요.

태국친구들 사는 모습을 계속 지켜 보고 있는데요. 

유튜브에서 한국관광객들이 태국은 이렇다 저렇다 소개하는 모습이 크게 와닿지 않는 이유가 제가 태국에서 수년간 거주를 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거의 매일 태국친구들과 교류를 하니까 관광객, 외국인 들은 체험하기 힘든 그런 모습들을 자주 봐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도시에 살면, 저런 장면 연출하려고 이런저런 장비도 많이 챙겨야 하고, 또, 영상으로 사진으로 보여줘야 하니까 비싼 장비 구입해서 예쁜 모습 으로 보여지고 싶고…  그러다 보니 행복하기가 어려운거죠.

남한테 보여주려하고 남과 비교하려고 하면 행복해지기가 어렵습니다. 

저의 카페 Homi House 개업 1주년 입니다.

2023년 5월 19일 카페를 처음 오픈한 이래로 1년이 되었습니다. 

건물을 알아보는데 대략 3개월, 계약하고 준비하는데 대략 2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태국에서 건너와 6개월 정도를 임시숙소에서 머물며 타이베이와 지금 이 곳 운림현을 왔다갔다 하며 가게를 알아 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비용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도 가게를 엄청 많이 돌아 보았고, 중간에는 다른 지역도 둘러 본 적도 있었죠. 자전거로 오토바이로, 차로 도보로 골목골목 엄청 돌아 보았습니다.

내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 그것도 가족, 친구들이 있고, 이전에 살았던 타이베이가 아니라 중부 시골마을에서 가게 준비를 하려니 뭐 모든걸 하나하나 다 직접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처음 계약했을때는 아무것도 없는 깡통건물 이었거든요. 

또, 카페에 필요한 자재 구입도 직접 발품 팔아가며 하나하나 찾기 시작했습니다. 

가게를 오픈하니 많은 아내의 지인, 가족 들이 화환을 보내주시더군요.

카페 준비를 하면서, 1층 전면유리를 설치하고 나니까, 뭔가 이제 카페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전에는 1층이 뻥 뚫려 있어서 외부 먼지, 소음 등이 그대로 다 들어 왔었거든요. 통유리 설치를 하고 나니 실내가 드디어 아늑해 졌습니다. 

조명도 설치하고, 간판도 달고, 주방도 세팅하는 와중에 또 주거공간도 새롭게 세팅을 하다보니 할 일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

4월 20일 이 두녀석을 차 하부에서 구조하게 되면서, 일이 더 많아졌죠. 당시 저 두녀석 돌보느라 정말 정말 힘들었습니다. 갓 출생한 녀석이라 손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가더군요. 

입양하지 않으면 밖에서 죽을 것이 뻔했기에 입양해서 키우기로 했습니다. 

개업 당일 아침, 저렇게 직접 만든 저희의 음료를 카페근처 토지신에게 가져가 장사 잘 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면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 보면 ‘3년 망하지 않고 버티면 된다’ 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제 1년 지났네요.

이전에 해외에서 식당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1년 이상은 매일 적자 본다는 계산으로 운영자금을 가지고 시작해야 된다’ 라는 조언도 해 주시더군요.

아무튼 현재까지는 많은 손님들이 찾아 주시고, 또 저의 카페에 대한 평가도 좋으셔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시골카페에서 큰 돈을 벌 수 있을 거란 기대는 하지 않고, 향후 미래를 위해서 경험 쌓고 배워 나가는 공간이라 생각하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의 카페 Homi House 1년 되었습니다.  

태국 Mango sticky rice 도심과 시골지역 가격비교

최근에 어느 분이 저에게 ‘태국한달살기’ 하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라고 문의를 해 주셔서 대략 한달 콘도비용과 교통비 이런 기본적인것만 알려 드렸거든요.

왜냐하면 한달 비용이라는 것이 기준에 따라 많이 달라지니까요. 또, 저는 그 문의를 주신 분이 저녁에 술 마시는 걸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으니, 제가 제시한 비용과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시골출신) 태국친구가 방콕의 Mango Sticky Rice 가격을 보더니만 자기는 도저히 못 사 먹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대체로 가격대가 100~120밧 정도에 형성이 되고, 어떤 곳은 150밧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태국친구가 자기동네에서 사 먹는 Mango Stick rice 가격을 보내 왔습니다. 30밧… 거의 3배 정도 차이가 나네요. 이게 무슨 개념이냐하면 내가 평소에 7000원짜리 된장찌개를 먹는데, 대도시에 갔더니 21,000원 인 상황이죠. 

물.론. 과일이라는 것이 맛에 따라 가격차이가 날 수 있지만, 대체로 가격대가 저 정도에서 형성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커피도 마찬가지죠. 보통 태국사람들이 마시는 커피도 30밧 정도인데, 스타벅스 가면 100밧 가까이 하니까요.

저는 중국에서도, 대만, 태국에서도 장기거주를 해 보았는데요. 한국보다 물가가 싸다고 하지만, 막상 거기서 살게되면 보통의 현지인 수준으로 의식주를 해결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다보면 그 나라의 중상류층 이상의 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단순 계산기로 두드리는 예상과 많이 다를 수 있죠.

특히 현지음식 못 먹고 한국음식만 먹어야 한다면 비용이 더 올라갈테고, 저녁에 술 자리를 가져야 한다면 예산 이라는 것이 무의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에 있을때, 저녁만 되면 술마시러 가는 사장들 많죠. 술마시다보면 또 2차 3차 가는 횟수도 많아지고… 그러다보면 다음날 오전은 출근 못 하고…  그러면서 매번 하는 말이 ‘중국에서 사업하기 힘들다’ ‘중국애들 때문에 사업 못 해 먹겠다’ 이러는 중소기업 사장들 많았습니다. 

무튼 저도 태국에 살다보니 예상했던 것 보다는 비용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발을 해도 이런 길거리의 이발소에서 하면 비용이 싼데, 쇼핑몰 내부에 있는, 혹은 조금은 시설이 좋은 그런 곳을 가게되면 가격이 그렇게 싸지 않구요.

요즘엔 저도 나이가 조금 들어서인지 중국에서는 길거리음식 아무렇게나 먹었는데, 최근에는 또 그런 음식은 좀 멀리하게 되구요.

다행히 저는 술이나 유흥에 돈을 쓰지 않으니까 그런 쪽에서는 낭비가 없고, 한국음식 고집하지 않으니까 지금 대만에서도 현지인 수준으로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외국인이라서 오는 ‘추가비용’ 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외국생활 오래했기 때문에 외국생활 ‘수업료’ 는 이미 어느 정도 내고 배운 상태라 지금은 덜 하지만 저도 해외생활초기에는 ‘해외생활수업료’ 많이 냈죠. 

그래서 태국이라고 단순하게 물가 싸니까 한달에 백만원만 있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오다보면 실제비용은 훨씬 더 든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가 ‘종식’ 되었다 의 ‘종식’ 한자 아시나요?

이제 어느 정도 코로나가 ‘종식’ 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 ‘종식’ 한자가 있길래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종식이라는 단어는 알아도 한자를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요.

일단 공동주택에 붙어 있는 안내/경고/주의 문구 인데요.

 機車入內 請熄火  오토바이 진입시, 불끄고 들어오시오

라는 뜻입니다. 熄火[식화] 가 불을 끄다 라는 뜻이니까요.

그런데 혹시라도 헤드라이트를 끄고 진입 / 담뱃불 끄고 진입 이라고 생각하실 분이 계실까봐… 아닙니다. 저기서 불을 끄고 들어오라는 의미는 ‘엔진을 끄다’ 라는 뜻입니다. 

저런 공동주택 내부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오면 소음이 굉장히 심하거든요. 그래서 저런 문구가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終熄 종식

코로나가 종식 되었다. 전쟁을 종식 시키다. 등등의 종식도 저 한자를 씁니다. 불을 끄다 라는 뜻의 한자이거든요.

대만카페앞 도로공사 마무리작업

최근 저의 대만동네에 수도관교체공사를 했었습니다. 직경이 더 굵은 새 수도관으로 교체작업을 했는데요. 그러면서 도로의 땅을 파고, 주수도관에서 각 가정으로 들어가는 수도관도 교체를 했습니다. 그러느라 집 앞도 땅을 팠었는데, 오늘 그 부분 복구작업을 하더군요.

시멘트를 싣고 다니며 작업자들이 홀을 메꾸는 작업이었습니다. 

주도로는 바로 메꾸었는데, 저렇게 각 가정으로 들어가는 수도관은 그동안 파 놓기만 하고 방치를 했다가 복구를 했습니다.

저 부분을 메꿀때, 재빨리 작업반장 같은 사람에게 가서 가게 앞 공간도 좀 발라 달라고 했습니다. 

이 부분이 지대가 낮아서 비만 내리면 물이 고이고 주변의 흙먼지가 쌓이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그동안 그냥 감수를 했었죠. 흔쾌히 저 부분을 발라 주시더군요.

시멘트를 덧바른 곳 지대가 또 움푹 들어가 있어서 배수가 잘 안 되고 물이 ‘고이는’ 그런 문제도 있었는데, 이번에 저 작업자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했네요. 그렇다고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저 부분은 여전히 도로보다는 지대가 낮아서 물이 흘러 들어오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또, 저의 가게 앞쪽 지대가 낮다보니 옆집과의 사이에 있는 저 배수구로 나가야 할 빗물들이 저의 가게쪽 배수구로 흘러 들어와 흙먼지 등등이 저의 가게 앞에 쌓이는 문제도 있었는데, 저쪽에서 물이 흘러 들어오지 못 하도록 높여 두었습니다. 

또, 저의 가게 앞 배수구쪽 경사가 너무 완만해서 유속이 낮아 침전물들이 입구에서 쌓이는 문제가 있었는데, 경사를 많이 주어서 유속을 높여 침전물들이 배수구 입구에 쌓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집주인 말로는 여기 비가 많이 내리면 빗물이 가게 안으로 유입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가게쪽으로 못 들어오도록 가게쪽 바닥을 높였다고 하더라구요.

 

작업해 줘서 감사하다고 작업자분들에게 재빨리 아이스라떼를 제공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는데, 조금 개선이 되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저는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작업효율을 올리는 개선작업 하는걸 좋아합니다. 생산효율을 조금 개선하면 그게 단가도 낮추고, 생산량도 늘이고, 무엇보다 작업공정이 개선되면 불량이 날 가능성도 줄어 들거든요. 

저의 옆집 아저씨는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농약을 많이 치는 것 같더군요. 저기 차량에도 농약통, 그리고 바로 앞에도 농약치는 기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보면 농약 쳐주는 업자들이 있습니다. 저의 이웃중에도 돌아다니며 농약만 쳐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 있구요.

요즘 파인애플이 싸고 맛있습니다. 노랗다 못해 황금색이 나는 파인애플 입니다. 

크고 작은 종교행사는 끊임없이 있습니다. 가끔 밤 12시에 음악틀어 놓고 하는 종교행사가 있는데, 그것만 빼고는 이런저런 종교행사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식당을 청소할 때 의자를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청소를 하세요 아니면 올리지 않고 의자 사이사이로 청소하세요?

제가 해 본 바로는 의자를 올려 놓고 청소를 하는게 훨씬 깨끗한데 말이죠.

오늘도 이렇게 대만카페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쇼핑몰에서 구입한 한국장기판 품질상태가…

미국인 단골손님에게 한국장기판과 장기알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이전에 그 손님이 서양식체스판을 선물해 주기도 했고, 책도 선물을 해 주어서 기회가 되면 한국장기판을 선물해 주고 싶었습니다. 대만에 있으니 온라인쇼핑몰로 구매를 했는데요.

참고로 한국장기판은 접히는 것이 특징이죠. 그 외에도 대동소이 합니다. 

최근에 중국식장기판으로 중국식장기와 한국식장기를 두었었는데요. 중국식장기판은 가운데 강이 흐르고 있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보러가기)

 

저는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 한글을 배우기 전 장기를 먼저 배워서인지 집에 저 장기판과 장기알은 꼭 있었던 것 같았거든요. 당시에는 장기를 두는 사람이 많았죠.

정말 오랜만에 장기판과 장기알을 온라인으로 구입을 했는데, 품질이 너무 안 좋더군요. 그냥 온라인쇼핑몰에 들어가서 검색해서 나온걸 구입했는데, 품질이 이 정도로 조악할지는 몰랐습니다. 느낌에 중국 저가형공장에서 대충 만든 느낌입니다. 

저도 중국 이우義烏 라는 곳에서 이런류의 제품들 만들어 보아서 저가형제품의 수준은 알겠는데, 쟤는 너무 조악하네요. 제가 장기알을 꽤 많이 만져 봤는데, 이전에 봤던 장기알은 저렇지 않았거든요.  사진속 대만장기알과 비교해 봐도 조악함이 한눈에 느껴집니다. 

온라인구매가 이런 점이 단점이죠. 물건받고 보니 이런 수준의 제품이어서, 선물로 주기가 조금 미안하긴 했으나, 어쩔 수 없죠. 

그 미국인손님 하고 한국식장기 한 판 두고 선물로 주었습니다. 미국 가져가겠다고 하더군요. 뒤에 바둑판이 있어 더 좋아하고 특히 접히니까 접히지 않는 중국식장기판보다는 휴대가 편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온라인으로 장기판세트  2벌 구입했는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조악한 품질에 대단히 실망을 했습니다.  

다음에 한국 들어가면 실물보고 하나 구입을 할 예정입니다. 

친절하는데는 돈이 들지 않는다는 문구

저의 카페손님분이 입고온 티셔츠 문구를 찍어 보았습니다. 

it costs $0.00 to be a nice person.

좋은 사람 되는 것에는 돈 안 들어.

인데요. 태국여행중에 구매를 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저의 손님들과 자영업을 할 때 저의 직원들에게 엄청 잘 대하려고 노력을 했었거든요. 왜냐하면 저의 손님과 저의 직원이 저에게 돈을 가져다 주는 사람들이잖아요.

며칠전 저의 카페손님께서 고양이 네마리를 데리고 왔습니다. 저의 고양이 세녀석은 홈그라운드 임에도 무섭다고 숨어 있었습니다. 

무튼 저는 저의 카페에 사람이 방문을 하든 고양이가 방문을 하든 최대한 친절하게 대하려고 늘 노력을 합니다. 

저의 카페 후기를 보시면 ‘친절’ 이라는 단어가 많다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저의 카페후기 보러가기(링크)

이 고양이는 거의 강아지더군요. 사람에게 엄청 달라 붙고 사람손길 좋아했습니다. 

카페나 식당 이런걸 할 때, 돈이 많아서 좋은 위치나, 와서 사진 찍고 싶어하는 멋진 인테리어로 꾸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저는 그렇게까지 하기는 아직 어렵습니다. 그래서 돈 안 들이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친절’ 이고 ‘청결’ 이라 생각을 해서 늘 손님들에게 잘 대하려 합니다. 

이전 중국에서 사업할 때는 저의 직원들에게도 정말 잘 대해 주려고 했었습니다. 저에게 돈을 가져다 주는 사람들인데 잘 못 할 이유가 없잖아요. 

카페운영뿐 아니라, 인생도 불필요하게 너무 사람들에게 날을 세울 필요가 없거든요. 얼마전 호텔로비에서 호텔직원+사장이 투숙객을 응대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예약이 안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자분이 말투에 엄청 날이 서 있더군요. 자기는 분명 예약을 했다. 그런데 왜 안 되어 있다고 하냐?

그런데 호텔측은 예약정보가 확인이 안 되고, 그래서 예약을 했던 웹싸이트(아고다, 부킹닷컴 등을 통해 예약을 한 것 같더군요)에 예약확인을 해 봐라. 호텔측에서는 아무런 정보가 없다.  <– 맞는 말이죠. 호텔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냥 그 투숙객이 자기가 예약을 했다는 웹싸이트와 확인을 하면 되는건데, 계속 호텔에다가 불평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군요. 처음부터 말투자체가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짜증을 내거나 하는 그런 스타일이었습니다. 

주변에 보면 불필요하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거나 사람들에게 명령조로 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죠.

요즘 대만 파인애플이 정말 맛있습니다. 너무 자주 이야기해서 죄송하지만… 대만와서 파인애플이 단과일 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걸 먹으면서 제 아내하고 감탄을 했습니다. 신맛이 전혀 없고 달더군요.

살면서 인간관계에서 약간의 신맛도 필요는 하겠지만, 불필요하게 신맛만 나거나 너무 지나치게 신맛만 날 필요도 없죠.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맛을 좋아하거든요.

친절한데 돈 들지 않는다는 문구를 오늘 보고 한 번 소개를 해 봅니다. 

방콕차이나타운의 젊은사람들 많이 찾는 골목길

오늘은 태국방콕에서 떠오르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카페거리?를 돌아보겠습니다. 

이 곳은 방콕의 차이나타운부근에 있는 곳인데요. 오래된 건물들이 보존되어 있는 곳인데 최근에는 젊은사람들이 많이 찾아 젊은사람들 취향에 맞는 카페가 많이 들어서고 있는 곳입니다. 

코로나시기때 자주 오던 지역인데, 확실히 지금은 코로나가 끝나서인지 사람도 그 때 보다 더 많은 것 같고 영업을 하는 카페나 상점이 더 많아 진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없던 신규 상점도 더 보였습니다. 

방콕 차이나타운을 가시면 대로변 말고 외곽의 뒷골목에 이런 젊은사람들이 찾는 장소나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대로변은 비싸거든요.

저기 골목길이 보입니다. 골목길로 한 번 들어가 봅니다. 

코로나이후 상권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것이, 곳곳에 이런 새롭게 영업을 준비하는 곳들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여기는 관광객들을 위한 민박을 준비하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외부인구가 많이 유입되어 찾아줘야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는 거죠.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현지인들이 사는 모습들도 엿볼수 있고, 또 이런 허름해 보이지만 뭔가 오래된듯한 가게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중국식 만두를 만드는 곳입니다. 여기는 차이나타운 입니다. 

골목길 영상은 곧 저의 유튜브채널에서 더 많이 소개해 보겠습니다. 

곳곳에 이런 형태의 카페들이 있습니다. 

중간에 자세히 보시면 BASQUE BURNT CHEESECAKE 이라고 해서 150BAHT 에 팔고 있거든요. 

저의 대만카페에서도 저 BASQUE CAKE을 직접 만들어 파는데, 저희보다 대략 1000원 정도 비싸게 파는데, 그럼에도 저 카페가 더 크고 위에 크림치즈 같은 것이 한층 더 올라가 있긴 하네요.

케잌류들인데, 태국이 물가가 싸다고 하지만 이런것들은 한국과 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 골목도 이전에 자주 오던 곳인데, 이 카페는 못 본 것 같거든요. 아마 최근에 새롭게 생긴 것 같습니다. 그냥 별거아닌 오래된 골목길에 이렇게 하나둘 카페들이 모여드니까 점점 카페거리로 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저도 여기 대만 지방에서 약간은 외진 주택가 골목에 카페를 열었거든요. 많은 분들이 ‘어떻게 이런 장소에 카페를 열 생각을 했어요?’ 라고 말을 많이 합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골목에 식당이나 카페를 열면 좀 더 상권이 활성화 될 것 같긴 한데, 아직은 그런 조짐이 보이질 않네요.

여기서 한무리의 젊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길래 보니까 저기 사진자판기? 라고 하나요? 저기서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이 부근은 건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걸어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50년 100년 정도 된 건물들이거든요. 어떤 건물에는 건물 지어진 연도가 있어서 알 수 있습니다. 

저 건물은 창인지 문인지 용도가 불분명한 문이 바깥쪽으로 나 있네요.

그런 오래된 건물에 이렇게 현대식 카페나 식당을 운영하는 곳들이 많아 졌습니다. 이전에는 이 곳이 한산했었거든요.

여기는 태국문화와 중국문화와 저기 골목안쪽의 무슬림문화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가게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저의 카페벽에도 벽화를 하나 그릴까 생각을 했었거든요. 아직 실행을 하지는 못 했는데, 벽화를 그려서 저렇게 젊은 사람들이 사진찍으러 오는 장소가 되어도 좀 더 손님을 유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여기도 뭔가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더군요. 젊은사람들이 주문을 기다리거나 사진을 찍는 모습입니다. 

여기는 머리를 잘 썼더군요.

카페나 식당은 테이블공간=고정비용 인데요. 여기는 그냥 카페옆 통로, 빈 공간에 그냥 저렇게 의자 테이블 놓고 앉아서 먹게 만들어 놓았는데, 오히려 저런 느낌 좋아하는 젊은사람들에게 반응이 좋은 것 같네요.

지붕이 있어 그늘도 자연스레 만들어지고 저렇게 통로식으로 되어 있으면 공기의 흐름이 빨라져서 좀 더 시원할 수 있거든요. 成安街 라고 안쪽으로 들어가는 통로인 듯 보입니다.  오른편의 건물도 엄청 오래되어 보이죠. 위의 사진 보시면 나무문으로 여는 그런 형태의 창문이 남아 있네요. 그 옆의 유리창문이 현대식으로 느껴집니다. 

차이나타운이라 곳곳에 한자가 많습니다. 對我生財。。。 직역하면 ‘나 돈 많이 벌게 해줘’ 인데요.

한자를 조금 아시는 분은 我가 ‘나’ 를 의미한다는 걸 아실텐데요. 아래사진은 차이나타운 다른 곳에서 찍은 겁니다. 자세히 보시면 글자 하나가 다르죠.

對吾生財

吾 도 我 와 비슷하게 ‘나’ 라고 해석을 하시면 됩니다. 나, 우리 이 정도로 해석을 하시면 되는데요.

그럼 저 한자 吾 가 나온김에… 

기미독립선언문 보시면 첫머리에 저 한자가 나오죠. 吾等(오등)은 이라고 시작을 합니다. 우리는 이라는 뜻인데… 뭐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저 한자가 나온김에 소개를 해 보았습니다.  둘다 방콕차이나타운에서 찍은건데, 저런 문구가 군데군데 보이면, 역시 중화권사람들은 恭喜發財 . 재물을 중요시 여기는 문화가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은 이전 어른들이 ‘어린것들이 돈 밝히면 안 돼’ 라면서 돈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걸 약간은 금기시? 터부시? 하는 경향도 있었거든요. 이전 양반들이 상공업자들을 천시하는 문화의 잔재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오래된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젊은사람들 입니다. 

오래된 건물들을 보면서 100년전 이곳 중화권사람들은 이런 집에서 살았구나 라고 상상을 하며 걸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차이나타운 오시면 가장 번화한 거리 위주만 보고 가시는 분들이 많지만, 외곽의 골목길에도 요즘 새롭게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본문 중간에 새롭게 영업을 준비하는 가게들이 많이 보인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여기도 오래된 건물의 벽을 뚫어 통유리를 박아 넣은 모습입니다. 곧 뭔가 오픈을 할 것 같네요.

홍대상권도 가 보시면 기존 홍대의 큰 거리가 포화가 되다보니 점점 외곽의 주택들을 저런 식으로 개조해서 카페나 식당으로 영업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할 때 벽에 통유리 박아 넣은 형태를 볼 수 있는데요. 연남동 주택가 골목에 가면 많이 볼 수 있죠.

건물 2층에는 이미 영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아직 나무창문이 남아 있고, 저런 형태의 발코니가 남아 있는 건물입니다. 

이런 오래된 건물 보는 것 좋아하고, 또 중화권 사람들이 오래전 태국에 와서 살았던 삶의 흔적을 보시기 좋아한다면 방콕차이나타운의 주변 골목길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엔 여기서 조금 더 먼, 최근에 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방콕차이나타운 주변 거리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5월 1일 노동절 휴일입니다. 태국은 오늘 하루 휴일이고, 중국은 황금연휴, 대만은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쭉 쉬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한국은 오늘 쉬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