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하면서 제가 귀엽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Google 번역오류 아닙니다. 중국어원문에 정확하게… 韓國老闆很可愛 라고 Cute 可愛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오늘은 저의 카페 Homi House/호미하우스 리뷰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카페를 시작한지 한달하고 10여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와 주셨고, 리뷰도 남겨 주셨습니다
외국인이 있을것 같지 않은 시골지역에 한국사람이 있으니 호기심에 많은 분들이 저와 이야기도 많이 나누십니다. 이게 무슨 느낌이냐면, 한국의 중부 어느 시골 읍, 면 주택가 골목길에 뜬금없이 외국인이 카페를 하나 차린 그런 느낌이라 이 지역 사람들은 물론이고 여기 대학교 학생들도 많이 찾아 주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리뷰도 남겨 주셨습니다.
저의 카페는 구글맵, 인스타, 페이스북 을 통해서 소통을 하고 있는데요. 여기 학생들은 인스타가 주류더군요. 인스타, 구글맵, 페이스북 정도인 듯 합니다. 대만하면 페이스북 이라 생각했는데, 인스타그램에 많이 밀린 듯 합니다.
위의 분은 사진처럼 본인의 고양이를 데리고 와서 저희집 고양이와 함께 놀았습니다.
오시는 분들이 대체로 분위기가 밝고 쾌적하다고 하시는데요. 처음부터 분위기 컨셉을 그렇게 잡았습니다.
저희가 크게 내세울 것이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친절은 하고 들어갑니다.
저희는 대학교 후문에 위치를 하고 있어서 대학생 손님이 많습니다. 그래서 2층은 아예 학생들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컨셉도 학생들이 와서 책보고 컴퓨터 하는 그런 컨셉입니다.
‘잊을 수 없는 특별한 맛’… 대만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달고나’라떼 라서 대만사람들에게는 좀 특별한 느낌인 듯 합니다.
Google 번역이 반말해서 죄송하다.
저희 카페위치가 주택가 안 쪽에 있습니다. 시골지역에서도 약간 안 쪽에 들어와 있고, 주변에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 이전의 시골느낌이 납니다. ‘전통골목’ 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Google은 도대체 어떤 단어를 ‘와우!’ 로 번역을 했을까요? 讚喔!의 讚은 SNS의 ‘like’ ‘좋아요’ 라는 뜻으로 사용이 됩니다.
이 손님은 저희 호미를 보고 싶다고 해서 특별히 데리고 내려 왔었습니다.
수업 후 학생들이 많이 찾아오기를 바라고, 그런 컨셉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이 분은 오토바이에서 Take out으로 주문을 하셨는데, 마침 오토바이에 어린 아이가 있어 사진처럼 컵에 죠리퐁을 담아 주었더니만 이렇게 리뷰를 잘 남겨 주셨습니다.
첫 사진에서도 언급이 되었지만, 대만시골에서 학생들로부터 귀엽다는 이야기 들으며 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카페 토스트 맛있다고 하는데, 이 부근 여러 빵집의 토스트를 먹어 본 뒤 가장 품질이 좋고 맛이 좋은 곳에서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먹어보니 확실히 저가의 토스트와는 달라 조금 비싸지만 이윤 조금만 남긴다는 생각으로 비싼 곳의 토스트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은근 죠리퐁을 좋아하시더군요. 사실 저도 한국에 있을때 자주 먹었습니다.
리뷰를 아주 길게 적어 주셨는데요. 이런 분들은 정말 감사하죠. 지금 저 리뷰가 화면에 짤려서 다 나오지 않은 겁니다. 저희는 리뷰 써 주면 할인해주고 그런 활동은 하지 않거든요. 모두 자발적으로 적어 주신 것들이라 더 감사합니다.
여기 대학교에 디자인 학과가 있어서 디자인 하시는 학생들이 많이 찾아 주십니다. 2층은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공간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구글맵의 Homi House cafe 에 남겨진 리뷰와 인스타그램에 남겨진 리뷰들을 간단히 리뷰해 보았습니다. 아직 개업을 한지가 한달여 밖에 안 되어서 손님들의 반응을 깊이있게 알 수는 없지만, 찾아주신 분들이 재방문 해 주시는 경우도 많고, 어떤 손님은 일주일에 두세번 꾸준히 Take out을 해 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저희 커피나 음료가 다른 곳과 비교해서도 나쁘지 않구나 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맛이라는 건 모든 사람에게 다 호평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맛은 상대적인 것이니까요. 그래서 기본적인 친절, 청결, 좋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주말까지 대만은 단오절 연휴입니다. 특히 오늘이 단오절端午節 이라 사람들끼리 덕담의 메세지도 보내고 위의 사진처럼 쫑즈도 먹습니다. 저희는 건물주인집 가족들이 직접 만들어서 저렇게 주셨습니다. 저희 가게 주변의 사람들이 대부분 건물주인의 가족/친척들입니다. 그래서 뭔가 심리적으로 든든?한 부분도 있습니다.
오늘 단오절 연휴라고 타이베이에 살고 있는 건물주부부가 여기 고향으로 내려 왔는데요. 저희 카페 오픈후 처음으로 찾아 오셔서 매출도 올려 주셨습니다. 계약후에도 건물주 아주머니를 수차례 만났었는데요. 건물주 아주머니께서 소위말하는 ‘여장부’ 기질이 있으십니다. 호탕하고 손도 좀 큰 것 같고… 경험상 손이 커지는 부분은 어느 정도 경제력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어머니도 저희가 좀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울때는 엄청 아껴쓰고 돈을 쓰는데 인색했었는데, 최근에는 돈을 쓰는 부분에 있어서는 큰 손(?) 이 되셨더군요. 노후에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그렇게 변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한국은 이제 단오절에 대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고 한다면, 대만은 여전히 단오절은 휴일로 지정이 될 만큼 하나의 명절이며, 오늘 대만 곳곳에서 저 드래곤보트 경기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저는 타이베이 살면서 자주 볼 수 있었고, 이전 까오슝 여행가서도 직접 경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밤에 화려한 불빛과 함께 볼만합니다.
항상 1시간전에 카페로 내려와서 오픈준비를 하는데요. 오늘은 웬일로 저 녀석들이 함께 따라 내려와서 오픈준비를 함께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양이 세녀석…
대만에는 동물영매사寵物溝通師 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자신이 키우고 있는 애견, 애묘 등과 영적으로 교감해서 그 동물들의 감정을 주인에게 이야기 해주는 영매사(라 쓰고 저는 가감하게 사기꾼 이라고 적습니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화/드라마 같은 곳에서 보면 어떤 영매사가 죽은 사람의 영혼에게 자신의 몸을 빌려 주고 그 영혼이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하는… 이전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보면 골든우피버거? (이름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가 맡았던 역이라 보시면 됩니다. 위의 캡쳐 출처 :
저의 대만아내는 좀 지극스러운 애묘인입니다. 저도 고양이 좋아하고 강아지 좋아하지만 저는 그냥 동물을 두루두루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면, 제 아내는 그냥 ‘애묘인愛貓人’ 입니다. 그래서 가끔 저 동물영매사에게 돈을 주고 저의 집 고양이들의 마음속이야기?를 들어 보았다고 하더군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6~7년전에는 저도 직접 그 동물영매사 사무실로 함께 따라가기도 했었죠. 물론 저는 믿어서 간 것이 아니라, 도대체 이런 직업군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나? 뭐 이런 것이 궁금해서 따라 갔습니다.
저의 가게옆 공터에서 서식하는 고양이들 입니다. 방식은 고양이 사진을 보내주고 요즘에는 온라인으로도 상담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세상 돈 벌기 좋아졌습니다) 그런 다음 자기가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면 그 영매가 고양이들에게 빙의가 되어서 답변을 해 주는 방식입니다. 이번에 제 아내가 그 상담을 받으면서 엄청 울었습니다. 뭐 이유는 “우리 고양이들이 그런 어려운 과거가 있었구나. 우리에게 그런 것들이 섭섭했구나” 등등입니다.
가게 근처에 늘 묶여만 있는 강아지 입니다. 딱 봐도 뭔가 활동량 엄청 많을 것 같은 사냥개인데, 늘 저렇게 묶여만 있는 것이 안쓰럽긴 합니다. 저는 적당히 아내의 이야기에 동조를 해 주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세상에는 이렇게 쉽게 돈을 벌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동물영매에게 상담 받는다고 했을때 하지 말라고 만류를 하지 않은 이유는…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유사한 영매들, 즉 점쟁이, 무당, 무슨무슨 도사, 포츈텔러 이런 사람들에게 과거 현재 미래를 물어 보러 가잖아요. 그런 거랑 뭐가 다른가요? 그래서 그냥 암묵적인 동의를 하고 내용을 들으면서도 공감하는척 해 줍니다.
애견, 애묘 하고만 소통이 가능한지? 키우는 거북이와도 소통이 가능한지? 뱀, 도마뱀, 새들과도 대화가 가능한지 등등 궁금한건 많지만, 어차피 사기라고 생각하니까 제가 굳이 물어 보지 않아도 되고, 또 그걸 믿고 그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상담을 받으면서 뭔가 만족감을 느끼면 되는거겠죠. 많은 사람들은 무지에서 오는 두려움으로 인해 이런 사람들이나 어떤 대상(나무, 돌, 산)을 찾아가 기도를 하는 것이거든요.
많은 사람들은 저 나무를 찾아가 주기적으로 집안의 안녕과 사업의 번창을 기원하지만… 저 나무가 과연 그걸 이루어 줄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내가 그런 정성을 들였다는 자기 만족일까요?
제가 이런말을 하면 불편해하거나 불쾌해할 사람들 많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는 능력을 키우도록 자식세대들에게 가르쳐줘야죠.
제가 아주아주 어릴때, 저의 부산집은 저것과는 약간 다른 작은 크기의 타일이 붙은 저런 형태의 욕조가 있었습니다. 당시 70년대 80년대는 제한급수를 하던 시절이라 오전 특정시간이 지나면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단수가 되었던 거죠. 그래서 늘 저 곳에 물이 나오는 시간대에 받아 놓고 물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파워포인트로 대충 그렸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평소 물수조에 수도관을 담근채로 물을 받아 두었는데, 어느날 오후에 보니 저 수조의 물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아무도 사용하지도 않았고, 하수구마개도 잘 막혀 있었음에도 말이죠. 그걸 본 저의 어머니와 이모는 귀신이 노한 것이다, 용왕님에게 잘 못 한 것이 있어서 그렇다며 무당을 불러 굿을 한 번 하고 제사를 지내려고 했습니다. (그 뒤로 굿을 했는지는 제 기억에 없습니다)
얼마뒤, 이웃에 사는 집에서 동일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서는 그 상황을 ‘관찰’ 했습니다. 그리고는 단수가 되자 수압에 의해 담겨져 있던 물이 수도꼭지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그러고는 귀신, 용왕이 한 짓이 아니고 “단수가 되면서 물이 다시 수도관을 타고 빨려 들어간다” 라는 것을 확인했죠.
귀신, 용왕, 영매를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여러분들의 자녀들에게는 이렇게 현상이나 사물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결과에 대한 원인과 과정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가르쳐 줘야 하는 거죠.
저의 요지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현상을 분석하고 유추하는 사고력을 키워줘야지 덮어놓고 도사찾고, 무당찾고 하면 안 된다는 걸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또, 재미로 그냥 보는건 좋지만, 그런 영매, 점쟁이, 도사(라 쓰고 사기꾼)들이 하는 말에 혹해서 전재산 바치고, 인생을 비관해하고 할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어차피 걔네들도 모릅니다.
자 그럼… 그 동물영매가 뭐라고 했는지 볼까요?
이 두녀석이 저희에게 발견되어 저의 집에 왔을때 “저희는 그냥 엄마따라 놀러 가는줄 알고 나왔다가 엄마 잃어 버렸어요” 라고 했다네요. 저같은 일개 인간은 저 말이 사실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검증할 방법이 없으니 아무말이나 해도 되는 거죠.
호미(기존고양이)왈 “저는 새로온 저 두 새끼고양이 때문에 저의 식사패턴을 바꿀 생각이 없어요” 라고 했다는데요. 너무나도 무난한 검증할 수 없는 그런 이야기 입니다.
“새로온 두 고양이가 싫지도 좋지도 않고 그저 그래요” 라고 했답니다. 뭐 사람의 마음도 잘 알 수 없는데, 고양이 마음을 어떻게 알겠어요.
“새로운 집이 ‘넓.어.서’ 좋아요” 라고 했다면서, 그 영매가 어떻게 우리집이 넓은지 알겠냐고 자꾸만 저에게 그 영매는 정말로 다 알고 있다는 걸 강요하던데요. 제출한 사전개인정보를 조금만 검색하면 SNS에 저의가 살고 있는 집이 가게+집 구조이고 3층 건물이라는 걸 다 알수 있죠. 사기꾼은 교묘하게 여러분의 정보를 빼 냅니다. 문제는 내가 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 하고 그 정보에 헛점이 있다는 것도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거죠. 판사도 보이스피싱이 속아 입금을 했다고 하죠.
그냥 재미로 보시면 될 것 같고, 그 동물영매가 한 이야기로 반나절 울고불고 하고 있는 아내가 무슨 잘 못이 있겠습니까? 많은 사람들도 저런 사람들 찾아가서 내 과거/미래 운세 점쳐보려고 하고 있고, 아직도 무당을 통해 뭘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에서 말이죠.
동물영매… 요즘엔 명함에 ‘동물소통사’ 로 타이틀을 그럴듯하게 적었더군요. 저 정도 능력이면 개통령 강형욱씨보다 더 유명해져야 할텐데 말이죠. 저런 각종 동물영매들이 강형욱씨 처럼 공식적으로 유명하게 되지 못 하는 이유를 자기들도 알고 있을 겁니다. 공식적으로 대중에게 나오는 순간 수많은 교차검증을 통해서 사기라는 것이 들통나기 때문에 그냥 음지에서 저렇게 일부사람들을 대상으로 돈을 버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할지도…
저희집 고양이 니니, 나나와 호미는 기본적으로는 저희 주거공간이 3층에 머물게 합니다. 카페공간으로는 내려오지 못 하게 합니다. 그런데 아직 어린 새끼고양이인 니니, 나나는 가끔 내려와서 저희 의자등에서 잠을 자기도 합니다. 그런데 손님들 중에는 저희 고양이 소식을 듣고 찾아와 고양이를 보고 싶다고 데리고 내려와 줄 수 있냐는 부탁을 받기도 합니다. 그럴때는 손님들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고 고양이를 데리고 내려 오는데요.
저의 카페 주고객층이 대학생인데, 어제는 대학생손님들이 저희 고양이 니니, 나나와 오랫동안 함께 놀아 주었습니다.
이 여학생은 집에서 고양이를 키워서인지 고양이들을 능수능란하게 잘 돌보더군요.
어제는 고양이를 보겠다며 예약을 하신 손님도 계셨습니다. 그 손님은 이 지역에서 전문적으로 고양이 구조업무를 하시는 분인데, 저의 카페에 입양된 길고양이가 있다 라는 소식을 듣고 특별히 예약까지 하시면서 “고양이 보러 감” 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 분에게는 평소 잘 데리고 내려 오지 않는 호미까지 데리고 내려 왔습니다.
대부분 고양이는 다 좋아들 하시지만, 혹시라도 고양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저는 꼭 물어 봅니다. 혹시 고양이 데리고 내려 와도 괜찮은지. 가끔 고양이가 울타리를 뛰어 넘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혹시라도 고양이가 불편하면 들여 보내겠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고양이가 불편하다는 반응보다는 ‘귀여워서 미치겠다’ 라는 반응이 훨씬 많아 다행입니다. 지금 저 두 녀석이 한창 귀여울때이긴 합니다.
그리고 고양이때문에 저의 카페가 이 지역에서 입소문이 조금 더 나기도 했습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커뮤니티 분들이 입소문을 많이 내 주시더군요. 어떤 분들은 여기 고양이카페 아니냐고도 하시는데, 저는 고양이카페라고 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손님들 사이에서 ‘이 카페에 고양이 있다’ 라고 SNS에 사진 올려서 소문이 그렇게 났습니다.
제가 저 니니, 나나 두 고양이를 처음 입양하게 된 계기는 링크된 유튜브를 보시면 됩니다.(보러가기)
제가 카페 카운터에 앉아 있으면 저렇게 저를 내려다 보고 있기도 합니다.
손님이 없거나, 영업전후 청소시간에도 내려와서 놀기도 합니다.
저 울타리를 못 뛰어 넘을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뛰어 넘습니다. 그래서 마음만 먹으려면 나올 수도 있는데, 보통은 3층 주거공간에서 세녀석이 함께 모여 잠을 잡니다. 카페와 주거공간이 같은 건물에 있으니 이런 부분은 참 좋습니다. 수시로 올라가서 밥도 주고 돌봐줄 수 있다는거…
그런데 저는 원래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고양이보다는 개를 좀 더 선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여기 시골지역, 단독주택으로 오면서 강아지를 입양하려 계획했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니 돌보기도 쉽고, 자연이 좋아 함께 야외활동도 많이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어쩌다 저 두녀석을 입양하게 되어서 지금으로서는 강아지를 입양할 여력도 없고, 키워보니 저 녀석들 ‘너무 귀엽습니다’
카페손님들이 저희 고양이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는 분위기라 저로서는 참 다행이고, 저 고양이도 사람들과 접촉을 많이 하면서 사회성도 더 기를 수 있어 좋습니다. 호미가 경계심이 아주 심한 고양이라 특정인 한 명을 제외하고는 절대 누구에게도 가까이 가지 않는 그런 성격이어서 많이 안타까웠거든요.
태국, 캐나다 친구와 대만여행을 했었습니다. 보통은 제가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번에는 태국친구의 동의를 구해 태국친구의 휴대폰사진들로만 한 번 올려 보겠습니다. 태국친구는 대만의 어떤 점들이 흥미로웠는지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대만에 도착했다는 인증샷을 남기고 싶었나 봅니다. 대만이 처음인 친구거든요. 사실 제 카메라에는 이제는 이런 샷이 없죠. 저는 대만에 오래 살고 있으니 이런 풍경을 굳이 카메라에 담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거든요.
이런 맨홀뚜껑은 인증샷 남길만 하네요. 제 대만아내도 한국에서 저 맨홀두껑 사진을 자주 찍더군요. Taipei101건물과 중정기념당이 보입니다.
호텔도착 후 처음 데리고 간 곳이 호텔에서 가까운 송산문화공원 입니다. 제가 여기를 좋아하거든요.
각종 예술품이나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이런 셀카를 잘 안/못 찍는데요. 확실히 이런식으로 셀카를 잘 찍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10여년 이상 찍어 왔지만 도로 한 가운데 바닥에 놓고 셀카를 이렇게 찍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타이베이를 오면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는 샷이죠. Taipei101과 함께
이 사진은 제가 찍어 줬습니다. 대만에 왔으면 야시장은 꼭 한 번 가보는 코스죠.
대만에 오면 버블티죠. 많은 종류의 버블티 브랜드가 있지만 좀 유명한 곳을 데리고 갔습니다. 처음 오는 외국인들에게는 비교적 유명한 상징적인 곳을 소개해 주는 것이 무난합니다. 그래야 사진찍어 SNS에 올려도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거든요’
기차를 타고 등날리기로 유명한 스펀으로 갑니다.
스펀을 가기 전에 찡통菁桐을 먼저 들렸습니다. 여기도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인데, 코로나여파가 있어서 좀 뭔가 썰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펀의 천등날리는 모습입니다. 태국도 치앙마이같은 북부지역에 천등을 날리는 행사를 하기는 하는데요. 여기 스펀은 연중 매일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비가 내려 대여한 오토바이의 헬멧을 쓰고 돌아다니는 캐나다친구입니다. 제가 20여년전 캐나다를 처음 갔을때 느꼈던 부분은, 캐나다 젊은 친구들은 옷이나 가방 이런 것에 돈을 많이 안 쓰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캐나다친구들은 저런 백팩에 후드티 하나 넣어 두고 추우면 꺼내 입고, 옷들도 그냥 편하게 입는 것 같더군요. 저 캐나다친구도 그냥 큰 배낭에 이것저것 넣어 두었다가 추우면 꺼내 입더군요.
드디어 지우펀입니다. 타이베이 근교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 중 하나죠.
제가 아는 여자중에는 자기집 문 밖을 나갈때 화장을 하지 않고 옷을 갖추어 입지 않으면 집 앞 슈퍼도 안 가는 애가 있는데요. 아파트 상가에 물건 하나를 사러 가더라도 화장을 하고 옷을 갖춰 입어야 문 밖을 나간다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외모를 중요시 하는 것도 좋고, 남의 이목을 신경 쓰는 것도 좋지만, 그게 너무 도가 지나쳐서 생활이 불편하고 과소비를 하게 되는 정도라면 뭔가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저 캐나다 친구의 저 배낭도 아주 오래된 것인데, 그나마도 거리중고시장(Garage sale)에서 구입을 했다더군요.
차를 평소 즐겨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도 하나쯤 사고 싶게끔 만드는 모습입니다. 저는 차를 거의 매일 마시는데요. 편하고 쉽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다도茶道한다고 이것저것 비싼거 사놓고 불편하고 힘들게 마실 필요 없습니다. 쉽게 마실 수 있어야 한 번이라도 더 마시죠.
태국도 차를 마시긴하지만 대만/중국의 방식과는 조금 다르게 음료화 해서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중화권방식으로 우려내서 마시는 걸 좀 더 선호합니다.
지우펀의 명물 홍등입니다. 지우펀은 오후5시경에 와서 해가 있을때의 풍경도 보고 해 떨어진 후의 야경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우펀(Jiufen)에서 방콕(Bangkok/曼谷)까지 거리가 2562Km 군요. 저 뒤로 서울까지의 거리도 보입니다.
대만에 오면 85도 카페의 ‘소금커피’ 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다른 곳에서 쉽게 마실 수 없는 커피이면서 마시면 맛있습니다. 저 친구들도 좋아하더군요.
저날 조금 추웠거든요. 추운데도 반바지를 입고 나오는 저 캐나다친구의 패기… 저 캐나다친구가 오토바이에 장착이 된 저 장갑을 처음 본다고 하면서 아이디어가 좋다고 신기해 하는 모습입니다. 아마 태국친구도 처음 봤을것 같습니다. 태국의 기온에서는 저런 보온장갑이 필요 없을 것 같거든요. 태국의 차량중에는 ‘히터기능’ 이 없는 차량들이 대부분입니다. (요즘 차량에는 있는것 같더군요. 제 차에는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이런 무인인형뽑기 가게가 운영이 잘 되는지 의문입니다. 시내 중심가에 이 비싼 임대료를 내면서 이런 가게가 과연 운영이 될까 늘 궁금합니다.
대만에 왔으니 ‘긁기복권’ 한 번은 해 줘야죠. 캐나다친구만 당첨이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어 줄 사람이 두명이나 있음에도 바닥에 두고 셀카를 찍는 모습입니다.
여행다니며 서로 사진찍어 주고 하는 재미가 있죠.
태국도 이런 절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올리는 음식들이 대만과는 다릅니다.
지하도에 저런게 걸려 있으면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카메라를 들이댈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여기 ‘마라훠궈’에 데리고 왔는데요. 심지어는 캐나다, 태국친구도 아주 만족하더군요. 제가 다음주 타이베이를 한 번 가야하는데, 점심을 여기 ‘마라훠궈’에서 먹을까 심각하게 고민을 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제가 사는 중부에는 ‘마라훠궈’가 없습니다.
마침 저 때가 춘절을 앞 두고 있어서 재래시장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태국전통시장에서 캐나다와인을 팔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반가워하는 캐나다친구 입니다. 저 판매하는 직원과도 이야기를 꽤 오래 나누더군요.
어느 카페에 들어 갔는데, 이런 동양화를 그리는 강의를 하고 있더군요. 저 분께서 캐나다친구에게 선물로 그려 주었습니다. 저 난을 그려준 이유는… 테이블 위에 제가 그린 난을 보시더니 제대로 그려서 보여주겠다면 그려 주신겁니다. 저야 그냥 전형적인 수박겉핥기 흉내만 내는 정도입니다.
이상 태국친구의 휴대폰사진으로 본 대만의 모습이었습니다. 차이컬쳐에서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은 수없이 많이 올렸지만, 한번쯤 저의 시각이 아닌 다른 외국인의 시각으로 본 사진도 좋을 것 같아 시도해 보았습니다.
대만에서 카페를 개업한지 3주가 지났습니다. 인생이 늘 그렇듯이 준비를 한다고 했음에도, 하다보면 좀 부족함이 보이고… 열심히 한다고 했음에도, 그 때 이렇게 할 걸 이란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내의 친척, 친구들이 수차례 다녀 갔습니다. 이런 먼 시골지역에 카페를 열었음에도 여기까지 직접 방문을 해 준 친구들이 진정한 친구라 할 수 있겠네요. 특히 저 친구들 개업화환을 보내 주어서 음료비는 안 받으려고 했는데, ‘영업하는 가게에 와서 돈 안 내고 먹는 것 아니다’ 라고 하면서 끝까지 돈도 다 지불했습니다. 아이들 남편들 다 데리고 와 많이 시키고 돈도 다 지불하더군요.
드디어 이 녀석들이 3층 칸막이벽을 뛰어 넘어 2층 1층으로 내려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2층 주거공간과 카페사이에 문에 판을 덧대어 카페로 못 내려오게 했는데, 이제 제법 성장을 해서 그 문도 뛰어 올라 나옵니다. (영상은 다음에 별도로 올려 보겠습니다)
고양이들이 카페 공간으로 내려 오는 걸 지양하고 있어서 다시 2층 3층 주거공간까지만 활동할 수 있도록 분리를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고양이를 싫어 하는 손님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요즘 가끔 저 녀석들을 안고 제 자전거로 동네 한바퀴 돕니다. 저 녀석들이 평소에는 밥 줄 때만 저에게 오는데, 밖에 데리고 나가면 환경이 낯선지 저에게 딱 안겨서 가만히 있습니다. 고양이는 지가 오고 싶을때만 저한테 옵니다.
원래 주거공간과 카페공간을 저 문으로 분리시켰는데, 저 녀석들이 3층의 벽을 뛰어 넘어 여기 까지 내려 와서 저 틈 사이로 못 나오게 벽을 만들었는데 아예 저 문을 뛰어 올라서 나옵니다. 4월 20일 제대로 걷지도 못 할 때 구출해서 데리고 키웠는데, 이 글을 쓰는 6월 8일 현재 저 정도의 높이도 뛰어 오를 정도로 컸습니다. 저 녀석들의 엄청난 활동모습도 조만간 영상으로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세 녀석 모두 지네들이 오고 싶을때만 옵니다. 제가 밥그릇 들고 있으면 그 때는 알아서 찾아 옵니다. 사료통 소리만 들려도 어디서든 달려 옵니다.
이 녀석들 하도 뛰어 다녀 어렵게 셀카 함께 찍었습니다. 흔치 않은 기회 입니다.
대만은 요즘 수박과 파인애플 철입니다. 특히 파인애플은 답니다. 저는 원래 파인애플은 신맛의 과일인 줄 알았습니다. 대만 오기전에는요. 대만에 와서 파인애플이 단맛 과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과일가게 입니다.
요즘 대만에는 망고가 한창 입니다. 이 지역 가로수가 대부분 망고인데, 망고가 가득 열려 있습니다. 가로수가 망고이고 비싸다는 망고가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카페를 하지만 매 끼 챙겨 먹는 건 하나의 일입니다. 매일매일 뭐 먹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도 가장 무난한 건 볶음밥 입니다. 대학교 주변이라 이런 저렴한 볶음밥 식당들이 있어 종종 사 먹습니다.
여기는 자전거든 오토바이든 뭐라도 있어야 합니다. 없으면 생활이 불편합니다. 저는 가게 앞에 스트라이다를 세워 두고 가까운 곳은 자전거로 다닙니다. 통유리 가게를 바라보고 있으면 대부분이 자전거/오토바이로 이동을 합니다. 걸어다니는 사람의 비율이 정말 낮습니다. 아이는 저런 의자를 만들어 앞 뒤로 태우고 이동을 합니다.
카페 2층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요즘 우기라 비가 자주 내립니다. 비가 내려도 자전거/오토바이는 여전히 많이 타고 다닙니다. 비옷을 입거나 우산을 쓴 채로 자전거/오토바이를 탑니다.
2층 다른 방향으로 바라본 풍경인데요. 저기 지붕위의 신발 2짝이 늘 눈에 거슬렸었는데, 최근에 저 신발을 제거 했습니다.
그동안 저 신발 2짝을 방치했던 이유는 저런 것도 이 곳 시골 오래된 집의 일부다 라는 생각도 있었고, 여기 사람들은 이런 것까지 신경 안 쓰겠지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 손님의 방문후기를 보니 2층 창문에서 바라보는 오래된 건물지붕이 ‘아름답다’ 라고 적어 두었더군요. 그래서 더 아름답게 보일 수 있게 신발제거를 했습니다.
개업식때 저 그림을 그려서 보내주신 이웃주민이 있었는데 3주가 다 되어 가도록 누가 주었는지 몰랐습니다. 저 그림을 가게 앞에 놓아 두고는 옆 가게 주인에게 이야기만 하고 가셨다고 하더군요. 개업전 저랑 대화를 나눈 이웃분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이웃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서 얼굴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저 그림을 그려서 주신 분께서 친구분들을 데리고 찾아 주셨습니다.
함께 찍은 사진도 있지만 얼굴 안 나온 사진으로 대체해서 올려 봅니다. 바로 저의 가게 근처에 사시는 이웃이시더군요. 음료를 주문하고 계산 후에 말씀을 하셔서 돈을 받았는데, 미리 알았으면 음료비용을 안 받았을 건데요.
저는 저 그림의 배경이 이 곳 어느 지점이라 생각을 했었습니다. 올 해 자전거 대만일주 할 때 타이동에서 화련으로 올라가는 해변길과 많이 닮았더군요. 그런데 여기가 아니고 대만 인근 섬의 풍경이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로 받아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범죄도시3 도 여기 마을에서 상영을 했습니다. 그래서
집주변 유일한 극장엘 가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극장 규모는 아주 작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형몰 내부의 그런 극장이 아닙니다. 극장 입구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입니다. 풍경이 정겹기 그지없습니다. IMAX 영화를 볼 때는 인근 큰 도시로 차를 타고 가서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기서 번잡하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대만은 한국처럼 극장이 그렇게 붐비지를 않습니다. 웬만한 대작이 아니면 한산하게 볼 수 있고, 한국은 IMAX 좋은 자리 예약전쟁을 해야 하지만 대만은 그 정도는 아닙니다.
집근처 베트남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가끔 사 먹는 ‘반미’ 입니다. 세끼 챙겨 먹는 것도 하나의 일입니다. 다양한 음식들을 시도하는데, 베트남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의 반미도 먹어 봅니다. 며칠전 다른 베트남계 대만사람이 운영하는 곳도 가서 사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외국계 사람들은 한국인인 제가 이런 시골에서 카페를 개업했다는 것에 더 관심을 가집니다. 그래서 대화를 시작하면 할 이야기가 참 많더군요. 외국인의 신분으로 이런 곳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거니까요.
집 주변 다른 카페의 메뉴판인데요. 자세히 보시면 영업시간이 11시부터 19시 즉 8시간 입니다. 다른 카페도 영업시간이 9시부터 6시까지 9시간인데요. 대만은 자영업 가게도 8시간 정도로 일반 직장인들의 업무시간과 동일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의 가게시간에 익숙한 저에게는 낯선 모습입니다. 저는 8-8 즉 12시간 운영을 하거든요. 특히 대만은 식당의 경우는 중간에 휴식시간이 3~4시간 있어서 실제 운영시간은 짧습니다. 저는 12시간 카페운영시간이 익숙한데, 가끔 저에게 그렇게 12시간씩 운영하면 엄청 힘들겠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그 사람들이 정상인거죠. 그런데 한국에서는 저의 부모님도 식당을 거의 14시간씩 열어 두셨거든요. 지금은 제 가게이니까 12시간 열고 있어도 아직은 괜찮습니다만, 영업시간은 추후 보고 조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차이컬쳐 시즌1편 부터 보신 분들에게는 익숙한 샤오위양을 여기서 만났습니다. 샤오위양이 여기서 태어나고 자랐고 부모님과 남동생이 여기 살고 있어 아직도 자주 여기를 오는데요. 샤오위양 집이 바로 저의 카페 부근이더군요. 타이베이에서도 바로 저의 집 근처에서 살았는데 인연이네요.
샤오위양이 자기 집으로 가자고 해서 샤오위양 부모님과 함께 음식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샤오위양 성격이 어머님을 닮았더군요. 아주 쾌활하고 성격이 좋으셨습니다.
샤오위양과는 별도로 카페에 와서 이런저런 그동안 살았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샤오위양도 이전에 알았을때는 어린 학생이었는데 이제는 성인이 되었더군요. 세월이 많이 지났습니다.
카페 오픈 전 처제가 타이베이에서 와서 커피 시음도 해 주었습니다. 저 처제가 저의 집안에서는 모든 방면에서 가장 까다롭고 깐깐합니다. 저 부부가 ‘자칭’ 커피전문가라 특별히 방문해서 시음을 하는 모습입니다.
여기는 대도시와는 조금 다른 삶의 속도입니다. 손님도 엄청 많고, 영업도 엄청 바쁘고 매출도 엄청 많이 나오는걸 목표로 한다면 여기서는 쉽지 않습니다. 여기는 스타벅스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여기는 이런 자연풍경 감상하고 좀 느긋하게 살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有一個遠遠的記憶,叫 從前 아주 오래전 하나의 기억,
마지막으로 카페를 3주 운영하면서 느낀건 의외로 여학생들의 비율이 많다는 거였습니다. 여기가 과학기술대 소위 이공계열 종합대학이라 아무래도 남학생 위주일거라 생각을 했는데, 오는 손님들 비율은 여학생들이 더 많고, 여학생들이 적지 않더군요. 그럼에도 1만여 학생들이 있는 종합대학 치고는 대학상권이 그렇게 한국대학상권처럼 형성은 안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확실히 한국대학생들이 소비는 더 많이 하는듯 합니다. 대만 대학교 주변은 술집이 거의 없고, 학생들이 술을 거의 안 마십니다. 마지막으로 카페를 3주 운영하면서 느낀건 의외로 여학생들의 비율이 많다는 거였습니다. 여기가 과학기술대 소위 이공계열 종합대학이라 아무래도 남학생 위주일거라 생각을 했는데, 오는 손님들 비율은 여학생들이 더 많고, 여학생들이 적지 않더군요. 그럼에도 1만여 학생들이 있는 종합대학 치고는 대학상권이 그렇게 한국대학상권처럼 형성은 안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확실히 한국대학생들이 소비는 더 많이 하는듯 합니다. 대만 대학교 주변은 술집이 거의 없고, 학생들이 술을 거의 안 마십니다.
대만에는 각종 회사나 개인이 운영하는 자전거여행상품이 많습니다. 제 대만지인중 한명도 승합차에 자전거 싣고 자전거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캐나다, 태국친구가 대만에 와서 자전거대만일주를 한다고 했을때, 저의 자전거동호회 단체톡에 문의를 하니 압도적으로 다들 ‘자이언트’사에서 운영하는 상품을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지인상품 이용할까 하다가 자이언트사의 상품을 이용했는데요.
위의 사진들은 자전거일주 2일차 오후에 자이언트 타이중본사 방문을 한 모습입니다. 참고로 자이언트는 전세계 자전거생산 1위의 자전거관련해서는 대기업이며, 대만전체도 자전거관련 산업이 세계적으로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타고 있는 스트라이다도 대만생산이거든요.
아무튼 제 기준으로는 9일동안의 참가비도 그렇게 비싸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호텔들이 다 좋더군요. 기본적으로 4성급의 괜찮은 곳으로 제공을 해 주었습니다.
보통 이런 자전거일주를 한다고 하면 게스트하우스나 저렴한 숙소에서 숙박하는 그런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요.
이 대만, 일본 커플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모든 짐을 자전거에 싣고, 숙박비 아낀다고 노숙을 하거나 최대한 저렴한 곳에서 숙박을 해 가며 자전거여행을 했습니다. 둘 다 대학생이라고 하던데, 학생시절에는 저런 여행을 해도 마냥 즐겁죠. 지금은 너무 극단적인 저렴한 여행은 좀 힘들것 같습니다.
대만서부쪽 호텔들은 그냥 깨끗하고 현대식 건물위주였다고 하면, 동부로 넘어가니 이런 온천이 있는 온천호텔 위주로 잡아 두었더군요.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매일 비슷한 형태의 호텔에서만 숙박을 하면 자칫 지겨울 수도 있는데, 다양한 형태의 온천호텔에서도 숙박을 하니 자전거여행도 하고 온천여행도 함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런 온천호텔이 그냥 숙박을 하려고 하면 결코 저렴하지가 않거든요.
야외온천이 있어서 저녁식사후에는 온천을 즐겼습니다. 호텔들 위치가 다들 산속 숲속 이어서 해 떨어지고 나니 차량이 없으면 나가지를 못 하겠더군요. 이런 여행을 계기로 별빛아래서 온천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주를 하기전, 원래 계획은 호텔돌아오면 숙소에서 그날 여행했던 기록도 하고 좀 여유있게 주변도 돌아보고 뭐 이런 생각들을 했었는데, 1일차 2일차는 호텔 돌아와서 그냥 기절을 했었습니다. 몸이 너무 피곤하니 저녁이고 뭐고 그냥 씻고 자고 싶더군요.
이전 개인적으로 대만자전거일주 했을때는 이런 다인용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했었거든요. 당연히 샤워실도 공용이었고… 저 침대들도 정식 침대가 아니라 화물받침대 나무들을 조립해서 매트리스만 올려 놓은 그런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전거일주여행을 할 때는 주로 이런 다인용숙소에서 생활했는데, 이번 단체여행에서는 4성급에서 머무니까 회복을 하기엔 더 좋았습니다. 개인여행시에는 숙박지도 예약을 하지 않아서 당일 오후에 즉흥적으로 찾다보니 어떨때는 숙박지 찾는데 한시간씩 허비를 한 적도 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이번 단체여행은 업체에서 숙박지도 다 예약을 해 두고, 우리는 몸만 가서 쉬면 되니까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편하긴 했습니다.
늘 그렇듯이 인생에서 늘 경제적인 여유가 있을 수만은 없죠 (대부분의 사람들은요) 젋었을때는, 학생시절에는, 어떤 특정시기에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시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시절에 저렴하게 했던 여행이 더 즐겁게 느껴지고, 더 기억에 오래 남는 추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해 보니 꼭 돈을 많이만 쓴다고 기억에 오래 남거나 더 즐겁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자이언트 자전거상품은 상당히 가격대비 호텔은 좋았습니다. 여행내내 이렇게 비싼 호텔에서 숙박을 해서 뭐 남는 것이 있나 싶을 정도 였는데요. 아마도 평소 참가인원이 많고, 대기업이다보니 호텔측에서도 더 저렴한 가격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이 호텔은 위와같이 예술작품과 그림을 걸어 두었는데요… 그림을 자세히 보시면…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서 1973년에 태어난 작가라고 소개를 하고 이 사람의 그림을 걸어 두었는데요.
물에 반사하는 나무를 그린 듯 한데, 그리려고 했으면 왜 나뭇잎은 그리지 않았을까요? 풍경사실화를 그린것 같은데 나뭇잎을 실수로 안 그린건지 일부러 안 그린건지는 모르겠지만 눈에 들어 오더군요.
다른 호텔에서도 로비장식을 잘 해 두었습니다. 저 때가 곧 춘절이라 춘절느낌 나는 실내장식이 많았습니다.
이 호텔은 호텔의 3개층인가를 할애해서 아이들 미끄럼틀을 저렇게 만들어 두었더군요.
다음에는 자이언트자전거상품에서 제공한 음식들을 한 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음식은 더 잘 나오더군요. 9일동안 너무 먹어서 900Km를 자전거로 달렸음에도 살이 더 쪘습니다.
단체여행은 숙소도 좋았지만, 저렇게 리더자전거가 속도 및 전체일정을 조율도 해 주고
자전거에 아무 짐도 지닐 필요가 없으니 체력적으로도 훨씬 유리한데요.
아까 말씀드린 대만/일본 대학생커플의 운행모습입니다. 자전거에도 짐을 걸어 두고 몸에도 저렇게 가방을 매고 달리는 모습입니다. 작은 가방이라도 장거리주행을 할 때 몸이 힘들고 피곤하면 저 것도 엄청 부담이 되구요.
생각해보면… 제가 20대 학생때 저렇게 커플로 저렴한 자전거여행을 했었다면 힘들거나 피곤한지 모르고 제가 이번에 했던 좋은 호텔에서 묵었던 여행보다 훠얼씬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일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 나이때, 그 경제적 상황에 맞게 여행을 하면 되는거죠. SNS 상에서 다른 사람들 해변의 좋은 호텔에서 1박한 사진 보면서 부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내 경제적 여유에 맞게끔 즐겁고 현명한 여행하면 되는 겁니다.
카페오픈전 많은 업체들이 저의 가게를 방문해서 작업을 했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텅빈 건물에 전기, 수도, 간판, 주방설비, 유리문설치, 그리고 각종 배송업체 등등이 와서 카페를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어느 업체에서 저의 카페앞에 저렇게 차를 세운 사이에 지나가던 동네주민께서 차 사고를 냈습니다.
집주변에 사시는 어르신이 농작물 싣고 가다가 세워둔 하얀차량과 부딪쳤습니다.
저 순간 큰 충돌음이 나서 저도 바로 뛰어 나가 보았죠. 주변의 주민들도 나와서 구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동네주민들이라서 그런지 다들 서로 아는 사이더군요.
죽순이 실려 있습니다. 화물칸의 지붕프레임이 뒤로 밀려서넘어진 모습입니다. 측면의 벽은 떨어져나갔구요. 주차한 차량이 하얀색을 1/3 정도 물고 나와 있었어도 차들이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다른 차들은 계속 이동을 하고 있던 상황이라 저 어르신이 운전을 부주의하게 했거나… 아니면 조금 과속을 했거나… (여기 앞 도로가 주택가도로인데 종종 빠른 속도로 운전을 하는 오토바이나 차량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추정하는 사고의 원인은…
경찰이 와서 두 사람다 조사를 받으러 갔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반대편에 제 차가 있었고, 제 카페쪽에 이 업체차량이 있었는데, 그 사이를 트럭이 지나다가 아마도 빠른 속도로 지나다보니 공기압으로 인해 파란트럭의 옆문이 순간적으로 열려 올라가지 않았나 추측을 해 봅니다.
왜냐하면 폭의 공간이 좁아서 부딪힌거라면 차량 본체에서 긁혔거나 백미러가 먼저 부딪혔겠죠. 또, 폭이 좁아서 긁힌거라면 측면 전체가 길게 혹은 넓은 면적으로 긁혔을텐데, 사고후 현장을 보면 딱 측면의 벽만 떨어져나갔고 그 충격으로 프레임이 뒤로 밀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유추를 하기로는 트럭이 좁은 공간을 빠른 속도로 달리니 공기압으로 측면벽이 들려 올라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끔 큰 차량이 빠른 속도로 지나면 저의 가게 유리가 흔들리거든요.
얼마뒤 그 업체 가서 보니 차량수리를 마쳤더군요. 두 차량다 다소 저렴한 차들이라 수리비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판결이 궁금해서 물어보니 이 하얀색 주차차량이 1/3 정도 흰색선을 나와 있어서 수리비의 1/3 을 부담했다고 하네요. 괜히 저의 가게에 업무 보러 왔다가 사고를 당해서 저로서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있기는 합니다.
다른 이케아 배송차량인데요. 이런 배송차량이나 업무용차량은 저런 식으로 흰색선에 걸쳐 차를 세웁니다. 여기가 시골마을이라 저런 것에 그렇게 엄격하지도 않고, 여기 시골은 도시처럼 교통체계가 그렇게 엄격하지도 않습니다. 오토바이 운전하는걸 보면 조금 느낄 수 있죠. 아무튼 제 생각에는 그 동네주민분께서 충분히 지날 수 있는 도로라서 약간 ‘속도’를 내서 달리다 옆벽이 들려 올라가는 바람에 사고가 난 교통사고였구요.
그 다음날인가? 제 차를 보니 저렇게 긁혀 있더군요. 아마 저 사고때 발생한 긁힘인 듯 합니다. 유추를 해 보면… 일반 승용차나 일반승합차가 본체로 저렇게 긁을 수 있는 위치도 아니고. 트럭이라도 저렇게 긁을 수 있는 구조물이 없고. 긁힌 방향을 보면 차량 앞에서 뒤로 긁었고. (사고차량 방향과 동일) 아래 사진을 보면
저기 멀리 있는 저 부분의 프레임이 충격시 들려 올라 가면서 제 차량측면을 긁은 듯 했습니다. 저는 차량은 소모품이라 생각해서 어지간히 미간상 보기 안 좋은 것 빼고는 그냥 넘어 가는 편입니다. 어차피 물건이잖아요. 저는 그래서 오랫동안 휴대폰도 케이스를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 플립 사용중인데도, 케이스 사용 안 하거든요.
사물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내가 사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있어서 물건에 너무 과도하게 애지중지 하지 않습니다. 인.본.주.의
업체사장과 동네주민과 경찰들의 사고처리 모습을 보니 그냥 작은 시골지역이라 그런지 그냥 ‘원만하게’ 해결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동안 준비했던 카페를 드디어 오픈했습니다. 오늘로서 4일차(매주 월요일 휴무) 영업일입니다. 위치가 조금 주택가 안쪽 입니다. 오시는 손님들 중 몇 명은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 줄 몰랐다’ 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위치는 조금 안쪽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약간 믿음이 있었습니다. 위치가 조금 떨어져 있어도 입소문나면 사람들은 찾아오게 되어 있다 라고 말이죠. 그래서 가게를 구할때도 가급적 큰 주도로는 우선 순위에서 밀어 두었습니다. 거기는 월세가 비싸거든요.
photo credit : https://www.instagram.com/p/CscqYlJyywx/ 마침 이 지역 유명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IG에 올린 글을 보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 주셨습니다.
그 뒤로 찾아주신 분들이 또 계속 포스팅을 해 주시고 계시더군요. 여기 학생들은 인스타그램이 대세라고 하더군요.
제가 여기 지방 작은 마을에서 카페를 열 때 몇 가지 고려한 것이 있는데요. 대만에서 개인카페를 다니며 느꼈던 단점 아닌 단점, 약간은 불편한 부분들이 있어 그걸 개선하면 여기 개인카페들과 경쟁을 해도 경쟁력이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도시에서 카페를 열지 않은 이유는, 일단은 초기투자자금의 여유가 그렇게 많지 않았던 부분도 있고, 제 성향이 굳이 큰 도시에서 살고 싶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고, 또 이 지역은 수년전부터 한 번 와서 살아보고 싶었던 지역이었습니다.(기존 차이컬쳐 블로그에서도 수차례 언급을 했었죠) 그리고, 굳이 경쟁이 많은 곳에 가서 또 경쟁을 하는 것 보다는 경쟁이 없는 곳에서 잘 자리 잡는 것이 낫다는 걸 오랜 경험을 통해 습득을 했습니다. (개인의 생각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저희 가게 재미있는 부분은… 주소가 도로명+40호 인데, 구글맵에 40호 로 입력을 하면 인근의 멀지 않은 다른 곳으로 안내를 합니다. 저희 옆집에 물어보니 자기들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맞은편 건물주소인 37호를 입력하면 저 위치로 구글맵이 안내를 해 줍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안내를 할 때 구글맵에 37호를 입력하라고 합니다.
신기한건 30호 부터 40몇호까지 하나하나 입력을 해 보니 어떤 주소는 정확하게 구글맵이 지정을 하는가 하면 어떤 주소는 인근 다른 곳을 지정하더군요. 제가 아는 구글맵이 이럴리가 없는데 말이죠.
논밭이 있는 시골이다보니 가게 앞으로, 대나무로 짠 창넓은 모자를 쓰고 농사를 지으러 가는 어르신들도 많이 지나다니고, 농기계도 털털거리며 지나다니며, 대부분은 학생들 자전거, 오토바이가 많은데요. 이전 학생시절 도심도로의 카페에서 알바를 할 때는 도심의 풍경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었다면, 여기는 도시에서는 혹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풍경을 보는 재미와 여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