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의 즐거움

대만에 살고 있을때 태국근무제안을 받고 태국으로 넘어 갔었습니다. 태국근무에 대한 여러 기대가 있었지만, 그 중 하나는 ‘여행’ 에 대한 기대였습니다. 태국뿐아니라 태국인근국가들도 육로로 다 다녀볼 계획이었거든요. 코로나팬데믹으로 인근국가 육로여행은 아직 해 보진 못 했지만, 태국에 있으면서 참 많은 곳들을 다녔습니다.

저는 어느 지역에 살아도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걸 좋아했는데요. 거창하게는 여행이라 불러도 되고, 하루짜리 이동이면 외출이라고 해도 되고, 숙소주변을 돌아보면 그냥 마실이라고 해도 됩니다. 방안에서만 있지 않고 많은 곳들을 가보고 느껴보는걸 좋아 했었습니다.
출장을 가더라도 아침일찍 일어나 호텔주변 잠시 둘러 보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태국생활은 너무나 잘 맞더군요. 별 일 없으면 어디론가 드라이브를 떠났습니다. 조금 과장을 보태서 이야기를 하면 ‘여행을 하기 위해 태국근무를 했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행을 많이 했었습니다.

물론 태국에서도 월급쟁이생활을 하다보니 시간이 무작정 허용되지는 않아 긴 장거리 여행이나 오랜시간 여행을 많이 하지 못 한건 아쉬움이 남지만 작년에는 아버지, 아내와 2주간 태국자동차여행도 다녀 왔었죠.

앞으로는 태국시골지역에 가서 현지인들의 삶을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런 여행을 좀 해 보려고 합니다.

여유있는 태국이야기, 앞으로 많이 풀어 보겠습니다.

대만시골로 이주해서 살고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대도시를 떠나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삶이 힘들고 생활속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상당부분이 ‘사람’으로부터 받는 것이었고, 높은 인구밀도도 한 몫을 했습니다. 이전에는 그런 어려움을 ‘극복’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헤쳐나가려 했는데, 어느 정도 인생의 경험이 생기다 보니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겠더군요.

20대 30대때는 서울에 있는 넥타이매는 회사에서 일을 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아 서울에 아파트 사는 것이 삶의 목표일때가 있었는데, 그걸 위해서 인생의 많은 소중한 것들을 포기하며 살 필요가 없다는걸 어느 순간 깨달았죠.

소유한 것 보다는 경험한 것들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살아왔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다보니 힘든 인생의 여정이 그나마 마음편해 지더군요.

대만으로 돌아와서 이번엔 아예 집을 대만중부 시골지역으로 구했습니다.
녹지도 많고, 가까운 거리에 공원들도 많고, 무엇보다 교통체증이라는 것이 없어 너무나 좋네요. 한국의 읍면 정도되는 곳입니다.

앞으로 대만시골정착하는 이야기 계속 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