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손님의 체스한판 두는 동안 그린 그림

단골손님과 체스를 두었습니다. 오늘은 체스이야기가 아니라 저 여자분의 그림솜씨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다 저의 카페 단골입니다. 

체스를 두고 있는데, 옆에서 강아지 스케치를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강아지 그리려나 보다 라고 생각하고 체스를 마쳤는데, 무슨 대단한 작품을 완성시켰더군요.

저기 옆에 보이는 검은색 색연필로 체스한판 두는동안 개그림을 완성했습니다. 그림 ‘개’잘그리는 군요. 

물론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사람들이 보면 그저그럴 수도 있지만, 저같은 사람은 도저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실력입니다. 여기 저의 카페 대학교가 디자인쪽이 많아서 그림이나 산업디자인, 만화, 애니메이션을 하는 학생들 비율이 많습니다. 타블렛, 종이 할 것 없이 그림연습 하는 학생들도 많고, 제각각 그림의 형태나 스타일도 많이 다른데요. 보고 그린 개와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저의 기주능로는 저런 색연필로 저렇게 단시간에 저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그 옆에는 졸업사진을 보고 또 그림을 그리고 있더군요.

이번주에 대만에 태풍이 왔습니다. 태풍이 오기전 편의점 유리에 테이핑까지 했고, 저의 카페도 (평소 내리지 않는) 전면철문을 내려서 바람피해를 막았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비는 많이 내렸지만, 바람이 많이 불지는 않았는데, 밤사이에 강한 바람이 잠시 불더군요. 다음날 아침…

많은 나무들이 쓰러져 있었고, 간판들이나 각종 물건들이 길거리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습니다. 짧은 순간의 강풍이었지만 약간의 피해는 있었네요.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동네주민에게 망고를 구입했다고 글을 올렸는데요. 

비가 내리는 날에도 저렇게 대나무모자를 쓰고 나와 망고를 팔고 있더군요. 그래서 한 번 더 구입을 했습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니 날씨도 좀 선선하고 해서 기분은 좋은데, 거리에 사람도 없고 무엇보다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제4회 호미하우스공포영화제 성공리에 마무리

제4회 호미하우스공포영화제를 성공리에 마무리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멤버들이(가끔 한명 정도 변동이 되긴 하지만) 작년부터 종종 저의 카페에서 모여 공포영화를 관람해 왔는데요. 이번에는 제4회 였습니다. 

각자 먹을거리를 가지고 와서 나눠 먹으며 영화를 보는데요. 이번에 제가 준비한 팝콘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앞열 쇼파에 앉아 있는 갈색옷 입은 저 학생은 이 지역 영화관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영화관의 팝콘보다 더 맛있지 않냐 라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저 갈색옷 입은 학생은 한국의 ‘이미주’ 긴셔츠 입은 학생은 ‘정은지’ 닮았다고 소개를 한 적도 있고, 본인들도 또, 주변 친구들도 부정은 하지 않을 정도로 닮았습니다. 

둘다 처음 봤을때보다 살이 좀 쪄서 구박을 했더니만 대학생활 하면서 살이 점점 찌고 있다고 하더군요.

카페개업을 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는, 여기 대학생들과 이런저런 많은 교류나 활동을 하면서 카.페.홍.보. 를 할 목적으로 이런 ‘영화제’ 도 시작을 했는데요. 이렇게 4회까지 오니까 이 학생들이 여기서 학창생활을 할 때까지는 뭔가 재미있는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학교상권에서 학생대상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면, 이런저런 학생들과의 교류가 필요합니다. 홍보를 하지 않을 수 없거든요.

큰 그림으로 보면 제가 지금 영어를 개인적으로 가르치는 활동도 저의 카페를 여기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함인데요. 조그만 지역이지만 여기서 카페를 2년넘게 해 왔는데, 가끔 대학교 3~4학년 학생들 중에서, 혹은 교직원들 중에서도 저의 카페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놀라기도 합니다. 여기가 신촌, 건대, 부산대 이런 상권처럼 엄청 넓은 상권이 아니거든요.

무튼… 오랜만에 영화제멤버들과 공포영화 관람을 했고, 8월달에 다시 모이기로 했습니다. 

대만금문섬의 특산 ‘공중전화고량주’

최근 봄이 와서인지 많은 지인/ 친구/친척들이 저의 카페를 찾아 주고 계시는데요. 꾸준히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커피라도 한잔 마셔주고 가니까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위의 화면에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친구/친척들인데 어쩌다보니 같은날 우연히 오게 되어서 카페가 아는 사람들로 꽉 차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타이중에서 식당을 하는 저의 친척인데, 연휴를 맞이하여 식당문을 닫고 친구들이랑 오토바이여행을 하는 김에 저의 카페에 왔다고 하더군요. 타이중에서 저의 카페까지 차로는 1시간 거리이지만 오토바이로 오면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저 사람들은 이동이 아니라 레저로 여행을 하는 거라 저렇게 단체로 재미삼아 왔다고 합니다. 오토바이도 오래타면 힘듭니다. 

저도 장거리 오토바이여행을 해 보고 싶어서 오토바이면허를 따볼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친구들이랑 오토바이여행도 하고다니고, 자전거여행도 하며 살면 좋을텐데 말이죠. 한국의 많은 자영업자들은 여유가 많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 

다른 친구는 책과 저 빨간우체통을 선물로 가져 왔습니다. 

대만에 금문/진먼 이라는 섬이 있는데요. 중국본토에 가까이 있는 섬입니다. 거기 고량주가 유명한데, 그 고량주를 진먼의 유명한 공중전화도자기에 담아서 판매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카페장식용으로 놓아 두기로 했습니다. 물론 증정해 준 책도 장식용으로 사용하기로 했구요.

전국각지에서 흩어져 살고 있는 분들이 일부러 저의 카페에서 저렇게 모임을 가져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저의 카페가 한국으로치면 충청북도, 경상북도 정도의 내륙지방도시이니까 서울/부산 기준으로는 

타이베이에 사는 친구인데, 남편의 생일이라고 그냥 바람 쐬러 저의 카페까지 왔더군요. 차로 3시간 이상 걸리는데… 그런데 저 분 차가 포르쉐SUV 더군요. 포르쉐는 2시간만에 올 수도…

그래서 저의 카페케익에 초를 꽂아 주었습니다. 

이 가족들도 여행중 저의 카페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이 가족들도 타이베이의 친구인데, 이번이 두번째 방문입니다. 

최근에 신차를 뽑았는데, 랜드로버SUV… 차량가격만 억대가 넘는. 억대가 넘는 차를 뽑았으니 자동차여행 해 줘야죠. 제가 억대차를 구입하게 된다면 한달동안 차량에서 숙식을…

저의 카페는 대체로 좀 조용한 편이고 시골마을카페생활이 뭐 딱히 시끄러울 일이 없는데요. 저 위의 친구들… 아줌마들 이라고 하니까 언니라고 불러 달라고 하는 저 팀이 오면 카페가 순식간에 왁자지껄 활기가 넘칩니다. 

3~4시간 되는 기차타고 당일치기로 일부러 커피한잔 마시러 오기가 쉽지는 않죠. 살면서… 그럼에도 주기적으로 찾아 주니까 언제나 고맙고 감사합니. 

시골에서 카페를 하면서 이렇게 먼 곳에서 일부터 찾아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외롭지 않습니다. 

미국친구 미국돌아가는 날 미용실에서 체스

지난번 제1회 Homi House체스대회에서 우승을 한 저 미국인친구의 상품으로 제가 여기 미용실 샴푸권을 제공해 주었는데요. 샴푸하러 가는 김에 저의 머리색처럼 염색을 하겠다고 해서 함께 왔습니다. 마침 저 날이 미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제가 차로 배웅을 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제 미국으로 돌아가면 박사학위 받을때까지 5년동안 대만올 일이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저렇게 포인트만 주는 염색을 했습니다. 저처럼 회색으로 염색하기에는 머리색상이 너무 짙은 검은색이라 탈색을 몇 번 했습니다.  외국사람들 보면 저런 식으로 염색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저도 저렇게 해 보고 싶어서 한 적이 있는데, 지금은 전체를 회색으로 염색을 했습니다. 

며칠전 대만 타이베이에서 저의 친구가 왔는데 중년여자인데 저처럼 회색으로 염색을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여하튼 이 패션주도자의 삶은 힘듭니다. 

오후에 삼성휴대폰매장에 가서 기다리는 동안, 나란히 앉아서 저 친구랑 책을 보고 있었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매장의 여자직원이 이런 화면이 생소한지 웃고 있었군요.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서 그 와중에 저 작은 휴대폰화면으로 체스를 두었습니다. 이 녀석 진짜 징글징글 하네요. 저런 휴대폰으로 체스를 두자고 하다니… 노안이 와서 화면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데…

마지막 식사는 한국식으로 했습니다. 

외국인이 그렇게 많지 않은 시골지역이라 함께 지내는 동안 더 정이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며칠전에 호주에서 온 영어강사와 저녁을 먹은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이 질문을 하게 되더군요. “어쩌다가 이런 시골에 와서 영어를 가르치는 거냐?”

그럼에도 이런 시골지역도 나름 정감이 있어서, 미국에서 온 여학생 영어강사는 1년 더 연장신청을 했더군요. 여기 생활이 너무나 즐겁다고…

메신저로 언제든 연락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저렇게 미국으로 돌아가니까 아쉽더군요. 저 친구 영어강사 그만두고 나서 제가 빌었거든요. “제발 체스를 둘 줄 아는 남자가 왔으면 좋겠다” 그런데 후임으로 ‘체스 못 두는 여자’가 와서 좀 아쉽긴 했습니다. 

대학생 단골손님이 만들어준 마파두부밥

제가 가끔 대만편의점의 ‘마파두부도시락’ 을 가지고 나름의 래시피로 개량해서 먹는데, 최근에 저의 인근대학교 단골학생에게 맛을 보여 주었더니, 자기가 마파두부밥을 한 번 만들어 주겠다 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며칠뒤 저의 카페에 와서…

직접 저렇게 고기랑 두부랑 몇몇 재료를 준비해 와서 만들어 주더군요. 편의점 마파두부밥 보다 더 맛있을 자신이 있다면서…

자기 집에서 밥도 저렇게 해서 밥통째 가지고 왔더군요. 

정성이 대단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직접 만든 마파두부로 저녁을 먹었는데요. 이 학생이 평소에는 내성적이고 말도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닌데… 정작 이 학생은 춤을 추는 학생입니다. 

이 학생이 동영상 올리라고 보내줘서 동영상 올리려고 마파두부 만든 이야기 올려 보았습니다. 

영상은 링크 따라가시면 됩니다. (보러가기)

이 학생은 K-Pop 커버도 하지만 대체로 힙합스타일의 춤을 많이 추는 것 같더군요. 

지난번 자기대학 축제때 댄스팀으로 참가를 해서 춤 추는걸 봤는데, 춤 출때랑 평소의 모습이 많이 다르더군요. 

다음에 대학축제 댄스경연 영상도 한 번 올려 보겠습니다.  

제1회Homi House배 체스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제1회HomiHouse배 체스대회가 저의 카페에서 열렸습니다. 그동안 틈틈이 취미로 저의 카페에서 체스를 즐기든 지인들끼리 모여서 우승자를 겨루는 대회였는데요. 무려 1등 상품은 제가 준비를 했습니다. 

대회에 앞서 저의 단골손님뱀도 먼저 찾아와 축하를 하는 모습입니다. 

먼저 대진표를 짜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저런 표는 미국에서 공학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저 친구가 제격이죠. 저런 어.려.운. 대진표는 공학박사과정 정도는 밟아야 쉽게 짤 수 있습니다. 

저 친구는 저의 동네에서 1년 생활을 마치고 미국에 돌아갔는데, 대만생활이 그립다고 다시 여행을 왔습니다. 

먼저 5명의 참가선수가 모두 한번씩 다 맞붙는 예선전을 치뤘습니다. 물론 저도 참가를 했구요. 옆에 있던 손님에게 사진 좀 찍어 달라고 했는데, 렌즈를 안 닦았는지 무슨 효과를 넣었는지 사진이 좀 영화처럼? 레트로하게 나왔습니다. 사진 깨끗이 안 나왔다고 그 손님을 또 엄청 구박했네요.

경기수가 많아 한경기당 5분씩 하는 룰로 했는데, 저도 5분룰은 처음이라 엄청 힘들더군요. 보통 저 정도 아마추어는 15분 정도로 해야 조금 생각을 할 시간이 있거든요. 저도 평소 체스를 할 때는 15분/10초추가 룰로 하는데 5분 룰로 하니까 제대로 생각을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결국 저 두사람이 결승전을 가지게 되었고 결승전은 10분/10초 룰로 진행을 했습니다. 보통은 휴대폰어플로 시간을 체크하는데, 저 친구는 저 누르는 시계도 휴대를 하고 다니더군요.

결국 저 미국친구가 이겨서 저의 우승상품권을 가져갔습니다. 우승상품은 제가 자주 가는 미용실의 “샴푸권”

그리고 저 미국친구는 저에게 주려고 저의 카페로고와 함께 저의 한글이름이 새겨진 상패를 미국에서 준비를 해 가지고 왔더군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Best Friend 와 함께 2nd Best Chess Player… 2nd 라고 하면 자기 아래라는 뜻인데… 물론 제가 저 친구를 통해 체스에 입문하고 체스를 배웠는데, 지금은 실력이 거의 비슷하거나 제가 조금 앞설듯 합니다. 오늘 커피 마시러 왔길래 15분 룰로 다시 한 번 천천히 했는데, 제가 이겼습니다. 처음 제대로 된 경기에서 이기는 순간이었습니다. 저 친구가 여기 살 때는 저는 체스에 막 입문한 상태였거든요. 지금은 체스점수가 1200점대는 됩니다. 

아무튼 친구들과 함께 체스를 즐기니 좋더군요. 저 사진속 한 친구는 내일 자기나라로 한달정도 돌아가거든요. 석사과정 마치고 잠시 가족들 보러 갑니다. 시골지역에서 살다보니 이런저런 작은 모임이나 이벤트라도 있어야 합니다. 

이웃마을의 농장형 빵집 방문

저의 카페 이웃마을에 가성비가 좋은 빵가게가 있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손님 중 한 분이 여기서 꾸준히 빵을 산다면서 저에게도 하나 나눠주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 번 가보았습니다. 

이웃마을이긴 하지만 땅이 넓지 않은 곳이라 스쿠터로 10여분만에 도착을 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단, 농지, 농장 사이를 뚫고 가야 도착을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전기스쿠터 Gogoro를 타고 가 보았습니다. 날씨가 좀 풀려서 농지 사이를 스쿠터로 달리니 기분이 아주 상쾌하더군요. 대만사람들에게는 ‘교통수단’ 이지만 저는 여전히 스쿠터가 하나의 기분전환용 ‘레저도구’ 입니다. 

노란색 꽃이 만개한 곳이 빵집입니다. 멀리서 보면 입구가 보이지 않아, 큰 도로에서부터 작은 간판을 세워 두었습니다. 사방이 모두 농지이고, 이전에는 여기가 농장이었던것 같습니다. 

작지 않은 면적에 건물이 꽤 되더군요. 그리고 사업확장용인지 새롭게 건물을 짓고 있었습니다. 

조경과 건물들의 재질 느낌이 영화 반지의제왕에서 나오는 호비톤 마을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주인가족들과 일하는 직원들이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살면 저렇게 남자들의 로망?인 개인차고와 차고내에 각종 수리공구, 작업대 들을 둘 수 있습니다. 

여기서 빵가게를 운영한지 13년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자기 농장에서 빵가게를 하니까 뭐 장사가 잘 되든 말든 그냥 했던 것 같은데요. 지금은 꽤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빵을 사러 일부러 여기까지 온다고 합니다. 가까운 인근마을에서 오려면 최소 20~30분 정도는 걸리는 외진 곳이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저도 소개를 받고 왔는데요.

간혹 이런 유명하다는 곳을 가 보면 가격이 좀 비싼 경우가 있는데요. 여기는 가격 마저도 엄청 저렴합니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빵을 구입하는 빵집이 있는데 거기에 비하면 가성비가 훌륭합니다. 

자기건물 + 대량생산 이라서 가능할 것이겠죠. 

태국에서도 이런 농장형, 카페, 레스토랑 등등을 자주 가 보았는데요. 자기 건물만 있으면 뭘 해도 하기가 용이합니다. 도심이 아니라 이런 외진 곳이면 면적이 넓어서 뭘 하기도 쉽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겠지만, 번화가 도심에서 비싼 월세와 고정비용을 들여서 장사를 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작년 여름에 시내쪽에서 개업을 한 한국식식당이 있는데, 곧 폐업을 하려는지 내부 집기들을 염가에 떨이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실제로 이 주변에도 1년을 못 채우고 문을 닫는 카페, 레스토랑 및 음료가게들이 많습니다. 

그런 것에 비하면 차라리 이런 외진곳에서 13년동안 저렇게 자기가게를 운영하는 것도 나아 보입니다. 가끔 ‘나도 회사 때려치우고 카페나 하나 차릴까?’ 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주 작은 카페 하나 차리려고 해도 1억 이하는 힘들걸요. 또 실패하면 투자비 보존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면적도 넓고, 각종 나무, 화초, 풀들도 많아 조경이 제대로 관리가 된다는 느낌은 없고, 그냥 있는 그대로 키우는 것 같았습니다. 굳이 ‘조경’ 으로 수입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면 딱히 ‘조경’을 위해서 인력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겠죠. 저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손님이 더 많아지면 작은 카페하나 함께 운영을 하면서 커피와 함께 빵을 즐기게 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더군요. 사장님이 지금은 카페까지 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하시다고…

며칠전 이 빵집을 소개해 주신 분이 회사에서 임원까지 하다가 퇴직하신 분인데, 저에게도 그러시더군요. “어떻게 여기에다가 카페를 차릴 생각을 했나?”

제가 여기 카페를 차리기전, 차린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한 말들이거든요. 저도 번화가에서 카페를 차리면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더 많을 거라는 건 잘 알지만, 번화가에 카페를 차린다고 꼭 다 잘 되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외진곳에서 카페를 열어서 ‘운영’ ‘경영’ ‘관리’ 로 승부를 보겠다 라는 생각을 애초부터 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하구요.

제가 여기를 소개받자마자 온 이유는 카페를 하고 있지만, 이런 컨셉의 빵집도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이런 외진 장소에 빵집을 한 번 해 보자 라는 생각을 해서 구상을 하고 있던 터에 소개를 받아서 바로 와 보았습니다. 

땅이 있어야 하는데…

제4회 저의카페태국공포영화제

‘제4회호미하우스태국공포영화제’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어제 크리스마스저녁에 2회부터 꾸준히 보아 오던 대학생들과 함께 관람을 했습니다. 사진은 잠시 쉬는 시간에 찍어 보았습니다. 

제가 크리스마스저녁에 태국공포영화제를 한다고 하니까, 어떤 외국인친구는 “크리스마스날 무슨 공포영화냐? 나는 최근에 프로젝트사서 크리스마스영화 계속 보고 있다” 라고 하면서 아래 사진을 보내 왔더군요. 

제가 저 친구에게 “혹시 Home Alone” 보고 있냐? 라고 하니까 맞다고 하더군요. 본지 오래되어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데, 저 대머리아저씨 보니까 Home Alone 같더군요. 

아무튼 이 외국인친구도 현재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데, 크리스마스를 알차게 보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크리스마스라고 참가한 학생들이 모두 작은 선물을 가지고 왔더군요. 그래서 조촐한 선물전달식도 했습니다. 

저도 간단한 컵케익을 준비해서 제공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컵케익을 준비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하더군요.

크리스마스모자도 선물을 해 줘서 써 보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공포영화를 볼 때는 좀 유달라 무섭다고 호들갑떠는 사람이 한명 정도는 있어야 공포영화를 보는 재미가 배가 됩니다. 

이 학생들은 말도 많고, 유달리 활달해서 한 번 만났다가 떠나버리면 기가 빨리는 느낌과 함께 순간 공허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대학생들과 이런 활동을 하다보면 ‘저도 대학생때 저렇게 수다스러웠을까?’ 싶을 정도로 젊은 에너지가 부럽고 좋습니다. 

이번 태국공포영화시리즈 8ep 를 모두 마쳤는데, 학생들 모두 만족스러워 하더군요. 시리즈를 마치고 각 시리즈별로 평가도 하고 내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니 더 좋았습니다. 

다음 5회 공포영화제 하기로 했는데, 곧 선정을 해 보아야 겠습니다. 

대만시골카페 일상

최근 카페일상을 한 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일상블로그 입니다. 

위의 저 손님은 아이스라떼를 시켰는데, 주문을 하면서 “나 여기 라떼 마시러 온 거 아니다. 너에게 체스로 참교육을 시켜 주기 위해서 왔다. 지난번에 저 쪽 테이블에 앉아서 체스 이야기 했었는데, 기억 나냐?” 라고 도발을 하더군요. 

“얌전히 라떼 한 잔 마시고 떠나라. 괜히 다른 손님들 앞에서 망신 당하지 말고” 라고 해도, “니가 지난번에 다음에 체스 두러 오라고 하지 않았냐?” 오늘 너를 이기고 가겠다. 라고 하길래 또 손님과 체스를 두었습니다. 

세판을 두어서 세판 모두 제가 이겨 버렸습니다. 

주문한 라떼도 다 마시고, 제공한 물도 엄청 마시더군요. 벽을 느꼈을 테니까요.

연습해서 다시 오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더군요. (여기까지는 과장, 농담, 억지유머 를 좀 가미했습니다)

게임을 마치고 다음에 다시 두자는 기념으로 서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저 손님 외모와 말투가 개그맨 정성호씨가 박근혜전대통령 흉내 낼 때와 비슷하더군요. 물론 대만사람이니까 중국어로 이야기를 했지만 느낌이 정성호개그맨이 박근혜 성대모사 할 때의 분위기와 너무나 비슷했습니다. 대학원생으로 공부를 하면서 가끔 체스연습을 한다고 하더군요.

얼마전에 놀면뭐하니의 이미주와 에이핑크 닮은 대학생 소개를 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트와이스의 지효…. 를 닮은 것 까지는 아니고 봤을때 연상이 좀 되는 그런 대학생손님이 있어서 인증샷을 함께 찍었습니다. 

중앙에 있는 손님인데, 뭔가 트와이스 지효 느낌(닮았다는 것 아님)이 나지 않나요?

서로 인증샷 찍고 사진 주고 받고 했습니다. 멀리서 일부러 저의 카페를 찾아 주신 손님이라 더 감사하더군요.

저의 카페는 시골마을, 그것도 주택가 골목길 안쪽, 상점이 하나도 없는 장소에 뜬금없이 떨어져 있어서 손님들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구글맵 후기 들이 가장 큰 광고가 됩니다. 

그래서 손님들이 사진을 찍어 자신들의 SNS에 올려 주면 그걸 보고 왔다는 친구들도 많거든요.

이렇게 사진찍어서 올려 주면 저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최근에 어떤 손님이 2층에서 찍어서 저에게 보내준 사진인데요. 저의 고양이 니니가 걸려있는 고양이 그림을 보고 있는 모습을 절묘하게 찍었더군요. 그래서 소개해 봅니다. 

그래서 손님들이 저의 고양이들 사진을 찍거나, (제가 한국인이라서) 저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해도 저는 늘 대 환영이죠.

위의 두 사진을 보면, 제 느낌으로는 첫번째 사진이 더 분위기도 있고, 좋거든요. 그런데 손님이 SNS 에 올릴때는 저의 상호가 나온 두번째 사진을 올리거나 둘 다 함께 올리면 더 감사하죠. 아무래도 상호가 계속 노출이 되면 사람들이 더 많이 알게 되니까요.

저희가 일을 열심히 하는지 안 하는지 늘 감시를 하고 있는 니니 입니다. 저는 뭐 잘 못 한 것도 없는데, 늘 제 주변에서 저런 표정으로 저의 근무태도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대략 반년에 한 번 정도 저렇게 방역을 하는 것 같더군요. 저 하얀연기를 하수구 구멍에다가 뿜어 넣으면 저 날은 온종일 수십/수백마리의 바퀴벌레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옵니다. 저는 저 날 대략 40마리 이상의 바퀴벌레를 잡은 것 같습니다. 

대만은 타이베이 도심에도 바퀴벌레가 많습니다. 이게 겨울이 없는 기후때문에 바퀴벌레가 더 많은 것 같이 느껴집니다. 저의 카페 주변은 온통 논밭입니다. 그래서 카페 앞 길로

이런 대형 농기계들이 많이 다닙니다. 그리고 바로 이웃도 대형트럭을 이용해서 전문적으로 돌아다니며 농약을 쳐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집 트럭주변에 가면 농약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시골지역 카페생활 간단히 소개해 보았습니다. 

며칠전, 한국에서 아는 동생이 “형님 요즘 왜 유튜브 영상도 안 올리고 차이컬쳐 글도 뜸해요? 나태해 진 것 아니예요?” 라고 연락이 왔더군요.

아닙니다. 요즘 제가 체스연습을 하면서 점수를 좀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대략 900점을 넘겼는데요. 1000점 넘기면 다시 인증샷을 올려 보겠습니다. 

아직 글로벌 순위는 4,385,000 정도이네요.

대만 이 동네 이런저런 차 이야기

제가 종종 주차를 하는 옆집 공터 입니다. 여기 시골마을은 대체로 주차가 관대하고, 저의 주인집에서 여기 주차를 하라고 해서 가끔 주차를 여기에 합니다. 

여기 집들이 정말 오래되고 낡았지만, 저 주인분은 집보다는 차를 더 중요시하는 분 같습니다. 멋진 사냥개도 몇 마리 있고, 좀 비싼 SUV 도 있습니다. 그리고 SUV 옆에 보면 모래사장 같은 곳에서 운행하는 4륜 오토바이? 같은 것도 있습니다. 이런 차량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좋아할 만한 조합이죠. 또 저 SUV 외에도 픽업트럭도 있는데요. 

주인분의 차에 대한 성향은 확실히 알 수 있겠네요. 저 주인분이 성격도 좋아서 평소 저와도 인사를 자주 나눕니다. 

태국에서는 저런 픽업트럭이 정말 많죠. 가끔 한국에서도 포드 대형픽업 타시는 분을 봤는데, 차가 커서 도심에서는 쇼핑몰, 백화점 등등에서 주차하기 어렵습니다. 좌우 공간이…

저런 차량은 미국, 캐나다, 태국 같은 나라의 지방에서 타야 제 능력을 발휘하죠. 태국에서는 도로상태 안 좋은 곳이 너무나 많고 비포장길도 많아 경제적 능력만 되면 4륜 SUV, 4륜 픽업트럭 이 효율적이죠. 

솔직히… 대만도 비포장길이 거의 없습니다. 간혹 산악지대에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이상은 도로상태가 엄청 좋은 나라중 하나입니다. 

작년에 캐나다 친구와 대만자전거 일주 했는데, 그 캐나다 친구가 이 말을 하더군요.

“대만도로에서 아직까지 홀 을 보지 못 했다. 캐나다에서는 도로에 홀이 엄청 많다”

위의 SUV도 이번주에 주택가에서 찍은 건데요. 저런 SUV 한대 보유하고 있으면 든든할 것 같습니다. 

저도 아주 이전에는 세단이 좋다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SUV 같은 큰 차량이 좋아지더군요. 

제가 있는 여기 시골마을에는 소위 말하는 고급차가 아주 많습니다. 시골이라고 가난할 거라는 선입견이 무색할 지경입니다. 그리고 부모들도 경제적으로 부유한 분들이 많아서 자식들도 대부분 좋은 차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며칠전에는 저의 이웃중 한 분이 신형 SUV 를 타고 오더군요. 벤츠, BMW, 아우디 등등… 

그 와중에 여기 동네 손님 중에는 약간 ‘돈자랑’ 하려는 분들도 있습니다. 평소에 동네에서 얼굴보며 인사하던 분인데, 제가 저의 카페에 커피한잔 하시러 오세요 라고 했더니 어느날 차를 끌고 왔더군요. 저의 카페 바로 앞에 주차를 했는데, BMW7 시리즈…  본인의 능력이 출중해서 BMW7 시리즈를 탈 수도 있겠지만, 나이가 20대후반, 30대초반인데 스스로 무언가를 해서 7시리즈를 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하.지.만. 돈자랑 차자랑을 하러 같은 작은 동네임에도 굳이 차를 가지고 와서 커피한잔을 팔아주면 저는 감사합니다. 

이 분 외에도…

종종 오셔서 늘 돈 많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동네주민이 계십니다. 그 분은 커피보다는 그냥 와서 대화를 하고 싶은데, 대화의 주제가 거의 자식이 능력이 좋아 돈을 많이 번다. 나도 돈이 많은데 투자할 곳을 찾고 있다. 이런 류의 이야기인데요. 뭐 저는 이런 말들을 100% 다 믿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 분은 행복하지가 않죠. 왜냐하면…

자식이 타이베이에 살고 있는데, 자식 얼굴을 보러 못 갑니다. (가고 싶은데) 아들 여자친구가 7억 정도 되는 집을 사 주면 아들과 결혼을 하겠다. 그래서 반대를 했더니 부모욕을 엄청 하고 안 만나려고 한다더군요. 그 분도 그동안 큰아들을 위해 많은 걸 해주고, 심지어 본인은 20년된 차를 지금 끌고 다니는데 아들에게는 비싼차를 사 준 것 같더군요. 그런데 집을 사주는 조건으로 아들 여자친구가 결혼을 하겠다고 하자 좀 난감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평소 차를 제 카페 앞에 주차를 하는데, 손님들이 차를 가지고 오면…

저기 주차를 합니다. 

무튼 그 동네주민분의 큰아들도 그런 상황인데, 최근에는 작은아들을 위해서 또 가게를 하나 열어 줬더군요. 그런데 확실히 시골분이시라 

“아들이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는데, 뭐 동종업계이직 금지서약서 같은 걸 써서 아들이 직장을 못 한다. 5년동안 동종업계에도 일 못 한다고 해서 가게를 하나 열어 줬다”

동종업계이직 금지 같은 소리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설명을 드리죠.

그 작은아들이 가게하나 열고 싶으니까 아버지에게 과장해서 겁을 줬나 봅니다. 그 아들이 아직 20대인데, 좋은차 가게 하나 부모로부터 받았으면 되었죠.

뭐 그래도 그 손님분이 돈이 많다고 하니 아들들 도와주는건 별 문제가 없습니다만… 그 분이 늘 저의 카페에 와서 돈자랑 이야기는 많이 하고 자식들이 다들 능력이 좋아서 월급을 엄청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 (월급이 한국돈으로 몇 천만원 이라던데… 뭐 저는 믿지 않습니다만.)

문제는 아내와도 별로인 것 같고, 큰아들도 보러 가지 못 하고, 정작 본인은 차를 하나 바꾸고 싶은데 자식들 도와 주려고 하는건지 차도 바꾸지 못 하고… 자식들은 계속 손을 벌리는 것 같고.

그 손님이 사고 싶어 하는 차가 있는데, 그거 하나 사서 남은 여생 즐기며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가지고 있는 돈이 그렇게 많다고 하면서 사고 싶은 차 하나 못 사는 상황이라면 뭔가 불행한 것 아닌가요?

최근 대만에도 한국차가 부쩍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의 동네주민중 저랑 대화를 좀 많이 나누는 분이 계신데, 최근에 한국차를 구입하셨더군요. (위의 차는 그냥 동네에서 찍은 것) 그 분도 현대 SUV를 구입하고 엄청 만족하시더군요. 기존차대비 차가 커서 산지 이제 몇달밖에 안 되었는데 지하주차장 코너 돌다가 2번이나 옆구리 찍었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이 아니라 남자친구가…

여기 SUV가 다들 좀 비쌉니다. 한국대비 2배~3배 정도는 될 겁니다. 그래도 본인의 즐거움을 위해 구입하면 좋죠.

그 단골손님처럼 매번 돈 많다, 자식들이 다들 성공해서 돈 많이 번다, 만나면 대화의 95%가 돈이야기 인데요. 그 분은 저의 단골손님이니까, 본인 사고 싶다던 그 차나 구입해서 본인인생을 위해 사셨으면 좋겠는데, 몇 달 전에도 작은아들을 위해 가게를 열어 줬다고 하니…

제가 이 시골동네 와보고 놀란 것 중 하나가 비싼차들이 많다는 거였는데요. 동네주민들의 이야기를 하나로 모아보면 역시…

부.동.산.

땅.

빈집이 그렇게 많아도 안 팔고 가지고 있는 이유도 땅값은 계속 오른다는 믿음이 있어서이구요. 

저는 차에 대한 욕심은 점점 없어져가는데, 다시 차를 구입하더라도 SUV 큰 차량으로 구입을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지방도시, 시골, 여행다니기에는 SUV 큰 차량이 좋죠. 아주 어릴때 제가 좋아했던 맥가이버가 JEEP 을 타고 다녀서 나중에 크면 JEEP 을 타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으나, JEEP은 충돌안전도테스트 결과들을 보면 하나같이 처참합니다. 언젠가 레저용으로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안전도테스트 결과가 너무 안 좋습니다. 

차량 안전 이야기가 나온김에 안전운행 이야기 하나 해 봅니다. 

이번주 타이베이 가는 고속도로에서 블랙박스로 찍은 영상인데요.

운전을 잘 한다는 것?
10대 20대때는 저도 지그재그로 빨리 차량사이를 비집고 속력을 내는 것이 운전을 잘 한다고 객기를 부린 적도 있었지만, 인생의 경험이 쌓이고 보니 생각이 바뀌었죠. 안전하게 운전하고 타인에게 매너있게 운전하는 것이 운전을 잘 하는 것이죠.

영상을 보시면 도로가 합류되는 지점에서 우측차선의 차가 방향지시등을 넣고 차선 변경을 합니다. 너무 가까워질 것 같아 저도 방향지시등을 넣고 좌측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앞 차가 방향지시등을 “지.속.적.으.로” 켠 상태로 2개의 차선을 한번에 변경을 하더군요.

올바른 차선변경 방법은요.

일단 하나의 차선을 변경한 뒤, 방향지시등을 잠시 끈 상태로 주행하다 다시 방향지시등을 켜서 차선변경을 해야죠. 그러면 뒷차도 앞차량이 2번 차선변경을 할 거라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끄지 않고 계속 방향지시등 켠 상태로 2개 3개 차선을 연속으로 갑자기 이동을 하면 뒷차량은 예측하기가 어렵죠.

이게 안전운전 매너운전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아서 소개를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