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카페 단골학생과 졸업사진?을 찍었습니다.

며칠전 대만으로 휴가를 다녀 왔습니다. 휴가를 갔지만, 저의 카페에서 알바를 열심히 했었죠. 

이 글 아래에 적은 것처럼 저의 시골개인카페 주변에 대형 프렌차이즈, 그것도 대학교 멋진 건물내에 입점한 그런 형태의 카페가 들어서서 내 노력과는 별개로 영향이 있습니다. 

작은 마트를 하나 하고 있는데, 그 옆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가 영업을 해 버리면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죠.

그럼에도 휴가기간동안 카페에서 알바를 하다보니 나름 고정손님들이 계속 찾아 주시고, 특히 제가 있을때 자주 찾아 주셨던 단골손님들도 계속 오시더군요. 제가 대만간다고 해서 찾아와 주신 단골손님들도 계시지만, 특히 이 여대생손님처럼 제가 대만에 온다는 사실을 모르면서도 카페에 오셨다가 저렇게 함께 사진을 찍은 경우도 있습니다. 

저 여학생은 이전에 저랑함께 사진을 몇 차례 찍었었죠. 특히 즉석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함께 찍고는 저의 카페에 남겨 주어서 한동안 카페인테리어로도 사용을 했었습니다. (보러가기)

자영업을 하다보면 단골로 지속적으로 찾아주시는 고객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이번학기에 학사를 졸업하고 외국으로 석사과정을 하러 떠난다면서 저렇게 어깨에 두른 (뭐라고 부르는지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졸업식 장식을 가지고 와서 이전처럼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라도 어느 지역에서 4년을 지내다가 떠난다고 하면 이런저런 생활속의 추억을 사진에 담고 싶긴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이곳저곳 많이 다녀본 사람으로 사진으로 이전에 내가 살던 곳을 떠 올리는 것도 나름 좋습니다. 

저는 이전에 중국출장 한창 다닐때 사진을 못 찍어 둔게 지금도 아쉽습니다. 

마침 카페주변으로 망고가 한창 익어가는 시절이라 밖에 나가서도 몇 장 찍어 보았습니다. 

마침 저 학생은 다음학기 해외에 나가서 사진을 찍으려고 손에 들고 있는 후지필름 x-m5 를 최근에 구입을 했다고 하네요. 사실 저런 작은 똑딱이 디지털카메라 가 dslr 카메라나 중급기 이상의 카메라에 비해서는 전문성은 떨어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냥 휴대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잖아요. 저도 최근 2-3년간 휴대폰 위주로 사진을 많이 찍긴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오랫도안 주력으로 사용했었던 sony RX100m3 가 조리개 부분이 다소 제대로 작동을 하지도 했고, 하도 떨어뜨리다보니 배터리 장착부위도 이상이 있고 해서 그동안 휴대폰 위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다 지난달에 sony RX100m7(제가 들고 있는) 신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쟤가 단종이 된지 꽤 오래된 제품인데, 저의 집 근처 카메라샵에 신제품제고가 있더라구요. 

저의 차이컬쳐시즌1의 거의 모든 사진을 책임져 주고, 거의 항상 제가 휴대를 하고 다녔던 카메라였는데, 작년 여름 제가 가르치는 학생과 태국배낭여행 다녀와서 그 학생에게 기념으로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왔는데, 늘 사진결과물에 아쉬움이 있었죠. 사진품질도 사진품질이지만, 뭔가 모르게 작은 똑딱이카메라지만 카메라로 찍을때 사진을 찍는 마음가짐과 휴대폰으로 찍을때의 마음가짐이 다소 차이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랜세월 늘 휴대를 했었던 소니rx100m시리즈를 다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휴대성+블로그용사진 으로는 저 카메라만한 것이 없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며칠전 대만으로 휴가를 다녀 왔습니다. 휴가를 갔지만, 저의 카페에서 알바를 열심히 했었죠. 

이 글 아래에 적은 것처럼 저의 시골개인카페 주변에 대형 프렌차이즈, 그것도 대학교 멋진 건물내에 입점한 그런 형태의 카페가 들어서서 내 노력과는 별개로 영향이 있습니다. 

작은 마트를 하나 하고 있는데, 그 옆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가 영업을 해 버리면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죠.

태국물축제 그리고 시골풍경 (5편)

전편의 마지막에 소개해드린대로, 캄포디아의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태국의 동부지역 어느 오래된 절터를 소개해 봅니다. 태국에서는 이런 오래된 절터 유적지가 많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곳이 아유타야, 수코타이 이고, 그 외에 이런 크고 작은 곳들이 전국에 많이 있습니다. 여기는 캄포디아의 문화가 남아있고, 이전에는 캄포디아의 영토였다가 태국의 영토였다가 했던 것 같습니다. 

아주 넓지는 않지만, 고즈넉한 느낌에 반나절 여행코스로 딱 좋은 곳이긴 한데요. 그런데 저날 송크란기간이다 보니 너무 더웠습니다. 참고로 태국은 4월이 가장 더운 달이거든요. 40도가 넘는 기온에 그것도 2시 이후에 저 곳을 걸으려고 하니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사람들이 우산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가 있습니다.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선선했다든지 저 우산을 비를 가리는 용도로 쓸 수 있는 날씨면 더 분위기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저 날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원래 건물하나하나를 감상하고 알아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저 날은 계속 그늘로 가서 숨고 싶더군요.

위의 사진만 보면 뭔가 고대왕국의 유적을 찾아 나서는 여행가의 모습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땀을 엄청 흘리고 있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사람들이 우산들고 모자쓰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는 태국 동부의 피마이역사유적지 인데, 태국단기여행객들이나 방콕위주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괜히 이런 블로그나 유튜브, 아니면 걸어서세계속으로, 세계테마기행 등을 보고 일부러 많은 시간을 내서 올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방콕위주로 여행을 다니시면 그냥 아유타야를 가 보시는 것이 거리, 시간, 비용 등의 효율에서 좋습니다. 걸어서세계속으로 에서도 여기는 짧게 소개를 하고 넘어 가더군요. 저 같이 태국에서 체류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휴일에 드라이브도 할 겸 해서 이런 곳을 이렇게 와 볼 수 있는거지, 단기여행자가 오기에는 좀 접근성이 좋지 않습니다. 

저는 원래 이런 형태의 여행을 좋아하고, 또 워낙 여행다니면서 현지를 이해하고 또 글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태국현지친구들이 어딜 갈 때, 혹은 태국현지친구들과 함께 로컬여행을 하는 거죠.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서 일부러 오기에는 효율이 좀 낮은 곳이긴 합니다. 

단, 태국을 엄청 자주 오시는 분들은 점점 여행의 범위와 깊이를 높여갈 수는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대만의 중부지방도 하루여행코스로는 참 좋은 곳들이 많은데, 타이베이 단기여행 오시는 분들이 일부러 오시기에는 좀 어렵죠. 그럼에도 기회가 되어서 오신 분들은 또 다들 좋아하시더군요.

저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절에도 가서 부처상에 물을 붓는 송끄란의 의식을 해 보았습니다. 

주차를 하는데, 마침 스님이 소를 끌고 지나가시더군요.

태국 시골지역에서 송끄란을 지내보니 한국에서 사람들이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표현을 쓰듯이 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요즘은 좀 덜하지만, 20년전 중국에서는 춘절연휴가 되면 거의 20일 정도의 연휴를 주곤 했었거든요. 태국도 땅이 꽤 넓은데 송끄란 연휴가 3일인건 좀 각박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살짝 해 봅니다. 아무리 경제가 중요하고 성장이 중요해서 친기업 정책이 정부로서는 중요하다곤 하지만, 산업혁명이후 많은 기업과 공장들이 노동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기 위해서 엄청난 근무시간을 강제적으로 시행을 했었는데요.

현대사회에서는 다이어트를 위해 많이 보고 있는 음식의 칼로리(열량) 이 산업혁명 이후 공장들이 노동자들을 일하는 기계의 일부분으로 생각하고 input 연료효율을 계산하기 위해 칼로리라는 걸 연구했었죠. 제가 나이가 좀 들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쉬지도 않고, 아픈데 병가도 안 쓰고 일만 하는 사회구조가 바람직한 것인가는 점점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산길을 따라 마을쪽으로 내려 가는데, 산길이 막히기 시작하더군요. 귀성길로 막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저렇게 송끄란물축제를 즐기러 다들 나와서 저렇게 차가 막혔습니다. 전편 영상에서 차가 막히는 동안 제 차 앞의 아이와 물싸움을 한 영상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다시한번 더 올려 봅니다. 

몇 번을 내려서 기습공격을 하였습니다만… 권총을 들고 싸우는 저와 저렇게 M16 및 수력좋은 ‘물바가지’ 에는 당해낼 수 없습니다. 

제가 계속 영상편집을 한다고 하면서 송끄란연휴 이후 또 한국출장 갔다가, 대만으로 휴가 갔다가 하느라 진득하게 앉아서 뭘 할 시간이 없었네요. 영상은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올려 보겠습니다. 

태국친구들 말로는 송끄란기간에는 이 노란꽃이 만개를 하는데, 그래서 저 노란꽃에 대한 많은 추억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흡사 우리가 벚꽃이 만개하면 각자 좋은 추억들이 있듯이 말이죠.

다들 표정이 즐거워 보입니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휴대폰에 물이 튀어들어가는 모습인데요. 저의 태국친구는 방수팩에 물이 들어가서 이번에 휴대폰을 새롭게 바꾸기도 했죠.

저는 저날 처음으로 얼굴에 파우더칠을 당했는데요. 바로 그 아래의 꼬마아가씨에게 기습공격을 당했습니다. 창문내리고 지나가는데 갑자기 얼굴에 파우더칠을 해 주더군요.

한국으로 치면 지방의 읍 정도 되는 규모의 지역인데, 마침 퍼레이드를 하더군요. 흥겨운 음악과 함께 각종 코스튬을 하고서는 여러가지 조형물을 들고 퍼레이드를 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신년인데, 요즘 한국에서도 시골마을에서 저런 축제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한국시골에서 설날, 추석을 지내본 적이 오래되어서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외국인으로서 이런 시골마을에서 현지인들의 송끄란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물총의 수력이 너무 낮아서 제대로 공격다운 공격을 해 보지 못 해 아쉬웠고, 내년 송크란에는 수력좋은 물총을 준비해서 저 현지인들과 한 번 제대로 물싸움을 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태국의 동북쪽을 가 보았으니, 내년에는 태국 서북쪽 시골마을 자동차여행을 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신나게 하루 물놀이를 즐기다보니 저렇게 해가 저물어 가고 있더군요.

제가 20대 중후반 가슴에 새기며 떠났던 사자성어가 일모도원 日暮途遠 인데요.  유래는 오자서 라는 사람의 기행? 무리수? 에서 나왔지만 당시에는 절박한 심정에 저 고사성어의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구나’ 라며 각성을 했던 계기가 되었었죠.

그러나 지금은 나이가 좀 들다보니 또 다른 의미로 저 사자성어를 해석하며 바라보게 됩니다. 

얼마전 유튜브에 경제,투자수익 전문가라면서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65세 은퇴전까지는 아무것도 하지말고, 여행도 가지말고, 소비도 하지 말고 수입의 거의 대부분을 투자를 해라 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틀린말은 아닌데… 주변에 보면 65세 이전에 죽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인생의 모든 관점을 ‘돈모으기’ 로만 보면 틀린말은 아닌데, 뭐 그렇게 인생을 사는 것이 바람직한 건가는 계속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돈 모으려고 태어나 진 것이 아닌데 말이죠.

대만 저의 카페 경쟁사? 급습

대만 저의 카페 인근에 경쟁사?가 생겼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저 카페가 생긴지는 작년인데, 제가 오랜만에 대만 저의 집으로 휴가를 왔습니다. 한국출장갔다가 한국에서 바로 휴가로 대만으로 왔습니다. 대략 10일 정도 휴가인데요. 도착한 다음날부터 저의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무튼… 저의 카페가 대학교 근처에 있는데, 그 대학교 건물에 입점한 카페가 작년 하번기인가에 개업을 하였습니다. 

이 대학교가 캠퍼스 조경이 정말 아름답거든요. 제가 카페위치 선정할 때 이 캠퍼스의 조경이 선정이유에 10-20% 를 차지할 정도인데요. 카페앞에 청설모 세마리는 반칙이죠. 실제로 이 대학교 교정내에 저 청설모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카페앞 대학교를 관통하는 도로의 가로수들이 또, 망고나무 입니다. 최근에 망고철이라 망고가 열려 있더군요. 가로수가 망고나무… 이것도 반칙 아닙니까?

제가 이 글을 쓰기 바로 전에 저의 아는 동생녀석이 긴.급.하.게. 망고가 옻나무과 이며 파스타치오, 캐슈넛 과 같은 가문이라고 알려 주더군요. 이건 흡사 동물들 중에서도 유전적으로 상관이 없어 보이는 것들 중에 유전적유사성이 아주 높은 그런… 고래와 하마가 가장 가까운 친척이라든지…

카페 주변의 대학캠퍼스도 아름답습니다. 확실히 도심의 캠퍼스 보다 녹지가 훨씬 많은 느낌입니다. 

캐나다와 호주의 대학교 몇 곳을 가 보고 그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 풍경을 보고 대학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저 루이사카페가 대만에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인데요. 도심의 루이사는 다소 협소해서 대체로 테이블간격도 좁고 사람도 늘 많아 쾌적하다 는 느낌을 받지는 못 했는데, 여기는 대학교내 넓은 건물이고 인테리어도 새로해서 그런지 깔끔하고 쾌적하더군요. 

오늘 저의 카페에서 ‘알바’ 하다가 여기 와서 커피한잔 시키고 앉아서 보니까, 뭐 저라도 여기로 오고 싶겠더군요. 그리고 여기는 대학교내 건물을 계약해서 운영하고 있어서 접근성도 저의 카페와 비교할 수 업죠. 저의 카페가 대학교에서 멀지 않지만 강의하다가 걸어서 갈 수 있는 곳과 자전거/오토바이를 타야 올 수 있는 곳과는 또 다릅니다. 

그럼에도 한켠으로는 이런 대기업 프렌차이즈가 주변에 생겼는데도, 여전히 고정손님이 꾸준히 있는걸 보면 스스로 대견? 기특? 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개인카페를 하나 채렸는데, 주변에 스타벅스가 생긴 모양이잖아요.

어제 오늘 양일간 저의 카페에서 알바를 했는데, 이전 저의 카페 단골인 저 체스멤버도 여전히 와서 저렇게 체스를 두었습니다. 어제 체스 두고 한판 졌는데, 제가 있을때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오랜만에 체스 두니까 살짝 감이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다른 단골학생도 제가 오랜만에 왔다고 하니 선물까지 사 가지고 찾아 주더군요. 

또, 이전에 저와 즉석필름으로 사진 함께 찍은 여학생이 있는데, 그 학생도 어제 우연히 왔다가 저를 보고는 다시 사진 함께 찍자며 약속을 잡더군요. 

그 외에도 사진으로는 못 남겼지만, 제가 있을때 자주 찾아 주었던 단골들이 여전히 찾아 주시면서 인사를 해 주셨습니다. 

비록 저 루이사 같은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는 아니지만 나름 여기서 사람들간의 ‘인정’ ‘공감’ ‘교류’를 하면서 함께 해와서 인지 제가 반년이상 카페를 비웠음에도 여전히 찾아주시는 작은 카페입니다. 

참고로 이 꽃의 영어이름이 ‘Dancing Lady Orchid’ 라고 하네요. 꽃도 이쁜데, 이름도 아주 독특해서 소개를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