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검은코 양’ 을 보고 왔습니다

대만에서는 만화캐릭터로 유명한 ‘검은코 양’, 정확한 명칭은 Valais Blacknose sheep 라고 하네요. 스위스의 토종양인데, 흔히 볼 수 없는 품종의 양이라고 하며, 실물은 저도 이번에 처음 보았습니다.

이 목장은 타이베이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외곽에 있으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이런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양 외에도 다른 흔히 볼 수 없는 동물들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과일을 머리에 올려 놓아도 가만히 있는 모습이 신기하더군요. 제 뒤편으로 머리에 과일을 올리는 사람이 보이는데요. 아마도 이미 SNS 상에서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걸 보고 사람들이 따라 하는것 같더군요.

관리인들이 곳곳에서 관리를 하고 있어서 동물들이 많음에도 냄새가 심하지도 않고, 내부도 청결했으며, 동물들 휴식시간도 주는 등 관광객들에게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관리인들이 계속 관리를 하는 모습입니다.

입장객수도 제한을 하더군요. 그래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몰리는 그런 상황도 없었습니다. 동물이 있는 곳이라 이렇게 직원들이 내부에서 관리도 하고 사람제한도 하니까 먼길을 운전해 방문해서도 만족감이 좋았습니다.

먹이를 손에 들고 셀카를 찍고 있는 방문객입니다. 휴일 하루 아이들과 연인들과 시간 보내기에 딱 좋았습니다.
여러 동물들이 있었는데, 소개를 못 해 드리는 이유는 제가 저 날 찍은 사진과 영상들을 저의 실수로 날려 버렸습니다.

인터넷검색을 해 보니 개체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양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쉽게 만나보기는 어려운 양인데 대만 사시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위치는 이란宜蘭현에 있으며 산 위에 있는 브라운카페와도 멀지 않으니 여기도 함께 방문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여기 카페가 산 위에 있어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멋지거든요.

오늘 한국은 현충일 휴일인데, 많은 분들이 야외 나들이 가셨을거라 생각이 들어서 대만 당일치기 여행기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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