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의 어느 입구 못 찾아 헤매였던 카페

걸어다니며 푸켓의 Old street를 구경하다가 잠시 다리도 좀 쉴 겸 카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지나다보니 Hidden coffee shop 이라고 저렇게 입간판이 있어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입구를 못 찾겠더군요. 저기 안쪽에 나무 문이 2개가 있고 요란한 음악소리가 들려 저기가 카페거니 하고 문을 열어 보려 했으나 잠겨 있었습니다. 순간… 무슨 카페가 회원제로 예약한 손님만 받는 그런 곳인가 생각도 했습니다.

이렇게 준비해 놓은걸 보면 분명 영업을 하고 있다는 뜻인데요. 그래서 2층으로 올라가는 나선형계단을 걸어 올라가 보았습니다.

지금 저의 대만카페도 2층 3층 으로 올라가는 내부계단이 있는 구조입니다. 이전 이런 형태의 주택은 내부에 저런식으로 계단들이 다 있습니다.

그런데 2층을 올라 왔어도 저렇게 테이블만 있고, 직원도 손님도 없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카페의 흔적도 보이지 않고 입구도 알 수 없었습니다.

방치되었다고 하기엔 잘 정리된 고가구들도 있어 어쨌거나 누군가 관리를 하고 있는 공간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라는 듯한 공간입니다.

옆으로 통로가 하나 있어 따라 가 봅니다.

건물이 낡았지만 나름 정리를 하고 청소를 한 느낌이긴 했습니다.

2층에서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고 그 아래 저런 소품? 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오래된 물건들이 나름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서야 카페의 바가 보입니다. 시간을 대략 20~30년 되돌린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커피咖啡 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내부에 한자가 많은 걸로 봐서는 주인이 중화권쪽 인 듯 했습니다.

제가 갔을땐 남자 2명과 고양이 한 녀석이 주방에 있었습니다.

손님 한 분이 주인에게 사진을 요청하더군요.

여기 문구가 인상적이더군요. 저 위의 문구를 해석하기 전에 반대편에 있는 문구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먼 길을 가 봐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오랜시간이 지나봐야 그 사람의 본 마음을 알 수 있다.

이 카페는 인테리어에 큰 돈을 쓰지 않고, 기존의 낡고 오래된 물건들을 잘 정리해서 나름대로 개성적인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문도 오래된 것을 그냥 사용하고 손잡이만 새로 갈아 낀 것 같구요.

저 테이블도 원래는 테이블이 아닌 물건을 가져와서 테이블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가 카페를 준비하고 개업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이 조언, 충고, 훈수를 해 주셨는데, 사실 대부분의 말들이 ‘돈’ ‘비용’ 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개업준비를 하다 보니 비용이 제가 준비했던 예산보다 더 들어 가더군요. 뭔가를 하다보면 예상치 못 한 부분이 꼭 발생하니까요. 그런데 그럴바엔 돈을 더 써서, 기왕이면 더 비싼걸로 이런 말을 하지만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차 구입할 때 ‘그럴바엔 병’ ‘기왕이면 훈수’에 1,500cc 사러 갔다가 그랜저 뽑는 다는 말이 있죠.

이 카페 주인이 센스가 있더군요. 저 부분을 투명한 판으로 대어서, 햇볕이 들어오게 해 두니 내부 분위기가 더 좋았습니다. 가끔 이런 지붕의 카페를 가 보면 지붕 한 두 군데를 저렇게 햇볕이 들어오게 만들어 놓은 곳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대만타이동의 이런 건물카페를 갔을때도 지붕 기와 하나를 떼어 내서 저렇게 햇살이 들어오게 만들어 두었더군요.

이 카페의 반전은 뒤편에 작은 정원이 있고

뒷골목에서 들어가는 작은 문이 있었습니다. 큰대로변에서 여기로 오려면 계단올라 갔다가 내려와서 건물통로를 지나야 했지만, 사실은 이 카페는 여기가 정문인 셈입니다. 단지 여기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주택가 골목길이라 대로변에 출입구를 만들어 놓은 것이구요.

지금 대만의 저의 카페도 주택가 골목길의 40년된 건물을 이용해서 카페로 운용하고 있거든요.
아마도 이 주인도 적은 예산으로 이런 카페를 운영하려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건물주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들어올 때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저기 모자쓴 태국친구가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이 아닙니다. 박봉에 어렵게 살고 있죠. 그래서 함께 여행을 할 때 돈을 최대한 안 쓰려는 것이 눈에 보이더군요. 여기 카페를 들어 올 때도 “나는 그냥 밖에서 기다릴테니 너네끼리 커피 마시고 와라” 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우리가 여길 들어온 이유가 커피가 아니라 잠시 앉아서 쉬는 것이었거든요. 차마 친구만 남겨두고 그렇게 할 수 없잖아요. 커피는 제가 사는 걸로 하고 설득해서 함께 데리고 들어 왔습니다.

2000년도 1월… 제가 중국에 처음 가서 지낼때 중국 대학생친구 2명(두사람은 커플)과 청도시내 구경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겨울은 너무나도 추웠고, 잠시 몸을 좀 녹일겸 맥도널드에 들어가자고 했습니다. 그 친구들이 저에게 중국어를 가르쳐 주는 학생이었습니다.
제가 먼저 맥도널드를 들어갔는데, 그 친구 2명이 따라 들어오지 않고 한참을 밖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왜 안들어 오냐 물으니,
“우리는 여기서 음료를 마실 여유가 없다. 이런 곳은 우리에겐 너무 비싼 곳이다. 우리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너 혼자 마시고 나와라” 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 당시 중국 처음 방문한 거라 이런 상황에 대한 경험이 없었습니다. 그 때부터 배웠습니다. 세상에는 맥도널드 커피 한 잔도 비싸서 못 마시는 사람이 아주아주 많다는 것을요.

저는 중국가서 사람이 된 케이스 입니다.
극빈계층의 학생들을 너무나 많이 만나 보았거든요.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남긴 잔반을 모아서 먹는 학생들도 보았고,
생리대가 없어서 분홍색재생휴지 이용해서 사용한다는 이야기도 그 때 처음 들었고,
집에 화장실 자체가 없어서 화장실 갈 때 마다 공동화장실 가는 학생집도 가 보았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보면서 사람에 대한 겸손을 느끼게 되었구요.

중국에서 자영업할 때, 정말 옷 허름하고 머리도 지저분하게 하고 다니던 거래처 젊은사장이 BMW7 시리즈로 저를 태워 주는 걸 보면서 사람 외모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도 느꼈고,

허리에 차는 휴대폰케이스 만든다며 ‘작은 공장 하나 있어요’ 라는 사장이 벤츠S클래스를 모는 부자라는걸 보고서 어설프게 돈 좀 있다 라는 말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것도 느낀 곳이 중국입니다.

사람에 대한 존중을 하고, 돈이나 눈꼽만한 권력 좀 있다고 사람 무시하지 않는 법을 중국에서 배웠습니다.

푸켓에도 이전에 중화권 사람들이 많이 살았던 것 같더군요. 곳곳에서 화교의 흔적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여기 젊은 남자분들 장사 잘 되길 바랍니다. 저와 비슷하게 오래된 건물에 적은 비용으로 인테리어해서 카페를 하고 있어서 소개를 해 보았습니다 푸켓 가실 분들은 여기 한 번 가 보세요.

다음에는 집 내부에 무려 연못이 있는 부자집 화교의 집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어떤 이유로 여기 푸켓까지 와서 살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동남아에 살던 화교들이 대체로 경제적으로 상위 계층이었습니다. 이 집을 보시면 이전 경제적 상위계층의 삶을 엿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대만운림雲林의 풍경들

운림현雲林縣은 대만중부, 타이중과 타이난 중간,에 위치를 하고 있는 다른 현縣(한국의 도)보다는 덜 발전된 지역입니다. 주변에 타이중과 타이난, 그리고 짜이 라는 큰 도시가 있어서 여기는 여전히 좀 발전이 더딘 지역입니다. 이런 발전지표는 굳이 도별1인당수입지수 나 경제지표 같은걸 찾지 않더라도, 대형백화점, 대형쇼핑몰, 대기업대리점유무 등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IMAX 영화관도 없어서 인근 도시로 가야 하죠.

이전 일제시대때 관공서로 사용되었던 건물을 그대로 활용하여 스타벅스와 서점이 입점되어 있습니다. 내부를 들어가보면 이전의 소품이나 그 당시 벽면이 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가 소방서였는데, 내부에 보면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봉도 있고, 망루도 저렇게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여기 3층 4층 높이면 아주 멀리까지 볼 수 있었을 것 같네요.

여기는 이 설탕공장이 유명했습니다. 일제시절 일본이 이 지역의 사탕수수를 정제해서 설탕으로 만들어 수송을 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 물자수송을 담당했던 철로의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얼마전 태국소개글에도 일제시대때 물자운송을 담당했던 기차사진을 올린 적도 있고, 제가 자주 소개했던 태국 콰이강의 다리에서도 일제시대 물자운송 기차 사진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하여튼 이 일본 이 녀석들은 힘 믿고 엄청 수탈해 갔죠. 이전에… 다시는 저런 짓 못 하도록 눌러줘야 합니다. 역사는 늘 반복이 되고, 저 녀석들은 언젠가 또 전쟁을 통해 영토확장을 하려 할 겁니다.

지금은 철로만 남아 있고 저 다리위의 철로는 일종의 관광지가 되어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곳이 되었습니다.
저의 아버지도 이전에 일본놈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철로도 깔아주고 전기도 놓아 주고 해서 우리가 발전할 수 있었다 로 알고 있었다가 최근에는 완전히 ‘간사한 일본쪽바리 새끼들’ 이라며 일본이야기만 나오면 쌍욕을 하는 상태로 바뀌었습니다.
이전에 일본이 와서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다 라는 dog소리를 하시길래 그때 너무 짜증나서 아버지한테 한바탕 한 적도 있거든요.

여기는 이런 조형물이 있을 정도로 사탕수수가 유명한 지역입니다. 저걸 수탈해 가려고 철로를 깐거죠. 군산에 보면 쌀 수탈해 가려고 철로 깔았듯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일본이 철로를 깐건 한국/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네들 경제적이익을 위해 수탈하려고 깐 것입니다.

그 설탕공장 주변에는 당시 거주했던 일본놈들을 위한 숙소건물이 있습니다. 지금은 형체만 남겨 놓고 보존해 둔 상태입니다.

이렇게 보존이 잘 된 건물들도 있습니다.
이 주변에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를 해서 곳곳에 일본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전 대만에 살았던 사람들은 일본에 대한 반감이 한국/중국처럼은 없습니다. 오히려 본토에서 온 국민당 때문에 더 힘들었다고 하죠.
하지만 한국은 다릅니다. 힘으로 인한 주권침탈을 당했고, 무력으로 공포정치를 했으며 창씨개명, 언어말살 등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없애버리려고 했었죠.
올해 세상을 떠나신 저의 할머니… 제가 아주 어릴때 할머니는 제가 말 안 들으면 항상
“순사가 와서 잡아 간다” 라며 일본순사에 대한 두려움을 늘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 건물은 다수의 인력이 함께 모여살았던 기숙사 건물입니다.
외국으로 인력을 보낼때는 상위관리인도 보내지만 현장관리인력도 함께 보내니까요. 여기는 일반관리인력이 함께 머물던 곳으로 생각이 됩니다.

글 쓰다보니 살짝 열받네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서 가장 큰 잘 못 중 하나는 전쟁이후 미군정이 통치를 하면서 일제시대 친일파 청산을 못 하고 오히려 그 당시 일제 앞잡이를 했던 세력을 다시 고위관리로 임명한 건데요.
첫단추가 잘 못 끼워진 상태로 지금까지 오다보니 뭔가를 바로 잡아야 하는데, 바로 잡기가 너무나 어려워진 상황이 되어 버렸고 청산의 대상이 사회의 권력층이 되어 버린 그런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녹이 쓴 대문입니다.

상상을 해 보면, 이전 일제시대에는 사탕수수밭에서는 많은 농민들이 그걸 수확하고 설탕공장으로 운송을 해서 공장에서는 설탕을 만들어 항구로 실어 나르며 그 주변에는 많은 식당과 술집, 상점들이 있었을 겁니다. 그런 도시가 지금처럼 넓지는 않았겠지만, 저 설탕공장 주변으로 어느 정도로 형성이 되어 있었을 것이고, 그런 흔적들이 저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보입니다.

주변을 보면 아주 오래전에 사용되었을 것 같은 간판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것들로 부터 당시의 흔적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측부터… 통조림류, 술담배, 사탕과자류, 소금, 기름 양념류…

어쩌면 당시에는 지금의 편의점 같은 그런 역활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 일본인 거주지역 주변으로는 이런 주택가가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주택입니다. 딱 봐도 면적이 아주 넓어 보이는 주택입니다. 대도시에서는 땅이 너무나 비싸서 쉽게 볼 수 없는 규모의 단독주택입니다. 서울 방배동에 있는 저런 대형주택을 들어가 본 적이 있는데, 딴 세상 온 것 같은 느낌이더군요. 당시 집주인이 가장 큰 크기의 TV를 놓아 두었는데, 이쪽 쇼파와 TV간의 거리가 너무 머니까 TV가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을 정도로 TV드라마에서나 나오는 그런 집이었습니다.

주택들이 개성있고 멋있습니다.

여기 일제시대 주택들지역은 현재는 비어 있고, 가끔 관광객들이 와서 보고가는 곳입니다. 일부러 이걸 보러 운림까지 올 단기관광객은 없겠지만, 운림을 지나간다면 쉬면서 둘러보기에는 괜찮은 지역입니다. 사실 여기 운림은 대만사람들 중에도 와 보지 않은 사람들이 많더군요.
제가 여기서 카페를 열고, 이 지역 이전에 와 본적 있냐고 물어보면 10에 9은 처음 왔거나 왔어도 다른 일이 있어서 잠깐 들리거나 정도지 일부러 무슨 관광을 위해 와 본 적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오히려 기회는 사람들이 많고 이미 발전된 곳보다는 지금보기엔 조금 덜 발전된 곳에서 더 많을 수가 있습니다. 이미 발전되고 포화가 된 곳에서는 더 많은 경쟁과 더 많은 비용, 투자가 수반이 되어야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반면, 아직 덜 발전된 곳은 어느 정도는 아이디어와 희소성, 장기적 안목 등으로도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곳으로 온 이유이기도 하구요.

대만 운림현에서의 생활이 아직까지는 만족스럽습니다. 현재 주변의 가족친척들은 우려했었고, 걱정했었고, 지금도 왜 도시에서 살지 않나? 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늘 살아오면서 남들이 ‘보편적’ 이라는 것들에 의문을 가지고, 남들이 ‘평균적’ 이라는 것들에 의심을 가지며 살아 왔습니다. 왜 꼭 남들처럼 살아야 하지? 라는 생각도 많이 해 왔습니다.
SNS에서보면 남들이 하는것 따라하며 살고, 남들이 가지는것, 남들이 하는것 안 하면 뒤처진다고 생각하며 불행해 합니다. 남들처럼 하지 않으면 ‘소속감’을 잃어 버릴 것 같고…

살아보니 굳이 그렇게 안 살아도 되더군요. 내 인생은 내가 설계해서 살면 되는거고, 그 남들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자세히 보면 그다지 현명하지 못 하더라구요.

멋진 편의점, 프렌차이저 점주라도 인생이 고달프고 경제적으로 늘 어려운 사람들이 많죠. 사장입네 라며 살아도 자영업자의 대부분이 사업장을 금방 접습니다.
저도 카페를 열고 벌써 손님이 한자리 수로 온 날이 며칠 될 정도로 잘 될땐 잘 되지만, 안 될땐 지독스럽게 안 되는 것이 자영업이구요. 카페사장? 뭐 부러워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절 부러워 하실 분들은 손님이 없을땐 그냥 저렇게 의자에 기대어 잠을 잘 수 있는 ‘여유’를 부러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손님 없으면 저렇게 기대어서 잡니다.
시골점빵하면서 저런 여유라도 있어야죠. 대도시 편의점 직원과는 다릅니다.

오늘은 설탕공장 일본인주거지역 위주로 소개를 해 보았는데, 다음에는 여기 일제시대 일본군의 군부대숙소건물지역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푸켓, 바다를 보고 Old street를 거닐다

푸켓하면 바닷가 해변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여기 Old street구시가지 풍경도 좋았습니다.
한국은 전쟁을 겪기도 했고, 시골에서도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구형 건물들을 시멘트벽으로 지어 버려서 아름다운 건물을 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서울북촌에 한옥이 남아 있고, 시골지역에도 기와집들이 있지만, 한국은 어딜가나 아.파.트. 용적율 높인다고 성냥곽 같은 아파트가 너무 많아 전체적인 미관이 아름답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아파트단지에도 녹지를 많이 넣고 지하주차장 을 지어서 외관을 아름답게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여전히 그 직사각형 콘크리트건물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푸켓은 바다에 인접을 하고 있어 바다를 볼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저기 자전거를 타고 관광을 하는 사람이 보입니다. 푸켓은 언덕이 많아서 자전거 타기 난이도가 낮은 편은 아닙니다.

맑으면 맑은대로, 흐리면 흐린대로 다른 느낌이 있는 바다의 풍경입니다. 배가 절반쯤 선수부만 나온채로 가라 앉아 있습니다.

해변가에 무슨 게임을 하는 용도로 설치를 해 둔 것 같습니다. 보통 공원에 어르신들 막대기로 공을 치며 하는 그런 스포츠인 것 같습니다.

태국전역에서 이런 중화식 절을 볼 수 있습니다. 쟤는 손오공 인 것 같죠. 그런데 들고 있는 무기가 손오공이 사용하는 여의봉 이 아니라, 오히려 장비가 사용한 장팔사모 같은 느낌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우리가 많이 들어본 여의봉 의 한자뜻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여의봉은 한자로 如意棒.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如 입니다. 사전찾아 보면 ‘같을 여’ 로 설명이 되어 있을 건데요. 저 단어에서 ‘여’의 의미는 “상황이 여의치 않다” 의 예문처럼 “상황이 내 생각과 같지 않다” “상황이 내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이런 뜻이며 여의봉은 ‘내 생각대로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조종하는 봉’ 정도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
정작… 여의봉의 정식명칭은 如意金箍棒여의금고봉 이며, 용왕인가 한테서 받아서 평소에는 작게 만들어 귀에 보관하다가 싸울때는 길게 만들어 싸우기도 하고, (기억에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부처님손바닥 벗어나는 에피소드에서 엄청 길게 만들어 탈출할 때도 사용을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튼 여의봉의 뜻을 생각할 때는 ‘상황이 여의如意치 않다’ 라는 예문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이 절의 나한들은 손바닥에 저런 절을 올려 두고, 거대한 용도 한 손에 움켜쥘 정도로 큽니다.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그렇게 날아서 멀리 갔었어도 부처님손바닥 안이었으니, 저 정도는 큰 것도 아닌거죠.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푸켓 Old town을 거닐어 봅니다. 저기 표지판에 Phuket old town 1km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이런 시골에 가 보면 차 위에 뭘 말리는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여기 대만시골에서 제 차 위에 청소기필터, 밀대걸레, 발판매트 등등을 올려 놓고 건조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 날씨에 차 위에 올려 놓으면 정말 빨리 마릅니다. 제가 다이슨 청소기를 사용하는데, 그 안의 필터를 세척하고 말리면 평소에는 잘 안 마르거든요. 차위에 올려 놓으면 하루면 다 마릅니다.

코로나 마지막 시기여서 거리에 사람들이 ‘적당히’ 있어 좋았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외벽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은 도심의 건물들이 대체로 직사각형이고 저런 외벽이 별로 없죠.

카페옆에 오토바이 수리점 입니다. 태국도 오토바이가 많아서 저런 오토바이 수리점이 일반가게 중간중간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대만도 마찬가지로 오토바이 수리점이 카페, 식당 중간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鷄飯 닭요리덮밥 집인 듯 합니다. 사람들의 복장이 전형적인 휴양지 관광객복장입니다.

시선을 끄는 카페입니다.

여행을 다니면 이런저런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 보고 싶은데,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양이 한정적이라 그런 것들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맛있는 녀석들’ 이라는 먹방프로를 보면 하루만에 엄청난 양의 음식들을 시켜서 먹던데, 보통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행을 할 수만 있다면 4명정도 다니며 음식점을 가더라도 여러 음식을 시켜서 먹는걸 좋아합니다.
저런 목재간판의 느낌 좋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가게들이 있습니다.

저날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 털복숭이 강아지 두마리가 지나가자 사람들이 다들 눈길을 주는 모습입니다.

이전 한국건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세로로 긴 창문이라 더 이국적입니다. 한국은 정사각형 혹은 가로로 긴 형태의 창문이 더 많죠, 건물구조상… 저기 노랑색은 창문일까요? 아니면 그냥 문일까요? 그냥 문이면 상당히 위험해 보입니다.

저는 만약 제가 집을 짓게 된다면 저런 식으로 유리창 바깥쪽에 저런 문을 만들고 싶습니다. 인터넷에서 태풍방지용으로 봤는데, 유용해 보이더군요. 태풍등에도 대비를 할 수 있고, 방범용으로도 유용해 보였습니다. 방범용 쇠창살은 풍경도 그렇고 내가 갇혀 있는 느낌인데, 저런 문으로 닫아 버리면 밤에는 소음도 차단하고 암막역활도 해서 숙면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전통건물중에는 창문이 저렇게 세로로 긴 형태가 드물죠. 오래전 무슨 관공서였거나, 돈 많은 사람의 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얘는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집 같은데요. 그럼에도 외관을 멋있게 지었습니다. 사실 외관을 저렇게 설계를 한다는 자체가 다 비용이긴 합니다. 건물을 짓고, 실거주를 하는 입장에서 봤을때는 그냥 직사각형 성냥갑 처럼 만드는 것이 효율이 높긴 할텐데… 저렇게 설계하고 짓는 것도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다는걸 인정합니다.
제가 중고등학생 시절, 아버지가 건축설계사 인 친구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아버지가 직접 주택을 지었는데, 2층인가 3층으로 되어 있고, 지금도 기억나는데 건물 내부에 계단이 있는 그런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멋지게 지어서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제 초등학교 시절 친구집이 내부에 계단있고, 정원에 연못 있는 그런 주택이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친구는 정말 부자였네요.

여기 건물들이 대체로 오래되고 낡았습니다. 그래서 여기 카페들보면 그 ‘오래된’ 느낌을 남겨 두고 인테리어를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카페는 테이블도

이 가게에서 이전에 사용했던 공구함?을 재활용했습니다.

여기 이 카페도 오래된 건물의 내부를 그대로 살려서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카페는 정말 들어가는 입구가 독특해서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이 카페는 다음에 별도로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지금 제가 대만시골지역에서 거의 40년된 좀 낡은 3층건물에서 카페를 하고 있는데요. 한국사람들은 주거의 기준을 아.파.트 에 두다보니 이런 주택에서의 생활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여전히 한국식아파트 보다는 이런 주택이나 연립공동주택 등에서 사는 사람들이 더 많고, 다양한 주거형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파트, 그것도 서울의 아파트에 목표를 두다보니 삶의 질이 낮아지고 삶의 행복도가 더 낮아 지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3층 주택에 살아보니 아파트에서는 느끼지 못 하는 장점도 많거든요.
여행을 다니고,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이런 것들을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저의 카페 Homi House 리뷰를 리뷰

카페하면서 제가 귀엽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Google 번역오류 아닙니다. 중국어원문에 정확하게…
韓國老闆很可愛 라고 Cute 可愛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오늘은 저의 카페 Homi House/호미하우스 리뷰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카페를 시작한지 한달하고 10여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와 주셨고, 리뷰도 남겨 주셨습니다

외국인이 있을것 같지 않은 시골지역에 한국사람이 있으니 호기심에 많은 분들이 저와 이야기도 많이 나누십니다. 이게 무슨 느낌이냐면, 한국의 중부 어느 시골 읍, 면 주택가 골목길에 뜬금없이 외국인이 카페를 하나 차린 그런 느낌이라 이 지역 사람들은 물론이고 여기 대학교 학생들도 많이 찾아 주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리뷰도 남겨 주셨습니다.

저의 카페는 구글맵, 인스타, 페이스북 을 통해서 소통을 하고 있는데요. 여기 학생들은 인스타가 주류더군요. 인스타, 구글맵, 페이스북 정도인 듯 합니다. 대만하면 페이스북 이라 생각했는데, 인스타그램에 많이 밀린 듯 합니다.

위의 분은 사진처럼 본인의 고양이를 데리고 와서 저희집 고양이와 함께 놀았습니다.

오시는 분들이 대체로 분위기가 밝고 쾌적하다고 하시는데요. 처음부터 분위기 컨셉을 그렇게 잡았습니다.

저희가 크게 내세울 것이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친절은 하고 들어갑니다.

저희는 대학교 후문에 위치를 하고 있어서 대학생 손님이 많습니다. 그래서 2층은 아예 학생들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컨셉도 학생들이 와서 책보고 컴퓨터 하는 그런 컨셉입니다.

‘잊을 수 없는 특별한 맛’… 대만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달고나’라떼 라서 대만사람들에게는 좀 특별한 느낌인 듯 합니다.

Google 번역이 반말해서 죄송하다.

저희 카페위치가 주택가 안 쪽에 있습니다. 시골지역에서도 약간 안 쪽에 들어와 있고, 주변에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 이전의 시골느낌이 납니다. ‘전통골목’ 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Google은 도대체 어떤 단어를 ‘와우!’ 로 번역을 했을까요?
讚喔!의 讚은 SNS의 ‘like’ ‘좋아요’ 라는 뜻으로 사용이 됩니다.

이 손님은 저희 호미를 보고 싶다고 해서 특별히 데리고 내려 왔었습니다.

수업 후 학생들이 많이 찾아오기를 바라고, 그런 컨셉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이 분은 오토바이에서 Take out으로 주문을 하셨는데, 마침 오토바이에 어린 아이가 있어 사진처럼 컵에 죠리퐁을 담아 주었더니만 이렇게 리뷰를 잘 남겨 주셨습니다.

첫 사진에서도 언급이 되었지만, 대만시골에서 학생들로부터 귀엽다는 이야기 들으며 살고 있습니다.

검은색 배경은 저의 카페 인스타그램 (@homihousecafe) 에 남겨주신 리뷰입니다.
사진을 정말 멋지게 찍어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카페 토스트 맛있다고 하는데, 이 부근 여러 빵집의 토스트를 먹어 본 뒤 가장 품질이 좋고 맛이 좋은 곳에서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먹어보니 확실히 저가의 토스트와는 달라 조금 비싸지만 이윤 조금만 남긴다는 생각으로 비싼 곳의 토스트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은근 죠리퐁을 좋아하시더군요. 사실 저도 한국에 있을때 자주 먹었습니다.

리뷰를 아주 길게 적어 주셨는데요. 이런 분들은 정말 감사하죠. 지금 저 리뷰가 화면에 짤려서 다 나오지 않은 겁니다. 저희는 리뷰 써 주면 할인해주고 그런 활동은 하지 않거든요. 모두 자발적으로 적어 주신 것들이라 더 감사합니다.

여기 대학교에 디자인 학과가 있어서 디자인 하시는 학생들이 많이 찾아 주십니다. 2층은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공간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구글맵의 Homi House cafe 에 남겨진 리뷰와 인스타그램에 남겨진 리뷰들을 간단히 리뷰해 보았습니다.
아직 개업을 한지가 한달여 밖에 안 되어서 손님들의 반응을 깊이있게 알 수는 없지만, 찾아주신 분들이 재방문 해 주시는 경우도 많고, 어떤 손님은 일주일에 두세번 꾸준히 Take out을 해 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저희 커피나 음료가 다른 곳과 비교해서도 나쁘지 않구나 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맛이라는 건 모든 사람에게 다 호평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맛은 상대적인 것이니까요. 그래서 기본적인 친절, 청결, 좋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푸켓, 자동차로 가는길에 들린 장소들

방콕에서 푸켓까지 이틀동안 900여 키로미터를 자동차로 달렸습니다. 좀 느긋하게 운전을 했고, 중간중간 볼만한 장소가 있으면 구경도 하면서 즐겼습니다. 중간중간 이런 곳을 들리지 않을 거였으면 방콕에서 푸켓까지 비행기로 갔죠. 비행기로 가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1편에서 소개했던 호텔 앞마당은 저런 버스터미널 이더군요. 주로 근거리 외곽을 이동하는 버스입니다.

버스터미널이니 당연히 이런저런 음식을 파는 상점이 있습니다.
버스들 지붕을 보면 여분의 타이어가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 도로사정을 보면 여분의 타이어를 싣고 다니는 이유를 아실 수 있습니다. 도로마다 파인 웅덩이가 너무나 많습니다. 저도 운전을 하면서 늘 긴장을 하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태국에서 여행을 하려면 차체가 높고 타이어인치도 조금 큰 SUV 를 추천합니다. 차체 낮은 차량은 높은 확율로 바닥 긁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어제밤에 느꼈던 으시시한? 느낌은 없고, 아침에 보니 복고적인 그런 느낌의 멋진 인테리어입니다. 보통 공포영화를 보더라도 밤새 그렇게 무서운 사건들이 발생했음에도 아침에 보면 굿모닝 하면서 평온한 느낌으로 인사를 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이 많죠.

시간여행을 한 듯한 그런 느낌의 호텔이었습니다. 호텔 구조도 현대식이 아닌 이전 건물구조라서 영화배경으로 어울립니다.

이 도시에서 유명하다는 온천마을을 가 보았습니다. 산 중턱에 작은 온천마을이 있더군요.

X마크가 당시 사회적거리두기 를 보여 줍니다. 저기 물이 너무 뜨겁더군요. 발을 잠시 담그고 있었는데도 발이 익어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들 발만 살짝 담그는 온도인데, 거길 들어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즐기는 동네주민이십니다. 동네에 이런 온천 하나 있으면 좋겠더군요. 저렇게 매일 무료로 온천도 즐기고…

온천도 좋았지만, 주변의 전체적인 풍경과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산속에 들어 앉아 있어 뭔가 아늑한 느낌을 주는 그런 온천마을이었습니다.

그 다음 코스로는 100년 고택이 있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오래된 고택을 후손들이 잘 보존해서 그걸로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더군요. 아주 머리를 잘 쓴 모습입니다.

내부 가구들도 그렇고 소품들이 보존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단기관광객이 여기를 일부러 찾아가기는 어렵겠지만, 방콕에서 푸켓으로 이동을 하다가 잠시 시간내서 들려볼 가치는 있었습니다. 입장료도 없습니다.

내부 곳곳에 사진으로 찍으면 아름다운 장소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오래된 물건들을 보면서 100여년전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을 했을까 상상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집 주인은 당시에도 경제적으로 상류층이었을 것 같습니다. 우물이 집 정원에 있더군요. 당시 공동우물이 아니라 자가 우물이 있다는 건 어찌되었건 큰 자산이거든요.

조상세대에서 ‘어찌어찌’ 좋은 장소에 집과 땅이라도 소유를 하고 있으면 집안대대로 경제적으로 여유있게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내 조상이 ‘어찌어찌’ 좋은 장소에 집과 땅이 없다고 하더라도 원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당시에도 삶이란 경쟁으로 치열했을거거든요. 지금 내가 ‘어찌어찌’ 집하나 땅 한평 제대로 마련하기 어렵듯이 그 당시에도 그랬을 겁니다.

이런 주판은 여느 가게나 가정집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던 물건인데요. 저는 상열 1개 주판은 배운적이 있는데, 상열 2개 주판은 접해본 적이 없습니다. 중화권에서는 종종 보이더군요.

이 집 조상들이 부자였을거라 추정하는 이유중 하나가 저 ‘인체공학적’인 주판때문입니다. 원래 키보드도 인체공학을 고려해 휘어져 있는 것이 비싸잖아요… 는 농담입니다.

중화권집들에게서 볼 수 있는 세면대와 요강입니다. 요즘은 중국에서도 현대식으로 바뀌고 있어 저런 세면대를 사용할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중국에서 생활 좀 해 봤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저 세면대를 사용할 기회가 없었을 것 같은데요. 저는 무려 실생활에서 저 세면대를 사용해 보았죠. 겨울에 저기에 찬물 부은 뒤 뜨거운물 부어서 미지근하게 만들어 세수도 하고 머리도 감고 했는데, 겨울이면 엄청 춥습니다. 옷을 입고 머리를 감는 것이 익숙치 않아 조심한다고 해도 옷이 물에 젖기 마련인데요. 그러면 계속 춥습니다.

이동을 하다가 그 지역에서 분위기 있다는 카페를 가 보았습니다. 현지인 친구들과 다니면 인터넷으로 이런저런 카페, 맛집 들을 잘 찾으니 저는 편합니다. 그냥 운전만 하면 되거든요.
조금 비싸보이는 호텔내 카페였습니다. 한국이었으면 그런 호텔카페에 가면 메뉴판에서 가장 저가의 음료(일반적으로 아메리카노죠)를 시켰을텐데, 태국여행의 장점이 물가가 저렴하다는것… 그래서 과감하게 커피와 제가 좋아하는 땡모반(수박쥬스)을 함께 시키는 사치를 부려 봅니다.

태국은 이런 형태의 리조트호텔이 많습니다. 가격도 적당해서 현대식 건물의 호텔에 식상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형태의 리조트호텔이 좋습니다.

태국의 웬만한 리조트호텔에는 저렇게 수영장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찍은 사진은 SNS 업로드용이 됩니다. 사진 잘 찍어 올리면 남들이 보기에 ‘쟤는 또 엄청 비싼 곳 가서 맛있는 거 먹나 보다’ 라고 만들 수 있거든요. 인생을 SNS 로 판단하실 필요 없습니다. 내 삶은 내 위주로 살면 되는거고, 남들과 비교할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불교국가인 태국이지만, 남쪽으로 가면 이슬람사원을 많이 볼 수 있고, 이슬람전통복장을 한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건물의 구조나 형태가 북쪽과는 또 다릅니다.

어떤 지역을 가면 문화가 약간 ‘섞여있다’ 라는 느낌을 받는 곳이 있습니다. 태국남쪽도 약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홍콩을 가면 아시아문화와 유럽문화가 좀 섞여 있다는 느낌도 받고 20여년전 홍콩은 거리에 전세계에서 온 외국인들이 많아 거리의 느낌이 이국적이었죠. 반면 바로 그 옆 심천은 확실히 중국사람의 비율이 월등히 많구요.
싱가폴도 뭔가 문화도 그렇고 인종도 그렇도 좀 섞여있다 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단일민족의 자부심을 내세우는 교육을 하던 시기도 있었고, 지금도 외국인이나 외국문화에 대한 배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젠 그렇게 살기엔 세상이 너무 바뀌지 않았나요?

뭔가 ‘창조의 기둥’ 같아서 찍어 본 푸켓의 하늘입니다.

푸켓의 해변도로인데요. 막 사고가 났습니다. 태국은 우핸들이니 저 앞의 승용차가 중앙선침범을 했네요. 저 녹색번호판이 렌트카로 알고 있는데… 제주도도 그렇게 교통사고가 많이 난다고 하죠. 외지에서 렌트한 운전자들 때문에.
만약 저 승용차가 추월을 시도했다고 한다면 –> 실선중앙선에 커브구간이죠. 저기서 추월을 한다는 건 기본 운전상식이 없다고 밖에.
만약 저 승용차가 커브길을 과속하다가 중앙선을 넘었다고 한다면 –> 운전기술이 없는 초보일수도 있겠죠. 이전에 어떤 차량은 고속도로 빠져나가는 램프 회전구간에서 속도를 못 줄이고 벽을 들이 받던데요.

최근에 아는 지인 2명이 각각 독일과 태국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했는데요. 거의 같은 시기에 운전면허를 취득했는데, 독일은 시간이 엄청 걸리고 엄청 힘들더군요. 반면 태국은 학원 등록한게 엊그제 같은데, 주말에 몇 번 가더니만 (기억에는) 학원 두세번 가고 면허증 받아 오더군요.

한국도 운전면허취득 간소화 정책으로 인해 한 때는 중국에서도 한국으로 면허증 따러 오는 그런 상황이 있었는데, 운전면허취득을 경제적인 정책을 위해 간소화 하는건 참 어이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내 가족이 저런 차량에 사고를 당해봐야 알겠죠.

당시 코로나가 점차 완화되는 시기였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끼고 있던 시기임에도 여기는 마스크를 끼지 않은 서양인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유흥을 그다지 즐기지 않아서 거리 구경만 했는데, 유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런 곳은 천국이겠더군요. 여기 사람들 복장이 꽤나 선정적이던데, 의외로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온 사람들도 많아 살짝 놀랐습니다.

짧은 방문이었지만, 푸켓은 휴양도시로서 혹은 단기로 살아보기에는 좋은 선택지인 것 같았습니다. 외국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거의 다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외국인들이 단기로 생활할 때 필요한 상업적인 공급이 충분해 보였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에서 본 풍경입니다. 푸켓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 해 보겠습니다.
방콕에서 푸켓까지 차량으로 900Km 이상 이틀간 이동을 하면서 참 많은 것들을 봤습니다. 여기 사진으로는 몇 장 이지만 사진에 담지 못 한 것들이 더 많거든요. 태국에서 살고 있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자동차여행도 추천해 봅니다.

내일 의 한자를 아십니까?

내일 이라는 단어는 많이 사용을 하지만 내일의 한자를 아냐고 물어보면 긴가민가 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위의 한자처럼 來日 즉, ‘올來’ 날이라는 것이죠. 오늘을 기준으로 했을때, 내일은 미래에 올 날입니다.
‘미래’ 라는 한자가 또 나온김에. 未來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시점을 나타내죠. 그래서 未 아직~~하지 않다’ 라는 한자와 올래來 를 붙여서 ‘아직 오지 않은’ 으로 나타내는거죠.

來 라는 한자가 나온김에… ‘올래’ 로 보통 암기를 하고 계실텐데요.
중국사극 같은 걸 보면 높은 사람이나, 장군 등이 아래사람을 부를때 “來人” 이라고 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관심있게 보시다보면 저 표현을 접할 수 있을 겁니다.

태국 남쪽 푸켓 자동차로 가 보셨어요?

이 앞 글 ‘후아힌해변’ 이야기 나온김에 태국남쪽 자동차여행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태국은 방콕을 중심으로 동남쪽 해변 파타야쪽이 있고, 서남쪽 후아힌, 푸켓쪽이 있습니다. 푸켓이야 워낙 유명한 해변이고 가보니 왜 서양인들이 거기서 장기투숙하며 머무는지 알겠더군요. 그냥 한달정도 방 구해서 쉬고 놀고 먹고 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지도에서 보면 태국서남쪽 저렇게 길게 생긴 지형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지도로 보면 ‘좀 기네’ 싶은데 막상 차로 달려보니 장난아니더군요. 구글타임라인으로 확인을 해 보니 첫날은 11시간동안 623Km를 달렸습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했는데, 오후가 되어서야 미얀마의 거의 최남단지역 국경까지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는 바다건너 미얀마의 최남단 국토를 볼 수 있습니다.

끄라부리강 을 경계로 이쪽은 태국, 저쪽은 미얀마 그렇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월경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가까운 곳은 위의 사진처럼 가깝습니다.

우리 일행은 작은 언덕위의 전망대까지 올라가서 풍경을 보았습니다. 마침 해가 떨어지고 있어 미얀마쪽의 석양이 아름답습니다.

언덕위에 몇몇 차량과 오토바이가 있습니다. 올라오는 도로가 너무나 협소하더군요. 운전이 조금 서툰 사람들에게는 올라오기가 다소 어려울 수도 있었습니다.

여기 서남쪽도로는 고속도로도 아니라 속도를 많이 낼 수도 없고, 풍경들이 좋아서 그냥 감상하며 운전한다 생각하고 왔습니다. 비행기라는 더 싸고 더 편리한 교통수단이 있지만, 태국에 살고 있는 동안 구석구석 차로 직접 둘러 보고 싶었습니다.
중국서쪽 여행할 때도, 그 여행지가 좀 더 감동적인 이유는 현지에서의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이고, 유명관광지 위주로 포인트 포인트 로 둘러 볼 수도 있지만, 차를 타고 이동하면 의외의 장관도 볼 수 있습니다.

운전을 하다가 가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경로를 잠시 벗어나 둘러 봅니다. 위의 이 작은 마을도 인상깊더군요.
2000년도 중국운남성 리장에서 샹그리라 라는 지역을 갈 때 시골 작은 승합차가 도로에서 몇 번을 이상이 생겨 멈춰 수리하고 달리기를 반복해서 샹그리라 라는 지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비포장도로가 많아서 그 작은 승합버스가 엄청 힘들었는데, 그것도 추억이었고, 현지인들과 서양관광객들이 같은 버스에 오래 있으니 은근 정도 들고…
그러다 샹그리라 거의 다 와서 화장실 간다고 차를 세웠는데, 그 때까지 세상에서 가장 더럽고 지저분한 분뇨가 화장실 입구까지 가득차 있는 도로변 화장실도 기억에 남고, 그 당시 거기서 보았던 풍경이 23년이 지난 지금도 머리에 남아 있습니다.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수상가옥에서 살고 있는 현지인 여자분께서 아기를 안고 저희에게 수상가옥 구경을 시켜 주는 모습입니다.
제가 운남성은 세 번 여행을 했었는데요. 그 중 한번은 메리설산梅里雪山 이 있는 더치엔德欽 이라는 지역을 한 적이 있는데, 최근에 제가 자주 보는 세계테마기행에서 그 곳을 소개해 주더군요. 거기 내용중에도 보면 도로공사로 인해서 8시간 걸릴 거리를 돌아서 16시간만에 갔다는 에피소드가 나왔습니다.(영상보기) 일단 저런 곳은 저렇게 고생스런 이동을 해 보다보면 도착지의 풍경이 더 아름답습니다.

수상가옥에서 바로 주차장, 선착장으로 내려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살면 주차문제는 없겠네요.

함께간 친구들은 태국북쪽 시골사람이라 여기 남쪽여행이 재밌었다고 하더군요. 태국도 땅이 넓은 나라이고 북쪽과 남쪽은 또 다릅니다.
얼마전에 베트남사람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호치민과 하노이는 완전히 다르다면서 제가 하노이만 가 보았다고 하니 호치민 꼭 여행가 보라면서 하노이와는 또 다르다 라고 하더라구요.

가정집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운영을 하고 있더군요. 장거리 이동중 잠시 쉴 겸해서 이런 도로변 식당을 이용합니다.

작은 규모의 카페가 도로변에 있어서 커피도 한잔 마시며 쉬어 갑니다. 1인카페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어차피 시골지역이라 땅은 넓고, 저렇게 간단히 건물을 지어 올려 카페로 운영을 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건 ‘땅’ ‘위치’ ‘지리적 조건’ 이런 것이 엄청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총균쇠’ 를 읽기 전부터 저는 인생경험을 통해서 땅, 위치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땅이 있으면 인생의 운신폭이 넓어 집니다. 조상님들이 세상 막 혼란스러울때 땅 한조각 이라도 어떻게 잘 확보했으면 후손들이 두고두고 잘 살 수 있을 터전이 될 텐데 말이죠. 하지만 역사를 보더라도 그런게 쉽지 않죠. 지금도 쉽지 않지만 그 때도 쉽지 않았습니다.

첫째날, 623Km를 달려 도착한 도시입니다. 이 작은 도시도 뭔가 느낌이 있었습니다. 일단 가로등이 길의 중앙부에 전선에 매달려 있습니다. 가끔 영화속에서나 보던 그런 형태의 가로등이잖아요.

태국친구들이 예약을 한 호텔도 이름이 Mansion 이고 주변풍경과 건물형태 로비 등이 뭔가 추리소설에서나 나올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특히 저렇게 베란다를 통해 옆 방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저런 호텔에서 사건사고가 많이 나는 걸 여러 추리영화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어둠침침한 마을도로를 조금 이동하자 현대식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태국친구들이 인터넷을 보고 찾은 건데요. 통상 대도시의 경우 이런 중심가가 대체로는 밝은 편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가로등이 충분하지 않아 번화가라고 해도 많이 어둡습니다. 이런 큰 레스토랑이 있는 번화가거리임에도 건물의 벽면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둡습니다.

가로등이 도로의 중앙쪽에 하나만 있다보니 도로만 밝고 인도나 건물쪽은 어두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느낌 좋아하시면 한 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실제로 보시면 아마도 ‘영화속 배경’ 이라는 느낌이 들겁니다.

우리가 갔었던 식당입니다. 독특한 느낌의 건물에 인테리어도 좋았습니다.

내부가 터인 2층 구조의 식당입니다.

최근 저의 대만지인들중에 50이 넘어서는 장거리운전하기 싫어하는 남자분들이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 타이베이에서 저의 아내 친구부부가 저희 카페에 겸사겸사해서 오는데, 남편이 장거리 운전하기 싫다고 대중교통으로 여기까지 온다고 하더군요. 저 부부 말고도 최근에 저희 카페 개업축하하러 온 부부들 중에 남자분들이 장거리 운전 너무 힘들어해서 여기까지 오는데 부담을 많이 느꼈다고 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약 3시간 거리입니다.

저 때 방콕에서 푸켓까지 이틀에 거쳐 운전해서 갔었는데, 저는 아직까지는 운전하면서 힘들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 특히 태국에서는 없습니다. 가끔 한국수도권에서 운전할 때는 좀 힘듭니다. 차가 너무 막히니까요.

장거리운전하면서 아쉬운점이 있다면 누군가 운전을 해 주면 저런 스쳐가는 풍경도 조금 자세히 볼 수 있다는 거죠. 저기 폐비행기가 보입니다.

당연히 장거리여행할 때 함께 운전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저렇게 잠도 잘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뒷좌석에서 안전벨트 잘 안 매는데, 저는 제가 운전하는 차량에서는 꼭 뒷좌석에서도 안전벨트를 매라고 합니다. 물론 한두번 이야기를 했는데 그 뒤로 안 매면 그냥 둡니다.

동네주민이 아이와 마실나와 원숭이를 구경하는 모습입니다. 해질무렵 아이 손잡고 나와 원숭이를 볼 수 있는 환경이라…

오토바이를 타고 나와 강변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현지 청춘남녀 입니다.

어디서인가 배를 타고 이동을 하는 현지 청년들이 보입니다. 해가 지고 있는걸 봐서는 아마 집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데요. 이 지역은 수상가옥들이 많은 마을이라 마을간 이동때 차량보다는 배가 더 빠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문 사진에도 보시면 수상가옥에서 바로 선착장으로 내려갈 수 있거든요. 자전거 오토바이 타듯이 배를 탑니다.

태국 푸켓까지 보통은 비행기로 여행을 하고, 실제로 방콕에서 비행기로 이동을 하는 것이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 보다 더 저렴합니다. 그럼에도 태국에 사는 동안 차도 있고 시간도 있으니 자동차로 구석구석 돌아 보고 싶었고, 저의 여행스타일에도 맞아 자동차로 가 보았습니다. 계속 운전을 하느라 사진에 많이 담을 수는 없었지만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도 많았고, 태국북부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여행1일차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카페 대만손님과 태국여행 이야기 중 나온 태국후아힌 해변

저의 카페에 오시는 손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시골지역에 ‘뜬금없이’ 한국사람이 카페를 하고 있으니 대체로 호기심에 저에게 이야기를 많이 걸어 오시는 편입니다.
질문중 가장 많은 질문은 “어쩌다 여기에 오게 되었어요?” “어쩌다 이런 곳에서 카페를 열게 되었어요?” 입니다.

어제 카페손님과 한국여행, 태국여행 이야기를 나누다 태국단체여행을 갔었는데, 너무 실망스러웠다. 처음간 태국의 느낌은 좋았는데, 여행사의 일정과 여행코스가 마음에 안 들어 다들 불평이 많았다는 요지였습니다.
방콕으로 여행을 갔는데, 뜬금없이 위의 후아힌(Hua Hin. 방콕에서 서남쪽)해변을 데리고 갔는데, 아무것도 없는 해변에 내려주고 구경하라고 해서 다들 실망스러웠다 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후아힌에 뭐하러 데리고 간 줄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여행을 가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라고 적어 봅니다.

저는 파타야해변보다는 오히려 후아힌쪽 해변을 더 좋아합니다. 파타야가 한국사람들에게 더 유명한 이유는 아무래도 파타야쪽에 한국기업 및 외국기업들이 많이 몰려 있어 접근성이 좋아 한국사람들 오면 데리고 가기가 좋아서 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후아힌은 방콕에서는 조금 멀거든요. 방콕-파타야 는 고속도로도 잘 되어 있습니다.

특히 후아힌쪽 이 지역은 기업도 많이 없어서, 제가 처음 Working permit을 받고 태국입국심사를 받았을 때, 이민국직원이 ‘거기 정말 외진 곳인데 무슨 회사가 있냐?’ ‘거기 외국인이 살기 어려운 곳인데…’ 라면서 현지회사에 확인전화를 할 정도였습니다.
후아힌은 이전 왕의 별장이 있어서 휴가를 보낸 지역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이 부근 해변이 좋습니다. 볼거리도 다양하게 많아서 위의 후아힌 기차역은 꼭 가서 구경하시길 추천합니다.

단체여행상품으로 여행을 가면 저의 카페손님처럼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여행사들은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장소보다는 여행사 입장에서 이윤이 남을만한 곳, 편한곳, 혹은 ‘그 지역에 왔다는 상징적인곳’ 위주로만 갈 가능성이 높죠.
여행을 많이 다녀 보지 않은 사람들은 짧은 기간에 많은 도시/지역을 ‘나 거기 가 봤어’ 위주로 여행하길 원하기도 하죠. 이전에 어떤 분과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그 분 여행일정을 지금 생각해보면 다소 무모하고 효율성 낮고 이동거리가 엄청 많은 그런 여행코스였습니다. 유럽 몇 개 도시를 며칠만에 돌아야 한다면 길바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거든요.

카페손님의 불만사항도 단기태국여행이었는데, 방콕에도 볼 거리가 많고 할 것도 많고 먹거리도 많아서 거기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굳이 왜 후아힌 해변을 거의 반나절 이상 길바닥에서 시간을 허비하며 데리고 왔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여행사측에서는 ‘해변관광도 한 번 시켜줬다’ 라고 상품홍보를 하고 싶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회사생활 하다보면 해외여행의 기회도 많지 않고, 그나마 한 번 하는 해외여행도 일정을 2주이상 길게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알.찬.단.체.여.행.상.품. 으로 단기여행 왔는데 실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행의 경험이 적을 수록 ‘단기간에 너무 많은 곳을 가 보려는 욕심’을 조금 내려 놓으시고, 좁은 지역에서 천천히 깊이있게 느껴보는 여행을 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 올려드리는 사진들이 후아힌에서 찍은 사진들인데요. 여기 후아힌만해도 하루이틀만에 다 못 볼 정도로 볼거리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길 당일코스로 방콕에서 온다고 하면 길에서만 최소 6시간 이상 보내야 하거든요.

후아힌도 지역이 넓어서 여러 해변이 있습니다. 해변마다 풍경도 조금씩 다릅니다. 부산만 해도 해운대, 광안리, 송정, 다대포 해수욕장 풍경도 다르고, 해운대에서 기장 울산쪽으로 따라 여러 바닷가의 풍경도 다 다르죠. 한 지역에서 조금 여유를 가지고 느껴보면 휙 둘러 볼 때는 볼 수 없던 것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뒷골목, 좁은골목 이런 곳 걸어다니며 구경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런 곳 가보면 이 지역 사람들이 이전에 어떻게 살았는지를 느껴 볼 수 있죠.

그런 곳에 가서 사람사는 모습도 구경해 보는 겁니다.

또, 그 지역 로컬재래시장도 둘러보면 볼 거리가 많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낮의 풍경과 밤의 풍경이 다릅니다. 단순히 다른 정도가 아니라 어떨 땐 낮과 밤이 주는 느낌이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전 독일 퀄른대성당을 낮에 지나치며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순간에는 그냥 큰 성당이네 정도였다가 밤에 다시 가서 보니 그 조명에서 오는 중압감이 감동 그 자체더군요. 지금도 기억에 남는 순간입니다. 대만 지우펀의 야경이 또 하나의 예이죠. 지우펀의 야경을 보지 않고 오면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보면 이런 다양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나무대문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색상이 사선으로 바래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 쪽의 기둥을 보시면 왼쪽에는 습기가 있어 이끼가 있는 반면 오른쪽편은 상대적으로 깨끗함을 알 수 있죠. 이로서 유추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 건물의 방향은 해가 딱 저 각도로 저물어 가거나 아니면 옆 건물의 영향으로 해가 대문의 우상단쪽으로만 비추어지거나…

물가도 한국에 비하면 조금 쌉니다. 위의 사진은 호텔내의 해변 식당에서 식사를 한 사진인데요. 한국에서라면 저런 5성급 이상의 호텔해변에서 식사를 할 기회가 많지는 않고, 굳이 하러 가지 않겠지만, 여기는 한국에서만큼 그렇게 비싸지도 않습니다.

3일동안 여행을 해도 여전히 볼거리가 많은 후아힌 입니다. 사실 아래처럼 사소한 장소들은 소개도 하지 않았습니다.

단체여행상품 중에서 꼭 너무 많은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은 건 아닌데, 입장을 바꾸어서 내가 만약 단체여행사의 사장이고 단기여행상품을 짠다고 했을때, 좁은 지역에서 하루이틀을 다 보낸다고 하면 그걸 별로라고 할 소비자가 많겠다는 생각은 해 봅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여행형태가 다르니까요.
그럼에도 차이컬쳐에 오시는 분들 중에 단체여행은 싫은데, 개인여행하기에는 현지사정 잘 모르겠고 이동도 어렵다고 생각이 드시면 연락주세요. 태국, 대만은 제대로 소개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몇 번 안 되는 해외여행… 짧은 기간동안 많은 곳을 둘러 보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되나 너무 이동동선이 길거나 짧은 기간에 많은 장소를 방문하는 단체여행상품 보다는 욕심 내려 놓고 천천히 돌아보며 여유로운 여행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3박 4일 서울-속초-전주-부산-경주-인천 여행이라고 하면 엄청 힘들 수도 있습니다.

대만은 오늘 단오절 휴일입니다. (feat. 쫑즈)

오늘부터 주말까지 대만은 단오절 연휴입니다. 특히 오늘이 단오절端午節 이라 사람들끼리 덕담의 메세지도 보내고 위의 사진처럼 쫑즈도 먹습니다. 저희는 건물주인집 가족들이 직접 만들어서 저렇게 주셨습니다. 저희 가게 주변의 사람들이 대부분 건물주인의 가족/친척들입니다. 그래서 뭔가 심리적으로 든든?한 부분도 있습니다.

오늘 단오절 연휴라고 타이베이에 살고 있는 건물주부부가 여기 고향으로 내려 왔는데요. 저희 카페 오픈후 처음으로 찾아 오셔서 매출도 올려 주셨습니다. 계약후에도 건물주 아주머니를 수차례 만났었는데요. 건물주 아주머니께서 소위말하는 ‘여장부’ 기질이 있으십니다. 호탕하고 손도 좀 큰 것 같고… 경험상 손이 커지는 부분은 어느 정도 경제력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어머니도 저희가 좀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울때는 엄청 아껴쓰고 돈을 쓰는데 인색했었는데, 최근에는 돈을 쓰는 부분에 있어서는 큰 손(?) 이 되셨더군요. 노후에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그렇게 변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한국은 이제 단오절에 대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고 한다면, 대만은 여전히 단오절은 휴일로 지정이 될 만큼 하나의 명절이며, 오늘 대만 곳곳에서 저 드래곤보트 경기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저는 타이베이 살면서 자주 볼 수 있었고, 이전 까오슝 여행가서도 직접 경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밤에 화려한 불빛과 함께 볼만합니다.

항상 1시간전에 카페로 내려와서 오픈준비를 하는데요. 오늘은 웬일로 저 녀석들이 함께 따라 내려와서 오픈준비를 함께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양이 세녀석…

한가로운 단오절 연휴 첫날, 단오절 아침의 풍경이었습니다.

대만의 동물영매사(寵物溝通師)들에게 상담?

대만에는 동물영매사寵物溝通師 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자신이 키우고 있는 애견, 애묘 등과 영적으로 교감해서 그 동물들의 감정을 주인에게 이야기 해주는 영매사(라 쓰고 저는 가감하게 사기꾼 이라고 적습니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화/드라마 같은 곳에서 보면 어떤 영매사가 죽은 사람의 영혼에게 자신의 몸을 빌려 주고 그 영혼이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하는… 이전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보면 골든우피버거? (이름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가 맡았던 역이라 보시면 됩니다.
위의 캡쳐 출처 :

저의 대만아내는 좀 지극스러운 애묘인입니다. 저도 고양이 좋아하고 강아지 좋아하지만 저는 그냥 동물을 두루두루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면, 제 아내는 그냥 ‘애묘인愛貓人’ 입니다. 그래서 가끔 저 동물영매사에게 돈을 주고 저의 집 고양이들의 마음속이야기?를 들어 보았다고 하더군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6~7년전에는 저도 직접 그 동물영매사 사무실로 함께 따라가기도 했었죠. 물론 저는 믿어서 간 것이 아니라, 도대체 이런 직업군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나? 뭐 이런 것이 궁금해서 따라 갔습니다.

저의 가게옆 공터에서 서식하는 고양이들 입니다.
방식은 고양이 사진을 보내주고 요즘에는 온라인으로도 상담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세상 돈 벌기 좋아졌습니다) 그런 다음 자기가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면 그 영매가 고양이들에게 빙의가 되어서 답변을 해 주는 방식입니다.
이번에 제 아내가 그 상담을 받으면서 엄청 울었습니다. 뭐 이유는 “우리 고양이들이 그런 어려운 과거가 있었구나. 우리에게 그런 것들이 섭섭했구나” 등등입니다.

가게 근처에 늘 묶여만 있는 강아지 입니다. 딱 봐도 뭔가 활동량 엄청 많을 것 같은 사냥개인데, 늘 저렇게 묶여만 있는 것이 안쓰럽긴 합니다.
저는 적당히 아내의 이야기에 동조를 해 주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세상에는 이렇게 쉽게 돈을 벌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동물영매에게 상담 받는다고 했을때 하지 말라고 만류를 하지 않은 이유는…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유사한 영매들, 즉 점쟁이, 무당, 무슨무슨 도사, 포츈텔러 이런 사람들에게 과거 현재 미래를 물어 보러 가잖아요. 그런 거랑 뭐가 다른가요? 그래서 그냥 암묵적인 동의를 하고 내용을 들으면서도 공감하는척 해 줍니다.

애견, 애묘 하고만 소통이 가능한지? 키우는 거북이와도 소통이 가능한지? 뱀, 도마뱀, 새들과도 대화가 가능한지 등등 궁금한건 많지만, 어차피 사기라고 생각하니까 제가 굳이 물어 보지 않아도 되고, 또 그걸 믿고 그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상담을 받으면서 뭔가 만족감을 느끼면 되는거겠죠.
많은 사람들은 무지에서 오는 두려움으로 인해 이런 사람들이나 어떤 대상(나무, 돌, 산)을 찾아가 기도를 하는 것이거든요.

많은 사람들은 저 나무를 찾아가 주기적으로 집안의 안녕과 사업의 번창을 기원하지만… 저 나무가 과연 그걸 이루어 줄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내가 그런 정성을 들였다는 자기 만족일까요?

제가 이런말을 하면 불편해하거나 불쾌해할 사람들 많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는 능력을 키우도록 자식세대들에게 가르쳐줘야죠.

제가 아주아주 어릴때, 저의 부산집은 저것과는 약간 다른 작은 크기의 타일이 붙은 저런 형태의 욕조가 있었습니다. 당시 70년대 80년대는 제한급수를 하던 시절이라 오전 특정시간이 지나면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단수가 되었던 거죠. 그래서 늘 저 곳에 물이 나오는 시간대에 받아 놓고 물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파워포인트로 대충 그렸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평소 물수조에 수도관을 담근채로 물을 받아 두었는데, 어느날 오후에 보니 저 수조의 물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아무도 사용하지도 않았고, 하수구마개도 잘 막혀 있었음에도 말이죠.
그걸 본 저의 어머니와 이모는 귀신이 노한 것이다, 용왕님에게 잘 못 한 것이 있어서 그렇다며 무당을 불러 굿을 한 번 하고 제사를 지내려고 했습니다. (그 뒤로 굿을 했는지는 제 기억에 없습니다)

얼마뒤, 이웃에 사는 집에서 동일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서는 그 상황을 ‘관찰’ 했습니다. 그리고는 단수가 되자 수압에 의해 담겨져 있던 물이 수도꼭지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그러고는 귀신, 용왕이 한 짓이 아니고 “단수가 되면서 물이 다시 수도관을 타고 빨려 들어간다” 라는 것을 확인했죠.

귀신, 용왕, 영매를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여러분들의 자녀들에게는 이렇게 현상이나 사물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결과에 대한 원인과 과정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가르쳐 줘야 하는 거죠.

저의 요지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현상을 분석하고 유추하는 사고력을 키워줘야지 덮어놓고 도사찾고, 무당찾고 하면 안 된다는 걸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또, 재미로 그냥 보는건 좋지만, 그런 영매, 점쟁이, 도사(라 쓰고 사기꾼)들이 하는 말에 혹해서 전재산 바치고, 인생을 비관해하고 할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어차피 걔네들도 모릅니다.

자 그럼… 그 동물영매가 뭐라고 했는지 볼까요?

이 두녀석이 저희에게 발견되어 저의 집에 왔을때
“저희는 그냥 엄마따라 놀러 가는줄 알고 나왔다가 엄마 잃어 버렸어요” 라고 했다네요.
저같은 일개 인간은 저 말이 사실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검증할 방법이 없으니 아무말이나 해도 되는 거죠.

호미(기존고양이)왈 “저는 새로온 저 두 새끼고양이 때문에 저의 식사패턴을 바꿀 생각이 없어요” 라고 했다는데요. 너무나도 무난한 검증할 수 없는 그런 이야기 입니다.

“새로온 두 고양이가 싫지도 좋지도 않고 그저 그래요” 라고 했답니다. 뭐 사람의 마음도 잘 알 수 없는데, 고양이 마음을 어떻게 알겠어요.

“새로운 집이 ‘넓.어.서’ 좋아요” 라고 했다면서, 그 영매가 어떻게 우리집이 넓은지 알겠냐고 자꾸만 저에게 그 영매는 정말로 다 알고 있다는 걸 강요하던데요. 제출한 사전개인정보를 조금만 검색하면 SNS에 저의가 살고 있는 집이 가게+집 구조이고 3층 건물이라는 걸 다 알수 있죠. 사기꾼은 교묘하게 여러분의 정보를 빼 냅니다. 문제는 내가 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 하고 그 정보에 헛점이 있다는 것도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거죠. 판사도 보이스피싱이 속아 입금을 했다고 하죠.

그냥 재미로 보시면 될 것 같고, 그 동물영매가 한 이야기로 반나절 울고불고 하고 있는 아내가 무슨 잘 못이 있겠습니까? 많은 사람들도 저런 사람들 찾아가서 내 과거/미래 운세 점쳐보려고 하고 있고, 아직도 무당을 통해 뭘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에서 말이죠.

동물영매… 요즘엔 명함에 ‘동물소통사’ 로 타이틀을 그럴듯하게 적었더군요. 저 정도 능력이면 개통령 강형욱씨보다 더 유명해져야 할텐데 말이죠. 저런 각종 동물영매들이 강형욱씨 처럼 공식적으로 유명하게 되지 못 하는 이유를 자기들도 알고 있을 겁니다. 공식적으로 대중에게 나오는 순간 수많은 교차검증을 통해서 사기라는 것이 들통나기 때문에 그냥 음지에서 저렇게 일부사람들을 대상으로 돈을 버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할지도…

부디 그냥 재미로 보시고, 저런 걸로 많은 재산/소중한 인생시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