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주택가 골목길 풍경

태국의 어느 주택가 골목길을 걷다보니 이런 차가 보이더군요. 뮤직비디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폭스바겐 승합차 인데요. 거기에 서핑보드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제가 한번쯤 배워 보고 싶은 것이 서핑인데요. 그래서 가끔 유튜브의 서핑하는 모습들을 보며 힐링을 하곤 합니다. 어떨때는 비오는 산에서 캠핑하는 영상을 보면서 대리만족 하고 힐링 할 때도 있고, 한때는 서핑하는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힐링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저는 저런 서핑이나 차량을 이용한 차박 등의 취미를 할 때도 ‘이동시간’ 이 너무 길면 별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서울기준으로 봤을때, 야외 한 번 나가려면 주말오전  차 엄청 막히고 일요일 오후/저녁 돌아오는 길 엄청 막히고… 그러다보면 취미가 고생이 되어 버립니다.

제가 대만에서 카페를 차리고 거주지를 고려했을때, 바다와 산의 접근성을 조금은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대만 중부 지역 지방도시에 카페를 차렸는데요. 카페를 차리면 자주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그것도 혼자 하려니까 바다까지 잘 안 나가게 되더군요.

그런데 저의 대만지인(카페 인근 대학생)의 경우는 정말 수시로 스킨스쿠버를 다닙니다. 또, 다른 지인은 주기적으로 산에가서 캠핑도 하구요. 

원래 제가 저런 삶을 기획하고 대만지방도시로 왔는데, 막상 살다보니 그게 잘 안 되더군요. 카페를 하게 되면 중형개를 키워서 산에도 다니고 바다도 다니고 하는 것이 목표였거든요. 그런데 예상치 못 하게 고양이 두녀석이 들어와서 집사생활 하다보니 강아지도 포기하게 되었구요. 제가 즐겨 보는 캠핑 유튜버가 강아지랑 비오는 날 산에서 캠핑하는데, 그걸 보면서 늘 저런 삶을 살아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무튼 태국의 어느 주택가에 저런 차가 있어서 딱 제가 대만 정착할 때 목표로 했던 모습이어서 소개해 봅니다. 

태국 어느 주택가에 또 저렇게 키 높은 미류나무? 혹은 그 종류의 나무가 있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강변따라 키 높은 미류나무가 쭉 늘어서 있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구요. 바람이 불면 미류나무의 잎사귀 뒷면이 은색이라 소리를 내면서 반짝이는 느낌이 납니다. 우리나라 동요에도 ‘흰구름이 미류나무 꼭대기에 걸려 있다’ 라는 가사가 있듯이 미류나무는 높은 키가 특징입니다. 

바람이 불 때 미류나무 아래에서 그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정말 편해집니다. 도시생활 하다 보면 이런 경험할 기회가 별로 없죠. 저는 최근에 원숭이도시로 알려지 롯부리의 어느 유적지를 갔다가 대형 미류나무가 바람과 함께 내는 소리를 감상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함께 갔던 일행들 모두 그 소리를 감상하며 잠시 시간을 함께 한 적이 있었거든요.  

전체가 나무로 된 집입니다. 

저는 외국에 살고 있지만, 특히 이런저런…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여행을 다니는 걸 좋아해서 남들보다 더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거든요.  이제 살아 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분.명.히. (획기적인 의학기술이 노화를 연장시켜 주지 않는 한) 더 적게 남은 이상 더 많은 곳들을 천천히 돌아다녀 보면서 사람사는 모습 보다가 삶을 마무리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또 그런 주택가 골목길을 걷다가 주택가 골목길에 있는 허름한 현지인들의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도 했습니다. 

차이컬쳐를 얼핏 보는 사람들은 ‘이 운영자는 돈이 엄청 많나 보다. 해외여행 엄청 다니네’ 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해외에 살면서 그 나라에서 국.내.여.행. 을 사부작사부작 많이 다니는 것 뿐입니다. 내가 사는 곳 주변을 많이 돌아다니는 것도 조금은 노력과 부지런함이 필요하거든요.

아까 언급한 대만지인이 자주 스킨스쿠버 하러 다니듯이 이런 것도 내가 좋아해야 자주 다닐 수 있는거죠.

차이컬쳐 시즌1 때는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거든요. 그래서 사진의 느낌도 더 좋았고, 조금은 더 현장감이 전달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차이컬쳐 시즌2 때는 카메라로 사진 찍지도 않고, 지금 휴대폰이 저가형이라 사진의 결과물이 좀 아쉬워서 현장의 느낌이 잘 전달이 되지 않네요.

위의 사진도 현장에서 보면 뭔가 도로의 분위기가 색다른데, 휴대폰으로 저렇게 찍어 놓고 보니 ‘이거 왜 찍었지?’ 라는 느낌입니다. 

차이컬쳐 시즌1 때는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다른 블로그 보다 더 차별화된 컨텐츠로 많은 사람들을 유입시키려는 목적이 있었다면, 차이컬쳐 시즌2는 그냥 제 사진과 제 글, 그리고 차이컬쳐 를 잊지 않고 가끔 찾아 주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올리다 보니 카메라를 안 꺼낸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동영상용 카메라와 일반 DSLR 두 대가 있는데, 요즘엔 둘 다 무거워서 잘 안 들고 다니게 되더라구요. 또 휴대폰을 많이 하지 않으니 좋은 휴대폰도 필요 없고… 그런데 사진이 좀 아쉽긴 합니다. 

한국이었으면 영어교습 광고를 하면 미국국기를 사용했을 텐데요. 저도 한국을 떠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영국식 영어’를 사용하는 구나 혹은 ‘미국식 영어’ 가 아닌 영어를 사용하는구나 를 느꼈습니다. 한국에서만 살 때는 영어는 미국영어로만 배워야 ‘표준’ 인 걸로 생각했었거든요.  넓은 세상을 접하다보니 세상에는 미국영어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어 배우는 분들이 ‘북경표준어’ 배워야 하느냐고 물어 보는 것과 비슷하죠. 물론 교재가 중국북경중국어 위주니까 그렇게 배우겠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정말 다양한 중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중국본토를 떠나니까 이제는 중국북경중국어를 접할 기회가 더 적구요.

한국사람을 만나더라도 다 서울표준어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서울쪽에 산다고 다 표.준.어. 를 사용 하는 것도 아니듯이. 언어는 스펙트럼이 정말 넓습니다.  

오늘 오후 집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하늘의 색상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찍어 보았는데, 저가휴대폰 카메라라서 색상들이 다 뭉개져서 보이고 하늘의 색상도 제대로 표현이 안 되었네요. 휴대폰 많이 사용하지 않는데, 카메라 때문에 기변을 좀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제가 찍은 사진을 보니 갑자기 이전 사람들이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납득이 되긴 합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걸 보기 위해서는 꽤 상당한 높이를 올라가야 하거든요. 이전 사람들이 눈으로 직접 지구가 둥글다 라는 걸 알아 채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더 놀라운 건 막대기 만으로도 지구가 둥글다 라는 걸 증명한 사람도 있고, 그걸로 지구의 크기도 측정을 한 사람도 있죠. 

방콕가면 어디 가세요?

방콕시내를 보면 위 사진과 같은 강 이라고 하기는 좀 뭐하고, 수로? 같은 곳들이 있습니다. 저 수로를 따라 사진처럼 수상버스가 다니기도 하고 수상시장이 형성이 되어 배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도 볼 수 있죠. 

마찬가지로 수로주변에는 주택가가 형성이 되어 있어 사람들이 삽니다. 오늘은 그 수로주변의 주택가를 걸어 보겠습니다. 

숙소에서 나와 그냥 걸어 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주변도 천천히 돌아보면 평소 보지 못 한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죠.

그리고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해외여행 가고 싶어’ 라고 하기 전에 내 주변부터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태국에는 저런 나무가 많습니다. 저런 나무는 정말 멋지지 않나요?

지금은 도심이지만, 이전에 이런 도시가 형성되기 전부터 저 자리에서 자란 나무 같습니다. 

이런 거대한 나무에는 늘 토테미즘이 곁들여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냥 걷다보니 이런 수로옆 마을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이런 수로변 마을과 거기서 사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저기도 오래된 듯한 목조건물이 보이고…

다른쪽에도 세월이 느껴지는 목조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사실 전체적으로 건물들이 좀 노후화 된 모습이긴 했습니다. 

마을 입구에 작은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주택가에는 이런 작은 슈퍼가 하나 있는 것이 참 편리하죠.

골목은 아주 좁습니다. 좁은 골목을 따라 이리저리 걸어 봅니다. 

저 분은 선글라스를 끼고 주무시고 계시는지, 저를 쳐다보고 계시는지 가늠이 되질 않습니다. 

부엌이 저렇게 집앞 골목에 있고, 마침 점심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 옆으로 수상버스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의 유튜브채널에 이 곳 모습을 소개해 두었습니다. 좀 더 재미있고 생동감넘치는 영상을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유튜브를 봐 주세요.

얼음을 배달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무척 더운데 아이스박스 같은걸 사용하는 배달원은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보통은 저렇게 이륜차, 삼륜차에 실어 배달을 하더군요. 저러면 좀 많이 녹지만 뭐 그 정도는 신경을 쓰지 않나 봅니다.  저는 카페에 사용할 얼음을 직접 구입해 오는데 차에 아이스박스를 두고 거기에 담아 오거든요.

태국화교호조사, 즉 태국에 있는 화교들의 모임 사무실 같습니다. 그 아래에 화교부녀양로원 이라고 적혀 있는 걸 봐서는 특별히 여성이나 고령자들을 위한 모임인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는 호텔건물인 것 같습니다. 

만약 지금도 저런 건물에서 호텔영업을 하고 있다면, 무슨 100년전 영화배경이 될 것 같은 그런 외관입니다. 그럼에도 이전 영화들 보면 저런 형태의 숙박시설에서 머무는 모습을 볼 수 있죠.

1층에 카페를 하고 있는 건물입니다. 오래된 건물 복층형태에 마침 카페앞 세워져 있는 차량도 마쯔다 CX-5 파란색이라 저의 대만카페가 연상이 되어 찍어 보았습니다. 지금보니 타이어휠도 같은 모양입니다. 

요즘 유튜브채널의 영상도 찍다 보니 사진의 수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혼자서 영상도 촬영하고 사진도 찍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어떤 유튜버들은 영상, 사진장비를 동시에 고정하는 그런 도구도 사용하면서 촬영하지만, 뭐 아직 저는 그 정도는 아닌것 같고…

아직 영상촬영에 대한 경험과 기술이 적어서 엄청 힘드네요. 

그럼에도 유튜브영상 많이 시청해 주시면 더 재미있고 다양한 영상들 올릴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 ‘강제휴가’ 중입니다.

방콕시내를 혼자 걸어 보았습니다. 숙소에서 교통편을 타지 않고 걸어서 둘러 볼 수 있는 곳 위주로 다녔습니다. 방콕시내중심이라 관광객도 많고 현지태국인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방콕의 날씨가 늘 그렇듯 따가운 햇살에 더운 날씨였습니다. 

위의 장소는 태국중심가의 유명한 신의 사당입니다. 여행다큐나 유튜브 등에서도 소개를 많이 하는 곳이죠.

호텔 주변에 인도인들이 많이 운영하는 도매상가와 식당가 그리고 주거지역도 둘러 보았습니다. 그리고 인도음식도 한번 먹어 보았습니다. 제가 인도음식은 아주 가끔 한번씩 먹었는데요, 그렇게 감동적으로 맛있다 라고 느낀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인도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거리를 둘러 보는 건 좋았습니다. 

마침 음식박람회를 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들어가 둘러 보았습니다. 

이런류의 박람회는 거의 비슷비슷한 느낌입니다. 

열차로 통근을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래서 철로를 따라 한번 둘러 보았습니다. 

오래된 낡은 외관의 열차가 버스처럼 사람들을 태우는데요. 도대체 표 검사는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태국에 와서는 길거리에서 식사를 많이 했네요. 그런데 확실히 방콕도심이라 비슷한 양의 비슷한 음식도 방콕외곽보다는 조금씩 비싸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콕이 아닌 소도시나 지방에서는 저정도는 대략 50밧~80밧 이하로 먹을 수 있었는데, 방콕시내는 기본이 120~150밧 이고 200밧 받는 곳들도 많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CentralWorld 부근인데요. 태국친구는 한국의 명동 같은 느낌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저는 명동은 여기 이 지역과 비교가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주변은 올 때마다 볼거리도 많고 현대식상점가부터 좀 낙후된 뒷골목까지, 그리고 다양한 자연환경까지… 여기가 훨씬 더 볼거리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넘어가죠. 

캐나다 있을때 가끔 가던 Tim Hortons 이 있길래 잠시 다리도 쉴 겸, 항공사에 전화해서 저의 귀국항공편을 좀 앞당기려고 했었죠. 그런데 전화를 조금 하다가 전화가 끊기고, 다시 전화를 하니 통신사의 안내멘트가 태국어로 나오는데 뭐 알아 들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마침 저기 사진에 앉아 있는 저 여성분에게 멘트내용이 뭐냐고 문의를 했죠.(사진은 카페입장전 찍은 것입니다)

그랬더니 자기도 베트남에서 와서 태국어를 모른다고 하더군요. 다른 손님이 없어 카페직원에게 물어보니 제 선불유심에 돈이 떨어졌다는 말이더군요. 그래서 좀 급하게 전화를 해야 하는데, 당장 유심충전하기도 어렵고 해서 다시 저 베트남여성분에게 가서 

“혹시 당신 유심이 전화통화도 되는 것이면 제가 항공사에 전화를 좀 해도 되겠습니까?” 

라고 하니 하라고 하더군요.

괜히 제 자리 가서 전화를 하면 또 다른 전화 한다고 의심을 받을까봐 그 여자분 맞은편에 앉아서 항공사콜센터와 통화를 했죠. 

결론적으로는 제가 원하는 날짜로 변경이 안 되어서 지금 ‘강제태국휴가’ 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쌓여 있는 마일리지가 좀 있었는데, 그거 소멸된다고 해서 그걸로 항공권을 구입했더니만 변경에 제약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당분간 태국에서 ‘강제휴가’ 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태국 한달살이 이런것도 하는 마당에 저도 방하나 구해서 이것저것 먹으면서 쉬다가 돌아가야 겠습니다. 

통화를 마치고 감사의 뜻으로 커피나 디저트라도 사 드리려고 했는데, 이미 먹어서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간단히 예의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영어를 잘 하시더군요. 제가 통화한 내용을 다 들었는지 중간에 ‘ 그 부분은 왜 물어 본거에요?’ 라고 질문도 하더군요.

며칠전에는 스타벅스를 갔었는데, 무현금매장 이라며 신용카드나 페이만 된다고 하더군요. 마침 제가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가 없었고, 태국페이에 잔액이 없어서 근처에 있는 태국분에게

“여행중인데 120밧 현금을 줄테니 대신 페이결제를 좀 해 줄 수 있느냐” 라고 했더니 또 흔쾌히 도와 주시더군요. 여행을 다니다 보니 이래저래 의도치않게 도움을 받을 상황이 생기고 있습니다. 

오늘도 태국은 무척 덥습니다. 

태국의 보통사람들이 사는 주택가 골목길 풍경

오늘은 태국의 주택가골목 풍경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유명관광지를 소개하는 유튜브나 블로그는 많지만, 어쩌면 이런 곳들을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우리로치면 보통의 태국서민들이 사는 주택가를 둘러 본 거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사진들을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골목길의 입구입니다. 도로가 오토바이 1대정도 다닐 수 있는 폭입니다. 저는 여행을 다니며 이런 골목길을 들어가서 구경하는 걸 좋아합니다. 한국은 점점 골목길 풍경이 사라지는 추세인데요. 아파트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주택골목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대만의 경우에는 아직도 이런 골목길이 많이 남아 있어 이런 풍경 좋아하시는 분들은 천천히 둘러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저는 여기를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도로폭이 좁아 한손에 카메라를 들고 타려니 살짝 아슬하기도 했습니다.  자전거가 4만원짜리라 좀 안나가기도 하더군요.

좁은 도로를 따라 주택들이 마주보고 길게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여러 형태의 주택가가 있지만, 여기는 주택가들이 물 위에 형성이 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쓰레기 관리가 전혀 안 되는지, 물위에 쓰레기가 너무나 많더군요. 또 오수관리도 안 되는지 물들이 썩어서 악취도 좀 났습니다. 이런 곳에서’도’ 사람이 사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의외로 이런 곳에서’도’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집에 벌레 한마리만 나타나도 기겁을 하는 사람들이 있죠. 벌레 하나 나타났다고 울면서 거의 실성을 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깨끗한 곳에서만 자라왔으면 저러는지… 한국은 이미 상당히 살기가 좋은 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사람들이 그걸 못 느끼고 있을 뿐이죠.
제가 조금이라도 거주를 했던, 캐나다, 호주, 중국, 대만, 태국을 둘러 보아도 한국처럼 집이 깔끔한 곳은 드뭅니다. 

저 위에서 음식도 하고 밥도 먹고,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개가 있는 반대편쪽에는 딱 저렇게 생긴 바닥에 엄마와 아기가 앉아 있더군요. 아기나 어린이들이 물로 떨어지는 사고는 없는지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이번 골목길은 전체적으로 물위에 있는 형태이지만 물이 보이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는 주택골목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좁은 통로를 걸어 들어가자 조금은 폭이 넓어졌습니다. 대체로 목조건물들이 많아서 화재가 나면 큰일 나겠구나 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문 앞에 저렇게 의자와 쇼파같은 걸 내어 놓은 걸로 봐서는 저기 앉아서 쉬기도 하나 봅니다. 저는 걸어들어가면서 주민들을 만나면 웃으며 인사를 건냈는데요. 다들 인사를 잘 해 주시더군요.

하지만 낯선곳에 아무곳이나 이런 좁은 골목길, 으슥한 주택가를 걸어 들어가는 건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면 가급적 하지 마세요.

 

밀대걸레는 올바르게 걸어 두었네요. 가끔 저런 밀대걸레를 바닥에 두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냄새도 많이 나고 건조가 되지 않습니다. 

이전에 제가 중국 상해의 변두리 주택가를 걷다가 조금 으슥한 뒷골목주택가를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요. 그 골목을 들어서는 순간, 외부 도로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슬램가 더군요. 문앞에 젊은 남자들이 (외모상으로는) 조금 불량스럽게 삼삼오오 무리지어 저를 노려보더군요. 뭔가 외국인같이 생긴애가 카메라 들고 걷고 있으니 마음이 불편한건지… 그 순간 생각을 했죠. 얘네들이 갑자기 나를 끌고 집으로 들어가면 쥐도새도 모르겠구나. 그래서 걸으면서 최대한 그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하며 여차하면 카메라 버리고 달려야겠다 라는 생각도 하며 긴장을 했었습니다. 

제가 주택골목을 걷다 발견한건데, 소화기가 비치가 되어 있더군요. 이게 개인이 비치를 한 거면 상당한 안전의식이고, 정부에서 해 준거라면 상당히 바람직한 지원이라 생각됩니다. 
한국이 선진국이라 하지만, 아직 이런 안전의식에서는 멀었다 생각하거든요.  일단 저는 저의 카페에도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소화기 1대, 차량내에도 소화기 1대를 비치해 두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부족하지만 골든타임초동조치를 위한 소화기는 구비를 해 두고 있습니다. 

또, 걷다보니 간혹 꽃이나 화초를 걸어둔 곳이 보이더군요. 
집에 가끔 꽃을 사서 장식을 한다는 건 ‘마음의 여유’ 가 있다는 건데요. 오랜 세월 꽃이나 그림은 ‘사치품’으로 생각을 했던 저에게 가끔 꽃을 사서 화병에 꽂아 두는 것이 얼마나 삶을 여유롭게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골목의 끝자락은 강입니다. 아래에는 강이 있습니다. 어떤 분이 이불을 널고 있습니다. 

여기도 물 위에는 쓰레기가 많네요. 어찌생각해보면 일단 이런 골목길 안 쪽으로는 쓰레기차가 들어오지를 못 하니까 사람들이 쓰레기를 그냥 물에 버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기 주방아래쪽 물속에 큰 도마뱀이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가정집에 도마뱀이나 뱀 등이 출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심에서도 도마뱀, 뱀이 출몰하는데, 이런 곳에 도마뱀이 없을 리가 없죠. 

좁은 골목이지만, 배달오토바이는 들어 옵니다. 

제 기준으로 봤을때는 좁은 골목길의 주거환경으로는 열악해 보이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미국이나 캐나다의 넓은 형태의 주택가에서 사는 사람이 한국의 주택가골목이나 산동네를 보면 이런 곳에서 사람이 살 수 있나 라는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캐나다 주택가의 도로는 일단 양쪽으로 분리된 인도가 있고, 중간에 차도도 넓으며, 일단 도로와 주택사이에도 정원이 있어 공간이 넓죠. 한국처럼 골목이 좁지 않거든요. 어차피 상대적인 것이고, 제 기준에서는 여기가 좁다고 생각할 것이지만, 미국/캐나다 사람이 저의 한국집 골목을 보면 엄청 좁다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엔 다른 골목입니다. 이 지역 골목길을 돌아다니다가 어떤 젊은 여자분이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보더니 카페가서 커피한잔 사 주셔서 함께 마셨습니다. 

한국에서 몇 번 생활을 한 적도 있고, 한국어도 조금 하실 수 있더라구요. 이런 골목길에서 한국사람 만나니 반가워서 커피한잔 하면서 한국어로 이야기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는 조금 개방된 골목길입니다. 아주 협소하지는 않죠. 옆으로 작은 하천이 흐르고 있는데 옆에 보이는 건 식당입니다. 

여기 주택가 하천도 상당히 오염이 되어 있더군요. 제가 초등학생때 저의 부산집 앞에 저런 하천이 저렇게 있었는데, 무려 거길 들어가서 놀았습니다. 저런 물에 들어가서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평소 물의 깊이가 발목 아래로 오는 곳이라 그냥 발이 들어갈 정도의 깊이여서 걸어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피부병 안 걸린 것이 대단하고, 놀다와서 집에서 비누로 깨끗이 씻었는지가 궁금합니다. 

아무튼 이런 하천변에도 식당이 있어 음식을 하고 있습니다. 저 의자에 앉아 있다가 넘어지거나 휴대폰 떨어뜨리면 낭패일 것 같네요.

제가 가끔 이런 글들을 쓰는 이유중 하나는, 한국에서는  ‘아파트’ 아니면 못 살아. 난 반드시 ‘아파트’에 살아야 해. 그런 관념이 있는 것 같은데, 세상에는 참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파트의 브랜드로 사람의 등급을 나누어 가는 풍토가 고착이 되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위의 풍경들을 영상으로 보실 분들은 아래 저의 유튜브영상으로 확인 부탁드립니다.  

여행지를 가면 사람들이 사는 골목길, 시장 이런 곳들 보고 느끼는 걸 좋아합니다.  영상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최근 대만중부는 제법 날씨가 아침저녁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오늘은 살짝 차가운 공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해졌습니다.

태국 골목길과 시장통 천천히 걸어보기

 
 

지금 태국에 와 있습니다. 어제는 태국의 어느 지역을 천천히 걸어 보았습니다. 목적지 없이, 사전지식 없이 그냥 태국지인을 만나기 전 약속시간까지 걸어 보았습니다. 

생각을 비우고, 그냥 걸으며 사람 사는 모습들, 건물들, 풍경들을 감상하며 걸었습니다. 대만에서도 시골에서 살고 있지만, 태국의 이런 모습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태국에도 중국의 흔적이 많습니다. 태국에도 중화권 화교들이 많이 살고, 화교2세, 3세들도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태국에서도 중화권문화를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켠에는 베트남식당 개업을 위해 준비중이고, 한쪽에는 일리카페가 있으며 가운데는 태국의 오래된 주거구역 골목길이 있습니다. 저는 차이컬쳐 시즌1에서 부터 걷는 여행 후기를 많이 올렸었고, 이런 골목골목 걸어다니며 찍은 사진들을 많이 올렸습니다.

차로 휙 지나치면 이런 골목 안쪽에 있는 이런 멋진 그림을 볼 수가 없습니다. 천천히 걸으니 이런 좁은 골목길 안 쪽의 이런 그림도 눈에 담을 수 있는 겁니다. 
여기는 중국식당인 것 같더군요. 벽면 한 쪽에 이런 그림을 그려 두었습니다. 그림을 참 잘 그렸네요.

아침겸 점심으로 딤섬을 파는 곳이 있길래 딤섬과 닭발을 시켰 먹었습니다. 휴일오전이라 사람들이 많더군요.

주택가 골목이 보이길래 들어가 보았습니다. 길이 아주 좁더군요. 오토바이 한 대 정도 지나다닐 정도의 도로폭인 주택가였습니다.
한국의 산동네 같은 곳, 부산하면 부산역 맞은편, 중앙역, 남포동 뒷산 산복도로 따라 형성되어 있는 산동네의 도로가 생각이 났습니다. 도대체 저기 사는 사람들은 이사할 때 이사짐을 어떻게 옮기는지 궁금했거든요. 여기도 골목이 참 좁고 구불구불 되어 있더군요.

골목골목 고양이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대만카페 주변도 저런 고양이가 많거든요. 저의집 고양이, 니니/나나도 저런 길고양이를 구조해서 입양한 케이스 입니다.

주택가의 어느 이발소인데요. 오래된 건물에 오래된 스타일의 내부가 정겨웠습니다. 그런데 Gaycut은 어떤 헤어스타일일까요? 혹시 위에 있는 그림의 헤어스타일이 Gaycut 인걸까요? 
참고로 태국은 보여지는 동성애자가 많습니다. 제 가까운 태국지인들만해도 동성애자가 많은데요. 심지어는 결혼해서 아이도 있는데, 이혼하고 여자를 좋아하는 여자지인도 몇몇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까지만해도 남자친구가 있다가 헤어지고 여자친구를 사귀는 여자지인도 있구요. 태국은 제 주변에 동성애자들 비율이 높은건 사실입니다. 

무슬림 사원내에서 행사를 하더군요. 나중에 확인해 보니 매달 한번씩 주변의 무슬림계 사람들이 모여서 이렇게 음식도 나눠 먹고 하는 행사를 한다고 했습니다. 다리도 좀 쉴겸 그늘에 앉아 있는데, 주변에 앉아 있던 무슬림 사람들이 저에게 먼저 인사를 건내고 한 명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더군요.

특히 흰 옷을 입은 저 분은 전통방식의 잎담배를 마는 모습을 저에게 소개해 주기도 했습니다. 자신은 필터담배 보다는 그냥 말아서 피는 잎담배를 더 선호한다고 하더군요. 필터담배보다 더 순하다고 했습니다. 담배잎은 태국남부에서 가지고 온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이슬람 사람들하고는 접촉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 제가 먼저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저 무리들의 사람들이 먼저 악수도 청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건네주니까 한결 마음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태국지인이 하고 있는 베이커리 수업을 갔었는데요. 저기 이슬람복장을 하고 있는 저 친구와도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영어는 아주 잘 하고 중국어도 조금 하더군요. 저 친구와 이슬람문화와 라마단에 대해 이야기를 좀 나누었는데,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문화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많이 놀란 표정을 짓자, 이해한다면서 다른 국가의 친구들도 같은 반응이라고 익숙한 모습이더군요

저기 위의 재래시장을 걷다보니 가게 안 쪽 바닥에 어린 아기들, 꼬마들… 육아를 하면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재래시장의 건물들이 다들 목조건물이거나 오래된 콘크리트 건물이고 환경도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어떤 가게는 큰 윅에 튀김을 하는 곳도 있었는데, 거기는 할머니로 보이는 사람이 어린 손주들을 보며 무언가를 튀겨 팔고 있더군요. 한눈에 봐도 좀 위험해 보였습니다. 

걸으면서… 한국은 출산율이 0.6명대로 낮아졌다고 하면서 아기 키우기가 힘들어 출산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실 가난한 나라의 출산율이 어쩌면 더 높을 겁니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식을 과잉보호하면서 학교교육도 간섭을 하려 하고, 식당, 카페나 공공장소에서도 내 자식은 오냐오냐 키워야 하고… 그런 환경을 제공해 주지 못 하면 뒤쳐지는 걸로 생각을 하는 사회현상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저 시장통을 걸으며 이런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태국에 와서 하루 걸으며 많은 생각들을 했는데요. 한국의 신문이나 인터넷 상의 이야기를 보면 한국사회가 경제적으로 엄청 어려움이 있는 상황처럼 이야기들을 하지만, 결국 그런것도 내 욕심이고 남들과 물질적인 부분들을 비교하다 보니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무엇을 가졌나 보다, 무엇을 경험하고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은데 말이죠. 대다수의 한국사회의 사람들은 무엇을 얼마나 가졌나가 더 중요하다 생각을 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