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학생 한국남자 소개팅 주선해 준다고 했는데, 과연 성공할지…

오늘은 저의 카페에서 있었던  대학생손님들의 풋풋한 상황에 대해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위의 두 여학생은 따로 와서 한참을 앉아 있었죠. 그런데 저 모자를 쓴 남자(저의 단골입니다) 체스두러 왔다며 들어 오더군요. 그런데 저 여학생이 먼저  인사를 건내는 겁니다. 같은과 동창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인사만 하고 남자가 쭈볏쭈볏 거리며 저 테이블에 앉더군요. 

제가 “너희 세사람 같은과 라면서 왜 낯선 사람들처럼 그러고 있냐?” 라고 하니 “저 남학생이 휴학상태라 그렇게 친하게 교류를 하지 않아서 그렇다” 라고 하더군요.

저의 카페에 들어 온 손님인 이상, 제가 또 이 서먹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줄 의무?가 있습니다. 

일단 합석을 시킵니다. 같은과 동창인데요. 남자는 좀 쭈삣쭈삣거리는 것 같더라구요. 체스를 가르쳐 준다는 명목으로 대화를 이끌어 갑니다. 

저 여학생은 크게 배울 마음은 없어 보이지만, ‘체스를 가르쳐 줄께’ 는 하나의 핑계죠. 합석을 하기 위한 핑계…

그렇게 대화가 시작되자, 이전 이야기부터 살아왔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휴학을 한 뒤 오랫동안 보지도 못 했고,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 여학생이 저에게 ‘남자들에게서 대시를 받아 본 적이 없어서 속상하다’ 라는 고민상담을 해 오길래, 제가 또 폭풍고민상담을 해 주었습니다. 아울러 한국남자도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급소개팅주선도 알아 봐 주었습니다. 

그런데 저 남자는 약간 쑥맥 이더군요. 여자는 눈도 마주치고, (큰 관심은 없어 보이지만) 질문도 하고 그러는데, 남자는 오.로.지. 체스 가르치기에만 몰두를 하고 있더군요. 이런 답답한 녀석…

영화 ‘건축학 개론’ 에서 수지와 그 상대역 남자와 같은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이날 어떻게 대화의 물꼬가 트여서 8시 카페마감인데, 11시까지 수다를 떨고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이 학생은 한국남자와도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소개팅주선을 준비중입니다. (이 글 보고 있는 저의 아는동생이 준비중입니다)

대만의 대학교주변에서 카페를 하다보니, 어색한 학우와의 이런 관계도 개선을 해 주어야 하고, 지금까지 남자들이 대시를 하지 않아서 속상하다는 고민상담도 들어 주어야 하고, 이래저래 할 것이 많습니다. 

이 학생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니 이전 저의 학창시절 추억도 새록새록 떠 오르고 그렇더군요. 또, 자기들끼리 연애이야기, 남자이야기,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어떻게 대시를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이야기들…

이젠 나이가 좀 들어서인지 저런 모습들을 보니 ‘응답하라시리즈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추억에 빠지게 되더군요.

그와는 별개로 카페를 하는 입장에서 저런 학생들이 저의 카페를 찾아 이런 자리를 가지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사 드라마 ‘프렌즈’ 를 보면 그 주인공들이 항상 가는 그 카페처럼 말이죠.

(본문 내용에는 재미를 위해 다소 과장, 과대포장, 허위사실 등등이 포함되었을 수 있습니다) 

대학주변 카페생활

인근 대학교 학생들이 학교과제의 일환으로 저에게 인터뷰를 하러 종종 옵니다. 경영관리나 외국문화관련 수업에서 카페운영이나 외국인으로서의 해외생활 등등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해 옵니다. 

여러 학생들이 조별과제로 인터뷰를 요청하는데, 최근에 올렸던 ‘연인즉석사진샷’ 글에 등장을 했던 그 학생이 인터뷰요청을 해 와서 위의 사진처럼 진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함께 찍었던 사진을 메뉴판 옆에 붙여 두었는데, 보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다시 그 사진을 가지고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헤어스타일을 바꾸었다며 저에게 의견을 물어 보더군요. 잘 어울린다고 해 주었습니다. 대체로 여자분들은 헤어스타일 바꾸었을때 잘 어울린다고 해 주면 좋아하더군요. 이전에 자주 출장을 가던 한국의 어느 호텔이 있었는데, 출장을 자주 가니까 얼굴은 어느 정도 아는 프런트직원에게 “어? 헤어스타일 바꾸셨네요. 이전보다 훨씬 어려보이세요” 라고 했더니만 조식 먹는데, 주방에 가서 따로 음식을 내어 주시더라구요. 무튼…

저하고도 인증샷 다시 한 번 찍었습니다. 뒷머리쪽을 ‘바람머리’ 라고 하나요? 그런 느낌이 나게 펌을 했네요.

대학교 인근에서 카페를 하면서, 학생들과 이런저런 교류도 하고 대화도 많이 나누게 되는데요. 졸업후 취직에 대한 걱정을 하는 학생들도 많고, 다른 인생 고민을 하는 학생들도 많고, 그 와는 별개로 (겉보기에는) 마냥 즐겁게 생활하는 학생들도 있고…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저의 대학시절 고민하고 걱정하던 시기가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저에게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인데요. 최근 대학교개교기념일 행사의 일환으로 교대 댄스동아리 댄스공연이 있다고 해서 보러 갔습니다. 평소에는 얌전하고 말도 적은 스타일인데, 어릴때부터 댄스를 꾸준히 해 왔다고 하더라구요. 댄스공연 관련 이야기는 다음편에 올려 보겠습니다. 

최근 대만은 날씨가 아침저녁 쌀쌀해졌습니다. 사실 딱 생활하기 좋은 가을날씨 입니다. 기온이 딱 이 정도에서 유지가 되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담벼락 분필낙서 본 적이 언제인가요?

저의 카페 주변 아이들이 벽에 낙서를 최근에 했더군요. 주차장이 있는 곳이라 종종 가는데, 최근에 새로운 낙서가 있었습니다. 

여기 공터에 야생고양이가 많아서인지 고양이 그림이 많이 보이구요. 낙서에도 有貓(고양이 있음) 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이쪽 벽면에도 고양이 그림도 보이고 이런저런 낙서들이 보입니다. 

누구누구의 집이라는 문구도 있고, 빨래 너는 곳 이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여기에 빨래건조대가 있거든요. 제가 가끔 주차를 하는 장소이기도 하는데요. 

저의 이웃 4륜구동 차량입니다. 차이컬쳐에서도 소개를 해 드린 적이 있는 차량인데요. 이분은 정말 SUV 4륜구동을 어디가서 제대로 타시는 것 같습니다. 

오래전 맥가이버가 이런 JEEP 을 타고 다녀서 막연하게 ‘나도 크면 JEEP 을 타야지’ 라고 생각을 한 적이 있었으나, 한국에서 JEEP 차량의 가격은 비싸고 가성비가 아주 낮습니다. 물론 중고로 사면 대만에서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긴 한데, 문 2개짜리 차량도 그렇고, 이런 차량도 어느 정도의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세컨차로 타야지, 메인차량으로 타기에는 좀 어렵습니다. 

특히 대만에서도 JEEP은 수리가 쉽지 않을 겁니다.  한국에서도 고장이 많이 나는 차량으로 알려져 있죠.

원래 이런차는 이렇게 타라고 만들어진 차인데 이 이웃의 차는 주인을 제대로 만난 것 같습니다.  

반면 저의 SUV는 제대로 야외를 즐기지도 못 하고 주차된 상태로 방치가 되어 있습니다. 

이러려고 SUV를 산 것이 아닌데 말이죠. 솔직히 저의 저런 SUV는 4륜구동도 아니라서 오프로드 나가면 제대로 운행도 안 될 겁니다. 제가 언젠가 4륜SUV 성능비교하는 유튜브를 본 적이 있는데, 일본제조차량은 언덕오르기 테스트에서 제대로 올라가지도 못 하더군요. 

최근 비상계엄 후속조치로 한국이 연일 시끄러워서 오늘은 좀 평화로운? 사진들로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카페주변 어느 집 앞에 꽃이 만개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언젠가 저런 집이 생기면, 집 앞에 저 꽃나무를 심을 겁니다. 

최근 저런 담벼락에 아이들 낙서 보신 적이 있나요? 도시에서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파트라서 담벼락에 저런 낙서 되어 있으면 난리가 나지 않을까요?  

체스라도 한일전은 반드시 이겨야죠

체스에서도 한일전은 반드시 이겨야죠. 제가 얼마전 1000점대 넘어서면 글 한 번 올리겠다고 800점대에서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딱 1000점을 넘는 경기에서 운명처럼 일본사람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국사람들과는 몇 명 게임을 한 적이 있고, 제가 모두 이겼거든요. 그런데 일본사람은 처음이었는데, 딱 보기좋게 저의 1000점 돌파경기에서 일본사람과 배정이 되었습니다. 

체스를 하다보면 딴 일을 하거나 딴 짓을 하면서 하다보니 집중 못 하다가 진 적도 있고, 그냥 좀 긴장을 풀고 느슨하게, 어떨때는 비몽사몽 그냥 할 때도 있는데, 일본국기가 보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의자에서 허리가 세워지더군요. 다른 경기는 몰라도 이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투지가 솟아 올랐습니다. 

결국 화면에서처럼 백인 제가 이겼습니다. 그래서 1005점이 되었고, 지금은(글 쓰는 기준) 제 포인트가 1083, 승률 59%를 기록중이네요. 900점 이하에서는 승률 70% 이상으로 승승장구 하다가 900점대 사람들과 경기를 하면서 패가 많아 지더군요. 이전에는 한국장기도 좋아했는데, 체스는 전세계 다양한 사람들과 시합을 할 수 있어 더 좋구요. 

저는 처음 들어본 서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 라는 나라의 사람과도 경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카보베르데’ 라는 나라를 여기 체스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종종 카페손님들과도 체스를 두는데요. 이 손님들이 자기들끼리 체스를 두는데, 이 검은색 옷 입은 손님이 가장 잘 한다고 해서 한 번 게임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겼죠. 

원래 4일날 이 한일전 체스글을 올리려고 계획을 했었는데, 윤석열 비상계엄 때문에 그 신문글을 올리느라 오늘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외국 살면서 그냥 유유자적하게 한국뉴스나 커뮤니티글 들을 거의 일체 안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올해 수능도 수능 끝마치고 수능이 있었다는걸 알았을 정도로 한국뉴스나 한국커뮤니티에는 전혀 안 들어가는데, 요며칠 계속 비상계엄 관련 내용만 보고 있네요.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사람과 공감할 줄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되는지 이번에 잘 아셨을테고, 축구협회에서도 보면 정몽규 같은, 평생을 사람 위에서 군림만 하는 사람이 권력을 잡으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셨을 겁니다.  

대만종이신문의 대한민국 비상계엄 뉴스

오늘자(24. Dec. 04) 대만종이신문 1면에 소개된 대한민국 비상계엄 소식입니다. 

저는 남은 인생동안 하나의 바램이 있다면, 외계생명체(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지적외계인이 아니라도)의 직접적인 증거만 보고 죽으면 좋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과연 내가 죽기전에 외계생명체의 ‘직접적인 증거’ 를 보고 죽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 대한민국에서 계엄령이 나서 군인이 국회에 난입하는 이런 모습을 보게 되네요. 

대통령 별 이상한 녀석 하나 뽑아 놓았더니… 쟤는 원래 안하무인 이었죠. 

대만에서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수호해서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삶을 주기 위해 투표 잘 하고 늘 지켜 보고 있습니다.

즉석필름 연인 샷

저의 카페 단골손님인 이 여학생이 어제 즉석필름카메라, 소위 폴라로이드카메라 라고 하는, (사실 폴라로이드는 회사명인데 상품명이 된 느낌입니다)를 가지고 왔더군요. 저와 함께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함께 찍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함께 찍었는데, 찍고 나니 이건 뭐 흡사 ‘연인’같은 느낌이 나는 사진이 되었더군요. 저 여학생도 사진 느낌이 좋다며 아주 만족해 했습니다. 

저도 이런 폴라로이드필름으로 사진을 찍은 것이 얼마만인지, 보고 있으니 디지털 사진에 익숙해 있다가 이런 느낌의 사진을 보니 더 특별했습니다. 

저 여학생 이름의 한자가 ‘도토리’ 입니다. 

저 여학생이 잘 간직하라며 날짜와 이름을 적어 저에게 주더군요. 그래서 메뉴판에다 붙여 두었습니다. 

여행다니다 보면 게스트하우스나 식당, 카페 등등에 손님들과 이런 사진 찍어서 붙여 놓는 경우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저런걸 해볼까 생각한 적도 있긴 합니다. 아무래도 배낭여행손님과 카페손님은 결이 다르기도 해서 하지 않았습니다.

대만은 완연한 가을날씨 입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가을느낌이 나더군요. (그 와중에 나나의 표정 어쩔…)

제 아내에게 “저 여학생이 연인느낌 난다고 하더라” 라고 자랑했더니 아내가 “머리도 허연 것이 아빠와 딸 같구만” 이라고 하더군요. 낭만이 없어요 낭만이…

오늘 12월 1일 입니다. 어느새 2024년도 마지막 달입니다. 시간이 참 빨리 흐르네요.

(본문 내용은 재미를 위해 과장, 허구, 허위사실 등등이 가득합니다)

태국시골소녀의 벌애벌레 와 들쥐

오늘도 태국소녀의 시골사는 모습을 올려 보겠습니다. 이 소녀가 20대후반, 혹은 30살 정도 되는데요. 고향 돌아와서 사는 모습을 계속 보내 줍니다. 

최근에는 추수가 한창인가 보더군요. 한국은 딱 가을철에만 추수를 하는데, 대만과 태국은 이모작 삼모작이 가능해서 한국입장에서는 부러울 뿐이죠.

땅이 넓으니까 저렇게 텃밭을 만들어 뭘 심어 놓으면 금방금방 자라서 먹을 수가 있습니다. 제 다른 태국친구는 아파트 베란다에 상추같이 생긴 걸 스티로폼 통에 재배를 하는데, 이건뭐… 상추를 돈 주고 사 먹는 제가 바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금방금방 무성하게 자라더군요.

땅… 제가 지금까지 많은 나라와 지역들을 돌아다니며 사람사는 모습을 보니까 좋은땅 선점하는 것이 참 중요하더군요. 인류사를 보더라도 좋은 땅을 선점한 민족이나 국가가 더 발전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땅 넓은 나라가 여행을 해도 뭔가 다양한 자연이나 풍경, 문화들을 볼 수 있어 좋잖아요.  이 좁은 대만에서도 저지역사람, 이지역사람, 저지역문화, 이지역문화 나누는 것도 크게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이 태국소녀가 최근 또 뭘 먹고 사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 

태국은 벌집이 참 많습니다. 시골길에 운전을 하다보면, 길거리에 저 벌집채로 내다 놓고 파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시장에서도 볼 수가 있습니다. 

일단 자연의 면적이 넓으니 꼭 화려한 큰 꽃들이 아니더라도 저런 야생화들이 많습니다. 도심에 살면, 꽃집에서 크고 화려한 꽃들만 접하기 쉬운데, 은근히 넓은 면적에 저런 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니 그런 풍경도 아주 보기가 좋습니다. 제가 태국에 살 때도 저의 태국친구 시골부모님이 채집을 한 벌집을 저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물론 저는 돈을 드렸습니다. 아무튼 태국에는 벌집이 많습니다. 

태국소녀시골생활기 연재를 보아 오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통발입니다. 도대체 뭐가 저렇게 엄청 나오는지 저도 한 번 통발로 잡아 보고 싶을 정도 입니다. 도심에서 생선을 저렇게 구입하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데 말이죠.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저 렇게 불에 고기 하나 구워 먹으려고 캠핑카부터, 텐트, 각종 캠핑용품 등 엄청난 비용을 들이는데, 저 사람들은 그냥 저게 생활입니다. 

도시에 살면 저 생선을 굽기 위해서 또 그릴판? 같은걸 사야한다고 구입을 했겠지만, 그냥 식물줄기대로 해결을 하는 모습입니다. 

세상을 돌아다니며 경험을 쌓으며 살아보니, 사람들은 너무 많은 물건들을 구입하면서 남에게 보여지는 시선을 의식하며 살다보니 점점 더 불행해지는 것 같습니다. 분명 “물건”은 저 태국시골소녀 보다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을 건데 말이죠.

자, 아래는 태국시골사람들이 종종 먹고 파는 들쥐입니다. 

좀 사진이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보시기 싫으면 여기서 나가기를 하시면 됩니다. 

역시 인류는 농경민이기 전에 수렵채취를 하며 살았죠.

제가 저 태국시골에 며칠 있을때도 저 쥐고기를 내어 주길래 조금 먹어 보았습니다. 사실 저 시체를 보지 않으면 다 같은 고기입니다. 

저는 어릴때 시골에 살면서 토끼도살, 돼지도살, 오리, 닭 등등 눈 앞에서 도살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오리인가 닭은 머리를 잘랐음에도 한창을 기어가더군요.

동남아시아 국가가 인구를 먹여살릴 수 있는 생산량이 압도적이죠. 좋은 기후대와 넓은 땅.

제가 태국지인들 먹고 사는 모습을 꾸준히 보고 있는데요. 다들 먹는것 하나에는 진심인 듯 합니다. 그들 사진들 보고 있으면, 나는 정말 먹는 것이 영양실조 수준이구나 라고 느껴집니다. 

어디서 살든 행복하면 그만 입니다. 

제3회 저의카페 공포영화 극장

제3회 저의카페 공포영화관람회 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이 날은 마침 비도 부슬부슬 내려서 공포영화 보기 딱 좋은 날이었는데요. 잠시 쉬는 시간에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작년부터 여기 대학생들과 공포영화를 모여서 봤는데, 이번이 3번째 였습니다. 다음에 다시 모이기로 하였구요.

그리고 이 대학생은 얼마전 제가 바베큐저녁 먹을 때 마침 저의 카페에 늦게까지 남아 있길래 함께 먹자고 했더니만, 이번에 부모님집에 갔다가 부모님이 하는 식당의 음식을 저에게 주더군요. 받은걸 감사해 할 줄 아는 학생입니다. 

영화 관람하는 학생들도, 제가 장소와 음료, 케익 등을 제공하면 먹을걸 가지고 와서 함께 나눠 먹습니다. 

최근에는 어떤 대학생이 남자친구 기다리는데, 카페마감시간 8시가 되어서 갈 곳이 없어 하는 눈치더군요. 그래서 남자친구 올 때 까지 카페에서 기다려도 된다고 했습니다. 

곧.도.착.한.다. 던 남자친구는 9시30분이 넘어서야 오토바이를 타고 해 맑게 웃으며 오더군요. 직선거리로 60Km 떨어진 도시에서 오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여기 대학생 손님들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학생들이다 보니 제가 좀 배려?를 해 주는 그런 입장입니다. 학생들이라 아무래도 경제력도 좋지 않은 경우도 많으니까요. 

여기 대학생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는데, 학업을 하면서 알바를 하는 학생들이 꽤 있습니다. 일주일에 2~3번 파트타임 으로 생활비 정도 벌어가며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대학생시절 풀타임잡 같은 알바를 많이 했던 입장에서 말을 하면, 부모경제력이 좋아서 알바 안 하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아이들이 부럽긴 하죠. 저의 경우는 대학생시절에 

트럭으로 과일배달 : 말이 알바이지, 하루 8~10시간 이상씩  새벽부터 무거운 과일박스 날랐음.

주차타워 파킹알바 : 1종대형  운전병 경력을 살려, 기타 알바보다 압도적인 주차실력으로 출퇴근시간 사람 몰릴때 차들을 신속히 이동.

과외 : 중학생이었나? 저는 돈을 벌 수 있어서 좋았지만, 그 중학생에게 일주일에 7~8개의 과외를 시키는 그 부모는 도대체… “선생님 저 너무 힘들어요” 라고 하던 그 어린 여학생의 표정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카페알바 : 트럭과일알바 오래 하다보니 땀 안 흘리고 힘 안 쓰는, 좀 우아한? 알바 하고 싶어 카페알바를 좀 오래 했었습니다. 

공장파산등산용품창고파격세일 : 큰 상가에 물건들 진열해 놓고 판매하는 알바였는데, 주인이 참 쫌생이 더군요. 거의 하루종일 일을 했는데, 8시30분까지 일을 했거든요. 저녁 6시쯤 되면 자기혼자 저녁 먹고 밥 한끼 제공 안 해서 좀 섭섭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새벽우유배달 : 너무 힘들었음. 이 학기 학사경고 받음. 아버지가 실직하는 바람에… 학교다니면서 절대 하면 안 되는 알바.

할뻔한 알바 : 자취방 옆방 누나들이 단란주점에서 일하던 누나들이었는데, 항상 저녁에 고기 구워 먹을때 저를 초대해서 함께 먹었고, 그 중 한 누나는 압도적인 미모여서 ‘저런 누나랑 사귈 수 있을까?’ 라는 환상을 가진 누나들이 있었는데, 저보고 자꾸만 자기들 단란주점에 술 서빙하는 알바 하라고 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당시 저의 알바시급을 듣더니만, 그 누나들이 비분강개하며 ‘도대체 니가 그 시급으로 왜 그런 알바를 하고 있니? 바보같이. 너 오면 누나들이 잘 챙겨 줄께. 너 외모면 손님들에게 팁도 엄청 받겠다’ 라고 꼬시는 바람에 그 당시 돈이 좀 필요한 시절이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희집 고양이들은 낮에는 저보고 돈 많이 벌으라고 하지만, 밤이 되면 나름 자기들도 밥 값을 하겠다고, 1층에 놓아둔 생선들을 꼭 3층 침대옆에 가져다 놓습니다. 생선뿐 아니라 도마뱀 사체, 바퀴벌… 등등

갑자기 학생들 알바 이야기가 나온 김에 어떤 알바들을 했나 기억을 더듬어 보니 지금 생각나는 건 저런 것들이네요. 학창시절 거의 상당수의 기간동안 알바를 했습니다. (부모 재력이 좋아 알바 안 하면서 공부만 할 수 있는 학생들은 행복한 거죠)

돈 많은 부모의 학생이라고 공부를 잘 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부모가 가난한 학생들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마저 가질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인근 대학생들 뿐 아니라, 카페 주변에 외국인들도 좀 있는데요. 그 외국인들 하고도 이래저래 교류를 많이 합니다. 그들은 차량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 위의 혼자 사는 미국인 여성분을 차로 몇 군데 모셔다 드렸습니다. 외국인이 혼자서 말도 안 통하는데, 살아가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것도 여자분이…

카페를 하고 있지만, 커피만 파는 카페가 아니라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문화공간이 되려고 노력을 합니다. 

대만시골카페 일상

최근 카페일상을 한 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일상블로그 입니다. 

위의 저 손님은 아이스라떼를 시켰는데, 주문을 하면서 “나 여기 라떼 마시러 온 거 아니다. 너에게 체스로 참교육을 시켜 주기 위해서 왔다. 지난번에 저 쪽 테이블에 앉아서 체스 이야기 했었는데, 기억 나냐?” 라고 도발을 하더군요. 

“얌전히 라떼 한 잔 마시고 떠나라. 괜히 다른 손님들 앞에서 망신 당하지 말고” 라고 해도, “니가 지난번에 다음에 체스 두러 오라고 하지 않았냐?” 오늘 너를 이기고 가겠다. 라고 하길래 또 손님과 체스를 두었습니다. 

세판을 두어서 세판 모두 제가 이겨 버렸습니다. 

주문한 라떼도 다 마시고, 제공한 물도 엄청 마시더군요. 벽을 느꼈을 테니까요.

연습해서 다시 오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더군요. (여기까지는 과장, 농담, 억지유머 를 좀 가미했습니다)

게임을 마치고 다음에 다시 두자는 기념으로 서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저 손님 외모와 말투가 개그맨 정성호씨가 박근혜전대통령 흉내 낼 때와 비슷하더군요. 물론 대만사람이니까 중국어로 이야기를 했지만 느낌이 정성호개그맨이 박근혜 성대모사 할 때의 분위기와 너무나 비슷했습니다. 대학원생으로 공부를 하면서 가끔 체스연습을 한다고 하더군요.

얼마전에 놀면뭐하니의 이미주와 에이핑크 닮은 대학생 소개를 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트와이스의 지효…. 를 닮은 것 까지는 아니고 봤을때 연상이 좀 되는 그런 대학생손님이 있어서 인증샷을 함께 찍었습니다. 

중앙에 있는 손님인데, 뭔가 트와이스 지효 느낌(닮았다는 것 아님)이 나지 않나요?

서로 인증샷 찍고 사진 주고 받고 했습니다. 멀리서 일부러 저의 카페를 찾아 주신 손님이라 더 감사하더군요.

저의 카페는 시골마을, 그것도 주택가 골목길 안쪽, 상점이 하나도 없는 장소에 뜬금없이 떨어져 있어서 손님들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구글맵 후기 들이 가장 큰 광고가 됩니다. 

그래서 손님들이 사진을 찍어 자신들의 SNS에 올려 주면 그걸 보고 왔다는 친구들도 많거든요.

이렇게 사진찍어서 올려 주면 저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최근에 어떤 손님이 2층에서 찍어서 저에게 보내준 사진인데요. 저의 고양이 니니가 걸려있는 고양이 그림을 보고 있는 모습을 절묘하게 찍었더군요. 그래서 소개해 봅니다. 

그래서 손님들이 저의 고양이들 사진을 찍거나, (제가 한국인이라서) 저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해도 저는 늘 대 환영이죠.

위의 두 사진을 보면, 제 느낌으로는 첫번째 사진이 더 분위기도 있고, 좋거든요. 그런데 손님이 SNS 에 올릴때는 저의 상호가 나온 두번째 사진을 올리거나 둘 다 함께 올리면 더 감사하죠. 아무래도 상호가 계속 노출이 되면 사람들이 더 많이 알게 되니까요.

저희가 일을 열심히 하는지 안 하는지 늘 감시를 하고 있는 니니 입니다. 저는 뭐 잘 못 한 것도 없는데, 늘 제 주변에서 저런 표정으로 저의 근무태도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대략 반년에 한 번 정도 저렇게 방역을 하는 것 같더군요. 저 하얀연기를 하수구 구멍에다가 뿜어 넣으면 저 날은 온종일 수십/수백마리의 바퀴벌레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옵니다. 저는 저 날 대략 40마리 이상의 바퀴벌레를 잡은 것 같습니다. 

대만은 타이베이 도심에도 바퀴벌레가 많습니다. 이게 겨울이 없는 기후때문에 바퀴벌레가 더 많은 것 같이 느껴집니다. 저의 카페 주변은 온통 논밭입니다. 그래서 카페 앞 길로

이런 대형 농기계들이 많이 다닙니다. 그리고 바로 이웃도 대형트럭을 이용해서 전문적으로 돌아다니며 농약을 쳐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집 트럭주변에 가면 농약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시골지역 카페생활 간단히 소개해 보았습니다. 

며칠전, 한국에서 아는 동생이 “형님 요즘 왜 유튜브 영상도 안 올리고 차이컬쳐 글도 뜸해요? 나태해 진 것 아니예요?” 라고 연락이 왔더군요.

아닙니다. 요즘 제가 체스연습을 하면서 점수를 좀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대략 900점을 넘겼는데요. 1000점 넘기면 다시 인증샷을 올려 보겠습니다. 

아직 글로벌 순위는 4,385,000 정도이네요.

대학생손님과 바베큐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카페 대학생손님과 저의 바베큐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종종 저렇게 저녁을 해 먹는데, 저 날은 저 대학생손님이 마감시간까지 남아 있던 차에 아직 저녁을 안 먹었다고 해서, 함께 먹자고 했죠.

지금까지 가끔 여기 손님들과 저렇게 바베큐저녁을 먹은 적이 있거든요. 

유학생도 그렇고 타지에서 와서 혼자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이런 저녁을 자주 먹을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요.

저는 자취생활도 많이 했고, 해외에서 혼자 오래 생활도 많이 했었고, 돈이 거의 없이 해외에서 공부한다고도 머물러 봐서 가끔 이렇게 현지인들이 이런 식사를 대접해 주면 그게 얼마나 감사한지 잘 압니다. 

특히 직장을 구하기 전 해외생활 할 때는 정말 궁핍하게 살았었거든요. 하루 생활비를 제한하려고 동전을 쌓아 놓고 집을 나설때 그것만 들고 나간 적도 있고, 일년 계획 해 놓고 돈이 없어서 중간에 돌아 온 적도 있고, 중국에서도 돈이 없어 중간에 지인에게 소액을 빌린 적도 있고 뭐 그랬습니다. 제가 대학교 다니면서 알바를 좀 많이 했던 이유가 경제적으로 좀 어려워서 였거든요.

지금은 가끔 여기 대학생손님들에게 고기저녁 한번씩은 대접할 수 있는 정도는 되었네요. 타지에서 혼자 공부한다고 나와 있으면 이래저래 힘들죠.

며칠전에는 어느 여학생이 최근 3주간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부모님집에 가서 머물다 왔다고도 이야기를 하더군요. 학창시절은 다들 그렇게 경제적으로 어렵게 지내기 마련이죠. 

최근 또 저 손님이 ‘니가 체스로 좀 친다며?’ 라고 도발을 해 오더군요. 도전장을 내밀길래 지고 울고가지 마라고 경고를 하고 두판을 두었습니다. 두판다 제가 이겼구요. 평소 혼자서 컴퓨터나 온라인으로 연습을 했는데, 실제로 사람과 두어 보니 완전히 다르다며 좀 더 연습을 해서 이겨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다짐 변치말라고 기념사진을 함께 찍었습니다. 울면서 떠나는 모습이 애처로웠지만 어쩔 수 없죠. 승부의 세계는…

까지는 농담이구요. 저 손님도 저의 카페 단골손님이고 최근에 체스를 배우기 시작했다면서 저와 한 판 두었습니다. 최근 저와 체스를 두려는 손님들이 많아서 저도 꾸준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