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이미주, 에이핑크 정은지 닮은 대학생 손님 인증샷

저의 카페 단골손님 중 ‘놀면뭐하니’ 에 출연중인 ‘이미주’ 와 에이핑크의 정은지 닮은 학생들이 있어 인증샷을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저의 고양이들과 단체샷 먼저 올려 봅니다. 

느낌이 좀 닮았나요?

제 앞에서 셀카를 찍고 그 다음날 다시 제 뒤에서 찍었습니다. 얼굴이 너무 크고 뚱뚱하게 나왔다고 해서 저와 위치를 바꾸어 다시 찍었습니다. 

사진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조금 닮긴 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에이핑크의 정은지 를 닮았다고 하니까, 본인이 그런 소리 많이 들었다고 하면서 본인이 느끼기에도 조금 닮은 것 같다고 하더군요.

이 학생도 실제로 각도를 잘 맞추어? 보면 웃을때 정은지의 느낌이 납니다. 사람들이 닮았다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주가 이미주학생(?) 의 생일이라 제가 저의 카페 케익을 하나 주었습니다. 단골손님인데 이 정도 케익선물은 해 줘야죠.

저 두학생 모두 저의 카페 고양이들을 좋아해 줘서 한참을 함께 놀아주다가 갔습니다. 

저의 카페 70%? 혹은 그 이상? (정확히 통계는 내 보지 않았지만)의 손님들이 여기 대학교 학생들 손님이고, 저 역시도 대학교상권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서 최대한 대학생 손님들에게 잘 해 주려고 하고, 또 그들도 저와 이런저런 인생이야기 많이 나눕니다. 

어제는 한 남학생이 “어떻게 하면 사장님처럼 외국어를 잘 할 수가 있어요?” 라고 고민상담을 하길래 또 제가 최대한 성심성의껏 이야기를 해 줬죠. 그 학생은 떠나려고 짐싸면서 물어 보다가 저와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는 다시 짐을 풀고 음료 하나 더 시킨 후에 2시간을 더 공부하다가 갔습니다. 

다음엔 애완뱀 가지고 온 대학생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대만장기알로 마작 같은 걸 하는 카페손님

며칠전 저의 카페손님커플이 대만장기알로 마작같은 걸 하고 있더군요. 마작같은 거냐고 물어보니, 마작까지는 아니고 마작 비슷한 원리로 하는 간단한 게임이라고 하네요.

대만장기알로 할 수 있는 여러 게임을 배웠는데, 이번에 또 새로운 걸 알게 되었네요. 

이 커플이 ‘깨작깨작’ 대만장기를 두고 있더군요. 보니까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가르쳐 주며 두는 것 같길래 저하고 한판 해 보자고 했죠. 결과는 저의 압승이었습니다. 그야말로 ‘가는 길’만 아는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최근 서양장기(체스)를 연습하고 배우면서 느낀건, 아직 한국장기에 비해 뭔가 ‘깨달음’ 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한국장기는 아주 어릴때부터 오랜세월 두다보니 기물의 움직임을 보면 대충 몇 수 뒤도 보이고 형세도 예측이 가능한데, 아직 서양장기는 그런 걸 보는 눈이 트이지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이 손님은 다음에 좀 더 연습을 해서 다시 도전을 하겠다는 의미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문제는 지난주 저의 체스단골손님 중에 최근 제가 압도를 했던 손님이 다시 찾아와서 게임을 하자고 하더군요. 제가 올해 체스를 처음 배울때는 저는 그 손님의 적수가 되지 않았었거든요. 그 손님은 저에게 체스를 가르쳐 줬던 미국인손님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는데, 저한테 몇판 발리고(?) 나서 돌아가서 연습을 좀 했다고 하더군요.

두판을 두었는데요. 첫판에서 제가 흑을 잡고 후수로 들어가면서 상대를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 하게 꼼짝 묶었습니다. 상대도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하더군요.  이전 몇차례의 게임에서 제가 압도했던 분위기로 흐르나 싶었으나, 상대의 결정적인 묘수에 저의 Queen이 허무하게 잡히는 상황이 발생하여 진영이 다 흐트러지면서 패배를 했습니다. 그 충격의 여파로 두번째판은 별다른 전투를 해 보지도 못 하고 졌습니다. 

그 손님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도 다시 체스연습시간을 조금 늘렸습니다. 승패를 떠나 두번째판은 별다른 걸 해 보지도 못 하고 져서 많이 아쉽더군요. 제가 준비한 걸 해 보지도 못 했습니다. 

최근에 골때녀 한일전 경기를 봤는데요. 골때녀는 예능프로그램인데 일본에게 지고 나니까 하루종일 짜증이 나더군요. 최근 일본이 월드컵아시아 3차예선에서 출중한 기량을 보이고 있지만, 저의 마음속에는 일본축구가 어떠한 상태라도 한일전에서는 이긴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골때녀라는 예능에서 한일전 축구에 졌다고 하루종일 짜증이 나는데, 만약 실제로 A매치에서 한일전 지면 어떨까 순간 아찔해 지더군요.

무튼, 저 손님 주기적으로 와서 저와 체스를 두는데요. 이번에 두판 연속으로 졌으니 다음에는 압도를 해 줘야죠. 이번주부터 연습 더 하겠습니다.  

저의 카페가 있는 골목에 드디어 다른 가게 하나가 생겼습니다

제가 여기 시골마을 이 골목에 카페를 열었을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어떻게 이런 곳에다가 카페를 차릴 생각을 했어요?” 였거든요.

처음 카페위치를 정할때 예산범위내에서 최대한 블루오션을 찾자 라는 방향성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번화한 상권이 발달된 지역을 보면서 ‘저기서 장사하면 잘 되겠다’ 라고는 말하기 쉽죠. 하지만 그런 곳은 임대료가 비싸기도 하고, 주변에 경쟁해야할 가게도 많다는 뜻입니다. 가끔 한국 어느 지역 가보면 좁은 지역에 카페가 한집건너 한집인 경우도 많아서 도대체 손님이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 있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이 지역은 조식식당과 음료가게가 엄청 많습니다. 이쪽 시장은 레드 중에서도 샛빨깐오션입니다. 그럼에도 꾸역꾸역 동종가게를 열었다가 딱 6개월 못 버티고 문 닫는 상점이 많습니다. 

다시 한 번 말을 하지만, 지금현재 엄청 번화한 상권을 보면서 ‘저기서 장사하면 장사 잘 되겠다’ 라고 말을 하기는 쉽습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도 많구요. 하지만 정작 블루오션을 개척해 낼 수 있는 안목과 용기를 가진 사람은 많지가 않죠. 이런데서 이거하나 열면 잘 되겠다 라고 말을 하는 사람에게도 너 돈 3억원으로 투자해서 한번 시작해봐라 하면 못 할 사람 수두룩 할걸요.

첫번째 두번째 사진의 방향에서 보이는 도로에 상점하나 없는 주택가 안쪽에서 카페를 열었을때, 이곳이 카페가 될 만한 장소가 아닌데… 라며 우려섞인 말을 해 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걱정이 되긴 했으니까요.

그래서 평소 늘 바램이 있다면 이 도로에 다른 가게 한두개가 더 들어오면 사람들 유입이 좀 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은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정식 상점은 아니지만 집앞의 작은 공간에 가판대를 두고 장사를 하시는 분이 생겼습니다. 저로서는 반가운 이웃이죠. 

부디 번성해서 저 음식 먹으러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골목으로 유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젊은 여자분이 이 집의 집주인과 아는 사이인 것 같더군요. 아마 앞의 저 공간을 저렴하게 임대를 했겠죠. 

이웃이 가게를 오픈했으니 저도 매출을 올려 줍니다. 

상점하나 없는 이 도로에서 혼자 카페를 운영하다보면, 가끔 대학교 부근 번화한 도로에 사람 많은 모습이 부럽기도 하거든요. (제 글 보시는 분 중에 이 동네 와 보신 분 계셔서 어떤 느낌인지 아실 겁니다) 자본이 많으면 여기 다운타운 (맥도널드, kfc, Buger king, 프렌차이저 카페 있는 곳) 쪽에 카페를 차렸을 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개인영세자영업자가 스타벅스나 프렌차이저 카페와 맞붙어 이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가게를 열면 손익분기를 넘을 순간까지 시간이 좀 걸리거든요. 그 때 까지는 계속 적자 보면서 돈을 밀어 넣어야 하는데, 임대료 높은 번화가에서는 나가는 지출을 감당하기 힘들죠.

저는 대략 2014년 전후부터 직장생활에 대한 대안을 구체적으로 찾기 시작했습니. 준비없이 뭘 시작하면 안 된다는 걸 잘 알았기에, 그 당시부터 제가 할 카페업종에 대해 계속 연구를 했었습니다. 

그 옆의 이웃분이신데, 항상 저에게 웃으면서 인사를 건내 주십니다. 

저는 카페 위치를 찾기 위해 그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카페들을 방문해서 유심히 살펴 보았죠. 차이컬쳐에도 다 올리지 못 한 이런저런 사진들이 많고, 소개를 했던 카페들도 많죠. 저는 거기 가는 이유가 SNS 에 사진찍어 올리려 갔던 것이 아니라, 위치와 내외부장식, 주변환경, 메뉴 등등을 배우기 위함이었거든요. 차이컬쳐에도 한 백번은 언급을 한 것 같은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으면 언젠가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작은 카페가 되었던, 식당이 되었던, 치킨집이 되었던간에 가게 하나 열려면 돈이 많이 듭니다. 그 중에서 회수할 수 없는 돈이 많아서 훈수 두는 것과는 다릅니다. 여러분이 직접 그 돈을 내고 가게를 차려 보면 어떤 느낌인지 아실 겁니다. 

더군다나 해외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건 더 어렵습니다. 또, 해외에서도 저처럼 완전히 연고도 없고 이전에 살아보지 않았던 곳에서 뭘 시작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카페준비했던 반년간 정말 힘들었거든요.  살고있는 한국에서도 가게 하나 열기 힘들죠? 해외에서는 더 힘듭니다. 

동남아시아 가서 가게 하나 열어볼까? 일단 1년에 4인가족 생활비 체류비 여러 경비 다 따져서 아마 1억 들 수도 있습니다. 외국에 투자이민 나가 보신 분들 대충 아실거에요. 그리고 해외 나간다고 당장 바로 뭘 시작할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넘어가서 알아보고 준비하고 하는데 또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구요. 그러다보면 2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그 동안에 모아두었던 돈을 계속 쓰면서 지내야 하니까 웬만한 모아둔 돈이 없으면 어렵죠. 거기다가 뭘 시작한다고 바로 뭐가 되는 것도 아니고 또 2년 이상의 운영자금이 들어갈 수도 있구요.  보통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3년 안 망하고 버텨라 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무튼 그동안 혼자 이 마을 이 골목에서 외롭게 카페를 해 오다가 저렇게 가판대 형식이나마 상점이 하나 들어왔다는 것이 반갑구요. 제가 아주 조금이나마 개척자역활을 한 것 같기도 하고, 향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골목에 상점을 열어서 유동인구유입이 더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대만 카페부근의 절의 종교행사 모습

종종 저의 카페 부근의 절에서 이런저런 행사를 하는데요. 저의 카페로 들어오는 진입로쪽에 있는 절에서는 대규모 식사행사를 하더군요. 제가 여기 오고 나서 수차례 이런 행사를 했습니다. 저걸 하면 도로전체를 통제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주최측에서 도로를 통제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허가를 받더군요. 허가를 받았다는 공문서를 비치해 두었습니다. 

대형 무대를 설치해서 노래도 부르고 종교적인 행사도 합니다. 바로 옆에 주택들이 많음에도 허가를 받은 행사라 저 정도 소음은 다들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밤12시에도 행사를 합니다. 

소음은 그렇다 치더라도, 저 옆에 편의점이 있는데, 거기는 완전히 가로 막아서 장사에 영향이 있을 것 같긴 한데 말이죠. 

저의 카페는 차로 오는 손님보다는 자전거나 오토바이로 오는 손님이 많기도 하고, 뒤편으로 우회도로가 있어서 올 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차량을 가지고 온 손님이 도로가 저렇게 통제가 되어 있자, 뒷쪽 도로로 돌아서 오시긴 하더군요. 

대만사람들에게는 그냥 일상적인 생활의 모습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저의 카페 도로에 2 곳의 절이 있어서 종종 저렇게 도로를 완전 통제하는 종교행사를 각각하면 쓰레기수거차가 카페앞까지 오지 못 해서 저 지점에서 우회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쓰레기를 가지고 여기까지 와야 하는 번거러움은 있죠. 

하지만 시골마을 살다보니까 이런 것도 하나의 여유고 재미더군요. 만약 대도시에서 좀 치열하고 각박하게 살았으면 이런 것마저도 스트레스이고 짜증이 나는 상황일 수 있는데, 시골에 살다보니 이렇게 조금 걸어 나와서 동네주민들과 인사도 하고 좋더군요. 

바쁘고, 치열하고, 경쟁하며 사는 것이 쿨하고 멋지다고 생각이 들던때도 있었으나 이제는…

저의 카페 지난주 소식들

지난주는 저의 카페 고양이들을 좋아해 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위의 사진속 저 분은 다른 도시에서 차를 몰고 일부러 오신 분이라 더 감사하더군요.

저의 카페 고양이들은 대체로 1층과 3층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생활하는데, 저렇게 일부러 고양이를 보러 오신 손님이 계시면 고양이들 데리고 내려 옵니다. 

또, 이 손님도 저의 고양이들을 좋아해 주시고 저렇게 장난도 함께 치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상으로 찍어 달라고 해서 저 모습 찍어 보내 드리기까지 했는데요.

사람들 중에는 저의 카페를 ‘고양이카페’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워낙 후기를 남기시는 분들이 고양이사진을 많이 올려서요. 저는 절대 고양이카페 아니라고 말을 합니다. 그냥 보통 카페인데, 어쩌다 고양이가 있는 그런 카페라고.

지난주 마침 화분갈이를 했거든요. 기존 화분이 너무 작아 컵라면 용기를 활용해서 저렇게 분갈이를 했습니다. 마침 저기 사진속 보이는 선인장류가 모두 여기 살다가 타이베이로 이사를 간 단골손님이 주고 간 것들인데, 잘 자라서 더 보기가 좋아졌습니다. 마침 화분갈이까지 하고 꽃도 피고 있는 상태에서 어제 그 타이베이로 이사갔던 손님이 찾아 주었습니다. 저의 카페에 오자마자 쪼그리고 앉아서 자기가 준 화분을 살펴 보더군요. 저희가 관리도 못 하고 화초들이 건강하지 안 했더라면 저의 잘 못? 일 수도 있고 미안할 수 있지만, 잘 자라고 있어서 그 손님도 보고는 기분 좋다고 하시더군요.

최근 과일가게에 파인애플의 한 품종이 ‘수박파인애플’ 이 한창 팔리고 있더군요. 저는 수박 도 좋아하고 파인애플도 좋아하는데, 무려 수박+파인애플 이라니.

다른 과일가게 두 곳에서 사 먹어 보았는데, 음… 맛은 기존의 다른 품종보다 못 하더군요.

정기휴무일인 월요일은 가급적 식당에 가서 외식을 하려고 하는데요. 일주일내내 카페에서 식사를 하니까 월요일만큼은 외식 한번 하는 편입니다. 지난주 새로운 훠궈집을 발굴해서 가 보았는데, 주인의 서비스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몇군데 가는 곳이 있는데, 여기도 자주 갈 것 같습니다. 

최근에 대만에 큰 태풍이 왔었죠. 그래서인지 재난대피용 배낭세트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이런 것에 관심이 많아서 준비를 해 두려고 하는데, 실행이 안 되더군요.

그럼에도 인터넷으로 재난대비용 배낭꾸리는 영상들은 많이 보았습니다. 그것에 눈높이가 맞춰져서인지 구성품들이 영 성에 차지 않더군요.  대만은 지진도 잦아서 저런 비상재난용 배낭은 준비를 하는 것이 좋긴 합니다. 이번에 말이 나온김에 아내것과 함께 2개를 준비해 보아야 겠습니다. 

며칠전 이 지역에 사는 외국인 2명과 재난시 필요한 물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한번 준비를 해 보아야겠습니다. 

최근에 제가 좀 많이 이긴 손님이 지난주 일요일 오후에 또 체스를 도전하러 왔더군요. 도전은 언제든 받아 줍니다. 

4판을 했는데 제가 다 이겨 버렸습니다. 제가 체스를 처음 배운 시기에는 저 손님과 체스를 하면 50%의 승률이었는데, 언젠가부터는 저의 승률이 100% 입니다. 평소 저는 꾸준히 연습을 하니까요. 제가 저 분 여자친구에게 “당신이 체스를 배워서 남자친구 복수를 하는 것이 더 빠를 것 같다” 라고 긁어 주었습니다. 

마감시간이 8시인데, 저 날은 9시까지 체스를 두었습니다. 지면 가기 싫죠. 제가 너무 이겨서 미안한 마음에 저기 보이는 케잌도 서비스로 제공을 했습니다. 

오늘 일요일인데, 저 손님 복수혈전 하러 올지 궁금하네요. 보통 일요일 오거든요.

이렇게 한주간의 소식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4부산국제영화제 대만영화들 소개

2024 부산국제영화제가 이미 개막이 되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처음 개막되던 시기가 저의 대학생시절이라 그 당시 영화제에 출품한 영화들 많이 봤었습니다. 처음으로 국제영화제 라는걸 접해서 신기하기도 했었구요.

여러 영화들을 봐서 지금은 기억은 나질 않지만, 당시 영화상영 후 감독과의 만남이 있는 일본영화를 하나 본 적이 있는데… 영화가 너무나도 지루하더군요. 지금도 기억나는 그 감독의 멘트가 “슬로우 테이크 기법을 많이 사용했다” 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 지루했던 영화였습니다. 아무 의미 없는 장면을 느리게 길게 천천히 늘여서 영화분량을 채운 듯한 그런 독립영화 였거든요. 

제가 차이컬쳐시즌1 에서는 중국영화만 별도로 소개를 한 코너가 있을 정도로 중국어 배울때 중국영화 많이 봤었는데, 최근엔 태국영화를 좀 더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태국어를 배우고 있는 영향도 있고, 은근 태국영화가 재미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캡쳐를 했으며, 대만출품이거나 대만과 공동출품작들을 캡쳐해 보았습니다. 

요즘은 넷플릭스 등 에서 볼거리가 많아 영화 드라마 보는 것도 좀 버겁습니다. 보고 싶은 것들은 많은데,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최근에는 태국영화 위주로 많이 보다보니, 영화보는 것으로 수입을 올리지 않는 이상 이전처럼 많은 중국계 영화들을 볼 시간적 여유가 없더군요.

태풍 끄라톤이 남쪽에서만 머무는 덕택에 대만중부는…

태풍끄라톤 3일자 밤 상황입니다. 이미 태국에서 열대성저기압으로 변한 것 같죠. 태풍의 위력이 거의 사라진 듯 합니다. 여전히 폭우는 내리고 있다는데요.

이번 태풍으로 2일 3일 양일간 대만 거의 전역에 휴교령/휴직령 이 내려져서 학교와 직장이 휴무를 했습니다. 배달업을 하는 사람들도 강제로 배달을 못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TV 에서 대만전역이 태풍으로 강타를 당했다 라고 하지만 정작 중부지역에는 비한방울 내리지 않았고, 바람도 없었습니다.  2일 3일 수요일 목요일 휴무를 하는 바람에 저는 반사이익을 얻었습니다. 

보통 평일보다는 휴일/주말에 손님이 더 많고, 비 내리는 날 손님이 적은 경향이 있는데, 휴일로 지정이 된 데다가 비도 내리지 않아 손님이 주말처럼 많았습니다.  

대만은 저녁 6~8시경 다음날 휴무여부를 결정하는데요. 작년 태풍때도 그러더니만, 올해도 중부와 북부는 태풍이 오지도 않았는데 양일간 휴무를 하는 바람에 직장인, 학생들은 좋았지만 또 반대급부로 손실을 본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걸 두고 설왕설래 하는 것 같더군요. 

당연히 안전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이번엔 비한방울 떨어지지 않았는데 휴일지정이 너무 책상행정, 행정편의적이지 않았나 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대만사람들 사이에서도 뭔 태풍휴무를 이렇게 간단히 지정하냐? 라고 의아해 하더군요.

저는 뜻밖의 주중휴일로 손님이 주말과 같이 늘어서 좋았습니다. 

확실히 대만은 이런 태풍휴무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한국처럼 뭐 비바람이 웬만큼 쳐도 출근을 하는 그런 문화는 아닌 듯 합니다. 

평소에는 내리지 않는 저 외부철문도 태풍이 온다고 해서 양일간 내렸었는데, 바람 한 점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 철문을 내리면 뭔가 영화 ‘I’m Legend’ 에서 윌스미스가 자기집 보호를 위해 철문을 내리는 그런 느낌이 납니다. 

저는 만약 이후에 저의 집을 짓는다면, 창문과 출입문 외부에 태풍 등의 자연재해나 방범 목적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저걸 설치한 집을 봤는데, 아주 좋더군요. 가끔 완벽한 햇빛 차단도 되구요.

아무튼 한국뉴스처럼 대만전역이 태풍에 엄청난 피해를 입지는 않았구요. 이번 태풍은 까오슝 남쪽에서 오래 머무는 바람에 의외로 중북북 이상에는 피해가 별로 없었습니다. 

오늘 10월 4일 금요일인데요. 어제밤 처음으로 에어컨을 켜지 않고 잠을 잤습니다. 찬공기가 내려와서인지 꽤 선선합니다. 

중추절 월병세트를 가지고 온 카페단골손님들

지난번 중추절에 저의 카페 단골손님이 월병세트를 가지고 와서 나눠 주더군요. 그래도 명절이라고 음식도 가지고 와서, 체스도 함께 두자고 해 주는 마음이 감사하더군요.

이 손님이 아마도 저의 카페에서 체스를 둔 사람 중에는 Top2 에 들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제가 체스를 배우던 초기에는 저는 상대가 안 되는 수준이었으나…

이번엔 제가 2승1패로 우세였고, 경기내용에서도, 축구로 치면 점유율 7:3 으로 앞서는 상황이어서 저 친구 살짝 당황한 표정이 보이더군요. 특히 첫판을 마치고 나서는 함께 온 자기의 친구에게 ‘이렇게 공격 당하는 건 처음이다’ 라고 속삭이기도 하더군요. 제가 연습을 조금 했거든요. 그동안.

며칠전 2층에 카페룸 하나를 더 만들었다고 글을 올렸었는데요. 오늘 토요일 드디어 새롭게 만든 룸까지 꽉 찰 정도로 손님이 거의 만원이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손님들의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꽉 차있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오토바이면허도 없고, 탈줄도 모르지만 이런 오토바이는 멋지네요. 요즘 스쿠터타다보니 오토바이면허 한번 따 볼까 생각이 조금씩 들긴 합니다. 

여기는 많은 손님들이 오토바이 아니면 자전거로 방문을 합니다. 가끔 차량이나 도보도 있지만 그래도 오토바이, 자전거 비율이 더 많죠.

여기 대학가주변의 카페중에서는 가장 ‘통상적인 카페처럼 생긴’ 카페인데요. 대학가 주변에 고만고만한 작은 카페들이 있긴한데, 전 그 카페들이 저의 카페의 경쟁대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카페의 컨셉이 다르거든요. 하지만 이 카페는 저의 카페와 컨셉이 유사해서 서로 손님군을 나눠 가지는 포지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존에는 운영시간이 9:00~18:00 였는네 오늘보니 영업시간이 위의 사진처럼 바뀌었네요. 하루 7시간 카페운영을 하는데요. 제가 차이컬쳐에서도 대만의 자영업상점의 짧은 영업시간이 참 부럽다 라고 언급을 자주 했었는데, 여기는 영업시간을 확 줄였네요.

사실…

저도 휴일에는 8:00~20:00 로 했다가 10:00~20:00 로 변경을 했구요, 18:00~20:00 에는 손님이 거의 오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 영업시간이 저는 납득이 되긴 하네요. 저보다 더 오래 여기서 영업을 한 여기 현지사람이니까 더 잘 파악을 하고 있겠죠.

보통 식당은 Last Order(마지막 주문시각)을 운용하는 곳이 있지만, 카페는 Last Order 를 운용하는 곳은 많이 보지 못 했습니다. 저는 영업마감시각이 지나도 손님에게 억지로 나가라고 하지 않고, 탄력적으로 운용합니다. 

대만 오래된 주택, 태양열과의 싸움

대만은 여름이 무척 덥기도 하고 30도 이상 되는 기온이 반년이상 지속이 됩니다. 1월에도 30도 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저의 카페건물의 경우 남서향 입니다. 그래서 서향측 벽면과 창문이 태양빛을 오랫동안 받아서 건물전체가 너무나 뜨겁습니다. 따라서 냉방비용이 너무나 많이 듭니다. 특히 내부가 뻥 뚫린 3층 주택건물이라 뜨거운공기가 올라가는 3층은 더 뜨겁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냉방비 절감을 위해 약간의 노력을 하기로 하고 먼저 3층 서쪽방향 창문과 벽면에 저 검은색 차양막을 설치했습니다. 쟤는 효과가 정말 좋습니다. 설치전후의 체감온도가 확 차이가 나거든요.

서향의 창문에도 열차단필름을 붙였습니다. 한국에 사시는 분들은 뭐 이렇게까지 하니 싶을텐데요. 한국은 보통 아파트에 많이 살고, 주택에 살아도 창문샷시가 2중으로 되어 있어 방열방음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만, 태국, 중국에는 2중샷시로 되어 있는 집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2중샷시, 단열유리, 2중접합유리의 효과는 생각보다 좋습니다. 좋은 샷시에 두꺼운유리사용하면 외부에서 태풍이 불어도 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경우가 있을 정도입니다. 

혼자서 단열필름을 붙여 보았는데, 이게 뭐 보는것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2층카페공간도 서향창문에는 단열필름을 저렇게 붙였구요.

남향쪽 유리에도 붙이려고 했는데, 단열필름이 저렴한 것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붙이는 실력이 없어서 인지 붙이고 나니 외부가 울렁거리며 보인다고나 할까? 그래서 일단 남향유리는 보류중입니다. 

서향쪽 벽에 에어컨실외기용 구멍을 뚫고 나온 벽의 단면인데요. 두께는 25cm 정도 되는데, 벽면중간에 단열재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열을 받으면 내부의 벽면이 따뜻합니다. 

더운지방 집들은 단열에 취약해서 또, 겨울이되면 실내가 무척 춥습니다. 이 동네에 오래 살아온 미국인과 가끔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겨울에는 실내에서도 자켓을 껴 입고 생활한다고 하더군요. 중국의 중남부지역도 그렇고, 대만도 만찬가지로 실내에서 한국처럼 반팔반바지로 생활하려면 난방비가 아주 많이 듭니다. 

스쿠터가 생긴 이후로는 평소 차를 잘 이용하지 않고, 차도 장시간 태양아래 주차를 해 두면 실내가 너무 뜨거워져서 최근에는 앞유리에 은박지매트를 부착했습니다. 쟤도 효과가 아주 좋더군요.

만약 창문이 서향으로 더위에 고통을 받고 계시다면 첫번째 사진의 차양막을 외부에 설치해 보세요. 가격도 얼마하지 않으면서 효과가 정말 좋습니다. 

제가 살던 부산의 제 방 창문이 서향이라 여름에 엄청 더웠는데, 당시 저 차양막을 설치하고 효과를 엄청 많이 보았죠.

이런 주택에서 살다보니 스스로 이런저런 것들을 많이 연구하고 직접 하게 되더군요. 서양쪽 주택에 주차장창고를 보면 이런저런 공구들이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큰 주택에 살면 직접 수리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저도 여기서 카페를 하기 시작하면서 웬만한건 직접 만들고 수리하게 되더군요.

아무튼 대만의 오래된 주택건물이라, 아니 신축건물도 단열에 그다지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대만이라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손님증가로 인해 새롭게 만든 카페룸

작년, 2023년 5월 카페를 처음 개업을 한 뒤로 1년 4개월이 지났습니다. 자영업을 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개업을 하고 초기에는 아직 홍보도 안 되고 입소문이 덜 나서 손님이 많이 없었습니다. 특히 작년 여름방학때는 인근대학의 학생들마저 떠나서 손님이 한 명도 없던 날이 며칠있었습니다 

적은 투자금으로 창업을 하다보니 위치도 규모도, 인테리어도 좀 열악하게 시작을 했었는데요. 그럼에도 나름 운영을 해 왔는데, 이 지역에서 반응이 좋아 올해는 손님이 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의 카페공간이 1층과 2층 각 하나씩 이었는데, 점점 공간이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그동안에는 빈방으로 남겨 두었던 위의 방을 새롭게 카페로 꾸며 보았습니다. 

저 방을 정식 오픈하고 처음 온 학생손님들이라 저 학생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둘이서 온라인게임하러 왔는데 최적의 공간이라며 좋아하더라구요.

이케아에 가서 내부에 놓을 테이블과 의자를 구입했습니다. 테이블이 눈으로 봤을때는 제 차에 넉넉히 들어갈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실어보니 운전석앞까지 튀어 나오더군요.

이케아 가구 중 이런 테이블, 의자류는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금방 조립을 합니다. 그동안 이케아 가구들 엄청나게 조립을 해서 이 정도 수량의 조립은 큰 부담도 아닙니다. 단지 저 당시 저 방은 그냥 빈방으로 두었던 상태라 에어컨이 없어 엄청 더웠습니다. 

저의 건물이 남향과 서향을 마주하고 있는데요, 건물전체가 엄청 덥습니다. 특히 열기가 올라가는 3층은 잠시도 머물 수 없을 정도로 덥습니다. 최근에 방열관련 작업한 건 다음에 올려 보겠습니다. 

이쪽벽에 에어컨실외기가 3대에서 4대로 늘었습니다. 기존에는 (한국으로 비유를 하면) 하이마트에서 구매를 했다가, 이번에 좀 더 싼 특가가 있어 다른 곳에서 구입을 했는데, 이번에 와서 설치해 준 업체가 지난번보다는 더 세심하게 설치를 해 주는 느낌이더군요. 

저는 이번 카페를 준비하면서 딱히 인테리어(미관을 위한) 에 큰 돈을 쓰지 않았습니다. 제가 카페를 기획할 때 와서 사진찍고 SNS에 올리는 그런 카페내부를 원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미관을 위한 비용은 최소한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도 에어컨이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했고, 전체 비용에서도 에어컨이나 각종 설비비용이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했습니다. 

이제는 제법 입소문이 많이 나서 작년에 비하면 아주 감사할 정도로 손님이 늘었고, 여기 작은 지역사회이지만 평이 아주 좋은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더 유명해지고 많은 손님이 재방문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 새로 만든 카페룸 소개를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