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표현을 쓰기가 조심스럽긴 합니다. 주변이 정말 시골스럽고 온통 공장들이 있어서 북카페 가 될 것 같지는 않은데 북카페가 있으니까 눈길이 한 번 더 가더군요. 이렇게 글을 적으면 ‘시골에 사는 사람은 책을 안 읽는다는 거냐? 공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북카페도 가면 안 되는 거냐?’ 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요.
저는 그냥 통상적인 ‘상권분석’의 입장에서 말을 하는 겁니다. 제가 대만에서 ‘공부하는 카페’ 컨셉으로 시작을 한 것도 바로 옆에 대학교가 있어서 가능한 것이니까요.
저의 대만카페처럼 내부에 계단이 있는 구조입니다. 여기는 2층을 주거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더군요.
오래된 목조건물을 깔끔하게 유지해서 1층은 카페 및 저 안쪽은 작업실, 2층은 주거공간으로 사용을 하더군요.
저의 대만카페는 그냥 데스크를 저의 작업공간으로 활용중이거든요.
약간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모습이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집의 나이에 비해 유지보수를 했을 것 같습니다.
건물 외벽공간으로는 작은 정원이 있어 저렇게 정원도 만들어 두고 새장도 몇 개 있어 새도 키우는 것 같더군요. 중년부부가 웃으면서 맞이해 주고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도 해 주셨습니다. 이 카페를 운영한지 6년되었다고 하네요.
여기는 카페공간 안 쪽에 있는 노부부의 작업공간 입니다. 테이블, 쇼파, 책장들도 있고, 어항도 몇 개가 보이며, 저멀리 자전거도 걸려 있네요.
나이가 들수록 자기만의 이런 ‘작업공간’ 이 필요하더군요. 사람들이 자기만의 방이나 작업실, 작업공간, 차고 등등을 원하는 이유를 점차 알겠습니다. 지금 저는 대만의 카페가 저만의 작업공간이자 일하는 공간인데요. 이런 공간 하나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즐기는 삶이 좋죠.
저도 주문을 해 보았습니다. 주인아저씨가 직접 커피를 내려 주는 모습입니다.
프레차이즈 전문카페에 비하면 소박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이런 모습이 정답지 않나요?
한국은 다소 프렌차이즈 카페, 빵집이 표준인것처럼 휩쓸려가지만 제가 차이컬쳐에서도 몇 번 언급했지만, 내 입맛을 굳이 거기에 맞추어 살 필요가 없습니다. 스타벅스커피가 커피의 표준이 아니듯이요.
제가 단 한번도 쉬지 않고 한번에 읽은 책, Sapiens 도 있네요. 저 태국어버전의 Sapiens를 저의 태국친구에게 선물을 해 준 적이 있거든요.
제 생각엔 여기 노부부는 이 건물주 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이렇게 카페를 하나 차려 놓고 손님이 오면 오는대로, 손님이 없으면 없는대로 운영을 해 가는 것 같습니다. 은퇴를 하고 이렇게 자신의 건물에 북카페를 하나 차려 두고 노후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전에 책 읽는것을 좋아했을 것 같습니다. Sapiens뿐 아니라 그 옆에 보시면 J.K. Rowling의 The Casual vacancy 라는 책도 있네요. (물론 책장에 있다고 다 읽은 건 아닐 수 있지만요. 제 이야기 하는 겁니다)
저랑 유사점이 많다고 느꼈던 부분이 10:00~20:30 영업(저는 10:00~20:00), 그리고 월요일 휴무, 2층/ 저는 3층건물, 북카페/스터디카페 등등…
태국여행을 하면서 저랑 비슷한 형태의 카페를 운영하는 분이 계셔서 한 번 소개를 해 보았습니다.
태국에는 카페에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 가끔 있습니다. 카페뿐 아니라 슈퍼 같은 곳에서도 신발 벗고 들어오라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좀 불편한데, 뭐 이것도 하나의 태국문화 이니까요.
비단 이런 작은 카페뿐 아니라 제가 어제 소개했던 대형카페… 그 카페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어제 갔었던 대형 카페도 입구에서 신발벗고 맨발로 카페에 들어가야 하는 구조입니다.
오늘은 태국여행을 하다가 보았던 저의 대만카페와 아주 유사한 형태의 북카페를 한 번 소개해 보았습니다.
이런 외진 작은 읍/면 같은 곳에서 저런 카페를 연다는 건 크게 돈을 엄청 많이 버는 욕심 보다는 인생을 즐긴다는 목적이 더 크겠죠. 물론 제가 모르는 다른 사업을 크게 하고 계실 수는 있습니다만…
제가 대만에서 저런 형태의 카페를 해 보니까 아직은 제가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인지 조금 더 벌고 싶다는 욕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네요.
오늘이 363,386Km 으로 지구와의 거리가 다소 가까워 간조만조가 심할 수는 있겠네요. 뭐 그럼에도 다른 유사한 거리일 일때 이렇게 까지 차 오르지 않았다고 하면, 그 외에의 원인이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요지는 이런 것들이 용왕신, 부처님이 노해서 그런건 아니라는 겁니다.
나중에는 급기야 반대편 차선까지 물이 차 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수도관에 있던 각종 벌레들이 기어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이전에 보면, 낙동강하구쪽도 바닷물이 강쪽으로 밀려 올라와 강의 염분이 올라갈 때도 있거든요. 그리고 오랜기간 밀물썰물로 인해 해안가의 수상동물이 점차 양서류로 비자발적 진화가 되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제 약간 바쁜 와중에 아는 동생녀석이 태국에 온천이 있냐? 고 물어와서 얼떨결에 ‘온천 있을걸’ 이라고 확신없는 대답을 남겼습니다. 저 당시 뭐 좀 하느라고 많이 바빴거든요. 그러고나서 생각을 해 보니 제가 태국의 어느 온천지구를 다녀 왔었죠.
태국친구들이랑 온천마을을 다녀 왔었습니다. 숙박을 하거나 온천탕에 들어간 건 아니고 지나다가 야외만 구경을 했었습니다.
저도 발을 담궈 봤는데, 야외탕임에도 물이 너무나 뜨거워 발이 익는 느낌이었습니다.
뜨거워서 발도 제대로 못 담구고 있는데, 현지 주민처럼 보이는 저 분은 탕에 들어가서 온천을 즐기시더군요.
여기 온천마을은 산의 중턱에 자리잡고 있어 주변 풍경도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SPA호텔도 있어서 온천탕이 있는 숙박시설도 있는 것 같더군요. 저는 타이베이의 신베이터우 온천호텔에서는 몇 번 숙박을 해 봤었죠. 타이베이에서 살고 있는 입장에서는 그 돈을 내고 ‘숙박’을 하기가 다소 아깝다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해 볼만 하죠.
아래 비디오 영상 첨부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며칠전 한국인가족분들 차량여행 해 드리면서 머무셨던 타이베이 신베이터우 온천호텔 앞에서 찍은 겁니다.
제가 잡아드렸던 호텔 시설도 좋고, 친절하다고 극찬을 하시더군요.
온천우물 주변으로 도마뱀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주변 계곡물도 엄청 깨끗하더군요. 사진 보시면 소금쟁이도 있습니다. 한국의 계곡에는 저 소금쟁이가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어릴때는 도랑, 하천 할 것 없이 쟤네들 엄청 많았거든요.
여기는 방콕에서 거의 12시간 이상을 차로 달려 도착한 마을입니다. 저는 이 마을이 인상적이더군요. 방콕 북부와는 또 다른 느낌에 좀 오래된 도시의 아름다움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형태의 버스를 타고 인근을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온천마을 아랫동네에서 1박을 했었는데요. 호텔도 오리엔탈특급살인사건 이런 배경의 느낌의 건물과 구조였으며, 밤의 모습도 영화속 세트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어제 아는 동생녀석이 갑자기 태국에 온천있냐고 물어와서 태국온천마을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코끼리가 차들 사이로 지나다니는 풍경도 처음 볼때는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냐?’ 싶더니만 자주 보니까 무덤덤합니다.
차에 앉아 있는데, 코끼리가 내 차 앞을 아슬하게 지나가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만약 코끼리가 내 차와 부딪히면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까요?
코끼리도 지나다니고, 한국에서는 거의 보기 어려운 삼륜자동차도 저기 돌아다닙니다.
그런데 저는 태국에 살면서 코끼리는 한번도 타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지역이 유적지가 많은 곳이라 코끼리등에서 유적지를 돌아 볼 수 있는 그런 곳인데요. 평소 저는 제가 살던 곳의 유적지를 종종 걷곤해서 딱히 코끼리등에서 보고 싶은 생각도 없고, 또 저 코끼리등의 높이가 은근히 높기도 하구요. 만약 아이를 태우신다고 하면 낙상에 주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태국 집근처 마실을 나오면 봤던 풍경입니다. 집 근처 도로에 코끼리가 돌아다닙니다.
코끼리가 차들 사이로 지나다니는 풍경도 처음 볼때는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냐?’ 싶더니만 자주 보니까 무덤덤합니다.
멋진 유적지의 풍경을 바라보며 간단히 점심을 먹습니다.
태국삶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이런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이런 멋진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해도 한국보다 많이 저렴하다는거죠.
음식이 아주 잘 나옵니다.
오늘 대만중부지방 제가 사는 곳은 새벽에 7~8도까지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였고, 비까지 내려 더 쌀쌀하게 느껴집니다. 대만 현지인들은 난방기 안 트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건 제 알바 아니고… 실내가 너무나 춥습니다.
어제밤에도 엄청 쌀쌀했는데, 그 와중에 야외테이블에서 반바지 입고 밥을 먹는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저는 옷을 껴 입고 있어도 추운데 반바지 입고 야외테이블에서 밥 먹는 모습을 보고 역시 저는 더운나라 체질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추운게 너무나 싫거든요.
아래 다소 혐오스러운 사진(죽은 쥐)이 있어서 보시기 불편하신 분들은 보시지 마시라고 첫사진은 이걸로 올렸습니다.
저는 대체로 음식을 가리지 않고 감사히 먹는 편이라 어느 나라 음식이든 일반적인 사람들이 먹는 음식은 잘 먹습니다. 중국과 태국 등지에서 조금은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도 음식을 많이 먹었었기 때문에 어디를 여행다녀도 음식을 ‘그럭저럭’ 먹어 내었던 것 같습니다.
며칠전 태국친구가 먹은 사진이라며 보내주었는데요. 태국에서는 들쥐도 잡아 먹습니다. 쟤네들은 태국 야외에서 사는 들쥐입니다. 심지어는 국도를 달리다 보면 쥐고기 판매 하는 매대가 있을 정도 이니까요. 그래서인지, 태국사람들은 저 쥐를 잡는데도 크게 거부감이 없어 보이더군요. 어린 아이들도 꼬리를 들고 있는 모습도 있고… 심지어는 저의 블로그에 등장하는 태국친구도 쥐꼬리 들고 사진도 찍고 하더군요.
지금이야 음식물자가 풍족해서 ‘뭘 이런것까지 먹어?’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직도 태국시골에서는 주변에서 잡을 수 있는 동물들은 다 잡아 먹는 듯 했습니다.
중국에서 괜히 땅 위에 네발 달린 것은 책상빼고 다 먹는다 라는 말이 나온게 아니죠.
저도 아주 극한상황에 닥치면 쥐고기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구워 놓으면 다 같은 고기니까요. 그리고 태국시골친구집에 있을때, 쥐고기로 만든 탕을 내 주어서 조금 먹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음식은 어차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습득할 수 있는 것들로 발달이 되어 온 것이잖아요. 음식에 상대적 우위가 있을 수가 있나요? 유럽사람들이 우리나라 개고기 먹는걸 보고 미개하다는 걸 보면, 도대체 쟤네들은 역사교육을 제대로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유럽애들이 아시아나 아프리카, 북남미에서 사람에게 저지른 만행을 보면 ‘미개’ 라는 단어를 쓰기가 미안할텐데 말이죠.
휴일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따뜻한 차 한잔 하시나요? 저는 휴일이든 평일이든 대체로 6시~7시 사이에 일어납니다. 오늘도 6시에 일어나서 카페오픈 준비를 하고 지금은 따뜻한 차를 한잔 하면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데요.
태국에서 살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휴일이라고 특별하게 늦잠을 자고 그러지는 않았고, 오히려 휴일에는 가급적이면 여행을 가든, 근교의 카페를 가서 커피와 식사를 하든 그렇게 했었습니다. 늘 말씀을 드리지만, 언젠가 나이가 들어 몸이 아프면 싫어도 누워만 있어야 할 때가 오니까요. 그 때 누워서
‘몸 건강할 때 좀 더 돌아다녀 볼 걸’
이라고 후회해 봤자 이미 늦었죠
그릇과 차주전자가 태국식의 느낌은 아닙니다. 상당히 간결하게 정성이 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가볍게 휴일오전의 식사를 해 봅니다.
카페 내부는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저는 이런 천장이 높은 카페를 좋아하거든요. 지금 대만의 저의 카페도 천장이 일반 건물기준에 비하면 대략 1m 약간 안 되게 높은 편이라 개방감이 있습니다.
카페 밖의 풍경도 아주 멋집니다. 휴일오전 여유롭게 식사하고 거닐어 본 풍경이었습니다.
저는 휴일이라고 딱히 늦잠을 자거나 하지 않기때문에 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6시 전후에 일어 납니다. 지금은 가게를 하니까 어딜 가지 못 하고 제 카페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데요. 만약 직장인이었다면 휴일에는 어디론가 나갔을 것 같습니다. 많은 곳을 다니며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저 위의 꽃도 저렇게 만개한 순간을 볼 수 있는 날이 며칠 안 되거든요.
한국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제가 개인적으로는 참 괜찮다고 생각하는 지하동굴속 절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작년에 캐나다, 미국친구가 태국에 놀러 왔을때, 제가 며칠간의 일정을 다 짰는데요. 여기를 데리고 갔었죠. 다들 아주 좋아하더군요. 방콕에서 대략 2시간 이상을 차로 이동해야 해서 방콕위주로 관광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런 거리일 수는 있지만 와 보면 후회는 하지 않을 그런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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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굴의 진입로 주변에 사는 원숭이들도 하나의 볼거리죠. 동굴입구뿐 아니라 이 마을에도 원숭이들이 모여 살고 있어서 주차장, 주택가 등지에서 살고 있는 원숭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동굴바깥뿐만 아니라 동굴입구, 동굴내부에서도 원숭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자연동굴의 장엄함도 놀라운데, 야생원숭이들이 함께 있어 더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아무리 자연좋은 캐나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저 친구들이지만 이런 거대한 자연동굴에서 이런 야생원숭이들을 마주칠 기회는 별로 없을 겁니다.
이런 거대한 자연동굴과 신비로운 불상을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거기에다가 이런 멋진 햇살이 내려 비추는 장소까지 있어 신비로움을 더 합니다.
동굴 곳곳에는 불교관련 물건들이 있어서 풍경이 단조롭지 않습니다.
와불도 있습니다.
이런 지하동굴에 이렇게 멋진 절을 조성해 두었습니다.
저는 여기를 몇 번 왔었는데요. 올때마다 맑은 날씨여서 비가 내리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긴 합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배수가 문제일텐데, 뭔가 배수로를 잘 만들어 놓았으니 이렇게 운영이 되는 거겠죠.
또, 날씨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이런 뚫린 형태의 지하동굴은 날씨가 추우면 방문하기가 힘들 것 같은데, 여기는 태국이라 외부는 더워도 여기는 선선합니다.
그리고 저기 보시면 이 각도에서만 보이는 부처님의 얼굴이 있습니다. 부처님의 얼굴을 닮았나요?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지하동굴속 절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웅장하고 거대한 동굴과 신비로운 느낌의 절 외에도 입구 및 주변마을에 엄청나게 많은 수의 원숭이들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태국와서 방콕만 둘러보시는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태국은 방콕을 벗어나서도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캐나다, 미국친구 여기 데리고 올 때 이동거리대비 쟤네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나 라는 부담도 살짝 있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여기 amazing 했다고 하더군요.
한국에 살면서 이런 풍경을 볼 기회가 평생 몇 번이나 되겠어요. 아무리 한국에도 동굴이 있다고 한들…
사이가 좋지 않은 사이를 ‘견원지간’ 이라고 하는데 태국와서 보니 개와 원숭이의 사이가 딱히 나빠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한국에서 지인분들도 저의 대만카페를 두차례나 찾아 주셨고, 다른 지인분들도 조만간 대만이나 태국여행 갈건데 라며 연락을 주시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은 여행을 자주 해 보시지 않은 분들이라 대체로는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서 단기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알려진 관광지를 소개해 드리겠죠. 그게 가장 ‘무난’하니까요.
하지만 만약 가까운 친구나, 가족, 여행을 많이 다녀 보신 분들이 방문을 하면 저는 남들 많이 가는 그런 관광지보다는 그동안 제가 다녔던 곳들 중 좀 특별한 느낌이 있는 그런 곳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짓다만 건물의 레스토랑’ 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차량으로 꽤 이동을 해서 가 보았습니다. 태국에 살면서 가급적이면 휴일에 인근을 돌아다니려 했습니다. 침대에 누워 뒹굴뒹굴 하는 건 나중에 나이가 들면 하기 싫어도 해야할 때가 오니까요.
자동차드라이브도 하면서 그 지역에서 소문난 식당에 가서 식사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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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여행을 할 때 ‘목적지’만 생각을 하지만 저는 과정의 풍경도 고려를 합니다.
아마 보통의 현지택시투어 하시는 기사분들은 A –> B 로 이동을 할 때 본인들이 편한 길로 가려고 하거나, 최대한 손님들의 돈을 더 받아낼 경로로 가려 할 겁니다.
제가 이전에 여행가이드를 해 보면, 여행을 많이 해 보시지 않은 분들은 딱 목적지, 예를 들면 타이베이 예류의 여인상 사진, 지우펀의 홍등거리 사진, 그것만 생각하고 거기까지 가는 풍경 등에는 관심없이 휴대폰만 보거나 찍은 사진 인스타그램에 올리려고 계속 휴대폰만 잡고 있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심지어는 스펀의 천등날리기를 하고 나서 그 천등날린 사진 어서빨리냉큼 인스타그램에 올리려고 스펀에서 한시간 남짓 머무는 동안 30분을 휴대폰만 보면서 사진 보정, 편집 하느라 다른 멋진 풍경은 보지 않는 분들도 많죠.
식당에 밥 먹으러 가지만, 거기 가는 길의 저런 멋진 자연속 야생원숭이들의 풍경도 멋지지 않나요?
주변이 말 그래도 논밭에 허허벌판 입니다. 이 식당 말고는 주변에 상업건물이 보이지 않는, 이런 허허벌판에 식당을 위해 이렇게 지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드는 건물입니다. 그것도 짓다만 듯한 건물입니다.
그리고 얼핏보면 가격대가 좀 있어서 현지인들에게는 살짝 가격부담이 되어 보이는 외관입니다.
이런 곳은 주로 와서 사진찍어 올리는 인스타/페이스북 입소문으로 유명해지는 곳이죠. 제가 간 날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진도 잘 나올 배경입니다.
딱 사람들이 인스타/페이스북에 올리고 싶도록 식당을 꾸며 놓았습니다. 함께 간 태국친구도 사진을 엄청 찍더군요.
저는 이 건물이 너무나 궁금하더군요. 1. 이 식당을 위해서 일부러 지었다. 2. 다른 목적으로 이렇게 지었다가 식당에 매각. 3. 짓다가 도중에 부도 등으로 폐허가 된 건물을 식당으로 사용.
등등…
주변이 온통 논밭이고 허허벌판 한 가운데 이런 예술성 있는 건물을 누가 왜 지었는지가 참 궁금했습니다. 규모도 꽤 커서 상주인력도 많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자영업을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화분 하나하나도 관리의 대상이거든요.
저의 친척분이 종업원 200~300여명 규모의 식당을 운영했었는데, 면적이 엄청 넓었죠. 면적이 넓으면 청소구역도 늘어나고 소품들도 많아 관리도 해야해서 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알아서 잘 만들었겠지만, 그럼에도 여기 2층의 이 공중그물침대는 선뜻 앉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그렇게 덥진 않았지만, 이렇게 개방형으로 되어 있어서 더운 날씨에는 식사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해 보았습니다. 태국에서는 이런 개방형 식당을 많이 봐서인지 크게 낯설지는 않습니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실내공간도 있고 에어컨도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내부를 꾸미는데 돈이 많이 들었을 것 같네요.
눈썰미 있는 분은 알아채셨겠지만, 저기 해리포터의 호그와트행 플랫폼도 보입니다.
근데 음식도 맛있고 건축, 인테리어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가격도 비싼 편도 아니었습니다.
건물주거나. 완전 허허벌판이라 임대료가 말도 안되게 싸거나 해야 한번 도전해 볼 식당입니다. 또 마음에 맞는 사람이 주변에 좀 있어야 운영하기가 쉽습니다. 이 정도 규모면 혼자서 다 관리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저 태국친구가 작년연말에 드디어 자동차투어 첫번째 팀을 받았습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많이 다녔던 친구라 자동차투어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작년연말 첫 가이드를 하고 나서 올해는 좀 더 본격적으로 한국분들 차량가이드를 해 보고 싶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태국방콕 인근에서 자동차투어 하실 분은 연락주세요. 위의 저 친구가 직접 운전하고 함께 가이드를 합니다. 영어도 잘 하고 한국에서 어학연수도 해서 한국어도 조금 합니다.
오늘은 원숭이 없는 태국 롯부리 여행을 해 보겠습니다. 태국 롯부리는 ‘원숭이의 도시’ 라고 할 만큼 원숭이로 유명하지만, 사실 롯부리는 원숭이가 없어서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 입니다. 저는 롯부리 한 번 살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오래전 번성했던 도시답게 도시전체에 이런 유적지가 많이 남아 있어 가끔 이런 곳에서 산책을 하면 좋습니다. 이런곳은 ‘나 다음 코스 또 여행해야 하니까 빨리 휙 돌아봐’ 라고 하면 매력이 떨어집니다.
휴일오전, 근처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고 천천히 걸으며 풍경과 자연을 눈에 담아 보는거죠.
도심의 빌딩은 돈이 있으면 빨리 세워 올릴 수 있지만, 이런 오랜 자연은 돈이 있다고 금방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죠. 우리가 스위스, 캐나다, 호주 이런 나라의 자연을 보면서 부러워 하는 이유도 그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부러운 것이고, 또, 자연과 주변의 건축물이 ‘조화’가 잘 되는 것이죠.
한국도 아파트에 의.무.적.으.로. 조경을 해야해서 억지로 나무 사 와 심어 두었지만 그렇게 주변 성냥곽 아파트와 조화롭다 생각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 몇 그루 안 되는 나무 보면서 ‘나 정말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어’ 라고 감탄할 수도 있겠지만요.
중화권 문화가 남아 있는 절/사당의 모습입니다. 꽃장식이 다소 특이하죠?
첫번째 사진과 마찬가지로, 도시전체에 이전의 성곽이나 유적지가 남아 있고, 또 그 주변으로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좀 더 색다른 느낌? 이국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자 그러면, 사람들이 사는 구시가지 거리를 걸어 보겠습니다.
대체로 어느 도시나 지역을 가더라도 구시가지(소위 old town/old street로 명명이 되어 있는곳)가 있고 신시가지 혹은 신도시 구역이 있습니다. 저는 대체로 이런 구도심, 이전 건물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들을 여행하는 걸 선호합니다.
쟤를 뭐라고 부르죠? 복조리처럼 생긴 조리도구에 면을 넣어서 데치려고 하고 있네요. 한자를 보시면 船 배라는 한자가 있는데, 이 지역과 아유타야지역에 배에서 파는 면요리가 지역특산입니다.
느낌상으로는 커플/부부가 함께 운영을 하는 것 같은데, 눈썹이 너무나 닮아서 남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가족과 저런 가게를 함께 운영하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제 기준으로는요…)
할머니와 손녀(겠죠?)가 노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들이 보존되어 있는 old town 입니다.
당시 코로나기간이라 어딜가나 거리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휴일오전의 여유로움을 느끼기에 더 좋았구요.
이런 오래된 지역의 건물에도 저렇게 현대식의 레스토랑을 열어서 영업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건물은 아마 2개의 분리된 건물인 것 같은데, 중간에 비 맞지 말라고 옥상부위를 나중에 콘크리트로 연결한 것 같습니다. 보면서 중앙에 철근 없으면 떨어져 내릴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시공을 하면서 기본적인 그 정도는 고려를 했겠죠?
라고 하기에는 우리도 삼풍백화점 옥상이 무너져 내린 경험이 있고, 최근에도 아파트에 철근 빼 먹는 사례가 있어서…
휴일오전, 걷다보면 또 뭔가를 먹어 줘야 합니다. 거리에서 파는 두리안… 저의 최애과일 중 하나 입니다. 두리안이 엄청 큽니다. (단, 크기가 크다고 다 맛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저 날, 풍경 좋은 그늘에서 트럭에다 두리안을 팔고 있는 저 중년남성에게서 두리안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트럭이 제가 구입을 해 보고 싶었던 픽업트럭이구요. 그 스타일리쉬한 트럭에 저렇게 과일을 떼와서 판매를 하고 있는 모습마저 멋있더군요. 그래서 과일도 구입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습니다.
두리안을 먹으며 또 천천히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해 봅니다. 어차피 세부적인 목적지는 없습니다. 어딜가나 저에게는 다 새로운 풍경이고 낯선 모습들이며 여행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수상가옥이긴 한데, 딱 배처럼 만들어 놓았네요.
갓 걸어 둔 듯한 빨래도 있고, 위성안테나도 있습니다.
여기 대만도 그렇고 태국도 마찬가지로 겨울철이 오히려 여행을 하기엔 더 낫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시원하거든요. 물론 태국은 겨울이라고 하더라도 무덥습니다만 4~6월 여름보다는 다소 선선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한국문화는 금요일밤 하면 불금 이라 하여 늦게까지 술마시는 그런 문화가 보편적이지만, 차라리 토요일, 일요일 오전에 이런 곳들 천천히 여행다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전에 커피한잔 두리안 한조각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