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 근처에서 누군가가 고기를 팔고 있더군요. 저렇게 생고기를 썰어 파는 모습은 낯선 모습이 아닌데, 오토바이 위에 놓고 소량을 썰어 팔고 있길래 무언가 특별한 이야기가 있을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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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이 나무 아래에는 저 옆에 보이는 조식파는 스탠드만 있는데, 오늘은 저렇게 고기를 썰어 팔고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인근 농장에서 직접 키운 양을 갓잡아서 냉동시키지 않고 내다 파는 것이라고 하네요. 고기를 사시는 분께서 저를 알아 보시고는 (작은 동네라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 보십니다. 한국사람이라서요) 이런저런 설명을 해 주시더군요. 한국에서도 양고기를 먹냐 라고도 물어 보시더군요.
외부시장에도 양고기를 팔지만 거기는 잡은지도 오래되고 유통과정중 냉동을 시켰다가 파는 것이라 이 아주머니의 양고기를 더 선호한다고 했습니다. 저렇게 내다판지가 10년이 넘었다고 하시네요.
저의 카페 부근에는 저런 나무아래에 토지신을 모신 곳이 몇 곳 있습니다.
저도 양꼬치를 좋아합니다. 중국에 있을때는 자주 먹었죠. 특히 중국으로 출장가면 첫날 저녁은 가급적 양꼬치를 먹으러 갈 정도로 좋아했습니다. 혹시라도 신장지역 사람들이 운영하는 양꼬치집이 있으면 갈 만합니다. 거기는 양꼬치를 제대로 해 주거든요. 제가 몇 군데 가서 물어보니 자기들은 양을 신장지역에서 직접 공수해서 판다고 하더군요.
아침부터 양고기를 보니 갑자기 또 양꼬치가 생각이 납니다.
오늘 아침에 아주 살짝 빗방울이 흩날렸습니다. 비가 내릴것 같아 고고로와 스트라이다를 가게처마 안 쪽으로 들여 놓기도 했는데, 비가 살짝 흩날리다 그쳤네요. 그래도 날씨가 흐리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아주 화창하고 맑은 날보다는 구름이 많고 바람이 좀 부는 날이 더 좋습니다.
태국의 절들은 대체로 황금빛의 화려한 형태가 많습니다. 이 절은 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황금색의 화려함 보다는 소박하면서 독특한 색상이 인상적인 그런 형태의 절입니다. 약간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한 그런 느낌의 절이라 소개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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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은 어느 작은 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형 불상이 있고, 그 입구에 보면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물이 있습니다. 태국에서 이런 건물 구조물에 그물을 쳐 놓은 이유는 대체로 새들의 진입을 막으려는 것입니다. 건물 외벽에 그물을 그냥 휘감아 놓은 곳들도 보이죠. 새들이 똥을 너무 많이 싸니까 이해는 됩니다.
문을 지키고 있는 문지기의 모습이 특색있습니다. 눈을 부릅뜨고 있으며, 하나는 황금색 장식을 머리에 두르고 있고, 하나는 검은색 머리입니다. 멀리 보이는 구름의 모습이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그런 구름의 모습입니다.
이 절은 태국식의 형태가 있으나, 구석구석 중국풍의 느낌이 있습니다. 비단 한자가 있어서가 아니라 건축물의 모양이나 색상, 장식등이 뭔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구나 라고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러면서도 기존에 중국식 절이나, 태국의 절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색상과 형태가 또다른 볼거리 입니다. 또, 절도 규모가 엄청 커서 천천히 돌아 보기에도 좋습니다.
이런저런 장식도 많아서 볼거리가 많은데요. 이 절은 외부도 외부지만 내부의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내부에 벽화들이 색감이 오묘합니다. 그리고 위 마지막 사진의 저 자리에서 바깥편에 있는 탑의 중간쯤에 중요하다고 하는 불상이 놓여져 있어서 그 불상을 보며 기도를 하는 모습입니다. 절 내부 외에도 바깥에 이런 저런 불상이 모셔져 있는데요.
함께 갔던 태국친구는 각 불상들의 의미를 알고 기도를 하는건지… 저렇게 돌구멍내에 있는 불상에서도 기도를 하는 모습입니다. 태국사람들은 주기적으로 절에 가서 기도를 합니다.
또 다른 부처에게도 기도를 하는 하는 태국친구의 모습입니다. 기도를 정말 간절하게 합니다. 저는 무교라서 이런 곳을 오면 마음을 편하게 하고, 좋은 기운 받아가고 그 정도이지 기도를 한다고 내 소원이 이루어지고, 기도를 하지 않는다고 내가 하는 일이 안 되고 이런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 태국친구의 생각은 저와 다른 것 같더군요.
저 동그랗게 생긴 물건은 중앙부위를 계속 문지르다 보면 큰울림의 소리가 납니다. 간절히 문질러야 큰울림의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그건 간절함과는 상관없이 물체의 주파수 공명현상과 상관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문지르다 보면 소리가 크게 나는 겁니다. 공명현상을 알든 모르든 상관 없습니다. 그냥 내가 기도를 해서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믿음을 가지며 긍정적으로 살면 되는거죠.
당시 어딘가에 영상을 찍어 둔 것이 있었는데 못 찾아서 올리지 못 한 것이 아쉽네요. 그래서 소리는 나지 않지만…
마지막 동영상은 오늘 12월 5일 저의 태국친구가 절에 갔다가 보내준 영상입니다. 장난친다고 우는척하며 저렇게 영상을 찍었는데요. 실제로는 사람들은 경건하게 저 철판을 문지릅니다. 언급했듯이, 저렇게 우는척하며 문지르든, 경건하게 문지르든, 간절하게 문지르든 상관없이 공명주파수가 맞아야 소리가 나는 겁니다. 오늘 12월 5일은 King Bhumibol’s birthday 태국의 휴일입니다. 그래서 태국친구들도 절에 가서 기도를 했더군요.
그 외에도 대형 와불이 있습니다.
오늘은 태국의 어느 지방도시에 있는 특색있는 절에 대해 소개를 해 보았습니다.
본문 영상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오늘은 태국의 휴일이라 몇몇 태국친구들도 절에 가서 기도를 하고 사진을 보내 왔습니다. 아래 오늘 12월 5일 태국친구들이 절에서 보내온 사진 올리며 마무리 해 봅니다.
제가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며 느낀 건, 내 행복은 다른 사람이나 신 같은 존재가 주는 것이 아니더군요.
나의 행복은 내가 만들어 가야 하는거고, 그게 보통은 외부의 물질적인 만족으로 부터 행복을 얻기는 어려우니까 내면의 자각으로 부터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는 것이 더 쉽습니다.
내 생각이 바뀌고 주변의 소소하고 작은 것에서부터 행복을 느껴야 하는 겁니다.
보통 사람은 매달 해외여행을 나가기가 쉽지 않죠. 그렇다고 일년에 한번씩 해외여행을 다니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해외여행 한 번 가는 것에 모든 의미를 두고 수년간 희생했다가 해외여행 며칠 다녀 온다고 인생이 크게 행복해지거나 바뀌지 않습니다. 몇 년에 한 번가는 해외여행에서 행복을 찾는 것 보다는, 저녁에, 주말에 내가 사는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고 구경해 보는 것부터 시작하다보면 내 일상이 어느새 여행을 하고 있는거죠. 저의 차이컬쳐 여행사진들을 보면 자칫 해외여행 엄청 자주 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해외살면서 주말에 집에서 빈둥거리지 않고 가까운 곳 부터 부지런히 가는 겁니다. 내가 사는 곳 주변도 잘 안 돌아다니면서 해외여행 한 번 간다고 내 인생이 달라지지 않듯이 말이죠.
주말에 내가 사는 주변부터 돌아다니며 여행을 해 보세요.
어떤 종교를 믿든, 종교가 없든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내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겁니다.
며칠전 국제택배를 받았습니다. 일본에서 배송이 된 건데요. 가끔 살면서 이렇게 국제택배, 국제우편을 받으면 기분이 특별하긴 합니다.
저의 말레이시아친구가 일본으로 신혼여행 갔다가 일본에서 저희에게 선물을 보내 준 겁니다.
저기 가장 왼쪽에 싱가포르 에스프레소잔도 이전에 저 말레이시아소녀가 선물로 보내준 거고 지금도 아침에 에스프레소 마실때 잘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커피잔 선물을 받아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이 말레이시아소녀… 지금은 애엄마가 되었어도 저에겐 여전히 소녀의 이미지만 있습니다. 이 친구는 2015년경 처음 대만에서 만났었죠.
2015년 대만에 놀러온 아는 동생과 천등날리기로 유명한 스펀에서 스쿠터를 타고 스펀폭포를 갔었습니다. 분명 출발을 할 때는 저렇게 맑은 날씨였는데, 한시간쯤 둘러보고 돌아올 때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더군요.
그래서 쏟아지는 비를 피하려고 지붕이 있는 곳을 들어가려 하다가 도로변에 간단한 음식을 파는 천막형 노점이 있길래 거길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랬는데, 아래 사진처럼 비옷을 입고 비를 피하고 있는 소녀가 있더군요. 그래서 자연스레 이야기를 했습니다. 혼자서 여행을 왔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저 장소에서 헤어졌는데, 그 다음 장소에서 또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그 때 보니 저 소녀의 옷 뒤쪽이 튿어져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있고 있던 셔츠를 벗어서 위에 걸치라고 주었습니다.
가만히 보니 한국의 그 동생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함께 여행을 제안했고 함께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다음날 타이베이에서 만나 제가 운전을 하고 한국에서 온 저 동생과 말레이시아에서 온 저 소녀와 함께 대만중부 자동차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저 때만해도 뭔가 저 녀석과 저 소녀가 잘 되기를 기원하며 여행을 했습니다.
중간에 난팡아오 라는 항구에 들러 해산물도 먹고, 화련도 갔다가…
마침 저 시기가 六十石山이라는 곳에서 원추리꽃이金針花 만개했던 때라 저기를 함께 가 보았습니다.
참고로 저기 돌석 石 의 병음은 [shi] 이나 저 단어에서는 [dan] 으로 발음이 됩니다.
보통 8월에서 9월사이에 만개를 하니 그 시기에 맞추어서 가시면 좋습니다. 화련에서도 남쪽으로 한시간정도 차로 이동을 해야해서 타이베이에서 당일치기를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곳이며 화련정도에서 1박을 하는 일정이 적절해 보입니다.
당시에는 소녀였는데, 세월이 금방금방 지나가네요. 지금은 애를 키우는 애엄마가 되어서 신혼여행 갔다고 선물도 보내주고…
원래 저 소녀가 살고 있는 싱가포르 그리고 고향 말레이시아를 한 번 가려고 했었는데, 그 동안 코로나 때문에 무산되었었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 소녀의 애기도 볼 겸, 말레이시아 두리안도 먹을겸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제가 두리안 좋아하는데 말레이시아 두리안이 그렇게 맛있다고…
제가 두리안은 엄청 잘 먹는 편인데, 딱 두번 두리안 먹다가 몸에 이상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싱가포르 길거리에서 가장 강하다는 두리안을 먹었는데 먹고 나니까 뭔가 머리가 핑 돌면서 몸이 좀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주인이 물 많이 마시라고 계속 물을 주더군요.
두번째는 태국에서 처음으로 두리안 농장가서 뷔페형태로 두리안을 먹었는데, 그 비싼 두리안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니 하면서 짧은 시간동안 엄청나게 먹었는데, 일어서니까 뭔가 머리가 핑 돌면서 좀 어지럽더군요.
당시 싱가포르 두리안가게 주인이 ‘절대로 술이랑 먹어서도 안 되고, 레드불 같은 에너지드링크류와 함께 마셔도 위험할 수 있다. 그리고 너무 많이 먹지 마라’ 라고 했었거든요.
오늘 일요일 오전…
그 말레이시아소녀가 보내준 차를 따뜻하게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일요일오전에는 저의 카페에 부모와 자식이 함께 와서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두팀의 부모자식이 와서 각각 1층, 2층에서 함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태국 방콕의 어느 주택가에 있는 골목입니다. 관광지가 아닌 일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주택가옆에 형성된 시장골목인데요. 태국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선들 입니다. 엄밀히 말을 하면 전기가 통하는 전선은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낮은 곳에는 통신용 케이블이 형성이 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럼에도 사람이 하는 일에는 실수가 있을 수 있고 부주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함부로 저런 전선에 접촉을 하면 안 됩니다.
얼마전에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저런 인력거를 타고 마을을 돌아본 적이 있는데요. 여기는 주민들이 실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삼륜인력자전거 입니다.
사람을 태우기 위한 영업용 삼륜자전거도 있지만, 저렇게 개인의 이동용도로 개조한 삼륜자전거도 있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이륜자전거가 당연하게 생각이 되겠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륜자전거가 타기 어려울 수도 있거든요.
당연히 태국에는 이런 뚝뚝이도 보편적인 교통수단입니다. 인력거는 인력거 나름대로의 틈새수요가 있으니까 공존을 하고 있는 거겠죠.
또, 앞쪽에 2개의 바퀴가 있는 삼륜차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태우고 가는 모습이고, 맞은편에는 통상적인 형태의 뚝뚝이 오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통은 차량보다는 이륜, 삼륜차가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대학생때 새벽에 시장에 1톤 혹은 1.4톤 트럭으로 소매상에 과일배달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는 트럭으로 시장통 가게 입구까지 가서 과일박스 배송해 주는 일을 했었는데, 딱 저렇게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다녔습니다. 부산 중심가에 부전시장 인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시장이름들도 가물가물 하네요.
인력거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끔 저는 인터넷에서 직장생활이 미친듯이 힘들다. 회사 다니는 것에 대한 정신적스트레스가 극심하다. 회사에서 인간관계로 정신병에 걸릴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을 볼 때 마다 정말 인생이 그렇다면 굳이 ‘그 회사’를 다녀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에는 다양한 길이 있거든요. 얼핏보면 인생은 하나의 목표지점이 있는 것 같지만 사람마다 그 목표가 같을 필요도 없고, 비슷한 목표지점을 반드시 많은 사람들이 가는 그 길로만 갈 필요도 없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 목표지점을 10년에 가야 성공이라고 해도 15년 20년에 걸쳐 갈 수도 있는거죠.
자꾸 사람들이 인생에 대해 고정틀을 짜고 그게 아니면 실패, 낙오라고 하니까 그런거지. 내가 왜 나의 인생을 남의 재단에 맞추어 살아야 합니까?
직장생활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정말정말 힘들면 잠시 내려 놓고 다른 일을 하며 천천히 가도 되지 않나요?
생선을 팔고 있는 모습입니다. 휴일오전 나와서 찬거리를 사는 사람들로 시장은 복잡합니다.
태국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먹고 있는 개구리도 있습니다.
저는 어릴적 시골에서 개구리를 먹었습니다. 개구리를 그냥 손으로 잡기도 하지만, 실 끝에 호박꽃의 수술을 매달아 풀숲에 내려 놓고 흔들면 개구리가 그걸 뭅니다. 그러면 허리를 잘라내고 허벅다리 만 야외에서 구워 먹습니다.
태국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먹고 있는 개구리도 있습니다.
저는 어릴적 시골에서 개구리를 먹었습니다. 개구리를 그냥 손으로 잡기도 하지만, 실 끝에 호박꽃의 수술을 매달아 풀숲에 내려 놓고 흔들면 개구리가 그걸 뭅니다. 그러면 허리를 잘라내고 허벅다리 만 야외에서 구워 먹습니다.
저의 카페에도 저런 두꺼운 토스트를 팔고 있습니다. 저희는 전기오븐에 구워서 제공을 하는데, 저렇게 직화방식으로 구우면 더 맛있을 것 같지 않나요?
그래서 저도 사 먹어 봅니다. 소스통도 두껑이 없이 저렇게 열려 있고, 자세히 보시면 토스트 올려 두는 곳에 돈이 올려져 있고, 토스트도 집게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뒤집고 있어도 이런 곳에서는 또 이런저런걸 다 가리다 보면 먹을 수 있는게 없습니다. 또, 돌이켜 보면 중국에서 생활할 때는 더 지저분한 길거리 음식들도 먹으며 살았는데요.
가장 압권은 2000년 여름 상해 외국어대학교 부근 당시 4위안짜리 저녁 먹고 엄청난 장염에 걸려서 병원가서 100위안 넘게 쓴 추억인데요. 당시 돈 아낀다고 천막으로 된 정말 지저분한 길거리 식당에서 계란이 있는 밥을 먹었는데, 그 날 밤… 설사와 함께 배가 너무 아파서 말도 안 통하는데 주변 사람에게 병원 물어서 병원까지 혼자 기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병원에 도착을 했는데도, 말은 안 통하지 어떻게 수속을 하는지도 모르겠지, 배는 아프고 설사 계속 나고… 그 때가 아마 밤 12시 경이었을 겁니다. 또 그 당시 너무 더워서 샤워하고 천장에 매달려 있는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잠시 낮잠을 잤는데, 여름에 감기까지 걸려가지도 몸에 오한도 나고… 그게 상해외국어대학교 내에 있는 ‘초대소’ 같은 저렴한 다인용 여관이었습니다. 무튼 그런 기억이 있어도 인간은 망각을 하게 되고 또 저런 음식을 사 먹어 봅니다.
오늘 제가 있는 대만중부 지역은 아주 살짝 비도 흩날리며 구름이 좀 많은 날씨입니다. 최근 오랜기간동안 맑은 날씨만 지속이 되어 살짝 비가 그리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주에 짧게나마 비 소식도 있어 기대를 해 봅니다.
늦은 오후… 또 저녁시간이 다가 옵니다. 대만의 시골은 춥고 먹을 것이 없어 오늘도 카페 뒤편 논밭 주위를 돌아다니며 뭔가 저녁거리로 먹을 만한 동물/식물이 있나 찾아 봅니다. 이미 많은 논에서는 추수를 마쳐서 벼이삭 서리도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저의 마을 빈집에 저렇게 호박넝쿨이 있어 혹시 호박이라도 있나 싶어 찾아 보았지만 이미 누군가가 다 가져 갔습니다.
마침 바나나가 열려 있는데, 당장 오늘 저녁거리로 서리를 하기엔 너무 녹색입니다. 아직 숙성이 되지 않아 먹을 수 없습니다.
요즘 이 지역에는 귤이 한창입니다. 허기진 마음에 귤이라도 서리를 하려 했으나, 농장에 주인어르신이 일을 하고 있네요. 실패.
저녁거리를 구하지 못 하면 집에 돌아가지 않는다는 각오로 논밭, 농장을 둘러 보던차에 마침 도로에 새 한마리가 움크리고 있습니다. 야생의 새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 이죠. 하지만 사냥은 늘 어려운 법. 위의 저 지점부터 한참을 따라 갔습니다. 원시인류가 동물을 사냥할 때 상대우위에 점할 수 있었던 건 ‘땀샘에서 체온을 낮추며 계속 사냥감을 쫓을 수 있는 지구력’
논의 가운데까지 따라 와서 결국 사냥성공.
은 농담이구요. 새가 좀 불편해 보여서 혹시 다친 건 아닌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혹시 다친거라면 치료를 해 주려구요. 제가 대략 5년전쯤 타이베이에서 참새새끼 구해서 살리려고 동물병원까지 데리고 갔으나 병원에서도 살리지 못 했다는 이야기를 차이컬쳐에 올린 적이 있는데요.
만약 상처가 있다면 치료를 해 주려 했는데 잡고 보니 상처는 없고 그냥 고령으로 기력이 쇠약해 진 것 같았습니다. 이런건 어쩔 수 없죠.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수 밖에… 제가 도와 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저의 유튜브채널 쇼츠를 링크했는데 쇼츠는 영상삽입이 안 되는 것 같네요. 그래서 다시 링크로 걸어봅니다. 새 잡는 영상 보러가기
이제는 자연에서 자연사를 하는 것이 자연의 순리인 것 같아 논 옆에 놓아두고 왔습니다.
최근 저의 카페주변 논은 추수가 한창입니다. 저의 카페에서 가장 가까운 논이 약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요. 어제 보니 그 논도 추수를 마쳤더군요.
가끔 늦은 오후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바퀴 도는데요. 사진처럼 주변이 온통 논밭, 농장이라 풍경이 좋습니다. 카페 손님이 적을때 이렇게 자전거로 마을을 돌아보곤 합니다.
태국에는 이런 농장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운영을 하는 곳이 많습니다. 태국에 살면서 종종 이런 농장형 식당을 갔었는데요. 휴일 점심을 이런 곳으로 차로 운전해서 와서 먹으면 그 느낌이 아주 여유롭습니다.
어제 저의 유튜브채널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배를 타고 들어가는 농장형 식당을 소개한 김에 블로그에서도 소개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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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영상은 올 가을 태국갔을때, 저의 크리미아친구와 태국친구랑 갔었던 곳입니다.
위의 코코넛 농장은 규모가 꽤 컸습니다. 아마 제가 갔던 곳들 중 식당의 규모만으로는 가장 컸던 곳 같습니다. 방콕 인근에 있는데요. 저 당시에도 태국친구가 가자고 해서 따라 갔었죠.
여기는 규모가 얼마나 크냐면, 수로를 따라 직접 배를 타고 돌아볼 수도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와서 식사도 하고 수로를 따라 배도 타는 모습입니다. 아주 보기가 좋습니다.
배는 이동의 목적이 아니라, 저렇게 sns용 사진소품으로도 좋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친구랑 자세를 잡는 모습이네요.
함께 갔던 저의 태국친구도 굳이 저 배 위에서 사진을 찍어야 겠다며 저 보고 사진찍을 위치까지 지정해 두고는 배 위를 오르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런 배는 혼자서 타다가 물에 빠질 수도 있으니 조금 조심하셔야 합니다. 위의 사진들 중 다른사람들은 모두 배를 잡아 주고 있죠. 저 친구는 굳이 혼자서 타고 내리니 저런 엉거주춤한 자세가 나오게 되고, 쇼츠같은 영상보면 작은 배에 올라타다가 균형이 무너져서 물에 빠지는 상황이 많습니다.
sns에 올린 우아한 사진을 찍기 위해 저기를 타고 내릴땐 저런 엉거주춤 자세로 무릎으로 기어 나오는 상황도 있습니다.
제 유튜브 영상에서도 언급을 했었는제, 이런 카페에도 실내공간이 있는 곳들도 많습니다. 영상에서 제 크리미아 친구가 ‘너 이런 곳까지 와서 야외테이블에 앉지 않으려는 건 아니지?’ 라고 하듯이 이런 곳에 오면 야외테이블에 앉아 자연속에서 풍경을 느끼며 식사를 하는 것이 좋겠죠.
유튜브와 위의 식당이 코코넛농장을 개조해서 만든 것이구요. 여기는 논옆에 만든 식당입니다. 코코넛농장과 이런 벼논의 풍경은 또 다르죠. 논의 경우는 대체로 이렇게 개방감이 좋습니다. 그리고 벼가 익어 가면서 색상이 바뀌는 장점도 있구요.
한국도 논이 많은데 왜 이런 논에 식당을 만든 곳이 많이 없을까? 아마도 농지를 그렇게 용도변경이 안 되어서 그럴 겁니다. 허가가 안 날 수도 있죠. 그리고 태국이나 대만은 결정적으로 11월부터 2월 3월까지도 야외개방형 식당이 가능한데, 한국은 10월 넘어버리면 추워서 개방형식당을 운영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태국은 이모작 삼모작이 가능하고 대만도 이모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논이 위의 모습을 유지하는 기간이 긴데, 한국은 의외로 모내기부터 추수의 기간이 그렇게 길지가 않습니다.
이런 곳도 저렇게 사진을 찍기 좋게 구조물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런 곳은 음식의 맛이나 가성비로 오기 보다는 이런 풍경을 즐기기 위해 오는 곳이죠.
실내에서 보는 풍경이 멋집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건물에 유리벽이 없으면 영업을 할 수 있는 일수가 일년에 며칠 안 될 겁니다. 겨울에 추운건 차치하고서라도 여름에도 더워서 앉아 있기가 힘들며, 최근에는 봄/가을이 또 짧아 졌잖아요.
누렇게 익은 벼와 아직 녹색인 벼가 함께 있어서 더 특색이 있습니다. 오늘아침에 보니 저의 카페에 100m 정도 거리에 있는 논이 전부 추수를 했더군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누렇게 벼들이 익어 있었는데요.
여기까지 소개를 하려 했으나, 분위기를 이어 또 다른 형태의 식당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태국에는 또 이런 형태의 코코넛농장도 아니고, 벼논형태도 아닌 그냥 농장주변 숲속을 식당으로 개조한 곳들도 있습니다. 이런 곳도 몇 번 가 보았는데요. 이런 형태의 식당은 그야말로 자연속에서 식사를 하는 느낌입니다.
어떤 분들은 저런 대나무 몇 그루가 대단해 보이지 않게 보이고, 작은 연못 하나가 별 것 아닌것처럼 보이겠지만, 정원이 있는 우리집에 저 정도 정원이 있는 내 카페를 ‘조경’하려면 비용이 엄청 듭니다. 아웃테리어의 끝판왕이 자연조경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왠만한 경제력과 시간이 안 되면 할 수 없는 것이 조경이고 그걸 유지보수 하는거죠. 그런데 이런 숲속에서는 저런 나무나 연못에 그냥 테이블을 두고 식당으로 만들었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테이블마다 생화를 저렇게 꽂아 두었더군요. 생화가 은근 비싸거든요. 저도 카페를 해 보니 매일 저런 생화를 구입해서 테이블에 올려 두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정작 실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생화가 비쌉니다. 아마 이런 곳에서는 들판에 있는 꽃들을 꺽어서 저렇게 올려 둘 것 같습니다.
여기도 식당 바로 옆은 이런 큰 호수가 있어서 멋진 풍경을 볼 수도 있고, 도 배를 타고 나갈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런 야외 풍경이 좋은 식당을 자주 왔었는데요. 음식이 아주 맛있다던가, 서비스가 아주 좋다던가 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이 음식가격에 풍경값이 다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식당은 규모에 맞게
종업원 수도 많아서 음식이 빨리 빨리 나왔습니다. 어떤 곳은 규모는 큰데 종업원이 적어서인지 주문하고 한시간이상 (느낌상으로는 두시간?) 기다려야 하는 곳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곳은 당연히 벌레도 좀 있을테고, 테이블들이 실내보다는 그렇게 청결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는 벌레가 싫어요 라고 생각이 되면 이런 곳을 오면 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벌레를 쫒기 위해 선풍기도 틀어주고 끈끈이를 놓아 주고 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이런 막대기 형태의 끈끈이를 제공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야외식당에서는 이런 벌레들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야외형태의 식당을 좋아했습니다. 일단 도심에 살면 야외형태의 식당을 접할 기회도 많지 않고, 빌딩내 에어컨 나오는 식당은 많잖아요.
그리고 이게 점점 나이가 들어가서인지 그냥 자연이 좋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이런 식당들은 작은 기업 규모라고 해도 될 정도의 규모이죠. 특히 중간 숲속의 식당같은 경우에는 사진으로 많이 소개를 하지는 못했지만 자연을 방치한 것처럼 보이지만 또 나름 엄청 유지관리를 해야 하거든요.
아무튼 오늘은 태국의 농장형 식당 몇 곳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다른 곳들 소개해 보겠습니다. 다음엔 동물이 있는 야외식당을 한 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최근 대만중부지방은 기온이 딱 좋습니다. 아침저녁 약간 선선하고 낮 최고 기온도 30도를 넘지 않는…
대만에서 한국인이 주인인 카페에서 미국인 2명이 중국장기를 두는 뭐 그런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현장입니다. 며칠전 미국인 단골손님과 중국식장기를 두었다고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그 친구가 다른 미국인친구와 중국식 장기를 두려고 지난번 소개 이후, 저의 카페에 다시 왔습니다.
둘다 이제 갓 장기를 배운 초보라서 며칠 먼저 배운 초보가 이기긴 하더군요. 흥미로운 건 장기를 두는데 체스시계를 켜 두고 눌러가며 장기를 두더라구요. 한국에서 저렇게 장기를 두면서 시계 눌러가며 장기두는 모습은 전 본적이 없거든요.
확실히 외국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다 보면 기존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보게 되고 이런 것들이 발상의 전환을 하는 토대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다양한 나라에 가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것이 사고를 유연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겁니다.
한분야의 전문가도 가끔 초보자들이 하는 것을 유심히 관찰한다고 하죠. 초보자들은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이 없어 기존의 고인물이 생각하지 못 하는 그런 방법도 시도를 하거든요.
장기를 처음 배워 두는데, 저 미국인친구는 包포를 처음부터 병 사이에 위치를 시키더군요. 아~~ 물론 중국식장기의 병/졸은 초반에 좌우로 이동하지 못 하고 중앙의 강을 건너야만 좌우로 움직일 수 있긴 합니다. 그리고 포도 한국장기는 다른 기물을 뛰어 넘어야 이동이 가능하지만 중국식장기는 또 다릅니다. 그럼에도 초반에 포를 너무 막 다루다가 2개의 포를 다 잃고 나니 게임이 급격하게 기울어 버리더군요. 장기에서 포가 아주 중요한 기물이거든요.
장기에서 포는 삼국지의 여포에 비유를 합니다. 여포는 삼국지에서 무력이 100에 가까운, 관우와 장비가 함께 붙어도 안 된다는 전투력 하나만 놓고 보면 탑인 장수입니다. 물론 장기에서는 차車의 점수가 가장 높긴 하지만 어떨땐 포가 없으면 수비/공격을 동시에 해 내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차이컬쳐에서도 소개를 해 드린 적이 있지만 삼국지의 장수로 비유하는 장기기물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차車 관우 포包 여포 마馬 마초 상象 조자룡 사士 진궁
이구요. 장기에서 차의 점수가 훨씬 높긴 하지만, 포는 수비/공격 을 동시에 하면서 초반에 포가 하나라도 없으면 차를 잃은 것 보다 더 전체 흐름이 불리해 질 수도 있습니다.
태국의 어느 변두리 어촌마을을 걷다가 ‘칠리커피’ 가 있어서 주문을 해 보았습니다. 칠리, 즉 고추가 커피와 썩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하지 못 한 상황이라 뭔가 상징적인 의미의 ‘칠리’ 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고추와 고추가루를 뿌려서 내어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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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어촌마을이었습니다. 바다건너 저 쪽에 도심의 빌딩이 보입니다. 마침 구름이 또 장관이네요.
간조기라서 그런지 물이 많이 빠져 있습니다.
풍경이 멋진 해변의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를 합니다. 원래는 간단히 먹으려고 했는데, 볶음밥의 양도 혼자 먹기에는 너무나 많고, 생선도 엄청 큰 것이 나왔습니다. 또, 저런 고동류는 제가 워낙 좋아해서 이미 주문한 양과는 상관없이 시켰습니다.
식사후에 한적한 동네를 천천히 걸어 봅니다. 이런 동네는 저런 자전거가 하나 있으면 천천히 타고 둘러보면 좋겠습니다.
개성있는 차량이 담벼락의 꽃과 잘 어울립니다. 저런 차량은 실용성보다는 그냥 세컨카로서 기분내기용으로 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끔 올드카 이런 것에 환상이 있으신 분이 있으실텐데… 제가 이전에 아주아주 오래된 벤츠(유명인이 타시던)를 잠시 몰아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외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멋짐은 좋았지만, 다른 편의성, 안정성은 차치하더라도 연료효율이 너무나 안 좋아 기름을 길바닥에 뿌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런 차량은 타고다니는 유지보수비가 많이 듭니다.
저도 대만, 태국에 살면서 오래된 독특한 차량들을 종종 보거든요. 가끔 혹하는 마음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느 정도 경제력이 있어야 유지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곳은 골목길 풍경이 좋습니다. 한국은 60%가 아파트라서 이런 오래된 골목길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곳은 골목길 풍경이 좋습니다. 한국은 60%가 아파트라서 이런 오래된 골목길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래된 목조건물도 보이고 태국답게 전선들도 많이 보입니다. 거리는 정말 한적했습니다. 특히 비가 조금 내린 후라서 그런지 뭔가 상쾌한 느낌이 나는 그런 휴일풍경입니다.
오래된 건물을 깔끔하게 개조를 해서 카페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젊은 주인이 약간은 젊은 세대의 감각이 있는 그런 형태로 오래된 건물을 개조한 듯 보였습니다. 태국에서는 가끔 볼 수 있는데, 저렇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가끔보면 동네슈퍼 같은 곳에서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어촌동네에 이 정도 외관의 카페가 있으면 지나다 한번 들어가볼만 합니다.
자 여기서 눈여겨 보아야할 부분은요. 한국은 전면에 유리가 없다면, 일년에 영업을 할 수 있는 일수가 며칠 안 될 것 같습니다. 겨울은 저렇게 영업하면 너무나 춥고, 여름엔 에어컨 감당이 안 될 겁니다.
저의 카페건물도 처음에는 전면에 유리가 없는 그런 가게였습니다. 이전에 여기가 동네 잡화점 이었다고 하더군요. 전면통유리 설치에 비용이 많이 들어갔지만 또 이게 없으면 도저히 안 될 것 같았습니다. 일단 날씨가 너무 덥기도 하고, 앞 도로에 오토바이, 차량이 많이 지나다녀서 소음, 분진 등도 많습니다. 이런걸 보면 호주에 있을때, 도로변, 야외에 테이블 의자 내 놓은 카페들은 좋은 자연환경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긴 하죠. 혹은, 베트남처럼 주위에 오토바이가 지나가든 차량이 지나가든 분진이 날리든 바닥에 낮은 의자 놓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감대? 문화?가 형성이 된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사장님이 젊으시더군요. 그래서인지 내부 분위기가 저에게는 편안했습니다. 이런 태국어촌마을 여행와서 이렇게 커피한잔 하면 없던 분위기도 생기잖아요.
저런 그림을 두면서 내부가 좀 더 느낌이 세련되어 보이긴 합니다. 제가 늘 말씀을 드리는것이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집에 생화를 주기적으로 바꿔 꽂아 놓을 수 있고, 저런 그림을 구입해서 걸어놓으려면 경제적, 마음적 여유가 대단해야 합니다.
카페는 혼란스러운 듯 정돈이 되어 있는 느낌이죠.
대표커피가 Chilli Coffee길래 한번 주문을 해 보았습니다. 주문을 하면서도 실제로 고추가 올라가 있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 했는데요.
독특한 느낌의 커피였습니다.
카페에 앉아 바라본 모습입니다. 맞은편 2층건물… 보통 이런 곳에 가면 저런 형태의 방을 구하기는 어렵지 않거든요. 또 비싸지도 않습니다.(한국에 비하면요) 저런 방 구해놓고 한달살기 이런걸 하는거죠. 기회만되면 이런 작은 어촌마을 저런 2층집 한달계약해 놓고 머물면서 주변 여행다니고 싶죠. 단순히 방문여행을 하는 것과 짧지만 거기서 살아 보는 것과는 또 많이 다를겁니다.
여행을 하면 풍경, 건물만 보고 지나치는 것이지만, 거주를 하며 살다보면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들의 인생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거든요.
제가 어제 홍콩에서 오신 60 넘은 남성분과 이야기를 좀 오래 나누었는데요. 이런저런 살아온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 금방 지나가더군요. 저도 그렇고 그 분도 그렇고 중국본토에서 경제활동을 한 경험이 있어서 중국본토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고, 특히 제가 살았던 산동성 연태도 오래전에 가 본 적이 있어서 제가 하는 이야기들에 공감을 하시더군요.
제가 아무리 산동연태가 20여년전에는 시골이었다 라고 이야기를 해도 직접 경험하지 못 하면 얼마나 시골인지 모르거든요. 당시 연태 해변가에 5성급 호텔 꼭대기에 뷔페식당이 있었는데, 그 뷔페식당이 1인당 50위안(지금 환율로 9000원 정도, 그 당시 환율로는 6200원) 인가 그랬는데 그 때는 그 식당이 그렇게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친구부모님이 데리고 가서 한 번 가 볼 수 있었죠.
저녁에 지날일이 있어 보니 저렇게 문을 닫아 놓고 불을 켜 놓았더군요. 나름 분위기가 좋습니다. 저의 카페도 밤에는 외부간판과 실내간판의 조명은 켜 둡니다.
한국은 개인카페의 비율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대부분 프렌차이즈형 카페들이 어디나 상권을 잡고 있어서 개성있는 개인카페, 개인빵집이 설 곳이 없다고 하죠. 소비자들이 그런 프렌차이즈형을 더 선호하니까 그런것이겠죠. 그래서인지 이런 비프렌차이즈형 개성있는 저런 카페도 잘 되길 바랍니다.
또, 이런 어촌마을에서 저렇게 도전을 하는 저런 분들이 더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카페나 식당 등을 창업해 보시지 않으신분들은 그냥 ‘동네커피숖이네’ 라고 하실 수 있지만, 저는 하나하나 보면서 저 주인이 저 소품 하나를 저기 놓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연구를 했을까가 느껴집니다.
오늘은 일요일 입니다. 가까운 동네카페에 가서 동네풍경 보면서 커피한잔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도 답답하잖아요.
저의 카페에서 인기있는 음료가 달고나라떼인데요. 달고나는 제가 직접 만들어서 라떼로 만듭니다. 그래서 가끔 저렇게 모양을 내기도 하는데, 저 이웃집꼬마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가서 뽑기를 해서 가지고 왔네요.
제가 어릴때는 동네 공터에 저 달고나 하는 아저씨가 꼭 있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쟤를 달고나라고 하지 않고, ‘쪽자’ 라고 했습니다. 집 앞 공터가 있었는데 거기에 쪽자아저씨가 오면 그걸 해서 먹곤 했었죠.
요즘 오징어게임 때문에 저 달고나가 대만에서도 인기가 있는데, 이번주에 ‘오징어게임 챌린지’ 가 에피소드5까지 나와서 다 보았습니다.
저의 카페에는 하트와 원형틀이 있어서 두 종류만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도 한 번 뽑아 보려구요.
아주 어릴적에 해 본 것이지만 이상하게 몸이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그 어릴때 만들어 먹던 그 맛도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머리속에 뭔가 각인이 된건지, 아주 오래전에 먹었던 맛 이나, 냄새 등이 30년, 40년이 지나서도 기억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주에 여기 우체국택배 직원이 물건을 하나 주고 갔는데, 그 분 몸에서 제가 초등학생 중학생때 유행했던 프로스펙스, 르까프 이런 신발의 좋은 향 냄새와 똑같은 냄새가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 냄새와 똑같더군요.
카페에 가스버너가 없어서, 휴대용 가스버너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첫번째는 화력조절 실패… 두번째 부터는 쉽게 만들어 지더군요.
평소 음료용 달고나는 냄비에 대량으로 만듭니다. 저렇게 국자에 만들지 않습니다.
원형은 성공을 했습니다. 먹어보니 맛도 좋네요.
카페하면서 달고나 엄청 만들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음료이기도 해서요.
그런데 지난번 한국들어가서 달고나라떼를 파는 곳이 있어 한번 시켜 보았는데, 달고나는 없고, 그냥 달고나 부스러기만 위에 올려 두었더군요.
그리고 달고나도 보니까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마트에서 파는 그런 제품인 것 같았습니다. 제가 처음 달고나라떼를 준비할 때 마트용도 하나사서 맛도 보고 만들어 보았는데요. 제가 기대하던 그런 달고나 맛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걔는 배제를 했습니다. 그냥 제가 만드는 것이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전통 이전의 그 달고나 맛이 납니다. 그리고 저는 달고나 저렇게 깨작깨작 부스러기만 올리지 않습니다.
저는 라떼 안에 이미 저 정도는 넣어주고, 위에 큰 달고나를 추가로 올려 줍니다. 그렇게 해야 최소한 ‘달고나 맛’ 이라도 나거든요. 가끔 어떤 음료들 보면 0.1% 성분 넣어두고 그 이름을 크게 박아넣어 파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어떤 경우에는 기만에 가깝죠.
참치라면을 끓였는데, 참치는 커피스푼으로 한스푼 넣어 놓고 참치라면 이라고 하면 그건 군대에서나 하는 기만행위 입니다.
아무튼… 최근 오징어게임챌린지 가 넷플릭스에 올라왔길래, 달고나 틀모양을 한번 만들어 이웃꼬마에게 주었습니다.
태국시골의 어느 건축사무실에 가서 상담을 받아 보았습니다. 시골의 건축사무실이라 건물 아래의 반야외 사무실입니다. 사무실이 반드시 빌딩의 실내여야 한다는 건 또, 도시에 사는 우리의 선입견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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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대만도 그렇고, 저기 태국도, 물론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시골지역에서도 저렇게 오래된 건물들을 개보수 하거나 새롭게 현대식 건물로 지어서 좀 더 편하게 생활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골지역에 가 보면 건물 저렇게 잘 지어놓은 걸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보통 집을 지어 올리려면 땅이 가장 큰 문제이고, 땅 값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그런데, 시골에서는 싸고 넓은 땅이 있으니, 도심에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저런 널직한 주차장이 있는 주택을 지을 수 있는 겁니다. 서울에서도 좀 오래된 아파트나, 빌라에서는 또 주차문제가 큰 스트레스죠. 어떤 분들은 생활패턴이 주차자리에 의해 좌우된다 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주차장소 때문에 왠만하면 차끌고 안 나가거나 일찍 들어온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북미의 주택가 가면 주차장 있는 차고 주택이 부럽습니다.
일반 주택이 아니더라도, 위의 사진처럼 주택+카페(영업가게) 등을 새롭게 지어서 주거도 하면서 내 건물에서 상업활동도 하는 귀농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실 이런 경우가 가장 부러운 경우이죠.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여기 대만의 마을주민 중에도 도시에서 살다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여기 고향으로 돌아와서 저런 식으로 건물을 아주 현대적으로 지어 주거도 하면서 한켠에서는 영업도 하는 분이 있습니다. 우리가 내는 이런 비용중에는 ‘땅’ 에 지불하는 비율이 높은데, 이렇게 땅이 있으면 그 비용을 확 줄일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골지역에서도 건축사무소가 있고, 첫번째 사진처럼 시골지역에 특화?된 시골스러운 사무실에서 영업을 하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제가 찾아갔던 건축설계사무실은 저기 보이는 가정집의 1층부분에 있었습니다. 저기다가 컴퓨터, 프린터 및 각종 사무집기를 두고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얼핏생각하면 저런 곳에서 영업하고 있으면 믿을 수 없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오히려 도심의 이상한 사무실에서 책상 하나 컴퓨터 하나 두고 하는것 보다야 더 신뢰가 가죠. 왜냐하면 저기는 자기땅에 자기집에 자기가족들이 다 2층에서 생활하는 곳에서 영업을 하는 거니까 일단 신분보장은 확실합니다.
저기 보시면 갓 걸어 말리고 있는 빨래들도 보이고, 주방용품들도 보입니다. 가스통도 있구요.
여기도 설계견적도 받아 보았는데, 설계견적디자인 비용을 미리 받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설계디자인 비용은 받았다가 만약 계약이 진행되면, 설계디자인비용은 돌려 주는 보증금 형태더군요.
도시에서 설계사무소 하면 도심빌딩속만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런 태국시골에서는 이런 형태의 사무실도 있다는 걸 소개해 보았습니다. 코로나팬데믹 이후 사무실의 정의와 근무형태의 변화가 찾아 오긴 했죠.
저도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라 노트북 펼칠 곳만 있으면 업무공간이 되기는 합니다. 태국친구 시골집에서 며칠 머물렀는데, 제가 방으로 사용했던 목조시골집 2층 저 공간에는 전등이 없더군요. 그래서 휴대하고 있던 스탠드를 키고, 테이블 같은 것이 마땅치 않아 생수팩을 놓고 컴퓨터를 했는데… 불편하죠. 허리 아프고…
전체가 목조건물이고 바닥도 목재라서 저렇게 아래층이 나무 사이로 보이는 형태입니다. 친구부모님 방이 나무틈 사이로 보이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태국친구 및 부모님, 언니, 여동생부부등이 밤에 일찍 잠을 자는데, 제가 컴퓨터 하거나 화장실 간다고 나무바닥을 밟으면 소리가 집안 전체에 크게 나서 조심조심 생활했습니다.
당시 제가 머물렀던 2층 공간입니다. 모기장 안에서 머물렀죠. 시골간다고 전자모기향 2개를 가지고 갔었으나, 저렇게 넓은 공간에서 전자모기향은 무용지물 입니다. 그리고 벌레도 엄청 많고, 실내에 먼지도 많습니다. 낮에는 창문을 다 열어 놓으니까요. 그럼에도 저에게는 저런 곳에서 며칠간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태국친구와 자매들에게 물어 보았죠. 왜 이 오래된 집을 좀 현대식으로 개조하지 않냐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일단 경제적인 여유가 없고…
그리고 또 부모님이 돈이 조금 생기면 농지를 더 사지 집을 편하게 개조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해 드리면… 땅은 사 두면 나중에라도 오를 수도 있고, 농지는 거기서 수확을 해서 수입을 발생시킬 수 있죠. 그런데 집은 짓는 순간 그 때부터 감가가 발생이 되어서 계속 집의 건물가치는 떨어집니다. 그리고 건물은 유지보수비용도 들어가구요. 그래서 저런 시골어르신들은 평생 저렇게 살아 왔으니 그냥 저렇게 사시는거죠. 그럼에도 도시에서 살다 가끔 오는 딸들은 불편하고, 온수가 없어서 온수기를 사서 설치를 한 적도 있는데, 부모님은 온수기에 들어가는 ‘전기료’ 아낀다고 온수기 사용 안 하신다고 하시더군요. 사람 사는 곳 다 똑같습니다. 이전 저의 할아버지 집도 재래식 화장실이 너무나 불편했는데, 수세식변기를 주방에 설치를 해 놓고선 한번도 사용 안 하시고 끝까지 밖에 있는 재래식화장실만 사용하셨습니다.
당시 저렇게 전등없이 지내니 지낼만 하더군요. 물론 며칠만 지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데 온수가 없으니까 그건 좀 불편했습니다. 더운나라 태국이라도 겨울철 아침저녁은 쌀쌀합니다. 특히 저 곳은 북부 시골이라 아침저녁은 좀 쌀쌀하죠. 그런데 찬물샤워를 해야 해서 그게 좀 힘들긴 했습니다.
다 돈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저 부모님도 돈이 많으면 자식들 하고 함께 생활하는데 왜 현대식 편리한 집을 짓고 싶지 않겠습니까? 이야기를 들어 보니 함께 살고 있는 딸부부가 최근에 임신을 해서 곧 손주도 볼 거라고 하는데, 돈이 많으면 새건물 짓고 싶겠죠. 부모세대라고 불편한 곳에 사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면 안 됩니다. 돌이켜 보면 저의 조부모, 부모님들도 그냥 가난하니까 참고 살았던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