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세탁방에서 만난 대만에서 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남자와의 대화후…

장기여행의 묘미는 코인세탁이죠. 오전에 숙소근처 코인세탁점에 가서 아침을 먹고 있는데, 함께 세탁을 하고 있던 남자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여행을 왔는데, 현재 대만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대만에서 일을 한지 12년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둘다 대만에서 일을 하는 외노자 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편의점에서 간단히 아침을 사서 세탁을 하는 동안 먹었습니다. 

고구마, 바나나(대만에서도 조식으로 꾸준히 먹던것), 빵, 요거트, 큰사이즈 물 해서 한국돈으로 3,300원 정도면 괜찮은 편이죠?

대만에서 12년 같은 공장에서 일을 했고, 최근에 귀국을 하고 싶어서 사장에게 ‘인도네시아로 돌아가고 싶다’ 라고 이야기를 하자 월급을 많이 올려줘서 계속 일하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오늘은 해외에서 일을 하는 외노자의 연봉이야기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사진들은 내용과 상관없는 지금 태국에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태국의 공장지대에는 저런 식의 기숙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수많은 직원들의 숙소를 해결하려면 저런 형태의 숙소들이 엄청 많아야 합니다. 

<사례1>
저의 중국인 전직장동료가 있는데요. 그 직장동료가 어느날 월급이 낮아 힘들다 라고 하길래, 직속상사 찾아가서 이런저런 사정을 이야기 하고 월급을 좀 올려달라고 협상하라 했었죠. 면담을 했는데, 좋은 소리 못 듣고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 뒤 퇴사하고 중국 돌아갔는데, 다시 회사에서 와달라 해서 거의 이전 연봉에 비해 2배 정도 인상된 조건으로 복귀했다고 하더군요.

<사례2>
오래 근무를 한 태국인직원이 이직을 하겠다고 하자, 부서도 옮겨주고 월급도 훨씬 많이 올려 주었다고 저에게 감사?한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 제가 다른 회사 이직소개를 해 주었거든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직원들이 많아 이런 숙소에도 문 바로 앞에 오토바이를 세울 수 있도록 저렇게 길이 있습니다. 

<사례3>
저랑 알고 지내는 태국직원 두명은 비슷한 조건에,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시기에 회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연봉차이가 3배가 넘습니다. 한명은 그냥 한 회사를 꾸준히 불평불만하면서 다니고 있고, 나머지 한명은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영어로 업무를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 이직을 했습니다.  

아직 10년전과 비슷한 연봉을 받는 그 태국직원의 경우는 제가 영어공부 시작하라고 500밧 정도 돈을 주기도 했는데, 결국 영어공부를 안 하더군요. 영어 하나 잘 해도 연봉차이가 2배 3배 날 수 있거든요.

태국직원들의 저런 숙소들은 월 1000밧~1500밧 정도의 좀 저렴한 곳도 있고, 3000~4000밧 정도의 깨끗한 환경도 있습니다. 물론 외국인노동자들은 5000~7000밧 정도에서 지내는 것이 보통이고 저는 10,000밧 이상되는 곳에서 거주를 했었습니다. 

제가 근무를 했었던 대만기업들의 연봉들을 대충 보겠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기업인지 중소기업인지 소규모공장인지에 따라 연봉차이가 많이 납니다. 

외국계기업의 해외근무자는 통상적인 연봉기준과는 다르게 ‘희소성’ 과 ‘특수성’ 이 많이 반영이 됩니다. 

그래서 한국인과장급이 월 300,000밧 이상을 받을 수 있는거죠. 사실 한국공장에서 과장급이 억대연봉을 받는 사례가 흔하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해외는 직원채용에 대한 ‘특수성’ ‘희소성’ 이 있다보니 위의 사례들처럼 퇴사를 한다고 하면 엄청난 조건으로 딜이 들어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그 직원이 정말 필요하다고 하면요) 한국에서야 한국인직원 채용하기가 어렵지 않잖아요. 

그런데 외국계기업들은 특정 국가의 직원을 찾기가 쉽지는 않으니 연봉이 아주 많아 지는거죠. 그러니까 과장급이 억대연봉을 받을 수 있는 거구요.

또 다른 사례는 저의 경우인데요.

제가 중국에서 사업을 할 때 저의 사무실 직원의 월급을 대략 2,400위안 정도 주었습니다. 당시 중국 대졸자 평균이 1,200위안 이었고, 일반인들 월급이 500위안 전후였던 걸 생각하면 적은 편은 아니었죠. 

어느날 그 직원이 저에게

“사장님은 중국물가사정을 잘 몰라서 그런 것 같은데, 저에게 급여를 너무 많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을 했었는데요. 2000초중반 중국은 그야말로 사업을 하다보면 사기, 암투, 배신… 주변에 믿을 놈 한명 없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공장의 자재관리하는 직원이 밤에 자재 개인적으로 팔아 치우고, 회계가 돈 들고 튀고, 총무직원이 공장직원 식비에서 공장식당과 짜고 매달 뒷돈챙기고…   제가 중국에서 이런저런 사기관련 이야기를 하려면 오늘 밤새워야 합니다. 

거래처 공장사장은 한국에서 자기 공장에 전화를 했는데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아, 중국공장으로 출장와서 공장을 들어가려는데 경비가 못들어가게 막았죠. 내 공장인데 왜 못 들어가냐? 라고 하니 이제부터는 ***의 공장이다. 라고 해서 알고보니 중국공장 명의를 빌려줬던 조선족직원이 아예 자기 공장행세를 하기 시작한거죠. 그 당시에는 중국인명의로 뭐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시대였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코로나시기가 끝나서인지 이전보다 대만초 관련 카페, 상점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혼자 사업을 하고 만약 그 직원이 제대로 일을 안 하거나, 딴 욕심을 가지거나, 나를 기만하려 하면 저는 사업 접어야 하는 상황이죠. 중국에서 중국현지인의 도움없이 한국인이 혼자 사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직원에게 1000위안(한국돈 125,000원 더 준다고 해서 저의 재정에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거든요. 특히 저는 사무실이 겨우 직원 몇 명이라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았으니까요. 저는 저의 운전기사 아저씨에게도 급여를 다른곳보다 훨씬 많이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전부터 외국계회사 다니는 한국사람들 급여가 훨씬 많았던 이유이죠. 

그래서 나는 월급 2백만원 3백만원 받는데, 간혹 외국계기업이나 외국에서 6백만원 8백만원 혹은 천만원 가까이 받는 경우가 있죠. 그건 그 사람의 능력이 그 만큼 차이가 많이 난다기 보다는 외국계기업의 직원에 대한 ‘특수성’ ‘희소성’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중국 심천사무소 담당할 때 저의 중국인직원 월급이 당시 8000위안 이었습니다. 대졸자 급여가 2000위안, 왠만한 공장의 공장장 급여가 5000위안 전후였던 시절에 적지 않은 급여였죠. 그 중국인직원 입장에서는 외국계회사에서 근무하는 중국인이고 저의 한국본사 입장에서는 3000위안(약360,000원) 더 주고 저런 직원이 성과를 내 주면 사업전체가 더 잘 될 수 있는 겁니다. 

이전 중국에 있을때 개인사업하는 사장들 보면 매주 몇 번씩 중국가라오케 가서 룸아가씨한테는 1000위안씩 주면서 정작 자기 직원에게는 500위안이 아까워 월급 짜게 주다가 자기 직원에게 뒤통수 맞는 사례도 많이 보았거든요. 

위의 급여사례는 저의 주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고, 다른 외국계회사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억대연봉이 아니라 더블억대연봉인 사람도 있다는 걸 압니다. 특히 기술영업, 시스템영업 등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의 외국계기업 직원의 경우는 그렇죠.

제 대만지인의 경우는 대만에서 회사 다녔으면 7만대만달러 정도 받았을 것 같은데, 중국에서 중국회사에서 일하면서 지금 16만대만달러 받고 일을 하고 있거든요. 

이렇듯 외국에서 외국계기업의 연봉은 변수도 많고 조건들이 다 달라 연봉편차가 큰 편입니다.  우는아이 젖 더 준다 는 속담이 적용이 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오전에 코인세탁방에서 만난 인도네시아 남자가 퇴사하겠다고 하자 급여 많이 올려줘서 계속 대만에서 근무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서없이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영업종료를 중국어로? 그리고 그 한자의 의미는?

대만에서 홀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아내가 위의 메세지를 조금전에 저에게 보내왔네요. 

마침 오늘 어떤 글을 쓸까 고민하는 차에 재미있는 한자漢字 하나 소개해 봅니다. 

가게영업을 종료하다, 가게문을 닫다, 를 중국어로 打烊 이라고 합니다. 

關門 이라는 표현도 있지만, 실생활에서 打樣[Da Yang] 이라는 표현을 정말 많이 쓰죠. 위의 메신저처럼요.

위의 문구는 ‘오늘 조금 일찍 가게문을 닫아도 될까?’ 인데요.

烊 은 불화火 가 있는 글자로,  煬[yang]  과 동일하게 사용된 겁니다. 

煬[yang] 은 烊[yang] 처럼 금속을 녹이다 외에도 굽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煬은 고기를 굽다 라는 뜻으로 炙[zhi] 라는 한자와 함께 쓰입니다. 

대만고기식당 간판을 자세히 유심히 보시면 저 한자 炙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자성어중에 ‘회자인구膾炙人口’ 할 때 쓰는 단어 입니다.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거나 널리 알려진다는 표현을 할 때 ‘사람들 사이에 두고두고 회자가 될 일이다’ 이런 말 쓰잖아요. 그 때 그 ‘회자’ 입니다. 

다시 돌아가서 가게 문을 닫았다 라고 할 때 打烊 이라고 하는 건, (고기를 구울 혹은 음식을 할) 불을 이미 껐다 라는 유례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업종료했다 라는 중국어표현이 打烊 인 것이고 저 한자의 유례도 煬炙 라는 표현에서 나온 것입니다. 

한자이야기 재미 없어 하실것 같아 잘 안 올리려 하는데, 오늘 어떤 내용 쓸까 고민하고 있는데 아내가 저 메세지를 보내 와서 한 번 소개해 보았습니다. 

 

방콕숙소 근처 걸어서 돌아보기

어차피 오래 방콕에 머무는 마당에 낮에는 숙소에서 쉬다가 해 떨어지기 전 조금 선선할 때 숙소주변을 조금 걸어 보았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보니 중화권관광객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중국본토억양, 대만억양, 광동어 등등 다양한 중화권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숙소는 전형적인 배낭여행객, 특히 저 처럼 조금 오래 머무는 그런 여행객들이 많았습니다. 
어제는 온몸에 문신(일본풍의 여자문신이 종아리에)을 하고 스타일이 조금 와일드한 서양여자분이 있어 무서운 마음에 눈을 피했는데, 어쩌다 같은 공간에 단 둘이 있게 되어 인사를 하고 가벼운 대화를 할 상황에 처해져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남아공에서 와서 캄보디아에서 영어를 가르치는데 소위 말하는 비자런? 하러 태국에 왔다고 하더군요. 

여기 테이블에서 저는 컴퓨터를 합니다. 넷플릭스도 보고 그냥 이것저것 하는데, 이 숙소에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많더군요. 인도네시아 여자분들이 태국에서 구매를 하느라 장기로 머무는 것 같은데, 항상 저기 쇼파에서 여러명이서 지냅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제 며칠 봤다고 약간 정?도 들어 가네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저 쇼파에 여자분 한명이 누워 있습니다. 

물건을 파는 남자분이 비둘기를 바라보고 있네요.

저녁식사 시간대라 주변 건설현장의 작업자들이 나와서 음식을 사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국전통극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저는 저 태국전통극을 실제로 본 적이 있습니다. 동작들이 독특해서 한 번쯤 보실만 할 겁니다.

걷다보니 MBK center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여기가 관광객들 사진촬영장소 인듯 합니다.

마지막 사진의 저 중국인커플은 남자분이 연신 여자분의 사진을 찍어주는데, 여자분이 확인후에 계속 ‘왜 이렇게 못 생기게 찍냐?’ 며 남자분을 구박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구도, 거리, 각도까지 다 세팅해서 들고만 있다가 휴대폰 버튼만 눌러도 ‘사진이 잘 못 나왔다’며 구박받기 때문에 공감이 되네요.

점점 해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복고풍의 디자인 택시입니다. 저는 태국에서 Grab만 사용해서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CABB 이라는 택시서비스 인 듯 합니다. 

그리고 여기도 삼성광고 많이 하더군요.

건물전체 대형스크린을 이용해 삼성광고를 하고 있는데, 여기는 또 바로 옆에…

애플스토어가 있습니다. 

현대식 건물 바로 앞에는 또 이런 오래된 시계탑도 보실 수 있습니다. 보니까 숫자가 태국어로 적혀 있습니다.

CentralWorld 앞에 두개의 유명한 신이 있는데요. 저 신은 연애를 관장하는 신입니다. 대만의 삼신할매신 과 비슷한 역활을 하는 신입니다. 바로 그 옆에 있는 신은 성공을 관장하는 신입니다. 얼마전 저의 태국친구가 저기서 기도를 했습니다. ‘좋은 신랑감 만나고, 지금 하고 있는 일 성공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는데요. 이 이야기는 다음에 다시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숙소를 돌아올 때쯤엔 해가 완전히 떨어졌습니다. 퇴근시간이 되자 도로는 더 혼잡해 보입니다. 

오늘아침 숙소 주변의 어느 식당에 걸려 있는 인형들입니다. 목에 링을 건 소수민족 인형도 보입니다. 아침에 보니 밝은 분위기인데, 밤에 보면 나무에 사람목이 걸려 있는 모습이잖아요.

사람 목 매달려 죽은 시체 혹시 실제로 보신 적 있나요? 영화말고…  저는 고등학교시절 여름방학 자율학습 하러 등교하는데, 흐린날 학교운동장 철봉에 어떤 남자가 목을 매달아 죽었더라구요. 아직 경찰이나 119가 오기전 이라 그 목 매달린 시체를 바로 옆에서 보며 교실로 들어 갔고, 점심시간 무렵 자율학습 땡땡이 치고 학교를 빠져 나가는데, 마침 정확하게 제 앞으로 그 시체를 들 것에 실어 차량으로 옮기더군요. 하얀천 밖으로 빠져 나온 손이 바로 제 앞으로 스윽 지나가는데 순간 조금 무섭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날밤… 당시에는 독서실에서 밤샘하는 문화가 있었는데, 그 날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다가 주변을 보니 컴컴한 독서실 내에 저 혼자 있더군요. 밖에는 비가 내려서 집에 돌아가기도 어렵고… 그런데 아침에 보았던 시체 생각도 나고… 

날씨가 더우니 비가 좀 내렸으면 좋겠는데, 방콕은 비소식은 없네요.

한국의 상가화장실들이 깨끗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며칠전 한국의 어느 화장실을 갔을때, 저렇게 청소SOP가 사진으로 설명을 해 둔 곳이 있더군요. 인상적이더군요. 제가 공장에서 SOP 만들때 저런 식으로 많이 만듭니다. 현장작업자들이 많은 글을 읽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글이 많으면 잘 보지 않거든요. 그래서 현장작업자를 위한 SOP를 만들때는 직관적으로 만들죠. 저렇게 사진위주로 하거나 사진을 크게하고 문장을 최대한 줄이는… 그런걸 하는 것이 제 업무였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는 이 브랜드가 나름 대기업이라 이 정도는 신경을 쓰네 라고 생각을 했죠. 보통 화장실 가보면 청소를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 확인정도만 하는 ‘체크리스트’ 만 있는 곳이 많거든요.

그런데, 여기도 보편적으로 하는 큰 실수를 하고 있더군요. 바로…

청소의 기본은 청결한 청소도구부터 시작을 합니다. 절대로 저런 젖은 걸레는 저렇게 방치해 두면 안 됩니다. 

청소도구가 더러운데 그걸로 청소해봤자 뭐합니까?

그래서 저런 청소도구는 항상 공중에 띄워서 건조를 할 수 있도록 걸어 두어야 합니다. 바닥에 저렇게 두면 냄새 엄청 납니다. 그런데 제가 화장실 가보면 많은 곳에서 밀대걸레 저런식으로 보관을 하죠. 

청소의 기본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럼 너는 너네 카페 청소도구 어떻게 관리하냐? 좋은 지적입니다. 

저는 청소를 할 때 물리적힘과 화학적소독을 병행합니다. 제 아내가 그렇게까지 빡빡 안 밀어도 된다고 제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저는 물기 바짝 빼고 바닥은 힘을 주어서 닦습니다. 

화장실 같은 경우는… 뭐랄까. 저는 카페를 시작하기 전부터 

‘화장실이 지저분하다는 소리를 들으면 장사를 접는다’ 는 각오를 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저는 이전에 개인 사무실이 있을때도 화장실은 정말 청결하게 유지를 했습니다. 화장실 유지하는 모습을 보면 그 공장이나 기업의 수준을 대충은 알 수 있습니다. 

제 청소도구 걸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이전에 찍어둔 걸로 대신합니다. 저의 가게 옆 벽 비가 내리지 않는 저 곳에 청소도구를 모두 공중에 띄워 둡니다. 청소후 건조를 시키지 않으면 냄새가 나거든요. 저기 밀대걸레가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위의 사진에서 저의 옆집 주인가족의 개 ‘컬러’ 였는데요. 위의 사진이 제가 최근에 교통사고로 죽기 바로전 찍은 마지막 사진입니다. 

저 때 미용도 하고 목욕도 새로 하고 저렇게 돌아다니다가 차에 치여서 죽었습니다. 무튼…

좀 유명하다는 맛집 식당들 중에서도 그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면 약간의 돈을 써서 화장실 좀 깨끗이 유지하지 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 많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인식이 못 따라가는 거죠.

위의 화장실을 보면 분명히 좀 오래된 건물입니다. 제가 며칠전에도 말씀을 드렸듯이 건물이 오래된 거야 투자를 다시 해야 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깨끗하게 유지를 하는건 ‘운영’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이 식당도 이 지역에서 단체손님 엄청 오는 유명 대형식당인데 화장실은 저 모양입니다. 

청소를 하지 않죠.  운영을 못 하거나 화장실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 그럼 한국화장실은 대체로 깨끗할까? 제가 중국에 오래 있어서 한국화장실은 대체로 중국보다는 깨끗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한국을 가끔 갈 때마다 화장실이 그렇게 깨끗하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요.

한국은 가게들이 대체로 위와 같이 공동상가에 위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하죠. 

‘공동책임’은 뭐다?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거죠. 그러다보니 화장실들이 대체로 지저분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상가화장실중에서도 비밀번호를 걸어 둔 곳이 많고, 어떤 곳은 영수증에 비밀번호를 표시한 경우가 있죠. 

저는 그렇게 하는 것에 찬성을 하는 편인데요. 왜냐하면 청결유지보수도 ‘비용’ 이거든요.  이번에 한국갔을때 카페에서 어느 남자가 ‘화장실비밀번호가 뭐에요?’ 라고 묻자 직원이 ‘영수증에 비밀번호 있습니다’ 라고 하니까 ‘화장실 하나 가는데 꼭 음료를 시켜야 해요? 아C 너무하네’ 라고 하는 걸 홍대모카페에서 들었거든요.

저는 저의 집 화장실을 카페화장실만큼 청결히 유지하지는 않습니다. 청결유지도 어차피 유무형의 비용이거든요. 

하지만 카페화장실 만큼은 ‘청결하지 않다는 말을 들으면 장사를 접는다’는 각오로 청소를 하며, 그 청소의 기본/출발점은 청소도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거죠. 그런 면에서 보면 첫번째 사진의 저 가게는 대기업프렌차이저라 SOP가 사진으로 되어 있는 것은 좋았으나,청소도구 관리상태를 보면 아직 저 회사에 이런 SOP 관리하는 직원이 저것까지는 모르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저의 집 화장실에서 제가 용변을 보고 있으면 종종 따라와서 저럴게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니니 입니다. 

본문과는 다른 이야기지만 이 화장실은 청결하지만 남자 소변기의 위치가 저렇게 되어 있습니다. 통로에서 다 볼 수 있게 되어 있죠. 저기 남녀가 다 지나다니는 통로거든요. 통로쪽에서 볼 수 있다는 건 차치하고…

저기 손 씻는 세면대가 남녀화장실 공용입니다. 저거 하나 밖에 없습니다. 저쪽편에서 볼일보고 있는데 사람들이 와서 손씻고 있으면 그것도 나름 엄청 불편한 상황 아닌가요? 제가 손 씻으며 보니까 성기가 다 보이는데… 소변기 왼편에 저 나무판을 설치할 것이 아니라 소변기와 세면대 사이에 나무판을 설치해야 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제가 태국에 살면서 느낀 것이 의외로 이미지와는 달리 태국은 화장실들이 깨끗합니다. 오히려 한국의 상가화장실보다 더 깨끗한 곳들이 많구요. 중국과는 비교가 안 되구요.  차이컬쳐시즌1에서도 화장실에피소드 적은 적이 있고, 차마 적지 못 한 내용도 많은데 중국에서 화장실이야기 하면 엄청난 이야기 나올 듯 싶습니다. 

태국에서 ‘강제휴가’ 중입니다.

방콕시내를 혼자 걸어 보았습니다. 숙소에서 교통편을 타지 않고 걸어서 둘러 볼 수 있는 곳 위주로 다녔습니다. 방콕시내중심이라 관광객도 많고 현지태국인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방콕의 날씨가 늘 그렇듯 따가운 햇살에 더운 날씨였습니다. 

위의 장소는 태국중심가의 유명한 신의 사당입니다. 여행다큐나 유튜브 등에서도 소개를 많이 하는 곳이죠.

호텔 주변에 인도인들이 많이 운영하는 도매상가와 식당가 그리고 주거지역도 둘러 보았습니다. 그리고 인도음식도 한번 먹어 보았습니다. 제가 인도음식은 아주 가끔 한번씩 먹었는데요, 그렇게 감동적으로 맛있다 라고 느낀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인도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거리를 둘러 보는 건 좋았습니다. 

마침 음식박람회를 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들어가 둘러 보았습니다. 

이런류의 박람회는 거의 비슷비슷한 느낌입니다. 

열차로 통근을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래서 철로를 따라 한번 둘러 보았습니다. 

오래된 낡은 외관의 열차가 버스처럼 사람들을 태우는데요. 도대체 표 검사는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태국에 와서는 길거리에서 식사를 많이 했네요. 그런데 확실히 방콕도심이라 비슷한 양의 비슷한 음식도 방콕외곽보다는 조금씩 비싸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콕이 아닌 소도시나 지방에서는 저정도는 대략 50밧~80밧 이하로 먹을 수 있었는데, 방콕시내는 기본이 120~150밧 이고 200밧 받는 곳들도 많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CentralWorld 부근인데요. 태국친구는 한국의 명동 같은 느낌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저는 명동은 여기 이 지역과 비교가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주변은 올 때마다 볼거리도 많고 현대식상점가부터 좀 낙후된 뒷골목까지, 그리고 다양한 자연환경까지… 여기가 훨씬 더 볼거리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넘어가죠. 

캐나다 있을때 가끔 가던 Tim Hortons 이 있길래 잠시 다리도 쉴 겸, 항공사에 전화해서 저의 귀국항공편을 좀 앞당기려고 했었죠. 그런데 전화를 조금 하다가 전화가 끊기고, 다시 전화를 하니 통신사의 안내멘트가 태국어로 나오는데 뭐 알아 들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마침 저기 사진에 앉아 있는 저 여성분에게 멘트내용이 뭐냐고 문의를 했죠.(사진은 카페입장전 찍은 것입니다)

그랬더니 자기도 베트남에서 와서 태국어를 모른다고 하더군요. 다른 손님이 없어 카페직원에게 물어보니 제 선불유심에 돈이 떨어졌다는 말이더군요. 그래서 좀 급하게 전화를 해야 하는데, 당장 유심충전하기도 어렵고 해서 다시 저 베트남여성분에게 가서 

“혹시 당신 유심이 전화통화도 되는 것이면 제가 항공사에 전화를 좀 해도 되겠습니까?” 

라고 하니 하라고 하더군요.

괜히 제 자리 가서 전화를 하면 또 다른 전화 한다고 의심을 받을까봐 그 여자분 맞은편에 앉아서 항공사콜센터와 통화를 했죠. 

결론적으로는 제가 원하는 날짜로 변경이 안 되어서 지금 ‘강제태국휴가’ 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쌓여 있는 마일리지가 좀 있었는데, 그거 소멸된다고 해서 그걸로 항공권을 구입했더니만 변경에 제약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당분간 태국에서 ‘강제휴가’ 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태국 한달살이 이런것도 하는 마당에 저도 방하나 구해서 이것저것 먹으면서 쉬다가 돌아가야 겠습니다. 

통화를 마치고 감사의 뜻으로 커피나 디저트라도 사 드리려고 했는데, 이미 먹어서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간단히 예의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영어를 잘 하시더군요. 제가 통화한 내용을 다 들었는지 중간에 ‘ 그 부분은 왜 물어 본거에요?’ 라고 질문도 하더군요.

며칠전에는 스타벅스를 갔었는데, 무현금매장 이라며 신용카드나 페이만 된다고 하더군요. 마침 제가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가 없었고, 태국페이에 잔액이 없어서 근처에 있는 태국분에게

“여행중인데 120밧 현금을 줄테니 대신 페이결제를 좀 해 줄 수 있느냐” 라고 했더니 또 흔쾌히 도와 주시더군요. 여행을 다니다 보니 이래저래 의도치않게 도움을 받을 상황이 생기고 있습니다. 

오늘도 태국은 무척 덥습니다. 

태국호텔 입실할 때 다른 방을 열었습니다. 사진속 번호 몇 번으로 보이세요?

오늘 한국에서 태국으로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꽤 추워서 고생을 좀 했는데, 태국은 역시나 아주 덥습니다. 지난주 태국에서 한국갔다가 다시 태국으로 왔습니다. 

이번에 태국을 오니 신라면에서 새로운 콜라보상품을 출시했더군요. 저 사진속 아주머니는 태국에서 아주 유명한 식당주인이신데, 저는 저 아주머니를 다큐멘터리에서 먼저 봤었죠. 연기가 많이 나는 음식을 하니까 항상 저 고글을 끼고 요리를 해서 저 고글이 하나의 아이콘처럼 되어 있는 분인데 이번에 신라면과 콜라보해서 똠양맛을 낸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일단 구입을 했습니다.

태국에는 건물에 대체로 저런 신을 모신 조형물이 있습니다. 마침 지나다보니 꽃들도 아름답게 만개를 해 있어 찍어 보았습니다. 

역시 이런 사진이 태국바이브를 느끼게 해 줍니다. 라고 쓰고 보니 어줍잖게 영어단어 쓴 것 같아 다시 수정합니다. 역시 이런 사진이 태국느낌을 줍니다.

또, 태국하면 이런 많은 전기줄 풍경이죠. 밤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호텔체크인이 안 되는 관계로 호텔에 짐만 맡겨 두고 주변을 좀 걸어다니며 구경을 했습니다. 

밤비행기라 잠을 잔다고 잤는데, 3시간 남짓 잤나요? 역시나 너무나 졸리고 피곤합니다. 그래서 호텔주변에 있는 발마사지샵을 가서 발마사지를 받으며 눈을 좀 붙였습니다. 깊이 있게 잠을 자지 않더라도 눈만 계속 붙이고 있어도 조금 낫거든요.

잠이 들었는지 어쨌는지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그리고 호텔주변에 있는 식당을 들어갔는데 캄보디아사람들이 운영을 하는 식당이더군요.

처음엔 캄보디아식당인 줄 모르고 그냥 사람이 많길래 들어갔다가 자세히 보니 앙코르와트 사진이 걸려 있더군요.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캄보디아사람들이라고…

이로서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음식을 다 먹어보았네요. 조만간 라오스, 캄보디아는 태국육로로 꼭 넘어 가 볼 계획입니다. 태국에서 살 때 코로나로 인해 못 육로로 가보지 못 한 것이 아쉽습니다. 

서빙을 해 주신 분의 얼굴이 전형적인 캄보디아 전통여성상 같지 않습니까? 보통 그 나라의 전통적인 느낌이 나는 얼굴상이 있잖아요. 이 분 얼굴이 딱 캄보디아 사람의 전형적인 얼굴을 보여주는 것 같다 라고 쓰고 보니 사실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사람들은 제가 보기에는 거의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눈에 한국사람, 일본사람 구분이 되는 경우도 있죠.

무튼 기념사진 요청해서 한장 찍었습니다. 손목, 손가락, 팔뚝 에는 불경? 같은 문신이 있고, 등에는 그림과 글자가 아주 넓은 면적으로 문신이 되어 있더군요. 태국에 살면서 몸에 불경? 문구를 크게 문신한 사람들을 많이 보았거든요. 저 분의 경우에는 흰색 블라우스에 등면 큰 문신이 다 비쳐 보였습니다. 

제가 이말을 하는 이유는 그저께 한국에서 영화 ‘파묘’를 보았거든요. 파묘 보신분은 왜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지 아실 겁니다. 

그렇게 밖에서 시간을 보낸 후 체크인 시간이 되어서 호텔엘 들어갔는데, 다른 사람이 있는 방문을 열었네요.

몇 번 방으로 보이세요?

번호를 잘 못 보고 다른 방의 문을 카드로 터치를 했는데 문이 열리더군요. 다행히 내부 고리가 있어 문이 다 열리지 않았지만 하마트면 큰 실례를 저지를 뻔 했습니다. 

그리고 방번호가 다르면 문이 열리지 않아야 하는데, 틀린 키 임에도 방문이 열리더라구요.

마침 제 짐을 가지고 함께 올라와준 호텔직원이 옆에서 이 일련의 상황을 다 보고 있어서, 카드키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서 확인해 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제 방번호를 보더니만 ‘그거 611 입니다’ 라고 하더군요.

저는 411 로 봤거든요.

그런데 제가 태국에서 처음 일을 했을때 태국 사람들의 손글씨 숫자가 우리와 많이 달라 처음엔 정말 헷갈렸습니다. 심지어는 공장 Audit 하러 온 한국고객사 직원들도 숫자 틀렸다고 지적을 많이 했었고 제가 하나하나 설명을 해야 했죠.

저는 추운거 보다는 차라리 더운것이 낫네요. 

누가 명동에서 식사를 합니까?

태국인관광객의 한국가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곳저곳 다녔는데요. 어디가 가장 좋았냐고 물어보니 ‘눈이 많이 쌓여 있던’ 남산타워가 가장 좋았다고 하더군요. 

해외여행이 처음이고 눈을 저렇게 직접 만져본 것이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곳에도 바닥에 눈이 좀 쌓여 있었으나, 여기 남산타워는 꽤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요며칠 서울이 좀 추웠거든요. 저는 패딩 이런 것이 없어 외부에서는 더 춥게 느껴졌습니다. 저기 남산타워는 바람까지 불어 더 춥던데, 저기서 중국인 가족들이 컵라면을 먹고 있더군요. 반대편에 보니까 실내테이블이 있더니만, 저 추운데 아이들과 컵라면을 먹는걸 보고 놀랐습니다. 저렇게 추운데서 컵라면 먹으면 더 맛있을 수도 있죠.

눈이 내리는 풍경도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게 비만 내리고 눈은 내리지 않더군요. 새벽 5시경에 아주 소량의 눈이 흩날리긴 했었습니다.

태국사람들 중에는 눈을 직접 보지 못 한 사람이 많아 눈을 만져 보는 걸 하나의 위시리스트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 분들도 태국에서부터 ‘눈을 보러 가고 싶다’ 라고 미리 이야기를 해서 저도 그 부분을 신경썼습니다. 

중국사람들중에는 평생 바다를 보지 못 하 사람들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한창 중국여행다닐때 산속이나 내륙에 사는 어르신들에게 바다본 적 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없다고 했거든요. 바다는 고사하고, 살고 있는 마을을 떠나지 못 한 노인들도 엄청 많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저의 가장 큰 오점이라고 하면 ‘명동에서 저녁을 먹은거’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도 서울에서 살았지만 명동에서 저녁 식사를 한다는 생각자체를 하지 않았는데 외국인관광객을 데리고 명동을 갔다가 그때 다들 배가 좀 많이 고픈 상황이라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한국삼겹살과 돼지껍질을 먹어 보고 싶다고 태국에서부터 이야기를 해서 그나마 프렌차이저처럼 보이는 위의 사진식당을 가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면 입장을 한 순간부터 나갈때까지 ‘인사’를 하나 하는 직원도 없고, 뭘 추가로 달라고 하면 ‘맛있게 드세요’ 라든지 ‘여기 있습니다’ 라고 말을 하는 직원이 없더군요.

저는 공장도 그렇고, 가게도 그렇고 ‘운영’ 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거든요. ‘운영을 중요시 여긴다’ 라는 뜻이 무엇이냐하면…

이런 명동에 이런 규모의 식당을 하나 차리려면 ‘돈’이 ‘많이’ 있어야 하잖아요. 어떤 부분은 돈으로 커버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공장도 마찬가지죠. 돈이 있으면 넓은 부지에, 좋은 최신 설비로 깨끗하게 시작을 할 수 있죠.

그런데 살면서 보면 저렇게 좋은 장소에 좋은 설비로 가게/공장을 하면서 ‘운영’ 을 제대로 못 하는 사장들이 많더라구요.  친절, 웃음, 청결 제대로 된 시스템구축은 돈이 많이 들지 않는 운영의 부분인데 그런걸 못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여기서 식사를 하고 나서 든 느낌은

‘여기는 뭘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오는 곳이니 대충 해도 돼’ 라는 마인드거나, ‘나는 돈이 엄청 많은 사람이라 손님이 있든 없든 그딴거 신경 안 써’ 라든가 ‘이렇게 운영을 하고 있는데도 한 번 올테면 와봐’ 라든가…

직원들도 숙련직원이 아닌건지 현금영수증 발행을 못 하더군요. 제 휴대폰번호는 입력하지 않고, 명세서 출력해 놓고 영수증이라고 이야기를 하질 않나… 조작하는 단말기를 함께 보고 있었는데, 계속 금액 입력하는 곳에 전화번호를 입력 하고 있더군요.  그 단말기 시스템을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직관적으로 잘 되어 있더니만, 그걸 또 못 해서 결국 다른 사람이 올때까지 한참을 기다렸네요.

저를 통해 한국여행을 온 태국관광객들이 최대한 좋은 추억을 남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저의 고객에게는 저는 늘 최선을 다합니다. 

대만카페 호미하우스 사장님친절하다는 리뷰보러가기

저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비록 아주 많은 투자금이 없어 화려하거나 번화가에 크게 시작은 못 했지만, 친절하지 않고 청결하지 않으면 장사를 접는다는 철학을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오는 손님이니까요.

그래서인지 저런 명동에서 저렇게 큰 식당을 하거나, 좋은 설비의 공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운영’을 잘 못 해 그 효율을 못 내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춥고 비가 살짝 내렸던 쌀쌀한 이른아침 인사동을 오니까 대부분이 외국인관광객들이더군요. 

저기 안국역에서 인사동 거리 들어가는 저 옷가게… 제가 몇 년전에 외국인지인들 데리고 왔을때 저기서 커피한잔 한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속으로 여기 ‘운영’ 하는걸 보니 별로인데 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 카페 사라졌네요. 장사가 잘 되어서 확장이전을 한건지 그냥 하기 싫어서 그만둔건지는 저로서는 알 수 없지만 그 당시 제 생각으로는 ‘이렇게 좋은 장소에 이렇게 가게를 열어 놓고 운영을 왜 이렇게 못 하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사라졌네요.

저는 작게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손님 한분한분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제가 나중에 더 큰 성공을 하게 되면 그 성공의 바탕은 모두 지금의 손님 한분한분 이거든요.

이번에 대만을 떠나 있는 동안 정말 감사했던 손님의 메세지 인데요. 

저의 카페 고양이와 태국차가 그립다며 저 언제 대만 돌아오냐고 메세지를 남겨 준 손님입니다. 이런 메세지 받으면 참 기분 좋으면서 더 손님들에게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저는 추운 날씨에 약합니다. 그래서 대만, 태국에서 더 잘 지내는 것일수도 있구요.

태국인들 데리고 한국여행 중입니다

태국에서 짧은 여행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왔습니다. 이번엔 태국인관광객을 한국에서 안내 하는 일을 하러 왔습니다. 한국어는 물론이고 영어가 거의 안 되고, 무엇보다 해외여행이 처음인 중년분들이라 한국인동행자가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하든, ‘돈을 받고 하면’ 업무가 되는거죠. 외국인친구, 외국인지인, 심지어는 아내가 대만사람이라 관련 친척들까지 많은 한국여행을 동행했었지만, ‘돈을 받고’ 한국여행을 시켜준 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 전과는 마음가짐이 달라지더군요. 그 이유는 아래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시골지역 오래된 목조건물을 활용해 비교적 젊은 사람이 약간은? 도시적? 현대적? 인 디자인을 해서 식당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차를 세우고 식사를 해 보았습니다. 한국오기전 마지막 태국에서의 식사였는데, 좀 맵더군요.

그래도 주민분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많은 사람들이 주문을 하였습니다. 차는 테이블 바로 옆에 세우는 그런 시골스러운 여유공간과 함께 식사를 하는데 마침 하늘의 구름과 태양빛이 아름다워서 찍어 보았습니다. 

태국 수왓나폼공항에 도착해서 여행하실 분들을 만났습니다. 가족분들이 배웅을 나온 분도 계시더군요. 생애첫해외여행… 얼마나 설렐까요? 그래서 이번에 한국에서 좀 더 재밌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저는 비행기를 참 많이 탔지만, 어떤 분에게는 처음 타는 비행기에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 엄청 설렐 거잖아요.

많은 태국사람들이 한국가서 해 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눈snow’ 구경 이거든요. 다행히 서울도착하니 바닥에 눈이 좀 남아 있고 특히 남산타워가니까 눈이 많이 남아 있어서 그분들이 즐거워했습니다. 

태국공항은 이런저런 배낭여행하는 외국인들이 많죠. 큰 배낭에 슬리퍼신고 다니는 외국인이 많은 태국공항인데요. 마침 자전거로 여행을 하는 듯한 외국인커플이 있어서 그들의 짐을 찍어 보았습니다 자전거 가지고 비행기타고 이동하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저는 스트라이다를 몇 번 가지고 다녔는데, 작고 가볍다는 스트라이다도 꽤 번거롭습니다.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캐리어비밀번호를 모르겠다며 저에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가족들과 한참을 비밀번호가 뭐지 메세지를 주고 받는것 같던데, 아마 가족들도 모르는 것 같더군요. 가족들이 불러주는 비밀번호 다 맞춰봐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학창시절 박가이버… 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맥가이버 뺨치는 이런 능력은 있었죠. (실제 박가이버 라는 별명이 있었습니다) 유튜브 몇 개를 보니 모두 불빛 비추어서 틈으로 뭘 보라는 팁들만 있더군요. 그런데 제가 노안으로 그 틈도 보이지 않고 해서 손의 감각으로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얼마전 타인의 자전거자물쇠를 감으로 딱 한번의 시도로 열은 적이 있거든요.  이번엔 대략 3번 정도의 시도로 열었습니다. 아직 자물쇠만드는 기술이 완전한지 않은지 어쩐지, 돌리다보면 소리와 감이 다릅니다. 

해외여행 처음이라 자물쇠열쇠 잃어 버린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캐리어가 여러개라서 가끔 잊어 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캐리어 비밀번호를 맞춰놓고는 사진을 찍어 두죠.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그 사진도 찾을 수 없습니다. 

밤 비행기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저 혼자 여행이나, 귀국같은 목적이었으면 밤 비행기에서도 가끔 영화등을 보며 잠을 조금 덜 자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돈 받고 가는 여행가이드 이잖아요. 다음날 피곤하면 안 된다는 책임감에 비행기에 앉자마자 잠을 자려 했습니다. 가끔 기내식 준다고 깨우는 승무원이 있어서 기내식 필요없다고 하려 했는데, 저가항공사라서 다행히? 기내식을 주지 않더군요. 앉자마자 잠을 잤고 중간중간 조금씩 깨긴했지만 착륙전까지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심야 5시간 비행기에서의 잠은 좀 피곤하긴 합니다. 

등을 손으로 긁고 있는 저 항공사직원의 헤어스타일이 다소 독특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어보았죠. 

출근할때 저 머리를 혼자서 만든다고 하더군요. 시간도 1~2분 정도면 된다고 합니다. 여자분들 헤어스타일을 잘 모르는 저로서는 뭔가 미장원에서나 했을 것 같은 저 머리를 혼자서 1~2분만에 한다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양해를 구하고 사진한장 찍었습니다 

태국은 35도가 넘는 더운 날씨라 옷을 좀 가볍게 입고, 탔는데 기내는 좀 춥더군요. 잠을 깨서 보니 저가항공사라서 물도 구입을 해야 하고, 담요도 150밧을 주고 대여를 해야 하더군요. Rental이라고 적혀 있어서 승무원에게 ‘구입’ 이 아니고 ‘대여’ 가격이 맞냐고 재확인도 하니 대여라고 하더군요.

쌀쌀한 기내기온을 이겨내고 나름 깊은 잠을 자서 그 다음날 하루종일 잘 가이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는 서울시내중심가를 여행했는데, 너무나 춥더군요. 제가 겨울자켓이 없어서 돌아다니는데 너무나 추웠습니다. 오히려 태국분들은 한국의 추위에 대한 명성을 미리 들었는지 두꺼운 자켓들을 다 준비해 왔더군요.

직업정신으로 추위를 이겨낸 하루였습니다. 

한국분들을 해외에서 데리고 여행을 시켜준 경험은 많았는데, 외국인의 돈으로 한국에서 쓰니까 그것도 느낌이 색다르더군요. 저에겐… 그 이야기는 다음편에 해 보겠습니다.

인터넷과 실제삶의 괴리

저는 기본적으로 직접 가서 보고 확인하는 편입니다. 인터넷이나 온라인상의 SNS의 내용은 크게 믿지 않는 편입니다. 직접 가서 보는 것과 인터넷상의 내용은 다를때가 많죠. 차이컬쳐를 시즌1부터 보신 분들이라면 저는 대체로 직접 가서 보고 체험해 보는 삶을 살아 왔다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지금 태국을 좀 돌아보고 있는데요.

어느 지역을 가니까 Waterfront 빌라촌 이라면서 분양광고를 엄청 하고 있더군요. waterfront 니까 뭐 호수가 강가 이려니 생각만 하고 있다가 우연히 저 빌라촌을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빌라촌 건물 및 단지는 위의 사진처럼 아주 좋더군요. 아시다시피 태국의 지방도시, 소규모도시의 환경이 아주 안 좋은데 저런 형태의 건물은 아주 훌륭하죠. 그런데 문제는… 저 광고에서 내세운 WATER 부분인데요.

그 앞 호수 풍경인데요. 호수전체가 너무 지저분하고, 주변이 쓰레기로 덮여 있으며 무엇보다 그 일대 전체가 황량하더군요. 주변에 인적 없는 그런 황량한 곳에 빌라촌을 건설했습니다. 

그 빌라촌 정문 도로 모습인데요. 차가 지날때마다 흙먼지가 날리면서 황량하더군요. 

빌라촌 내에 상점이나 그런 편의시설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세븐일레븐을 가려면 차를 타고 적어도 5~10분 정도는 나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이 빌라촌의 프리미엄은 waterfront 인데 WATER가 전혀 제 역활을 하지 못 하는 waterfront 이더군요. 

앞에 작은 공원이 하나 있긴한데, 관리가 안 되어서인지 쓰레기와 흙먼지로 누구하나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보였습니다. 일단 접근성이 너무나 안 좋은…  그냥 지자체에서 예산은 있으니 시민공원은 하나 지어야겠고, ‘에라 모르겠다. 여기 고급빌라촌 있으니 그 앞에 하나 지어줘야 겠다’ 라는 느낌으로 지은 듯 한데요. 관리하지 않고 방치된 느낌입니다.  물론 저런 고급빌라촌 내부에는 주민용 놀이터나 공원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이런 장소는 이용하지 않을 겁니다.

제가 어딜 가기전 먼저 지도상으로 대충의 위치와 면적, 느낌을 보고 가긴 합니다만, 대체로 구글맵으로 보는 모습과 실제 가서 보는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 더 좋을 때도 더 안 좋을때도 있죠.

중요한건 세상을 인터넷으로만 보고 판단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남의 SNS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여주기용 SNS는  실제와는 거리가 있거든요. 남의 SNS보고 부러워 할 필요도, 내 삶이 불행하다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차이컬쳐 운영자는 뭔데 항상 여행다니는 사진을 엄청 많이 올려? 돈이 그렇게 많아?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자세히 보면 해외여행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쩌다보니 대부분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을 남들보다는 좀 더 부지런하게 많이 돌아다니는 것 뿐입니다. 물론 업무상 출장을 많이 다니던 시절도 있었지만 대체로는 내가 사는 지역 주변을 ‘부지런히’ 다니는 것 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대전에 살고 있으면, 그냥 주말/휴일에 청주, 충주, 천안, 전주, 공주 뭐 이런식으로 돌아 다니는 거죠. 

커피한잔 하려고 들린 카페에서 마침 홍보용 제품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전문 촬영사와 장비를 가지고 와서 판매하는 제품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보는 홍보사진은 실제보다 더 좋을 수도, 더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직접 보기 전에는 모르는 거죠. 하지만 대체로 우리는 학습을 통해서 압니다. 실제 햄버거를 주문하면 붙어 있는 광고용사진과는 너무나 다르다는걸.  이전에 한국롯데리아 갔다가 사진보고 햄버거를 하나 시켰는데, 사진과 실물이 너무나 달라서 저도 모르게 진심으로 가서 따질 뻔 했습니다. 

시장조사 좀 하려고 무거운 가방 2개 메고, 더운 날씨에 걸어다니다보니 좀 힘들고 문득 ‘내가 왜 이렇게 까지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늘 현장에서 직접 제가 확인하고 체험하는 삶을 살았고, 그런 경험들이 저를 좀 더 어제보다는 발전할 수 있게 해 준 것 같습니다. 

뭐가 어찌되었건 간에, 남의 삶을 보면서 부러워 할 필요도 없고, 인터넷으로만 인생을 배울 수도 없습니다. 

 

태국친구시골집 소출산 장면

어제 2024. 2. 21 태국친구의 시골집에서 소가 출산을 했습니다. 농업을 하는 국가라서 여기서도 소는 아주 중요한 자산이라고 하는데요.

백상이 불여일영 百相不如一影

이라고,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는 영상이 더 실감납니다. 특히 사람들의 즐거워 하는 소리에 저도 덩달아 행복해 지더군요.

저의 유튜브채널에 올린 영상입니다. 

새끼가 땅에 툭 떨어졌을때는 순간 죽은 줄 알았습니다. 어미가 몸을 닦아 주고 새끼가 일어서려는 장면이 경이롭고 아름답습니다. 

새끼가 파란색? 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잘은 모르지만) 양막때문에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 같네요. 

태국의 소들은 저렇게 일반?소가 있고, 버팔로 라고 하는 뿔이 거대한 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소는 귀가 작은데 반해, 태국의 소들은 저렇게 귀가 깁니다. 

(영상에서)소출산을 함께 즐거워하는 태국시골지역 사람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