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태국의 어느 바다 마을

오늘은 평화로운 바다 사진을 올리고 싶네요. 

평화로운 곳에서 편히 쉬길 기원합니다. 

태국하면 바닷가 많은 휴양지가 떠 오르고, 저도 몇몇 바닷가 휴양지를 가 보았는데요. 여기는 많이 알려진 휴양지 해변이 아니라 오히려 작은 어촌마을 입니다. 그래서 외국인 많은 그런 휴양지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한적하고 고요한 것이 너무나 인상적이고 마음이 편안해 지더군요. 

정말로 능력만 되면 이런 곳에 방 하나 구해 놓고 살았으면 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제가 지금 대만지방도시에서 살고 있어서, 지방으로 내려 가서 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태국의 해변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여러 해변마을이 보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주 넓은 면적이 바다와 맞닿아 있고, 따뜻한 기후로 인해 일년내내 춥지 않은 이런 바닷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세상일 걱정없이 이런 곳에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지금도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보면 귀향, 귀농 이런거 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준비를 잘 해서 가야 합니다. 

아무리 사람 많은 도시가 싫어 시골로 간다고 해도 시골도 사람이 있는 곳이고, 오히려 시골은 사람과 더 가깝게 지내야 할 수도 있구요.

동남아의 바다는 일단 겨울이 없어, 입수가능한 날짜가 한국보다는 많고, 여기는 또 수심이 이렇게 많이 걸어 나왔어도 사람 키보다 낮아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겠더군요.

정작 장기로 살게 되면 물놀이 그렇게 하지 않게 될 것 같긴 합니다만…

대만은 4면이 바다잖아요. 그래서 이런 해변이 많을 것 같지만 정작 4면이 섬으로 된 것 치고는 백사장이 없거나 수심이 깊어 이런 느낌이 안 나는 곳들이 또 많습니다. 한국의 서해와 동해의 바다형태가 다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은 그냥 평화로운 바다사진을 올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2024. 4. 16.

오래전 팀동료에게서 온 반가운 메세지

어제 중국출장 관련 글을 적었었는데요. 그 이유가 어제 오랜만에 이전 팀동료로부터 메세지를 받아서 였습니다. 중국출장중인데 제 생각이 나서 연락을 했다고 하더군요. 

다들 그렇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메신저에 연락처는 있지만 연락을 잘 안 하고 지내게 되죠. 가끔은 이전 추억때문에 연락을 해 보고 싶긴 한데, 너무 연락을 하지 않다가 연락하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기도 하고, 특히 저렇게 여자분들에게는 더 연락을 하지 않게 됩니다. 

무튼 어제 갑자기 중국에서 출장인데, 제 생각이 나서 연락을 해 주었네요.

저한테 업무 관련해서 잘 배워서 지금까지 인정받고 출장도 다닌다고 하더군요. 그 말 들으니 정말 제가 감사하더군요.

며칠전 제 조언으로 영어배워서 연봉을 3배 올린 태국직원 이야기와 함께 참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이야기 보러가기)

저도 나름 번듯한 기업에서 출장비 잘 받으며 4성 5성 호텔에서만 지내고 차량지원 잘 받으면서 도시 위주로 출장을 다닌 시절도 있었고, 또 자영업 한다고 없는 돈에 시골로 시골로 저렇게 거래처 찾으러 다닌 시절도 있었습니다. 공장들이 대체로 외진 곳에 있는데, 중국은 땅이 넓어서 인근 도심에서 공장까지도 시간이 꽤 걸리죠. 기억은 잘 나지 않는데 저 때는 또 택시를 타고 공장까지 들어 간 것 같네요.

공장 직원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국식이죠. 밥그릇에 저렇게 담아 볶음밥이든 뭐든 그릇을 입에 가까이 대고 젓가락으로 먹는 것…

제품의 두께를 재는 모습인데요. 줄자가 깨어져있네요.

어떤 설비로 어떻게 자르는지도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제품의 절단상태 등을 알 수 있고, 원가도 확인할 수 있거든요.

이런 시골까지 들어오는 이유는 괜찮은 제품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생산을 하려는 것이죠. 그래서 자영업을 하면 거의 모든 공정을 다 배워야 합니다. 

공장 작업자들과 샘플을 만들어 보는 중입니다. 

저는 오랜 세월동안 블랙베리만 사용을 했었죠. 샘플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작성해서 샘플과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입니다. 

여기는 다른 공장입니다. 여기 직원들은 다들 모자를 쓰고 있네요. 

2013년 11월 1일 제가 저기에 있었군요. 샘플을 만들어 사진을 찍어 둔 모습입니다. 

앞의 글에서도 기차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의 사진을 올렸는데, 이 날 찍은 사진도 보다보니 저렇게 기차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사람이 있네요.

쌀쌀한 겨울에 비까지 내려 더 스산한 풍경입니다. 이런 곳엘 혼자서 출장 다니고 있으면 가끔은 직장생활할 때 출장비 및 각종 지원 받으면서 출장 다니던 시절이 그립기도 하죠. 그런 마음이 안 든다고 하면 거짓말일 겁니다. 

특히 저렴한 호텔에 들어와 누워 있으면 만감이 교차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출장의 결과가 좋지 않을땐 말이죠.

비가 내리니 택시를 타도 좋았을 건데, 또 돈 아낀다고 저런 삼륜오토바이를 타고 이동을 한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저런거 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차들 사이로 빨리 달리니 늘 불안하죠.

장거리 버스정류장에서 구걸을 하는 어느 어르신입니다. 저는 구걸 하는 사람에게 돈을 잘 주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상해로 돌아가기 위해 큰 도시의 기차역에 온 것 같습니다. 사진 기록이 없어서 누가 저를 찍어 줬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가끔 중국의 현지 직원들과 함께 출장을 다닐 때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시골지역엘 가면 말이 잘 안 통합니다. 사투리를 너무 심하게 하니까 잘 못 알아 들을때가 있어서, 사기방지목적으로 중국현지지인 등을 수배해서 함께 가곤 했습니다.

이렇게 마무리 하려니까 전편에 비해서 다소 심심하네요. 그래서 저 때 갔던 공장의 사진들을 좀 더 올려 보겠습니다. 

공장지대는 시골이라 이런 삼륜오토바이를 타고 이동을 할 때도 있구요.

이런 택시를 타고 이동할 때도 있습니다. 

또, 이런 지방의 장거리버스를 타고 이동을 할 때도 있습니다. 중국은 땅이 넓어서 동선이 긴 나라 입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중앙선침범 해서 추월하는 것 맞습니다. 중국도 운전석은 왼쪽이거든요. 중국에서 이런 차를 타면 안전벨트도 없는 경우가 많고, 아무렇게나 달리니 참 위험하죠.

도로변에서 버스 같은 걸 기다리는 사람들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 쌀쌀한 날씨임을 복장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공장의 직원들이 거주하는 거주공간 입니다. 

아침에 먹고 난 음식을 저렇게 담아 둔 것 같네요.

공장직원이 머무는 방 내부를 찍어 보았습니다. 

거주환경들이 대체로 잘 정리정돈 되어 있지는 않죠. 하긴 공장기숙사인데 자기 집처럼 깨끗하게 정리하기도 어렵고, 심지어는 내 집도 정리가 잘 안 되어 있는 경우도 많잖아요.

중국 공장들 가면 화장실 가는 것이 큰 일이라고 여러번 이야기를 했는데요.  전편이야기 속 화장실과 비슷하게 생겼죠. 공장의 화장실입니다. 딱 외부에서 봐도 뭔가 지저분하게 보이죠.

남자의 경우는 소변이야 들어가지 않고, 담벼락에 누면 되는데, 꼭 이런곳 출장을 다니면 화장실을 가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들어가서 대변 보고 나와야죠.

에이. 저런 화장실 말고 터미널 화장실 가면 되잖아. 라고 하실 분이 계실까봐…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도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현대식 건물이 있습니다. 그런 곳의 화장실은 그나마 괜찮은데요. 좀 오래된 건물의 화장실들은 아래처럼…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서 악취가 엄청 나는 곳도 있고, 비록 수세식이지만 물 안 내리거나 변기 청소가 안 되어 있어서 차마 이용하기 어려운 화장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문이 없는 화장실도 많죠. 제가 다음에 사진 찾게 되면 올려 보겠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당시 거래처 찾아 다니면서 출장 다니던 시절이 참 즐거운 시기였는데, 정작 그 당시에는 뭔가 순조롭게 되지 않는 것 같고, 결과가 나쁠 것 같다는 걱정 등을 해서 즐기지 못 하고 걱정 하며 출장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출장 많이 갔었던 홍콩의 풍경이 나중에 여행하면서 보니 완전히 다른 홍콩이더군요.

어제 오래전 함께 일을 했던 직장동료가 연락이 와서 ‘저한테 업무 잘 배워서 잘 써 먹고 있다’는 메세지를 받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중국출장 중이라는 말에 출장 다녔던 사진도 어제오늘 올려 보았습니다. 

회사생활 해 보면 업무의 기본이 잘 안 된 직원들이나 심지어는 팀장, 매니저급 직원들도 많습니다. 저라고 다 맞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어느 정도 보편적인 기본도 안 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더군요.

중국 거래처공장의 차 내리는 영상 보실래요?

오늘은 저의 중국출장이야기를 한 번 해 보겠습니다. 중국에 출장을 다니신 분들은 많죠. 하지만 저처럼 기업소속으로 좀 지원을 잘 받으며 도시위주로도 출장을 다니고, 또 혼자 자영업한다고 돈 없어서 아껴가며 시골로 외지로 혼자서 출장을 다닌 경험을 다 가진 분은 또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중국출장을 참 많이 다녔는데, 힘들었지만 돌이켜보니 참 재미있었습니다. 

기차에서 웃통을 다 벗고 옷을 갈아 입고 있네요. 보통은 화장실가서 갈아입고 오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우리는’ 생각을 하죠.

어떤 지역은 좋은 기차가 운행을 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대도시간은 고속철도가 운행을 하지만, 제가 갔던 지역은 이런 기차들만 운행을 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승무원의 복장이 꽤 군인 같아 보입니다. 

이런 기차는 이런 인간적인 면이 있어서 좋죠. 의자가 90도로 젖혀지지 않는 구조입니다. 저는 이런 완행열차를 52시간동안 연속으로 탄 적도 있습니다. 기차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기차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도 보입니다. 이런 시골지역에서는 이 정도는 보통이죠. 제가 중국출장 다닐때는 호텔엘리베이터 내에서도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중국에서 기차나 버스를 타면 꼭 저런 컵라면이 땡깁니다. 그리고 중국기차는 뜨거운물이 항상 제공이 됩니다.  컵라면은 먹어야 하니까요.

기억은 나지 않는데, 사진기록을 보니 저는 육포를 아침 삼아 먹고 있었네요.

최대한 일찍 공장에 도착하기 위해 이른 기차를 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엄마를 따라 길을 나선 아이의 모습입니다. 

저 당시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 해서 출장이 참 힘들었습니다. 기업에서 좋은 지원으로 4성 5성 호텔에 머물며 좋은 차량 지원까지 받던 그런 출장생활에서 무늬만 좋은 자영업사장이다보니 정말 아껴야만 했었죠.

저의 거래처 공장까지 가는 길에 만난 사람입니다. 

저의 거래처 공장들이 대체로 외진 곳에 많아서 주변 풍경들이 대체로 이렇습니다. 

공장주변에 저수지가 있는데 거기서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어떤 사람이 경운기를 끌고 와서

음식물 쓰레기를 저수지로 부어 넣고 있더군요. 아마도 물고기 밥으로 던져 넣는것 같은데, 문제는 주변에 악취가 너무나 많이 난다는 것입니다. 저렇게 악취가 나는 주변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은 뭔가요?

하지만 이런 지역의 공장들의 큰 어려움, 고충 중 하나가 화장실 문제이죠. 화장실이 재래식인 공장들도 많아서 이런 곳에 출장을 가면 화장실 사용이 너무 불편합니다. 

저기 화장실 보이시죠? 밖에서 딱 봐도 내부의 화장실이 무척이나 지저분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 느낌?  들어가 보시면 상상을 하는 것 보다 더 지저분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저기 화장실 벽면에 보면 打水井/우물 파 드립니다  라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무슨 우물이냐? 라고 말을 할 수 있겠지만…

제가 방문했던 공장에서 사용하는 우물입니다. 펌프식 우물이죠. 마중물을 사용하는 그런 펌프인데요. 요즘에는 ‘마중물’ 이 뭔지 모르시는 분도 많으실 듯…

수도가 없어서 우물을 파서 생활하나? 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 많은 사람이 수도를 사용하면 그것도 ‘비용’ 이니까 우물을 파서 사용하라는 공장측의 배려? 인 듯 싶은데요.

방문한 공장의 직원들이 생활하는 숙소입니다. 저기서 생활하면서 씻고, 마실 물이 필요하니까요.

사진보시면 코르크마개로 된 보온물병도 보이죠. 중국에서는 저런 보온물병이 필수입니다. 어딜 가도 저기에 뜨거운 물은 담아서 내 주는 것이 하나의 문화이거든요.

또, 이런 공장들은 위치가 외져서 매일 출퇴근 하기도 어려운 직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공장들은 대체로 숙소를 제공해 주는 곳이 많죠.

한때 목재관련 업무도 한 적이 있어서 공장의 환경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내부에서 일을 하는 직원들 거의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중국공장의 작업환경은 열악합니다. 그러니까 제품의 가격이 싼 거구요.

저기 머리 벗겨진 직원이 영업/무역 담당이었는데, 한국으로 보내는 통관서류 중 하나를 소위 말하는 가짜통관서류를 만들어 보냈다가 한국세관에 걸려서 엄청 고생한 적도 있습니다. 

제가 중국간 무역을 많이 해서 저 직원의 입장이 이해는 됩니다. 당시 무역서류를 가짜로 만들어서 제출하는 관행도 많았고, 중국에서는 대체로 가짜서류가 많았으니까요. 그러다가 걸렸는데, 문제는 사장 몰래 그렇게 하고는 서류작성비용을 저 직원이 횡령? 했다가 나중에 문제가 커지자 저보고 사장에게 말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었죠.

저는 중국간의 이런저런 무역을 많이 해서 저 직원의 행위가 이해는 됩니다. 저 직원 그 사건이후로 저에게 좀 고분고분 해졌다고나 할까? 

사장 회의실입니다. 사람들은 다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또 어차피 저는 한국에서 물건 구매하러 온 사람이라 저에게 잘 대해 주기도 했었죠.

하지만 저는 낮은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입해야 하니까 엄청 힘들었죠. 

최근에 회사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었는데, 무역 형태에 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죠. 그런데, 한 직원이

‘너는 잘 모를거야. 삼자무역.’

이라고 말을 꺼내면서 회의를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무역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죠. 어떤 아이디어도 내지 않았습니다.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에게 굳이 아이디어를 공유할 필요가 있나요?

차라리 ‘혹시 이전에 삼자무역 같은 걸 해 본 경험이 있습니까?’ 라고 회의를 시작했으면 충분히 도와줄 의향이 있었거든요. 

그 외에도 가끔 저에게 ‘제조업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요’ 라고 말을 던지는 갑직원도 있고, ‘회사 다니면서 현장 많이 나가 봤어요?’ 라고 말을 던지며 무시하는 갑직원들도 있습니다. 

적어도 평생 회사에서 월급쟁이 하신 제 나이 또래보다는 엄청나게 많이 현장에 나가 본 것 같긴 합니다. 저는 중국에서 사무실도 몇 번 설립하고, 공장도 합작으로 직접 설립을 했으니까요.

지금은 대만 시골에서 카페도 직접 차려서 하고 있구요.

적어도 월급쟁이만 하신 분들 보다는 더 많은 현장경험을 한 것 같아요. 그것도 참 많이 어렵고 힘들게 말이죠…

갑자기 갑질 하던 그 직원 생각에 글이 빗나갔습니다. 무튼…

이 거래처공장을 가면 항상 사장부부가 차를 제공해 주었는데요. 그 차가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아래 영상 한 번 보시죠. 

저는 저렇게 뜨거운 물을 차잎에 흘려 붓는 형태로 내린 차가 좋더군요. 중국업체에 방문하면 십중팔구는 저렇게 차를 내려 줍니다. 또 잔이 비면 계속 채워 주는 것이 하나의 문화이죠.

솔직히 말을 하면… 지금도 제조업에서 다시 한 번 저의 능력을 한번 발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 때는 힘들었어도 보람도 느꼈고 재미도 있었거든요.

저의 대만카페 단골손님 이야기

대만 지방 시골마을에서 카페를 하고 있다보니 사람들이 대체로 친절하고 다정합니다. 제가 운이 좋아 그런 사람들만 만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시보다는 그렇게 사람들이 날이 서 있다든지, 화가 났다든지 하는 경우는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오늘 한국뉴스에 어느 카페에서 빨대를 안 넣어 주었다고 찾아가 진상을 부렸다는 기사도 있고, 시식용 빵을 집에 있는 자기 애들 주겠다며 싸 달라는 부모도 있고… 일부이긴 하겠지만 그런 뉴스를 보고 있으면 도시를 빠져 나와 이런 곳에서 살고 있는것이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인터넷상에서 보는 ‘소설같은’ ‘주작같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허구가 아니라, 실제로 내 회사에 내 주변에 있다는 것이 문제이죠. 

최근에 넷플릭스 드라마 ‘3 body problem’ 을 보면서 다시 한 번 ‘홍위병’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중국 욕할 것 하나 없습니다. 한국에서도 팔에 쬐끄마한 완장 하나 채여져 있으면 갑질 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아파트입주민 대표 부터 대기업직원들까지…

심지어는 손님이라고 그 지위를 이용해서 편의점 종업원이나 가게주인에게 갑질 하는 문화가 있죠. 

“나는 평소에 갑질 안 당하고, 그런거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부모님이 챙겨주는 계란쏘세지 들어간 따뜻한 도시락 먹으며 오냐오냐 자랐을 가능성이 많은 아이죠.

무튼… 제가 외국살면서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이유가 한국뉴스 잘 안 보기 때문인데, 요즘엔 유튜브를 보다보면 가끔 저런류의 뉴스가 떠 오르고, 그러다 카페진상, 가게진상 뉴스가 나오면 저도 카페를 하고 있으니 한번 보게 되죠.

화제를  전환해 보겠습니다. 

저의 카페 단골중에 약간 우울증? 염세적 성격? 걱정주의? 너무소심? 의 손님이 있습니다. 뭐 성격이야 어떻든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찾아주는 손님이라 저는 엄청 감사하고 저랑 이야기도 많이 나눕니다. 

며칠전에는 ‘내가 이 고향을 떠나면 내 어머니는 어쩌나?’ 라며 또 고민과 걱정을 하고 있더군요. 타 대도시로 이직을 하고 싶어 하거든요. 여자친구가 있는 도시로 말이죠.

제가 중국 시골이나 지방도시 있으면서 저런 케이스의 젊은 사람들과 많이 대화를 나눠봤거든요. 저런 이야기를 할 때 마다 제가 던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니가 나중에 부모가 되어서 너의 자식이 대도시나 외국에서 공부를 할 기회나 능력이 되고, 또 타지의 더 좋은 회사에 입사할 기회가 될 때, 단지 자식이 고향에서 너랑 함께 지내기를 원해서 자식보고 평생 이 시골에서 생활하기를 원하냐?”

라고 물으면 열의 열은 ‘절대 아니다’ 라고 강하게 부정을 합니다. 자기는 자식이 더 좋은 기회를 찾아 떠나서 성공하는 것이 좋다 라고 말을 하죠.

그럴때 제가 이야기를 하죠.

“그럼 너는 왜 너네 엄마는 나쁜년 만드냐?”

“너는 니 자식이 더 좋은 기회를 찾아서 떠나도 좋다고 생각하면서 너네 엄마는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니가 평생 여기 시골에서 함께 지내기를 원하는 나쁜년이냐?”

라고 하면 또 아니라고 합니다. 그럴때 제가 물어봅니다. 

“너네 엄마는 니가 더 성공해서 돈 많이 벌고 잘 살 수 있다면 대도시든 타지에서 행복한 가정 이루어 잘 살기를 원하지 않냐?” 

라고 물어보면 열의 열은 또 다 그렇다고 합니다. 

그럼 또 제가 물어봅니다. 

“넌 니가 지금 너의 능력으로 큰 도시에 가서 도전하기가 두렵거나 용기가 없는 것이 아니냐? 괜히 니가 두렵고 용기가 없고, 마땅히 고향을 떠나서 뭘 하기가 두려우니 가만히 있는 너네 엄마 핑계대는 것 아니냐? 그러면 너네 엄마를 더 나쁜년 만드는 거다”

그러면서 저는 ‘모순’ 이라는 단어를 써 줍니다. 

“너는 니가 부모일때는 자식이 그런 기회를 찾아 떠나기를 바란다면서, 너의 부모는 니가 그런 기회를 따라 가지 못 하게 방해한다고 생각하냐? 왜 니가 떠나기가 두려우면서 뭐 니가 떠나면 너네 부모 누가 돌봐주냐? 라는 핑계를 대냐?”

저기 위의 사진 바다 보이시죠? 먼 바다로 나가려면 충분히 큰 배도 있어야 하고, 충분한 식량, 물도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미지의 저 먼 바다로 나가려는 ‘용기’ 가 필요한거죠.

그게 안 되면 평생을 남들 도전하고 떠나는 모습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보면서 부러워하며 살아야죠.

유일한 위안이 있다면 그렇게 도전한 사람들이 실패한 모습을 보며, 역시 ‘이불안이 제일 안전해’ 라면서 즐거워 하고 자기위안 하는 것입니다. 

최근 그 단골손님과 이런 이야기를 자주 나누고 있는데요. 며칠전에는 저의 카페에서 울기까지 했었죠. 여길 떠나서 타지에서 살려니까 두렵다면서…

음…..

지금 대만에서 다른 도시로 가는거잖아요. 지금 제가 있는 이 도시에서 대만 남북끝까지 차로 3시간이면 다 도착하는 이런 작은 나라에서 저런 고민을 하고 있는거잖아요.

저는 지금 딴 나라, 그것도 수도권도 아니고 지방도시에 와서 카페를 차렸는데요. 그리고 저는 중국에서도 사무실도 몇 번 차리고, 현지인과 합작이지만 공장도 설립했고, 말 안 통하는 태국도 가서 일했고, 그 외 단기로 해외로 나가 생활한 경험도 많은데요. 저를 보면서 고작 자기 나라 옆 도시로 이사하는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제 기준으로는 다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또 그 이유중 하나가 혼자 남겨진 엄마….  

더 놀라운 건…

이 대화를 나누기 전에 했던 이야기가

“요즘은 50, 60대도 노인이 아니다. 심지어는 70대도 아직 팔팔하다.” 이런 이야기 둘이서 나누다가 저런 대화를 나눈 것이었거든요.

심지어 저의 옆집 아저씨 70대 인데 아직 농사 지으며 활발하게 잘 돌아다니거든요.

자기 말에 모순이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스스로 타지역에 갈 용기가 없다 보니 엄마핑계카드? 를 내밀어 보지만, 저의 집요한 질문에 스스로 모순에 빠지는… 

배운사람이 쓰는 전문용어로는 ‘자가당착’ 이라고 하죠. (농담입니다)

아무튼 그 단골이 자주 저의 카페를 찾아와 주어서 감사하고, 또 저와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서 더 정이 가고, 요즘 부모가 있는 고향을 떠나는 걸로 고민하고 있어서 저 마저도 함께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엄마 나쁜년 만들지 말고 떠나서 성공해라 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다음에 상황 다시 올려 보겠습니다. 

이렇게만 이야기를 마치면 흡사 그 손님이 20대 초반처럼 느껴지지만, 30대 중반입니다. 

저도 대학 갓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갔을때는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었지만 저 정도로 두렵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내일 타이베이 한국대표부로 투표하러 갑니다

얼마전 태국에서 묵었던 호스텔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청소하시는 여자분이 자신의 딸을 데리고 와 계단통로에 저렇게 이불을 깔아 두고 청소를 하고 있더군요. 객실손님들이 엄청 많이 왕래를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이런 모습을 보고 
“청소하는 아줌마가 어디서 감히 손님들 불편하게 애를 데리고 와서 이불을 깔아 놓고 놀게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상당히 훌륭한 사람이고 나중에 커서 성공할 것 같네요. 보통 사회를 보면 저런 사람들이 성공하더군요.

저는 왠지 모르게 좀 짠하다? 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사회시스템이 육아하기 좋은 환경으로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태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날 엄청 더웠거든요. 넓은 벌판에서 어떤 남자가 일을 하는데, 아이를 데리고 나와서 우산을 태양방향으로 가려 놓고 일을 하고 있더군요. 

멀리서 보고 있는 제 마음이 다 안타까웠습니다. 중국에서 살 때도, 태국에서 살면서도 저런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너무나 많이 봐 와서 이제는 무덤덤해질때도 된 것 같은데도 아직도 저런 모습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중국시골의 보육원 가 보면 도시의 애완 개, 고양이도 저것보다는 더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태국도 마찬가지이죠.

철길 바로 옆에 있는 가정집인데요. 주변이 무슨 쓰레기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살고 있는 가정입니다. 

제 주변 태국지인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이런 환경에서 사는 사람이 있는데, 툭하면 화장실에 쥐가 죽어 있고, 심지어는 위의 사진처럼 목욕하려고 받아 놓은 물 안에서 쥐가 죽어 있는 경우도 있더군요. 이런 환경에서 육아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비록 한국에서 살고 있지는 않지만, 더 나은 환경을 젊은 사람들에게 물려 주기 위해 내일 재외선거 투표하러 타이베이 까지 갑니다. 차로 3시간 넘는 거리이지만, 내일 카페정기휴일이라 타이베이 한국대표부 가서 투표할 예정입니다. 

젊은 세대들은 더 나은 사회에서 살아야죠. 

호텔변기 그냥 앉으시나요?

오늘은 호텔을 갔을때 변기위생에 대한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도 나름 이런저런 출장, 여행, 이동 등등으로 각종 숙박업소에서 잠을 잔 경험이 많습니다. 여기까지는 “출장, 여행 나도 많이 다녔는데?” 라고 하실 분이 계시겠지만…

저는 대만에서 호텔에서 근무도 2년 가까이 한 적이 있죠. 그래서 청소직원들이 청소하는 방식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공공화장실에서는 변기에 휴지등을 올려 두고 앉지만, 호텔에서까지 그렇게 하고 싶진 않죠. 그래서 보통은 샤워기를 이용해서 변기를 씻고 난 뒤에 사용을 하는데요.

가끔보면 샤워공간과 변기가 떨어져 있거나 샤워기의 물줄기가 변기까지 닿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그럴때는…

호텔에 가면 저 전기주전자 있죠. 저기에 물 끓여서 변기에 천천히 부어 줍니다. 

알콜 뿌려서 닦는 것과는 또 다른 상쾌함? 이 있죠. 그리고 전기주전자도 먹는물 끓이기 전 한번 소독도 되는 효과가 있구요.

호텔청소하는 직원들이 우리가 기대하는 것 만큼 청소를 깨끗이 하지 않거나 혹은 못합니다. 정해진 시간내에 많은 방들을 청소해야 하기 때문에 딱 기본적인 시트교체 같은 것 먼저 하게 되죠. 그리고 변기 같은것도 그냥 다른걸 청소했던 걸로 휙 문지르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이전에 호텔에서 근무할때보면 호텔수건 못 믿는 사람은 많구요. 어떤분들은 시트를 가지고와서 까는 분들도 계시고, 저는 덮는 이불을 감싸는 시트를 가지고 와서 감싼후에 그걸로 덮는 사람도 봤습니다. 

한류콜라태국판 및 신라면똠양

이번에 한국갔다가 집반찬을 조금 가져 왔습니다. 저는 외국에서 한국음식을 고집하지는 않는 사람이고 대체로 현지음식을 잘 먹는 스타일입니다. 그럼에도 가끔 한국에서 가져온 반찬을 먹으면 좋죠. 

이번에 태국에 가니 저 유명한 식당주인 Jayfai와 신라면이 합작해서 만든 똠양신라면이 있더군요. 그래서 몇 개 사와서 먹어 보았습니다. 

음식을 하는 과정에서 연기가 많이 나서 고글을 쓰고 요리하는 모습이 하나의 상징이 되어 버린 분인데요. 저는 이 분을 음식다큐를 통해서 알고 있었죠. 태국에서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줄을 서야 한다는 부담감에 미루고 미루다 지금은 블랙핑크 리사도 찾아가는 유명인이 되었습니다. 

신라면과 똠양의 맛이 잘 어울리고, 가끔 먹으면 기분전환도 되는 그런 맛입니다. 

볶음면도 판매를 합니다. 

제로콜라 오리지널맛은 대만에서든 태국에서든 냉장고에 항상 있습니다. 거의 하루에 한두개 정도는 마시는 것 같은데요.

이번에 한정판으로 나온 K-WAVE 제로콜라도 마셔 보았습니다. 아무튼 콜라에 뭐 단맛, 향기 들어간것 치고 입맛에 맞는 건 아직까지는 없었습니다. 그냥 오리지널 제로콜라가 가장 입맛에 맞네요. 

별개로… 태국가면 시원한 야자가 좋죠. 저도 이번에 태국에 있으면서 몇 개 마셨습니다. 

혹시나 야자열매가 주변에 없을 경우에는 마트에서…

쟤 마셔보세요. 파란색 코코넛맛과 빨간색 코코넛+수박맛이 있는데요.

둘다 선호하지만 저는 주로 코코넛+수박맛을 사 놓고 마셨습니다. 

오늘 대만중부지역은 화창한 날씨입니다.

한국의 상가화장실들이 깨끗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며칠전 한국의 어느 화장실을 갔을때, 저렇게 청소SOP가 사진으로 설명을 해 둔 곳이 있더군요. 인상적이더군요. 제가 공장에서 SOP 만들때 저런 식으로 많이 만듭니다. 현장작업자들이 많은 글을 읽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글이 많으면 잘 보지 않거든요. 그래서 현장작업자를 위한 SOP를 만들때는 직관적으로 만들죠. 저렇게 사진위주로 하거나 사진을 크게하고 문장을 최대한 줄이는… 그런걸 하는 것이 제 업무였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는 이 브랜드가 나름 대기업이라 이 정도는 신경을 쓰네 라고 생각을 했죠. 보통 화장실 가보면 청소를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 확인정도만 하는 ‘체크리스트’ 만 있는 곳이 많거든요.

그런데, 여기도 보편적으로 하는 큰 실수를 하고 있더군요. 바로…

청소의 기본은 청결한 청소도구부터 시작을 합니다. 절대로 저런 젖은 걸레는 저렇게 방치해 두면 안 됩니다. 

청소도구가 더러운데 그걸로 청소해봤자 뭐합니까?

그래서 저런 청소도구는 항상 공중에 띄워서 건조를 할 수 있도록 걸어 두어야 합니다. 바닥에 저렇게 두면 냄새 엄청 납니다. 그런데 제가 화장실 가보면 많은 곳에서 밀대걸레 저런식으로 보관을 하죠. 

청소의 기본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럼 너는 너네 카페 청소도구 어떻게 관리하냐? 좋은 지적입니다. 

저는 청소를 할 때 물리적힘과 화학적소독을 병행합니다. 제 아내가 그렇게까지 빡빡 안 밀어도 된다고 제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저는 물기 바짝 빼고 바닥은 힘을 주어서 닦습니다. 

화장실 같은 경우는… 뭐랄까. 저는 카페를 시작하기 전부터 

‘화장실이 지저분하다는 소리를 들으면 장사를 접는다’ 는 각오를 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저는 이전에 개인 사무실이 있을때도 화장실은 정말 청결하게 유지를 했습니다. 화장실 유지하는 모습을 보면 그 공장이나 기업의 수준을 대충은 알 수 있습니다. 

제 청소도구 걸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이전에 찍어둔 걸로 대신합니다. 저의 가게 옆 벽 비가 내리지 않는 저 곳에 청소도구를 모두 공중에 띄워 둡니다. 청소후 건조를 시키지 않으면 냄새가 나거든요. 저기 밀대걸레가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위의 사진에서 저의 옆집 주인가족의 개 ‘컬러’ 였는데요. 위의 사진이 제가 최근에 교통사고로 죽기 바로전 찍은 마지막 사진입니다. 

저 때 미용도 하고 목욕도 새로 하고 저렇게 돌아다니다가 차에 치여서 죽었습니다. 무튼…

좀 유명하다는 맛집 식당들 중에서도 그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면 약간의 돈을 써서 화장실 좀 깨끗이 유지하지 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 많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인식이 못 따라가는 거죠.

위의 화장실을 보면 분명히 좀 오래된 건물입니다. 제가 며칠전에도 말씀을 드렸듯이 건물이 오래된 거야 투자를 다시 해야 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깨끗하게 유지를 하는건 ‘운영’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이 식당도 이 지역에서 단체손님 엄청 오는 유명 대형식당인데 화장실은 저 모양입니다. 

청소를 하지 않죠.  운영을 못 하거나 화장실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 그럼 한국화장실은 대체로 깨끗할까? 제가 중국에 오래 있어서 한국화장실은 대체로 중국보다는 깨끗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한국을 가끔 갈 때마다 화장실이 그렇게 깨끗하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요.

한국은 가게들이 대체로 위와 같이 공동상가에 위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하죠. 

‘공동책임’은 뭐다?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거죠. 그러다보니 화장실들이 대체로 지저분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상가화장실중에서도 비밀번호를 걸어 둔 곳이 많고, 어떤 곳은 영수증에 비밀번호를 표시한 경우가 있죠. 

저는 그렇게 하는 것에 찬성을 하는 편인데요. 왜냐하면 청결유지보수도 ‘비용’ 이거든요.  이번에 한국갔을때 카페에서 어느 남자가 ‘화장실비밀번호가 뭐에요?’ 라고 묻자 직원이 ‘영수증에 비밀번호 있습니다’ 라고 하니까 ‘화장실 하나 가는데 꼭 음료를 시켜야 해요? 아C 너무하네’ 라고 하는 걸 홍대모카페에서 들었거든요.

저는 저의 집 화장실을 카페화장실만큼 청결히 유지하지는 않습니다. 청결유지도 어차피 유무형의 비용이거든요. 

하지만 카페화장실 만큼은 ‘청결하지 않다는 말을 들으면 장사를 접는다’는 각오로 청소를 하며, 그 청소의 기본/출발점은 청소도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거죠. 그런 면에서 보면 첫번째 사진의 저 가게는 대기업프렌차이저라 SOP가 사진으로 되어 있는 것은 좋았으나,청소도구 관리상태를 보면 아직 저 회사에 이런 SOP 관리하는 직원이 저것까지는 모르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저의 집 화장실에서 제가 용변을 보고 있으면 종종 따라와서 저럴게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니니 입니다. 

본문과는 다른 이야기지만 이 화장실은 청결하지만 남자 소변기의 위치가 저렇게 되어 있습니다. 통로에서 다 볼 수 있게 되어 있죠. 저기 남녀가 다 지나다니는 통로거든요. 통로쪽에서 볼 수 있다는 건 차치하고…

저기 손 씻는 세면대가 남녀화장실 공용입니다. 저거 하나 밖에 없습니다. 저쪽편에서 볼일보고 있는데 사람들이 와서 손씻고 있으면 그것도 나름 엄청 불편한 상황 아닌가요? 제가 손 씻으며 보니까 성기가 다 보이는데… 소변기 왼편에 저 나무판을 설치할 것이 아니라 소변기와 세면대 사이에 나무판을 설치해야 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제가 태국에 살면서 느낀 것이 의외로 이미지와는 달리 태국은 화장실들이 깨끗합니다. 오히려 한국의 상가화장실보다 더 깨끗한 곳들이 많구요. 중국과는 비교가 안 되구요.  차이컬쳐시즌1에서도 화장실에피소드 적은 적이 있고, 차마 적지 못 한 내용도 많은데 중국에서 화장실이야기 하면 엄청난 이야기 나올 듯 싶습니다. 

누가 명동에서 식사를 합니까?

태국인관광객의 한국가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곳저곳 다녔는데요. 어디가 가장 좋았냐고 물어보니 ‘눈이 많이 쌓여 있던’ 남산타워가 가장 좋았다고 하더군요. 

해외여행이 처음이고 눈을 저렇게 직접 만져본 것이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곳에도 바닥에 눈이 좀 쌓여 있었으나, 여기 남산타워는 꽤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요며칠 서울이 좀 추웠거든요. 저는 패딩 이런 것이 없어 외부에서는 더 춥게 느껴졌습니다. 저기 남산타워는 바람까지 불어 더 춥던데, 저기서 중국인 가족들이 컵라면을 먹고 있더군요. 반대편에 보니까 실내테이블이 있더니만, 저 추운데 아이들과 컵라면을 먹는걸 보고 놀랐습니다. 저렇게 추운데서 컵라면 먹으면 더 맛있을 수도 있죠.

눈이 내리는 풍경도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게 비만 내리고 눈은 내리지 않더군요. 새벽 5시경에 아주 소량의 눈이 흩날리긴 했었습니다.

태국사람들 중에는 눈을 직접 보지 못 한 사람이 많아 눈을 만져 보는 걸 하나의 위시리스트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 분들도 태국에서부터 ‘눈을 보러 가고 싶다’ 라고 미리 이야기를 해서 저도 그 부분을 신경썼습니다. 

중국사람들중에는 평생 바다를 보지 못 하 사람들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한창 중국여행다닐때 산속이나 내륙에 사는 어르신들에게 바다본 적 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없다고 했거든요. 바다는 고사하고, 살고 있는 마을을 떠나지 못 한 노인들도 엄청 많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저의 가장 큰 오점이라고 하면 ‘명동에서 저녁을 먹은거’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도 서울에서 살았지만 명동에서 저녁 식사를 한다는 생각자체를 하지 않았는데 외국인관광객을 데리고 명동을 갔다가 그때 다들 배가 좀 많이 고픈 상황이라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한국삼겹살과 돼지껍질을 먹어 보고 싶다고 태국에서부터 이야기를 해서 그나마 프렌차이저처럼 보이는 위의 사진식당을 가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면 입장을 한 순간부터 나갈때까지 ‘인사’를 하나 하는 직원도 없고, 뭘 추가로 달라고 하면 ‘맛있게 드세요’ 라든지 ‘여기 있습니다’ 라고 말을 하는 직원이 없더군요.

저는 공장도 그렇고, 가게도 그렇고 ‘운영’ 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거든요. ‘운영을 중요시 여긴다’ 라는 뜻이 무엇이냐하면…

이런 명동에 이런 규모의 식당을 하나 차리려면 ‘돈’이 ‘많이’ 있어야 하잖아요. 어떤 부분은 돈으로 커버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공장도 마찬가지죠. 돈이 있으면 넓은 부지에, 좋은 최신 설비로 깨끗하게 시작을 할 수 있죠.

그런데 살면서 보면 저렇게 좋은 장소에 좋은 설비로 가게/공장을 하면서 ‘운영’ 을 제대로 못 하는 사장들이 많더라구요.  친절, 웃음, 청결 제대로 된 시스템구축은 돈이 많이 들지 않는 운영의 부분인데 그런걸 못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여기서 식사를 하고 나서 든 느낌은

‘여기는 뭘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오는 곳이니 대충 해도 돼’ 라는 마인드거나, ‘나는 돈이 엄청 많은 사람이라 손님이 있든 없든 그딴거 신경 안 써’ 라든가 ‘이렇게 운영을 하고 있는데도 한 번 올테면 와봐’ 라든가…

직원들도 숙련직원이 아닌건지 현금영수증 발행을 못 하더군요. 제 휴대폰번호는 입력하지 않고, 명세서 출력해 놓고 영수증이라고 이야기를 하질 않나… 조작하는 단말기를 함께 보고 있었는데, 계속 금액 입력하는 곳에 전화번호를 입력 하고 있더군요.  그 단말기 시스템을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직관적으로 잘 되어 있더니만, 그걸 또 못 해서 결국 다른 사람이 올때까지 한참을 기다렸네요.

저를 통해 한국여행을 온 태국관광객들이 최대한 좋은 추억을 남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저의 고객에게는 저는 늘 최선을 다합니다. 

대만카페 호미하우스 사장님친절하다는 리뷰보러가기

저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비록 아주 많은 투자금이 없어 화려하거나 번화가에 크게 시작은 못 했지만, 친절하지 않고 청결하지 않으면 장사를 접는다는 철학을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오는 손님이니까요.

그래서인지 저런 명동에서 저렇게 큰 식당을 하거나, 좋은 설비의 공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운영’을 잘 못 해 그 효율을 못 내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춥고 비가 살짝 내렸던 쌀쌀한 이른아침 인사동을 오니까 대부분이 외국인관광객들이더군요. 

저기 안국역에서 인사동 거리 들어가는 저 옷가게… 제가 몇 년전에 외국인지인들 데리고 왔을때 저기서 커피한잔 한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속으로 여기 ‘운영’ 하는걸 보니 별로인데 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 카페 사라졌네요. 장사가 잘 되어서 확장이전을 한건지 그냥 하기 싫어서 그만둔건지는 저로서는 알 수 없지만 그 당시 제 생각으로는 ‘이렇게 좋은 장소에 이렇게 가게를 열어 놓고 운영을 왜 이렇게 못 하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사라졌네요.

저는 작게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손님 한분한분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제가 나중에 더 큰 성공을 하게 되면 그 성공의 바탕은 모두 지금의 손님 한분한분 이거든요.

이번에 대만을 떠나 있는 동안 정말 감사했던 손님의 메세지 인데요. 

저의 카페 고양이와 태국차가 그립다며 저 언제 대만 돌아오냐고 메세지를 남겨 준 손님입니다. 이런 메세지 받으면 참 기분 좋으면서 더 손님들에게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저는 추운 날씨에 약합니다. 그래서 대만, 태국에서 더 잘 지내는 것일수도 있구요.

인터넷과 실제삶의 괴리

저는 기본적으로 직접 가서 보고 확인하는 편입니다. 인터넷이나 온라인상의 SNS의 내용은 크게 믿지 않는 편입니다. 직접 가서 보는 것과 인터넷상의 내용은 다를때가 많죠. 차이컬쳐를 시즌1부터 보신 분들이라면 저는 대체로 직접 가서 보고 체험해 보는 삶을 살아 왔다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지금 태국을 좀 돌아보고 있는데요.

어느 지역을 가니까 Waterfront 빌라촌 이라면서 분양광고를 엄청 하고 있더군요. waterfront 니까 뭐 호수가 강가 이려니 생각만 하고 있다가 우연히 저 빌라촌을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빌라촌 건물 및 단지는 위의 사진처럼 아주 좋더군요. 아시다시피 태국의 지방도시, 소규모도시의 환경이 아주 안 좋은데 저런 형태의 건물은 아주 훌륭하죠. 그런데 문제는… 저 광고에서 내세운 WATER 부분인데요.

그 앞 호수 풍경인데요. 호수전체가 너무 지저분하고, 주변이 쓰레기로 덮여 있으며 무엇보다 그 일대 전체가 황량하더군요. 주변에 인적 없는 그런 황량한 곳에 빌라촌을 건설했습니다. 

그 빌라촌 정문 도로 모습인데요. 차가 지날때마다 흙먼지가 날리면서 황량하더군요. 

빌라촌 내에 상점이나 그런 편의시설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세븐일레븐을 가려면 차를 타고 적어도 5~10분 정도는 나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이 빌라촌의 프리미엄은 waterfront 인데 WATER가 전혀 제 역활을 하지 못 하는 waterfront 이더군요. 

앞에 작은 공원이 하나 있긴한데, 관리가 안 되어서인지 쓰레기와 흙먼지로 누구하나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보였습니다. 일단 접근성이 너무나 안 좋은…  그냥 지자체에서 예산은 있으니 시민공원은 하나 지어야겠고, ‘에라 모르겠다. 여기 고급빌라촌 있으니 그 앞에 하나 지어줘야 겠다’ 라는 느낌으로 지은 듯 한데요. 관리하지 않고 방치된 느낌입니다.  물론 저런 고급빌라촌 내부에는 주민용 놀이터나 공원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이런 장소는 이용하지 않을 겁니다.

제가 어딜 가기전 먼저 지도상으로 대충의 위치와 면적, 느낌을 보고 가긴 합니다만, 대체로 구글맵으로 보는 모습과 실제 가서 보는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 더 좋을 때도 더 안 좋을때도 있죠.

중요한건 세상을 인터넷으로만 보고 판단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남의 SNS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여주기용 SNS는  실제와는 거리가 있거든요. 남의 SNS보고 부러워 할 필요도, 내 삶이 불행하다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차이컬쳐 운영자는 뭔데 항상 여행다니는 사진을 엄청 많이 올려? 돈이 그렇게 많아?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자세히 보면 해외여행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쩌다보니 대부분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을 남들보다는 좀 더 부지런하게 많이 돌아다니는 것 뿐입니다. 물론 업무상 출장을 많이 다니던 시절도 있었지만 대체로는 내가 사는 지역 주변을 ‘부지런히’ 다니는 것 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대전에 살고 있으면, 그냥 주말/휴일에 청주, 충주, 천안, 전주, 공주 뭐 이런식으로 돌아 다니는 거죠. 

커피한잔 하려고 들린 카페에서 마침 홍보용 제품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전문 촬영사와 장비를 가지고 와서 판매하는 제품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보는 홍보사진은 실제보다 더 좋을 수도, 더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직접 보기 전에는 모르는 거죠. 하지만 대체로 우리는 학습을 통해서 압니다. 실제 햄버거를 주문하면 붙어 있는 광고용사진과는 너무나 다르다는걸.  이전에 한국롯데리아 갔다가 사진보고 햄버거를 하나 시켰는데, 사진과 실물이 너무나 달라서 저도 모르게 진심으로 가서 따질 뻔 했습니다. 

시장조사 좀 하려고 무거운 가방 2개 메고, 더운 날씨에 걸어다니다보니 좀 힘들고 문득 ‘내가 왜 이렇게 까지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늘 현장에서 직접 제가 확인하고 체험하는 삶을 살았고, 그런 경험들이 저를 좀 더 어제보다는 발전할 수 있게 해 준 것 같습니다. 

뭐가 어찌되었건 간에, 남의 삶을 보면서 부러워 할 필요도 없고, 인터넷으로만 인생을 배울 수도 없습니다.